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길산천】
클럽 피닉스 동생들의 폭풍 카톡이 만발합니다.
금강하구둑으로 평일 번출을 간다는 내용...
메이비와 구라는 공주권에 출장이 있어 내일 망고와 가빠족, 만땅이의 번출지를
하루 먼저 몰래 방문하기로 합니다. ^^
먼저 대물들을 쓸어버리고 내일 오는 동생들에게 대물포인트를 양보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구라와 메이비의 기습출조 소식을 듣고 망고동생이 걸음아 나살려라 하고 급 출발했다 합니다. ㅎㅎㅎ
붕어 욕심이 많은 만땅이와 더불어 망고도 그에 못지않습니다.
어디서 덩어리가 나온다하믄 경상도던..전라도던.. 하물며 만땅이는 양어장까지도 달려가는
열혈 조사입니다.
오랜만에 충남과 전북권을 돌고왔습니다.
상쾌한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살을 애리고 있습니다.
공기좋고 풍광좋은 충남 서천군으로 달려보겠습니다.
늦은 오후입니다. 충남권에 일로인한 출장이 있어 공주권으로 넘어갑니다.
사무실에서 일이 많아 늦게 출발합니다. 메이비와 구라... 언제나 그러하듯 수년째 출장지에서 밤에 그 좋은 숙소 놔두고..
항상 노지 낚시텐트에서 날밤새는 생활이 몸에 익어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
서해대교를 오랜만에 건너갑니다. 작년까지 한달에 두세번은 건너가던 서해대교..
한때 서해대교 홍보하냐고 했던 분들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현재 공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메이비 : 구라형님.. 망고형이 서천으로 먼저 가있는다고 하는데요?
구라 : 엥? 내일 들어간다며..
메이비 : 아까 전화와서 우리 진짜로 공주가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간다고 했죠..
구라 : 그래서 하루 먼저 들어온다는거야? 이런.. 망할 망고..ㅎㅎㅎㅎ 우린 오늘 공주 금강에서 하려고 했는데..
큰일이구나.. 그럼 일단 망고한테 가야겠다.
이렇게 해서 공주권이 아닌 망고동생이 먼저가있는 서천 금강하구둑으로 출발하게됬습니다.
어디서 하면 어떠리... 물이 있는 곳이라면야... 밟아^^
금강하구언은 바람터지면 대도 못던지는데... 일기상황은 체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해 떨어지기전에 도착해야하겠습니다. 일과 낚시를 동시에 진행하려니 마음만 급합니다.
해가 서쪽으로 지고 있습니다.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라는 말을 가끔 듣습니다.
언제냐고요? 구라가 붕어 잡았을때... 그만큼 일어나지 않을 일이 갑자기 일어났다는 뜻이지요...^^
마음은 급한데 메이비 동생이 머가 마려운지 휴게소로 들어갑니다.
서산휴게소 입니다. 회전초밥집도 있고.. 커피숍도 있고..
해떨어지면 큰일입니다.
서천까지 서둘러야겠습니다.
날씨는 꾸리꾸리합니다. 꾸리한 날씨로 인해 날은 더 어두워보이고... 마음은 점점 물가에서 대를 널고 있고..
마음만 급하지 경치구경이나 주변구경을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주 메이비동생 차에 얻어 타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편한지...^^
이런 덴장..
끝내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어두운 물가에 비까지 내리는 가운데.. 대를 펴야하는 상황이 이어질지....
눈앞이 아찔해 집니다.
다행히 빗방울은 멈추었고.. 동서천 톨게이트로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서천은 가깝습니다. 물론 혼자 운전하고 가면 좀더 거리감이 더 느껴질것 입니다.
동행자가 있을시 금방 도착합니다.
하늘이또 갑자기 이런.... 번개치려나? 설마... 이러면 안되지요.. 안됩니다. 아니... 안되...
망고동생은 빨리오라고 재촉하고... 만땅이는 왜 먼저 들어가냐고 하고...
가빠족은 오늘 밤에 출발한다하고.. 붕어잡기 내기하는것도 아니고.ㅎㅎㅎㅎ 천천히 즐기는 낚시를 합시다.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은 전무...
조황좋을때는 때붕어를 쏟아내는 곳입니다. 올초 1월에 망고 동생이 때붕어를 낚아 좋은기억을 가지고 있다 합니다.
구라도 한번 와본적이 있습니다. 나야 머..그냥..평균조과를 진행하느라..그닥 좋은 기억은...음....^^
망고 동생은 어디있나 드론을 날려봅니다.
앗. 아직도 대를 널고 있습니다. 도착한지 1시간이 넘었을터인데... 어찌.. 분명 이리저리 좋은 포인트 보느라
생각이 많았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망고 : 메이비야.. 너는 내 옆으로 장대 치고... 구라형은 오른쪽 다리 밑에서 짧은대로 치세요..
