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 시즌】
연일 계속되는 한파..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계속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얼음위에 올라갈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는 시기...
클럽 피닉스 회원님들은 세군데로 나누어 얼음낚시 번출을 떠났습니다.
이에... 대물조사 장구라가.. 집에서 가만히 생각합니다.
어디로 가야하나.. 춘천.. 성환.. 안성.. 음....
아니지.. 얼음낚시도 조용히 해야하고..
거기다 금요일 꽝친 아픈기억도 있고.. 다시 침투하기로 합니다.
일요일 오전입니다.
조금 늦은 오전입니다. 추위에 가만히 집에 있으려니 어디 마음병만 깊어가고..
내리 달려봅니다.
구라지.... 출발..^^
토요일 저녁...
토요일 오후 5시에 서울 강남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전에 팀원으로 데리고 있던
카사노바 막내가 결혼을 한다는 어쩌구니없는 발표로 가족모두 서울로 떠납니다.
토요일 출조를 포기하고 기다린 가족 저녁시간..
그러나... 수원에서 법원까지 20분만에 갔는데.. 서초에서 식장까지 5키로 남기고 1시간 20분이라니..
말도안되는 교통체증으로 차안에서 동동거리고 있습니다.
5시 식은데.. 현재 시간 4시 40분... 1시간 20분이면.. 식 다 끝나고 6시도 넘을터..
가족회의를 합니다. 수원으로 돌아가기로...
다시 수원으로 핸들을 돌려 집으로 향합니다.
구라 : 집으로 가자고.. 애기도 있고. .힘들겠다.
와이프 : 모처럼 서울나들이인데.. 이런... 어쩔수 없지 머..
구라 : 가자고.. 집으로..레츠고..
와이프 : 저녁은?
구라 : 집에서 먹어야지..
와이프는 이 말 한마디에 망연자실을 합니다. 표정으로 느껴지는 싸늘한 기운...
간이 부어도 한참 부었던 찰나의 발언.. 쳐죽일놈 되는건 단 3초도 안걸립니다.
그럼.. 다시 패밀리레스토랑으로 가자고 급 수정합니다.
이렇게 해서 토요일 저녁은 예정에 없던 지출이 또 시작됩니다. ^^
가족이 함께하는데.. 무슨 지출은 덴장..
느끼한 음식을 폭풍 흡입하는 아덜..
메이비 동생 아들 경훈이는 제이 안왔다고 섭섭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살기좋은 경기도.. 서울은 차가 너무 많습니다. 서울에서 일만하고 집은 한가한 수원으로 이사들 오시기 바랍니다.^^
2시간이 넘게 배불리 먹고.. 마무리 합니다.
빕스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초밥도 있고..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많이 생겼습니다.
빕스사랑 구라댁과 구라주니어.. 덜당아 구라도 매니아가 되어가는 느끼한 입맛...
토요일 말 잘못하여 위기를 맞을 상황을 아주 잘 넘어갔습니다.
배가 불러야 일이 잘 풀리는 세상..
구라 : 낼 잠깐 얼음낚시나 가봐야겠어...
와이프 : 추울텐데...
추울텐데....ㅎㅎㅎ 이말은 가도 괜찮다는 이야기로 해석을 해야지요..^^
작전 대 성공입니다. 일요일날 낚시를 가다니.. 이 얼마만인지...
바로 일요일이 왔습니다.
클럽 피닉스 회원님들은 새벽 5시부터 얼음낚시 번출지 3곳으로 떠나는 사람..
먼저 도착한 사람.. 카톡이 불이 납니다.
신입회원 붕찾수 이사님은 불이난 카톡방에 일요일날 이 무슨 난리인지 적응을 못하고
이불속에서 현실을 감파하며 엄청난 낚시꾼들의 대화에 혀를 내두르시고 계십니다.
붕찾수 이사님 : 대단한 사람들이구먼.. 이 정도일지는 상상을 못했구먼.. 하여간 골때리는 조직들이여..ㅎㅎ
구라도 뒤늦게 장단을 맞추어 출발합니다.
어디냐고요? 머 뻔하죠 머... 구라1호지.. 금요일 구멍 그대로 그자리에서 재도전입니다.
안나오고 버티나 한번 봐야됩니다.
