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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우선 이야기를 하기 전에~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탄핵 부터 장미대선까지
지긋지긋한 분열과 갈등의 골에 빠진 지난 시간들
많이들 혼란스럽고 힘드셨죠?
이제 우리의 미래는 5월의 신록처럼
새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미래, 통합, 화해의 정치를 기대하며~~
오늘의 낚시 이야기를 시작 할께요.
연두빛 햇살 따라 손맛을 그리다~~*
늦은 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갈 때쯤
적당히 알맞은 공기와 갓 초록 잎사귀를 낸
싱그러운 풀 내음이 낚시터에 가득했습니다.
바야흐로 신록의 5월
이제 자연은 화려한 꽃의 융단을 거두고
싱그러운 새 숲을 펼치고 있습니다.
봄의 끝물~ 여름의 시작이라는 입하(立夏) 입니다.
꾼에게는 축복과도 같았던 산란기가 서서히 끝나고,
농번기로 접어들면서 배수가 시작되는 시기인데요.

빈 작이 다반사인 이 시절~
낚시터 선정에 어려움이 많을 시기~
하지만 이 곳은 다가오는 여름 햇살 만큼이나
뜨거운 손 맛이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화끈한 손 맛과 즐거움이 가득했던
김포 고정 낚시터 이야기 입니다.

초여름에 만나는 화끈한 개장~
김포 고정 낚시터
낚시사랑 회원님 안녕하세요?
유래 없이 길었던 연휴와 대선 덕분인지
올 해의 5월은 더욱 짧게만 느껴 집니다.

이 곳 김포 고정낚시터는 지난 연휴
5월 6일 초여름 개장을 했습니다.
아마도 가장 늦은 개장이 아닐까? 하는 데요.
그 동안 낚시터의 보수작업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겨우내 물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무너진 좌대는 수리하고
그 동안 쌓인 오니를 완전히 긁어내고
고기의 자생 치유력과 수질 정화를 돕는 황토를 덮고
새 물을 받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하는 데요.

수질은 한 층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극성을 부리던 치어는 자동제거 되어
입질과 손 맛 모두 좋아졌다고 합니다.
조사님들의 발길이 시작되는 봄 시즌
영업을 포기하고,
물갈이 작업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명품 잡이터를 만들겠다는 지기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조사님들도 그 마음을 알아 주셨는 지,
황사와 바람 때문에 눈도 뜨기 힘든
주말 날씨 였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찾으셨습니다.
...

고정 낚시터는 약 800평 규모의 자가낚시터로
저수지 중앙을 잔교로 나누어
두 개의 호지로 운영 됩니다.

농업 목적이 아닌 낚시를 위해 설계된
자가 낚시터 이기 때문에
배수가 없고 수심이 2.5미터 권으로 일정해
부대시설은 둘 째치고
낚시하기에는 최적의 환경 입니다.

이 곳의 주 어종은 잉어, 붕어를 제외한
메기, 장어, 향어, 철갑상어로
일명 특수어종 잡이터 입니다.

김포/강화권에서 붕어를 제외한
메기, 장어 낚시터는 아마도 이 곳이
유일할 듯 싶은 데요.
어종은 그렇다 치고 밑고기 작업을
얼마나 해 두셨는 지...
입질 한 번 시원시원 합니다.

특히나 이 곳은 메기, 향어 외에도
장어 낚시가 가능 한데요.
장어 전용탕의 훌치기 낚시가 아니라
어집을 공략해서 입질을 보면서 낚을 수 있습니다.
제가 다른 기사에서도 여러번 말씀 드렸지만,
메기, 장어와 같이 쉽고 재미있고,
입 맛까지 즐거울 수 있는 낚시가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 입니다.

장어낚시의 경우에도 복잡한 찌 맞춤 없이
지렁이 여러 마리 탐스럽게 달아 놓으면
알아서 물어주는 쉬운 낚시 인데...
훌치기가 일반화 되다 보니,
초보자는 손 맛조차 보기 힘든
꾼들만의 낚시가 되어 안타까운 마음 이었습니다.
현재 고정 낚시터의 형태라면
메기, 장어 거기에 손 맛 좋은 향어와 철갑이 까지
짝밥을 던지면 뭐가 튀어 나올지 모르는
재미있는 낚시가 될 것 같습니다.
이윽고 점심시간~~
원래는 야외 식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황사와 겹친 바람이 심해서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었는 데요.

예상보다 많은 조사님이 오신 관계로
음식도 조금 부족했고,
식당에서 인원을 나누어 식사를 하다보니
대기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하네요.

기지님도 운영미숙을 인정하시고,
개장 날 오신 조사님들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는 선에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개장일 뜨거운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말씀과
더불어 심심한 사과을 말씀을
지기님을 대신해 전해드립니다.

점심식사 후 조금은 나른해 지는 시간
소소한 생필품과 낚시소품을
추첨을 통해 나누어 주는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오늘은 정신 없는 개장 날이니,
모두 추첨을 통해 나누어 드렸구요.
조사님들의 눈 높이에 맞는
그러면서도 사행적이지 않고 건전한 이벤트를
주말 상시 운영할 계획 이라고 하십니다.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니지만,
잡이터의 특성상 지루해 질 수 있기때문에
이러한 소소한 경품행사도
활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되네요.
이벤트 최고의 상품은 역시나 무료 입어권 입니다.

오후 / 야간 두 번에 걸친 이벤트로
총 10분이 행운을 잡으셨네요.
축하합니다.~
오후 3시 경품행사가 끝나자 이 번에는
활어 차가 도착 합니다.
활어 차에서 직방류 해도 되지만,
고기가 스쿨링 되지 않도록
지기님이 직접 통에 담아 방류를 하십니다.