구라 : 시러..
메이비 : 시러요..
망고 : 메이비는 내 옆에 특급 포인트를 내가 준다. 내일 분명히 만땅이가 저 자리 앉을거야..100%야..
메이비 : 그럼 만땅이 형님 앉으라고 하세요.. 난 대물보는 눈이 좋습니다.
구라 : 망고 자리 꽝이다. 맞바람에 수심도 별로 안나오고.. 그래서 망고는 꽝꾼이여..
메이비 : 반대쪽으로 가시죠.. 숙주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아야지요.. 오늘은 손맛좀 봐야할것 같아요..
구라 : 그러자... 여기까지와서 꽝치면 먼 망신이래... 망고야~~~ 시끄러... 그냥 거기서 혼자혀....
강이야..바다야.. 물도 많고.. 새들도 많고.. 새똥도 많고..
앗... 여기 수달이 있습니다. 이런.. 귀여운것.. 낮에 왜 돌아다니노...
메이비 : 수달 맞네요..
구라 : 오리너구리 일지도 몰라..
이리저리 적당한 자리를 둘러봅니다.
텐트펴기 편한 자리가 몇 안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좋은 자리가 몇 있는데.. 짐들고 한참을 가면
해가 떨어질것 같습니다. 얼른 대충 빨리 심도있게 자리를 봐야할것 입니다.
메이비 : 너무 들어온것 같습니다. 아이고 힘들어..
구라 : 그래.. 먼 큰붕어를 잡겠다고.. 다시 나가자..
말은 이렇게 해도 반대편 차로 들어가 한번 더 보고는 싶습니다.
메이비 : 오..... 여기 기가막힌 자리가 있는데요?
구라 : 조심해..땅인지 아닌지.. 잘 살펴봐.. 조심해야되... 그런 의미에서 메이비가 먼저 들어가봐..
철새들이 오셨는지... 이름모를 새들이 많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메이비 차에서 구라 장짐을 다 내립니다. 구라를 내려놓고 본인 포인트로 다시 이동합니다.
난 짐을 들어주리라 생각하고 커피나 먹고 있으려니.. 뒤도 안돌아보고 냅다 달려갑니다.
자리가 가장 좋은 곳을 메이비가 안내해 주었습니다.
텐트펴기 가장 좋은곳.. 편히 주무시라는 이야기죠 머...
항상 붕어는 자기가 잡아준다고 합니다. 멀 잡아주는지.. 붕어를 득하는 구라도 아니고.. 붕어를 먹는 구라도 아닌데..
멀 맨날 잡아주는지.. 내가 좀 잡아야지...
오늘은 간단하게 지형적 여건상 8대만... 양어장도 아니고 8대만 장전합니다.
이좋은 황금 자리에서... 배수가 요몇칠만에 엄청된것 같습니다. 급경사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기필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철수하겠습니다.
소기의 목적은 찌올림 한번이라도 보는 것 입니다. ^^
나처럼 소소한 목적으로 낚시오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이런 소박한 마음을 지닌 꽝꾼을..
하늘은 왜이리 내치시는지... 오늘은 기필코 한마리만 잡게 해주시옵소소... 들리니? 들리면 말좀 해주던가...
옥수수요? 아닙니다. 옥수수 이제 안씁니다. 왜냐고요? 겨울이니까...
작년까지는 얼음낚시도 옥수수로 자주 했는데.. 절대 옥수수로 겨울을 지내지 않겠습니다.
일단 글루텐을 말아야합니다. 두레박으로 물도 뜨고... 좋은 세상입니다.
메이비는 입석에서 바가지로 물뜨다 머리부터 입수를 하는 웃지못할 새로운 장르의 코미디를 선보여
박장대소한 기억이 납니다.
밤낚시의 필수품.. 기네스 맥주는 얌전히 도착해 있습니다.
바람과 물결이 치고 있습니다. 간신히 8대를 장전합니다. 어느새 어둠은 짙어지고..
밤의 고요함은 찾아옵니다.
내 옆쪽으로는 아무도 없습니다. 독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본류권에는 메이비가 장대로 진을 치고 있고.. 붕어가 들어오면 메이비를 통과해야 구라한테로 옵니다.
물이 많이 들어옵니다. 물들어올때를 노려라는 말이 있는데... 기다려 보겠습니다.
금방 찌가 잠깁니다. 다시 찌멈춤고무 올리고 재차 투척.. 휙... 푸웅덩... 봉돌좀 깍아야하나...
오늘따라 풍덩소리가 더 힘차고 강하게 들려옵니다.
봉돌에 이마 맞아보신분... 손들어보세요... 손드시는분 멉니까... 잘좀 합시다.
구라도 양어장에서 한번. 노지에서 한번 맞아봤는데.. 딱! 소리.. 정말 뇌를 울리는 소리... 경쾌하고 둔탁하고..