일요일 낚시라...
얼음낚시 말고는 상상도 할수 없는 요일 입니다.
입가에는 언제나 미소가 지어집니다.
얼음낚시 독조라... 약간은 위험합니다.
얼음이 최소 5센치는 되어야 안전합니다만.. 꾼들은 그럽니까? 2센치만 얼어도 올라타버립니다.
미련한 짓이니 절대 따라해서는 안됩니다. 특정인들만의 행동입니다. 물안개.. 장구라..등등...
귀신도 무서워하지 않는 인물들....
화성들어옵니다. 내집같은 포근하고 친근한 곳입니다.
다들 교회를 가셨나.. 길가에 사람들도 별로 없고.. 조용합니다.
자주 옵니다. 지렁이 한통 구입하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오늘도 고정리 둠벙입니다.
신천리쪽과 탄도쪽.. 모두 얼음 가능합니다.
고정리쪽이 가장 늦게 얼음이 잡힙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정리가 얼면 화성 전지역이 모두 얼음낚시 가능합니다.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 꽝친 신천리둠벙 입구입니다.
쪽지가 대단히 많이 옵니다. 신천리 둠벙.. 가는 길... 어렵지 않습니다.
신천보건진료소 보시면.. 바로 좌회전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쭉 들어가셔서..... 위성지도를 보세요.. 새로운 둠벙의 세계를 경험하실수 있습니다.
초입은 사유지 둠벙으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개발호제.. 개발 악제.. 희비가 억갈린 지역입니다.
원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한 곳입니다.
눈치 보면서 낚시하는 구라가 아니지만.. 지역상황을 잘 파악해야합니다.
인심이 좋은 곳과 안좋은 곳이 있다는 사실...
추운데... 옷이라도 입고 있지.. 올누드로 아주 잘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털있는 공룡은 없나? 파충류는 다 털이 없겠지요? 있는 동물도 있나? 알게머람...
공룡들의 땅에 잠시 또 들어갑니다.
공룡은 아직까지 목격한 사람이 없을정도로 보기 어렵습니다.
아기공룡 둘리는 티비에서만 보았지 실제로 한번도 보지를 못했고..
공룡나라.. 여기 화성에 와서도 한번도 못봤습니다. 언젠가는 만날날이 오겠지요..
공룡이 머... 화성에서 대물만나는 것보다 쉬울지 모르겠네요..ㅎㅎㅎ
잘 미끄러지듯 좋은 길로 들어갑니다.
일요일.. 얼음낚시 독조라...
주어진 시간에 아주 재미나게 보내고 나오겠습니다.
방문자 센터를 지나가고...
한적한 길을 홀로 들어갑니다.
굽이 굽이...
앗...고라니.. 큰일 날뻔 했습니다.
고라니가 길건너다 잠깐 멈추며..냅다 다시 반대로 뛰어갑니다.
절대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고라니등 동물들이 원래 주인입니다. 침입자는 인간...
잘살고 있는 동물들이 놀라지 않게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도착... 도착했는데.. 분위기가 좀 이상합니다.
왠 차량이 이리 많은지.. 주차된 차량이 많습니다. 낚시인들이 오셨나...
일단... 낚시채비를 준비하여 출발합니다.
간단합니다. 얼음낚시겸 짬낚시 가방.. 모두 들어갑니다.
여기에 의자하나 달랑 들고가면 끝.. 어깨끈은 또 어디로 갔는지.. 작년에 쓰고 꼭 어디다 둔걸 기억이 안납니다.
어디에 있을텐데....
헉... 곳곳에 조사님들이 하나 둘씩 들어가 계십니다.
각 각의 둠벙에서 얼음낚시 재미를 보고 계십니다.
다행히 구라지로 향하는 구라..
숨은그림 찾기. .앉아있는 얼음낚시 조사분 찾아보세요..
대물조사 얼음낚시 들어갑니다.
화성 대물들이 긴장하는 순간입니다.
개들이 개장수 오면 오줌을 지리는 현상과 비슷합니다.
대물조사에게는 특유의 대물냄새가 진동합니다.
붕어들이 물속에서 이리쳐박고..저리 쳐박고.. 수초에 숨고.. 돌에 머리박고..
