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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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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9-04 02:59:31 / 조회 : 2,339
/ 추천 : 0
/ 경기 포천시 소흘읍 동교낚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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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이 뚜렷하고 맑은 가을 아침 하늘입니다.
출조를 준비하다보면 더위와 추위를 함께 대비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먼저 도착한 밴드 동생의 도움으로 서둘러 셋팅을하고 그늘로 물러나서 쉬게 되네요.
어지간한 열의가 아니고는 10분을 앉아 있기가 힘들만큼 햇볕이 아직은 강하네요. 동교산장에서 라면 한그릇으로 간단히 충전 그늘이 살짝 드리우기 시작하니
바람에 시원해지고,
낚시하기 딱 좋은 환경이 되네요.
오늘은 어떤 채비를 준비해야할지
고민하는 동안 우선 식단부터 차려둡니다.
아쿠아텍2 200cc .김밥 100cc .찐버거 300cc .물 300cc 견무작 프라다 30칸대 / 모노원줄 1.5 /찌 3.4g / 나노강선채비 보조봉돌 0.7g
약간의 턴오버 현상으로 찌가 밀리는 관계로 오전은 하부를 좀 무겁게가 봅니다.  오늘 자리한곳은 중앙 다리 오른쪽 첫번째 자리 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이곳은 다리쪽으로 붙여서 포인트를 찾아보시는게 좀 더 유리하다고 하네요.
다리 중간에 튀어나온 부분중
안쪽 파이프를 보시고,
투척하신다면 다리에 채비가 걸릴일은 없읍니다.
랜딩시 다리 밑으로 파고드는 경우를 대비해서 초기 제압만 잘 해주신다면,나름 좋은 조과를 올릴수있는 자리인듯하여 추천드립니다. 조우분들이 모두 모여서 점심 식사부터 챙겨 먹습니다. 사실 이시간이 아님 낚시하며 얼굴 마주볼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죠 ㅋㅋ 한 2주전부터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3~5수 정도하고나면 조용해지고 시간이 지나서야 다시 낱마리 조과 후 조용해지는 패턴으로 지속적인 입질을 받기가 어려워진듯 합니다.
분명 집어에만 문제가 있는건 아닌듯 한데,
여러가지 이유를 나름 생각해보지만
사실 이런 고민보다는 때되면 오겠지하고,
일정하게 템포 낚시로 제 할 일이나 하는게 더 도움은 됩니다.
그리고
제 경우에는 대류의 변화가 아니라면
채비의 변동보단 어분을 조금 덜어서 물성에 변화를 줘보고는 하네요. 캐미에 불을 켤때면
다시금 집어를 합니다.
이번에는 김밥 150cc . 아쿠아텍2 150cc . 보리 300cc . 물 300cc
남아있던 어분과 섞었더니 좀 많아져서
보쌈과 당고로 새벽장까지 쓰게 생겼어서
일부 덜어서 반은 따로 마른 수건을 덥어 보관해 둡니다.
태풍이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입질이 정말 까칠한 밤이었고, 아침까지 지속되어 반목.한목 챔질에 나옵니다.
찌 부력도 2.4g까지 내려보니 입질폭이 조금 개선은 되었지만 여전히 까칠하기는 하네요.
뭐라뭐라 계속 신호는 오는데....
역시 조졸의 한계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하신 선배님의 한방~~^^
힘들었던 지난 하루 동안에도
열낚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네요.
전 낚시터에서 왜 자도자도 잠이 그렇게 달달한지 모르겠읍니다. -_-+
지난 하루 좋았던 포인트는 하류쪽 방가로 24번을 지나 노지쪽 포인트로 들었읍니다.
다리 양옆에 자리한 조우들은 인당 20~30수로 평소 이 자리를 선호하시는 분들에 비해 많은 조과는 아니었읍니다.
하지만
분명히 매력은있는 자리이므로 추천드립니다. 지난밤 예민한 입질을 보느라
다소 힘든 낚시를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빠른 철수를 준비하며,
한가지 느낀점은
밤 낮의 기온차가 크게 느껴지면서
사용하시는 찌를 밤에는 낮보다 조금은 저부력을 선택해보시는건 어떨가 합니다.
찌 케이스에 슬슬 1g 2g대 찌도 몇개 더 넣어둬야 할듯 하네요.
참고로
어제밤 제 경우에는 2.4g이 가장 좋았읍니다.
태풍 피해없이 지나갔으면 좋겠구요.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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