주변조사님들 다 쳐다보고.. 먼소리래?... 누구 이마깨지는 소리같은데.... 아흐 쪽팔려...^^
저녁시간입니다. 밥 먹어야지요.. 암요..
저녁이 맥주냐고요? 아닙니다.
망고 동생 벤츠차량을 타고 지척에 있는 먹거리동네로 출발합니다. 덴장.. 구라는 평생 봉급생활자로 잘은 모르겠으나...
월급으로 백날 살아도 벤츠는 평생 못탈것 같습니다.
유달리 요즘 젊은 동생들이 외제차를 많이 탑니다. 약간은 부럽기도 하지만 약간은 걱정도 스럽습니다.
아까워서 어케 낚시를 다니노..ㅎㅎㅎ
이번에 메이비 동생도 가수이름인데...인피니티지인 티파니인지 외제차를 구입했습니다.
올해 연봉을 너무 많이 준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삭감조치를 해야겠습니다. ^^
밥먹으러 갑니다.
잠깐 움직이니 바로 식당가들이 즐비합니다. 관광지는 관광지 인것 같습니다.
그린망고... 구라형한테 처절하게 복수를 한 동생...
술취한 상태의 골뱅이된 모습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아주 건실한 청년...
술도 안먹으니 구라는 멀로 복수를 해주나.. 저번처럼 산속 소류지 4짜터나 또 허위정보 주어야겠습니다.
이번에는 강원도 산속에 있는 우물있는곳을 갈켜주겠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짬뽕..
구라 와이프님이 독감으로 몇칠을 누워있었습니다. 구라는 장모님을 모시고와 집안일을 봐달라고 했는데..
울 장모님은 매일 저녁 짜장라면과 삶은 계란.. 또 만두국.. 밥을 안주십니다. ㅜㅜ
그런데.. 나와서 또 짬뽕..
다른집들도 많은데... 뒤를 돌아보니 또 짬뽕집.. 에잉...
해물짬뽕집으로 오늘의 메뉴를 정합니다.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금강하구둑관광지.. 주차시설도 잘되있고.. 먹거리가 풍부해 관광객이 많이 찾아옵니다.
구라는 면은 생략... 짬뽕밥으로 주문을 합니다.
동생들은 해물짬뽕에 장정들이라 공기밥 하나씩 추가로 먹고... 대단들 합니다. ㅎㅎ
민씨일가...
키도 크고 먹는것도 잘먹고.. 낚시도...음.... 통과...
건더기 하나 없이 다 먹어버립니다. 대단들 합니다.
저녁은 IT업체 사장님인 그린망고 추평선생님께서 사주셨습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자양강장제를 구입합니다.
메이비 : 오란씨 먹죠..
망고 : 닥쳐.. 2플러스 1.. 이런거 먹어야되..
메이비 : 사장님이 좀 쓰세요.. 이런걸로 아끼지말고...
구라는 밤을 지샐 가스를 몇통 사고..
쥔장어른 : 사진을 왜 찍으세요..호호호.. 화장도 안했는데...
구라 : 난 세수도 안했습니다. ^^
저녁먹고 돌아와 찌상태를 보다 깜짝놀랐습니다. 찌 하나가 하늘높이 솓아 이동되있는 상태..
메이비 : 형님 입질 왔었네요...
구라 : 이런 덴장..꼭 밥만 먹고 오면... 아깝네...
메이비 : 딸기글루텐좀 주세요.. 제꺼는 못쓰겠어요..
구라 : 기분이다. 두봉 준다..
다시 떡밥을 달고 찌올리기만 기다립니다.
이때... 맨 오른쪽 찌가 상승하면서 끌려갑니다.
으라챠... 걸었다... 아싸...
으왕.... 무겁습니다. 아이쿠...용을 쓰는 붕어... 간신히 제압하여 묻으로 나옵니다. 으라챠..
뜰채를 들고 붕어에게 다가서는 순간.. 뜰채가 짧습니다. 이런.. 좀만 더...
틱
끝.
붕어가 빠졌습니다. ㅜㅜ
이런 상태를 본 망고와 메이비가 더 아쉬워 합니다. 아~~~~~~~~~~~~~~ 4짜였는데..
메이비는 큰 물보라 소리에 간담이 서늘해졌다 합니다. 수달 잡은줄 알고....
생전처음 그렇게 무거운 넘은 처음 들어봅니다. 오늘은 왠지 한마리 할것 같습니다.
왠지 예감이 좋습니다. 벌써 몇번의 입질을 보고 있다니...
멀리서 메이비 동생은 2마리째 손맛을 보고 있습니다.
망고동생이 마실나왔습니다.
망고 : 입질 없죠? 내자리는 파도수준이여요.. 바람도 많이 불고.. 근데 여기는 바람도 별로 없네요?
구라 : 없기는... 계속 입질온다. 무슨일인지....