허둥지둥 거리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켁... 깐짝이야..
무슨일인지... 구라1호지에서 사람이 나옵니다. 헉..
구라 : 철수하시는 겁니까?
조사님 : 머야.. 구라...
구라 : 엥? 짠지 선배님? 여기서 머하시는 겁니까.. 남의 구역에서 소리소문도 없이.. ㅎㅎㅎ
짠지 선배님 : 입질이 없어... 다른곳으로 갈려고..
구라 : 먼 소리세요.. 얼른 다시 들어오세요.. 햇볕나고 좀 있어야 입질 옵니다.
짠지 선배님 : 입질 없던데....
구라 : 얼음상태는 어떻습니까..
짠지 선배님 : 괜찮아.. 근데 왜 충주 안갔어?
구라 : 충주만 갑니까? ㅎㅎㅎ
노봉방주의 달인 짠지 선배님..
예전 물가에서 노봉방주를 먹고 일주일간 잠을 이루지 못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특별한 보약.. 바로 효과를 보는 노봉방주...
전국의 말벌들이 덜덜 떨고 있는 정렬의 말벌파수꾼.. 짠지 선배님.. 오랜만에 물가에서 뵙습니다.
특별히 입어료 면제 시켜 드립니다.
철수하시는 선배님을 다시 잘 설득시켜 동행합니다. 왔으면 뽕을 뽑아야지 어딜 다시 가시려고.ㅎㅎㅎ
알고보니 포인트미쓰... 다시 잘 알려드립니다. 중간에 구멍을 파야하는데.. 음..
구멍이 있는 곳이 포인트입니다. 재탕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선배님먼저 얼음위로 들어가시는걸 보고 들어가보겠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선배님.. 살살 올라가십니다. ^^
영국속담에 돌다리도 두들고 보고 건너는 사람을 보고 건너라했습니다.
지금 이상황입니다. 어여 들어가세요... 안빠지시네요.. 그럼...^^
얼음이 안전하게 얼었습니다. 3센치 조금 넘습니다.... 아주 잘 얼었습니다.
구라도 금요일 구멍 그대로 다시 뚫어버립니다. 얼음 끌을 처음 사용해봅니다. ㅎㅎ
본격적으로 얼음낚시 시즌이 왔습니다. 야호~~~
뚫어버립니다. 사정없이.. 얼음이 쩍쩍 갈라지며 굉음을 냅니다. 누가 겁낼줄 알고..
절대로 안빠집니다. 무려 3센치나 얼어있습니다.
다시 재 도전하시는 선배님..
무려 40분이나 기다렸는데 입질이 없으시다고 철수를 하시다니..에잉..
무조건 나오는 곳이니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수심을 맞추고.. 열성을 다하시는 선배님..
얼음낚시 독조를 오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칭찬해드려야합니다.
진정한 낚시꾼 입니다. 꾼....
그러나.. 항시 조심하셔야합니다. 얼음낚시..그것도 이런 으슥한 둠벙에 혼자 오시다니.
잘못하면 꾼이 아니라.. 끝 입니다. ㅎ
여기는 대한민국 화성 송산 고정리 구라1호지 둠벙입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짠지 선배님 대편성 과정을 보고 계십니다.
구라도 이제 대편성 완료...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면 끝..
이때.. 앗..선배님... 한수...?
아닙니다. 자세히 보니.. 아직 채비중...
구라는 구멍을 세개 뚫었는데.. 그냥 두대만 해봅니다.
햇볕은 아주 좋습니다.
대물들이 움직이기에 따사롭습니다.
얼음물속은 위에서 햇볕이 내리쬐이면 물속 환경이 아주 좋아집니다.
따뜻해집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아... 구라말이 맞구나 하십니다.
들어가실때는 항시 나올수 있는 구멍을 크게 하나 뚫어놓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아니면 두개정도 작업해두고..물속을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해서 알려둡니다.
꼭 들어가보시는 님들이 계시기에....
곧 입질이 올것 입니다.
물고기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물밖에서 보입니다.
다들 보이시지요? 저기... 저기.... 39짜리가 유영을 하는 모습이 얼음에 비춥니다.
아.................. 잡아야 하는데.. 물어라...물어..