메기 씨알과 상태가 매우 좋은 데요.
모두 국내산으로 최상급 메기를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장어와 함께 메기도 구워들실 수
있도록 손질도 가능하다고 하니,
저도 한 번 먹어봐야 겠네요.

향어는 너무 크기 않은 손 맛 보기 알맞은
키로급 사이즈로 방유 되고~~

고금 어종 철갑상어도
이벤트로 한 두 마리 넣는 것이 아니라
양쪽 탕에 50키로 씩 한 통 가득 방류 됩니다.
장어는 입질하려면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방류 되었다고 합니다.
통 큰 방류로 유명한 타이거 지기님
스타일 여전하시네요. ^^

방류가 끝이 나고
방류 효과가 팍~ 팍~ 나와 줍니다.

붕어 처럼 적응기가 필요없고
특히나 메기는 이렇게 방류가 된 후,
얼마 안 있어 바로 방류 특수가 이어 집니다.
네~~ 그렇습니다.
황사와 강풍 그리고 저기압에도
활성도가 좋은 고기가 들어가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입질은 어김없이 들어 옵니다. ^^

고즈넉하고 은은한
기다림의 미학이
낚시의 전부가 아닙니다.

낚시는 원초적으로 낚은 즐거움이 제일 이고,
나머지 부가적인 시설이나 분위기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조금 불편 할 뿐
중요하지 않습니다.
필자를 조과 밖에 모르는 속물이라고
폄하한다 할 지 라도
어쩔 수 없네요.
여기저기 파이팅이 이어지고,
이렇게 힘 좋은 고기들이
라인 트러블을 일으키고
가끔은 낚싯대를 부러뜨리는
활기찬 낚싯터 풍경이 좋습니다.

그럼 고정 낚시터 메기, 장어 낚시
요령 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곳은 일반 양어장과 마찬가지로
2대 편성에 3.2칸 까지 낚시가 가능 합니다.

이러면 보통 3.2칸을 대부분 쓰시는 데...
양어장 특히 향어, 메기, 장어는
낚싯대 길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지바늘 채비는 금지 하기 때문에
목줄의 길이가 중요 한데요.
보통 메기의 경우 10~15센티,
장어의 경우 20~30센티가 일반적 입니다.

한 가지 메기나 장어의 경우 찌 맞춤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고 멍텅구리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데요.

멍텅구리로 낚시하면 메기인지, 장어인지...
입질을 보는 낚시의 묘미는 현저히 떨어 집니다.
최소한 바닦낚시 영점 부력은 잡으시고,
미끼가 떨어지지 않는 생미끼 특성상
약간 마이너스 맞춤이 입질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조과도 좋구요.
찌 맞춤과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메기에 비해 장어 입질의 경우엔
깔짝이는 인터벌이 좀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찌가 거의 잠겨 끌고 들어 갈때가
챔질의 적기 입니다.
미끼는 지렁이를 기본으로 대하살을 많이 쓰시는 데요.
철갑이나 메기, 향어, 장어 모두
사료를 먹고 자란 녀석들이라서,
어분의 집어는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닭간이나 고등어 등
각종 썩거나 염장한 미끼를 비법이라고
가져오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냄새로 주변에 피해만 주고,
수질 오염만 될 뿐 조과에 도움 되지 않습니다.
사용을 자제해 주세요~~~

요령이라 알려드렸지만,
낚시에 필살기는 없어서
상황에 맞게 응용을 잘 하시는 분들이
조과가 좋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자~~ 그럼 이제 대박 입질을 보였던
고정낚시터 조과를 보실 차례 입니다.

밤 낚시 조과를 보지 못해
장어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한 점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주말 개장일 거의 만석을 이룬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 정도 조과면
감히 대박 조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개장에 참석하신 조사님들
조과를 일일이 다 볼 수는 없고
대표적으로 왕~~왕 초보 여성조사님

같이 온 친구랑 낚싯대 한 대씩 펴 놓고,
이 정도 손 맛 보셨습니다.
유난히 굵은 메기가 많이 낚였네요.

이 분도 난생 처음 친구와 동출 하셨다고 하는 데,
생 초보가 이 정도 낚을 수 있는 낚시가
과연 또 있을 까요?
메기낚시~~ 사랑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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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늘의 1등 조과 입니다.

힘 좋은 향어 ~ 이 정도면
몸살 나실 듯~~ ^^
대박 손 맛~ 축하합니다.

개장일 하루종일 꾼들을 괴롭히던
모진 바람이 서서히 잦아들면서
찌 불이 수면 위를 수 놓기 시작 합니다.

도심에서 멀지 않은 김포 이지만,
향긋한 풀 내음이 진하게 전해지고
일년 중 가장 낚시하기 좋은 초여름 밤이
꿈을 꾸 듯 ~ 깊어만 갑니다.

낮에는 좀 처럼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장어의 엉큼한 입질이
더욱 기대가 되는 밤 입니다.

다음 번에는 필자도 낚시 하면서
여름 밤 낚시 조행기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고정낚시터 개장 이야기
그만 줄임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낚시터 정보>
위치 :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고정리 407번지 (네비게이션:고정낚시터)
.
전화 : 031-987-7906
010-2698-0161
.
면적 : 800평
.
어종 : 향어 , 메기, 철갑상어 , 장어
.
수심 : 평균 2~2.5m
.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대하 (닭간,고등어 혐오성미끼 사용금지)
.
부대시설 : 화장실, 식당, 매점, 샤워실,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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