망고 : 왜 터졌어요...
구라 : 뜰채로 잡다가 빠져버렸네? 3단인줄 알고 샀는데.. 펴보니 2단.. 덴장... 너무 짧다.
망고 : 나도 아까 뜰채 짧아서 놓칠뻔했어요..
이때.... 맨 오른쪽 찌가 다시... 다시... 상승하면서 빨고 들어갑니다.
망고 : 어....어..... 입질.... 기다리세요..
구라 : 휙... 헉..
헛빵... ㄴㅁ.....
망고 : 빨랐잖아요...미쳐부르네... 왜이리 빨리 쳐요..
구라 : 너도 내마음 같아봐... 기다릴수가 없어....ㅜㅜ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맥주맛이 씁니다.
몇번의 입질을 봤는데.. 하나는 자리에 없을때 올리고...하나는 멋지게 올려 챘는데 터지고..
하나는 너무 빨리 챘다하고... 아...
그래도 구라는 재미집니다. ^^ 말뚝이 아닌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때 메이비 동생이 큰 고기를 잡았다합니다. 강준치.... 찌를 기가막히게 올렸다고...저런..
망고 : 구라형.. 기네스 거품이 안나 난..아무리 흔들어도..
구라 : 누가 위아래로 흔들어 먹으라했어.. 버릇이 되어서 큰일이다. 옆으로 살살...돌려야지..
평소에 머 흔들듯 위아래로 흔들어버리니 거품이 폭발하지.. 잘좀 먹자..
비 많이온다. 어여 자리에 가봐...
물살이 갑자기 세차집니다. 바람도 많이 붑니다. 빗줄기가 강해집니다.
입질타임인데..
그밤 클럽 피닉스 운영본부장한테 전화가 옵니다.
그밤 : 선배.. 고기 많이 잡았어요?
구라 : 아니..몇마리 안되.. 8마리?
그밤 : 덴장.. 내년에 잡을 붕어 다 잡았네... 그만 자요 이제...
구라 : 왜 잠안자고..
그밤 : 나 집들이 할때 머 사줄거야..
구라 : 성냥..휴지..
그밤 : 저녁 사발면 먹고 싶어요? 메이비는 전화해서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간단한거 사달라했어..
구라 : 머...
그밤 : 아가씨 전화번호...
구라 : 인명전화번호부 가지고 갈께... 다 해봐.. 누가알아 한명 받아주는지.. 보통일이 아니다. 어쩌냐...
메이비는 계속 잡고 있다고 합니다. 폭발적인 입질이라고..
3미터 깊은수심에서 하는데.. 수심깊은곳이 갑인듯 합니다. 구라는 80에서 메타 입니다.
대물수심이죠...^^
자정이 넘어가는데... 아직 조과가 없습니다. 이런경우는 극히 드문일인데...
자정이 넘도록 한마리도 못잡다니..
자정넘어 전체 입질 끝.. 간헐적으로 오던 입질도 이제 전무합니다. 잠깐 마실갑니다.
이시간에 차가 한대 들어옵니다. 새벽시간에 누가 낚시를 오네요..
헉... 자세히 보니 피닉스 차량입니다. 누구야..
가빠족 동생이 도착했습니다. 다들 내일 들어온다니..아..새벽1시넘었으니 오늘이 맞네요..ㅎ
대단들 합니다.
메이비의 폭풍입질 소식이 카톡으로 그대로 전해져 집에서 잠을 못이룬다고 합니다.
그럼...당연히 낚시 와야지요.. 암요..
잘 정돈된 운동장도 있고.. 주차도 쉽고.. 정출해도 되겠습니다. 일단 정출지로 오케이..
새벽에 들어온 가빠족 동생의 자리를 동생들이 봐주고 있습니다.
메이비 : 여기가 좋은듯 합니다.
망고 : 여기가 포인트야.. 얼른 앉아..
가빠족 : 믿을수가 없어...요즘은... 일단.. 여기가 좋다니 머...
여러군데 자리를 봅니다. 다들 짐을 날라주고 있는 동생들..
착하기도 하여라.. 우리 클럽 피닉스 멤버들은 젊습니다. 대부분 30대, 40대로 또래가 많습니다.
낚시하면서 또래와 갑장친구들이 있으면 더욱 즐겁습니다.
각자가 서로 도우며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기에 협동이 잘되고 구라도 잘먹히고.ㅎㅎ
하여간 즐거운 일입니다.
대충 새벽시간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야겠습니다.
메이비는 7대 밖에 안갈았는데.. 붕어 3마리, 잡어 4마리째 올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조과가 좋은것 같습니다.
그밤 : 선배.. 안자고 머해..
구라 : 낚시하지.. 넌 왜 안자..
그밤 : 누가 젤 많이 잡았어..
구라 : 메이비지...
그밤 : 메이비 잡사야.. 채비점검좀 해야되.. 너무 가볍게 맞추어서 붕어가 냄새만 맡아도 찌가 올라와..
다음에 일괄 채비점검해서 예민한 찌맞춤이나 양어장채비 다 정리해야겠어..
구라 : 난 가장 가벼운게 7호봉돌이다. 난 빼죠..
그밤 : 역시 대물조사는 대물조사야.. 사랑해요 선배..
구라 : 나도 사랑한다.
인간드론촬영..
가빠족의 합류로 새벽시간 분주히 시간이 흘러갑니다.
이제 망고자리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망고는 현재 9치 한마리 낚았습니다. 늦은 오후에 한마리 잡고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새벽시간에도 환하게 빛을 내고 있습니다.
헉... 머여.. 외대만 놓고 다 걷어있습니다. 입질이 없다고..
메이비 옆자리로 옮긴다고 합니다. 이시간에? 정말 대단한 열정의 청년...
누가 말릴수 있나.... 옮기라...
가빠족 동생자리.. 모든짐은 다 가져왔는데..썩 자리가 맘에 안드나 봅니다.
메이비 동생은 텐트치기가 나빠 파라솔하나에 의지하고 낚시합니다.
춥지도 않은지.. 열정파 메이비..
구라는 다시 자리로 옵니다.
자리에 앉아 조금 있으니 우왕....입질...
쭉~~~~~~~ 천천히 상승하는 입질... 와우...아름다운 장면을 한참을 봅니다.
그리고... 때는 이때다.. 한번에 후킹 성공..
그런데.. 헉...
순간 힘이 대단합니다. 아이쿠야.. 만세로 낚싯대를 유지합니다.
동생들이 모두 탄성을 지릅니다.
구라성~~~~~~~~~~~~~~~~~~ 파이팅...
망고 : 자바따~~~~~~~~~~~~~~
다들 난리가 납니다. 낚싯대 휘는 모습과 고기의 첨벙소리.. 난리들 났습니다.
이런 상황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나도 잡고 있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4짜다... 이런맛이 4짜의 손맛이구나..
머릿속으로 4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내 모습이 스쳐지나갑니다.
드뎌...
4짜가 올라옵니다.
아..... 이런기분...
더럽습니다. ㅜㅜ
붕어가 아니라 강준치가 올라옵니다.
아~~~~~~
4짜다... 길다.... 길어...
무지 길다. 갈치냐...
눈은 또 왜이리 이뻐...^^
바로 즉방.. 저리 가서 놀아라..
손맛은 징하게 봅니다. 아이고 어깨야.....
때아닌 강준치 4짜의 찌올림과 손맛으로 큰 재미를 보았습니다.
강준치면 어떻고.. 쏘가리면 어떻고.. 잉어면 어떻습니까.. 머든 낚으면 그만이죠.. ^^
새벽 5시가 넘어갑니다. 슬슬 졸음이 다가옵니다.
망고와 가빠는 왜이리 새벽에 짐을 옮기고 돌아다니는지..ㅎㅎㅎ 잠도 안자고..
덩달아 메이비는 이리저리 형님들 자리옮김 짐을 들어주느라 새벽내내 움직이고.. ㅎㅎㅎ
하여간 재미난 친구들 입니다.
잠이나 좀 자야겠습니다.
에궁.. 너무 잤습니다. 7시가 넘었습니다.
어디서 만땅이 냄새가 나는데... 만땅이가 다녀간것 같습니다.
맨 왼쪽 찌는 저 만치 가있고.. 자동빵이라도 걸려있지.. 그냥 내뺏나 봅니다.
물살이 사그러집니다. 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합니다.
미세한 수위변화로 낚시가 어려운건 아닙니다.
애들은 다 어디있는건지.. 반대편 망고는 이사갔고.. 가빠족은 어디로 이사를 간건지..
뜰채... 오늘 좀 써봤습니다. ㅎㅎㅎ
한번은 짧아서 구실을 못했지만.. 한번은 긴 고기 한번 올려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비릿내좀 나겠는데요?
지금시간 8시... 전화벨이 울립니다. 회사입니다.
대빵님이 오후에 늦게라도 올라오시랍니다. 아...네...
이런 덴장.. 이눔의 월급쟁이.. ㅜ
수면도 잔잔하고 이제 낚시좀 해보려고 했더니... 김 다 샜습니다.
메이비는 상태를 보니 차에서 코 자고 있는것 같고..
해가 떠오릅니다. 생애에서 오늘이 가장 나에게 젊은 날입니다. 내일 보다 젊고.. 앞으로도 오늘보다 젊은날은 절대 없을것입니다.
하루 하루가 가장 젊은 날입니다. 여러분.. 생애 가장 젊은날.. 헛되이 보내지 말고 열심히.. 열심히... 출조합시다.^^
엥? 갈대속에 누가 들어가 앉아있네요..
누구지? 누구냐...
아따... 울 가빠족 동생이구나..
자리를 아주 좋은 곳에 옮겼구나.. 기가막히다. 오늘 분명히 가빠족이 일낸다.
아침낚시를 해본적이 없는 메이비.. 항상 새벽 5시나 6시에 골뱅이 되어 차에들어가 잡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없습니다.
부지런한 망고.. 자리도 메이비 옆으로 옮기고.. 어제 한마리로는 분에 차지도 않는다며..
오늘을 승부의 날로 잡는다 합니다.
맨날 승부의 날은...^^
깊은곳 공략.. 돌입..
메이비와 구라는 오전에 일을 보고 오후에 올라가야합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여기 남아있는 대표이사님들과는 항상 요 대목에서 부럽습니다.
아이쿠...귀여운 울 클럽 피닉스 마스코트 만땅이가 왔구나...^^
만땅이 없는 클럽은 씨없는 수박, 씨없는 포도, 가시없는 생선이죠... ?
아침일찍도 내려왔습니다.
고기가 나온다면 어디든 혼자라도 바로 떠나는 클럽 피닉스 5분대기조..
순진한 성격과 고운말을 유창하게 구사하여 클럽 동생들한테 인기가 많습니다.
절제가 안되는 고운말.. 이쁜말.. 국어사전에도 없는 이쁜말들을 어디서 만들어서 구사하는지..
예를들어) 씨바랑 개 당나귀 창자에서 혀바닥까지 껌씹듯 되새김질 하는 소리하고 자빠졌네...등..
유네스코지정 인물입니다.
집에서 230키로.. 거리상 가깝지만 마음먹고 와야하는 거리죠?
오늘 하루 더 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으나.. 소망은 소망일뿐 기대하지 말자...
한번더 소망은 소망일뿐 기대하지 말자... 가자...
만땅이... 짧은대좀 쓰자...
왜이리 수면이 잔잔한건지... 오늘 낚시하믄 대박나겠습니다.
어제는 계속 바람도 불고.. 찰랑 찰랑 수면도 요동치는 시간이 많았는데... 아흐...열받아..
제모좀 시켜야겠습니다.
요즘 브라질리언 왁싱이 유행이라던데....
세상오래살다 별일을 다 보겠습니다. 다 필요해서 있는 곳인데.. 멀 돈주고 일부러 다 뽑아버리는지..
개성이라 머라못하지만.. ^^
구라 : 만땅이 넌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브라질리언 왁싱
만땅 : 브라자에 광을 낸다고?
구라 : 미안.... 몸에 털을 다 뽑아버린다면..
만땅 : 왜.. 문신한데? 소개해죠? 문신은 다리쪽이 최고지...
구라 : 말을 말자...
살림망이 있으니 굉장히 있어 보인다. 망고야.. ^^
다 있는데 살림망만 없습니다. 물론 가지고는 다닙니다. 몇주 곧잘 사용했는데...^^
또 장시간 보관만 합니다.
물닭라도 한마리 잡아볼까... 이것도 장대가 필요해서 패스...^^
아침장을 잠시 해봅니다. 입질이 살짝 왔었습니다.
붕어 입질은 아닌것 같아. .긴장은 안되지만서도...
텐트안은 따뜻하고 포근합니다. 바람을 잘 막아주어 아주 잘잤습니다.
역시 잠은 노지에서 자야 아...좀 잤구나..하고 상쾌합니다.
고수부지 논..
낚싯대와 뜰채..
구라가 아끼는 장비들.. 고가는 아니지만 애정이 듬뿍 담긴 물건들이라 소중합니다.
장비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제품으로 소신껏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신경질나도록 수면이 잔잔합니다.
기후제를 들여야겠습니다. ㅎㅎㅎ
오늘 비바람이 거세게 몰려와 강력한 너울과 쓰나미성 파도가 넘치도록 해주세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이러다 4짜 나오겠습니다.
만땅이는 열심히 대편성중입니다.
아따 멋져부러..
다들 살림망이 물속에 있으니 드론촬영을 해도 멋집니다.
구라는 그래도 4짜 강준치를 잡았는데.. ^^
번출 주선자 망고.. 덕분에 좋은 곳에서 하루낚시 재미있게 하고 간다.
언듯보면 합덕같은 느낌이 납니다.
여기는 대한민국 충남 국립생태원과 신성리 갈대밭, 그리고 느면 나오는 길산천이 있는 서천군 입니다.
날잡아서 낚시하는 만땅이 동생..
항상 낚시에 집중합니다.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귀여운 만땅... 잘생긴 외모.. 여유로운 생활.. 거기다 말까지 이쁘게 했으면 아마 더 성공했을겁니다.
다행히 세상은 공평하게 하늘은 모든것을 다 주지 않았습니다.
거침없는 국적불명 단어 발산이라는 엄청난 것을 같이 주심에...감사를 드립니다. ㅎ
클럽 피닉스 신입 멤버 가빠족찌올림 동생..
요즘 모든 정출, 번출 출조에 가장 참석율이 우수합니다.
곧 그 진가가 나올것입니다. 기대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낚시는 출조가 잦으면 그만큼 확률도 자연스럽게 많아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이쁜 딸아이의 아빠로 가정에서나 일터에서나 물가에서나 모든 최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클럽 피닉스의 중간보스..
위로 형님들.. 아래로 동생들의 딱 중간.. 중간보스역활을 가장 잘하고 있는 그린망고..
경기도 이천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가장 이상적인 낚시인의 꿈을 실현한 그린망고..
올해 추평에서 47의 최대어 기록을 경신.. 기고만장한 그린망고..
낚시사랑의 기대주로 더욱더 활동량을 늘린다 합니다.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클럽 피닉스의..... 어복만땅.. 줄여서 만땅이라고 불리웁니다.
그냥 만땅 입니다. 끝.
만땅..
그린망고와 가빠족은 동갑내기 친구입니다. 서로들 잘 의지하고 친구이상의 관계를 유지하여
친형제처럼 가족처럼 잘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낚시는 항상 이야기합니다.
즐거워야 합니다. 출조가 재미있어야합니다. 혼자 독조를 해도 즐거운 일만 가지고 돌아오십시요..
취미생활은 언제나 재미를 위한 행위, 행동입니다.
거참...부럽네..^^
근데 메이비는 언제까지 자는거여... 깨워야 겠습니다. 이제...
바로옆에 잔듸야구구장이 있습니다.
타석에 한번 서봅니다. 100억의 사나이 최형우 선수 처럼.. 아따 넓습니다.
마운드에 한번 서봅니다.
85억의 사나이 김광현 선수처럼..
아따 여기는 아주 멀게느껴집니다.
잔듸 구장... 한겨울인데 파릇파릇 합니다.
누가 여기다 켄터키블루그라스를 깔아두었나..^^
으메나.. 물좀 들어오면 특급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아침 식사시간... ^^
운전할 필요가 없으니 아침에 이런 행복감이 있습니다.
한캔만 살짝 먹겠습니다.
뽕..
헉...이런... 철수하려고 준비하는데.. 강한 바람이 급습합니다.
머지? 갑자기...
너울성 파도가 넘실거립니다.
엥?
얼른 접어 철수준비 완료합니다.
머지? 아까 장난으로 하늘한테 강한 바람과 강한 파도를 주시라고 기도했더니...
이런 기도는 잘 들어주시네요? 이런.. 동생들이 알면 큰일인데...
그나저나 주변 정리좀 해야겠습니다. 도저히 그냥 갈수가 없습니다. 바람에 날려 이리저리 이런..
주변 쓰레기 정리합니다. 잘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스통들은 왜 놓고 가시는지...
정리 끝. 철수 완료..
만땅이 동생도 낚싯대 셋팅 다 했나봅니다.
바람이 너무불어 낚시 불가..
먼 떡밥을 이리 많이 가지고 다니는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모든 떡밥이 다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고.. 트렁크에도 한가득..
헉... 역시나.. 조수석은 쓰레기들로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차가 아깝네요.. 이런..
메이비 동생도 이제 일어나 살림망 말려두고 있고.. 철수준비를 열심히 합니다.
오늘의 장원.. 붕어 3마리..
망고 1마리.. 총 4마리.. 한꺼번에 넣어둡니다.
아버님의 병환중으로 항시 마음에 무거움이 있는 울 메이비..
기적은 항시 일어납니다.
낚시중이거나 일하거나 티도 안내고 잘 버텨주는 메이비.. 물가에서나마 웃을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니다.
큰것좀 잡자 애들야~~~~ ^^
바람이 더 거세게 붑니다. 눈썹이 날릴 정도로 거세게 몰아옵니다 이런...
하늘이시여.. 이런 소원은 왜 잘들어고.. 붕어 한마리... 그것도 딱 한마리만 잡게 해달라고하면..
눈깔 새까만 강준치만 내려주시고.. 너무하십니다. 동생들 낚시 힘듭니다. 이제 멈추어 주옵소서....
만땅이는 대펴자마자 큰 바람과 큰파도가 치니.. 어쩌면 좋노...
팔자려니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얼른 접어라... 튀자..
오늘 낚시할 동생들 아침식사후 들어옵니다.
비장한 각오들을 한것처럼 숙연합니다.
다들 큰일났다는 말만 합니다.
이런 바람에 무슨 낚시.. 슬슬 철수이야기를 합니다.
그래도 왔으니 여기서 해보자는 망고..
가빠족은 소류지가 땡기고..
만땅이는 어디든 여기를 벗어나려고 하고...ㅎㅎ
긴급 제안합니다.
동생들이 큰바람에 고생할 일을 생각하니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비록 오늘 메이비와 구라는 낚시를 못하지만 바람없는 조용한 곳에 동생들을 안착시키고 와야 올라가도
맘이 편하겠습니다.
일단. 군산쪽 소류지 한곳과 보령쪽 저수지 하나 골라줍니다.
다들 망설입니다. 그만큼 현재 낚시상황이 안좋습니다.
만땅이가 큰 바람에 낚싯대가 옮겨지는 것을 보고.. 다시 밑밥을 갈아주려 하는데.. 바람때문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바람손맛이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고... 아이고...
줄도 못잡을 정도로 바람이 대단합니다.
상어도 잡을만큼 두꺼운 장대.. 아휴...
바람과의 사투에 그저 웃고만 있는 우리들..ㅎ
이일을 어찌할꼬... 보통일이 아닙니다.
안되겠습니다. 일단 군산은 메이비와 구라가 먼저 답사하기로 하고... 연락을 주기로 합니다.
단체사진... 멋잇다..ㅎㅎㅎㅎ
좌로부터 가빠족찌올림, 어복만땅, 그린망고, 메이비..
망고 1마리. 메이비 3마리.. 어?
구라는..... 강준치 1마리...즉방..끝..
멍청한 붕어들...
이런 사진 참 많습니다. ㅜ
200회 넘는 조행기중에 메이비의 이런사진이 가장 많을듯 합니다. 덴장 메이비..
헉... 한마리씩 소중히 방생하지...이런..
여하튼.. 잘가라..붕어들아...
일단 메이비와 구라가 가까운 군산소류지로 출발하기로 합니다.
메이비와 한차로 와 차량을 기다리는 구라 장비들...
두사람 짐이 큰차에 꽉 들어갑니다. 뒷좌석까지 다 만땅..
만땅이 하니까.. 만땅이가 앞에 보입니다.
저리가...
동생들을 위해 철수한 우리가 군산을 들러가겠습니다.
오랜만에 전북 들어갑니다.
군산소류지.. 1월달에 메이비와 조용히 한번 다녀온 곳인데..
마을 어르신이 전주에서 12월달에 한사람이 30마리 이상의 월척을 잡으셨다고 한 특급 소류지..
소류지 가는길...
이런... 여기도 바람이 터져 도저히 낚시불가..
오늘 내륙이나 해안에 바람이 모두 터졌습니다.
아... 동생들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그래도 바람만 없으면 분위기는 최고인데...
길을 돌려 갑니다.
동생들 한테 카톡을 날립니다.
집에가라고..ㅎㅎㅎㅎㅎ
군산의 유명한 대물터입니다.
오랜만에 여러곳 둘러봅니다.
이제 진짜로 철수... 할일도 있고.. 봐야하는 현장도 있고..
길도 이쁘고.. 풍광도 좋고.. 여러가지로 만족합니다.
남아있는 동생들이 고생할 생각하니 맘이 안좋습니다.
충남..
전북..
다시 충남..
구경잘합니다. ^^
목적지는 공주..
드뎌 공주 들어옵니다.
의료원도 시설이 아주 좋을듯 합니다.
공주 시내..
일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갑니다.
한옥마을...
아이들데리고 현장학습와도 좋을듯 합니다.
가장 대한민국 다운 곳이 가장 좋은 곳 입니다.
면옥(온면)을 먹으려고 들어갔는데.. 안한다고 합니다. 쳇..
바로 나옵니다.
메이비가 공주맛집을 검색합니다.
메이비 : 공주맛집 치니까..처음에 중국집이 나오네요?
구라 : 중국집? 틀렸다. 공주국밥 먹자.. 가장 한국적인데 와서 중국집? 그건 아니다.
공주국밥 입니다. 파맛이 진짜로 일품입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아무래도 육수가 지대로 울었나 봅니다. 잘 먹었습니다.
고생이 많다. 많이 믁어라..
차례대로....
천하대장군, 대갈장군, 지하여장군...
한옥체험하기에 아주 좋을 듯 합니다.
색다른 맛과 멋이 있는 공주한옥마을...
내년에 클럽에서 색다른 정출을 한번 해야겠습니다.
단체동도 있어 저렴하고 편하게 즐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은 갈곳도 볼곳도 즐길곳도 많습니다.
중간에 또 일을 보고...
이제 본사로 복귀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열심히 붕어와의 교감을 하고 있는
클럽 피닉스 망고, 가빠족, 만땅이의 선전을 바랍니다.
계속 낚아내는 사진이 속속 들어옵니다.
다행히 바람은 좀 잘아졌다 합니다. ^^
충남 서천군에서 클럽 피닉스 번출 이였습니다.
이번주는 또다른 미지의 물가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낚시사랑 장구라...^^
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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