자바따~~~~~~~~~~~~~~~~
찌를 사정없이 올리는 39짜리가 물었습니다.
보십시요.. 엄청난 힘을 쓰면서 빠져나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대물...
그러나..이내 대물조사 장구라에게 몸을 바칩니다. 쭉.....그대로 딸려나옵니다.
나올때 까지는 분명 39짜리였는데.. 가까이 보니 조금 모자란듯 합니다.
39에서 조금 빠지는 이쁜 붕어입니다.
39에서 약간 빠집니다. 30..빠집니다.
짠지 선배님 : 어? 나오네... 여기 붕어 그게 다 아녀?
구라 : ㅎㅎㅎ 아닙니다. 얼른 쪼세요..
어디서 앙탈이야...
구멍을 새로 뚫어 바로 방생합니다. 들어가...
간지 떨어지게시리...
말은 그렇게 했지만 얼음이 좀 불안합니다.
3센치.. 조심하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언제나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전하지 않으면 절대 올라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정리는 화성에서 가장 얼음이 늦게 얼어버립니다. 예전에 바닷가였던 곳이라 아직도 짠기운이 있습니다.
고정리는 적어도 5센치 정도되어야 안전합니다.
가끔 쩡쩡거리는 얼음 깨짐은 더 단단해지는 소리입니다. 겁내지 말고 그대로 있으시면 됩니다.
한마리가 나왔으니 분명 이제부터 또 푹풍 올라올것 입니다.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입질을 받지 못하고 계십니다.
무려 4대나 피셨는데... 음...
붕어&사랑 선배님들이 급 보고싶습니다.
낚시계의 알아주는 고수선배님들이 모여계신 곳인데...
삼태기, 태공, 어신, 무릉거사, 텐텐, 초릿대 선배님등.. 초릿대 선배님이야 머..이제 은퇴하셔야하고..
겁도 없으신 짠지 선배님..
선배님만 보면 왜 노봉방주만 생각나는지..
저번에 충주호 문골낚시터 바위에 붙어있는 말벌집을 따셨다고 합니다.
정말로 대단합니다. 무서우셨을텐데... 모기장 하나 달랑 쓰시고 그 어려운 작업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럼.. 그건 언제 드실려는지.. 같이좀 먹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한낮인데도 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초릿대 선배님과 통화를 하시다 구라를 바꿔주시는 짠지 선배님..
초릿대 선배님 : 구라? 머여... 화성에서 낚시하는거여?
구라 : 아이고...선배님.. 오래사십니다. 아직도 살아계시네요.. ㅎㅎㅎ
초릿대 선배님 : ㅎㅎㅎㅎ 장모님은 잘 계시지?
구라 : 왜 맨날 구라보다 구라장모님 안부를 먼저 물으세요..
초릿대 선배님 : 장모님이 이쁘시잖아..
구라 : 임자있는 사람은 안됩니다. 어디 임자없고 힘좋은 영감좀...
초릿대 선배님 : 임자 있는 사람이 더 좋은겨.. 짜릿짜릿 하잖여..
구라 : 그건 인정합니다만... ㅎㅎㅎ
초릿대 선배님 : 난 검단에 와있다. 중간은 아직 얼음이 없어.. 연안에 붙어서 쪼고있다.
구라 : 하여간 건강하시고.. 곧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초릿대 선배님 : 그래..구라도 잘있고. .장모님한테 꼭 내가 안부전한다고 꼭..전해라..
구라 : 으이구... 알쪄요..
다시 지렁이 보강하고 구멍에 살얼음도 치워주고..
물속 얼음의 기포..
나 이거 참...
가까이서 촬영하는데.. 찌가 올라옵니다. ㅜ
순간..올라오는 찌를 손으로 잡으려고 했습니다. ㅎㅎㅎㅎ
머하는 건지... 아깝게 입질한번 놓칩니다.
짠지 선배님께서 장고를 하고 계십니다.
이 구녕이 아닌갑다...
새로은 구녕으로 옮기실듯 합니다.
바로 새로운 구녕으로 옮기십니다.
구라도 잡는 나가리 판에.. 무슨 아직도 꽝을 치고 계신지...
몰래 구녕도 잘 파두셨습니다.
수심 맞추고 이동하시는 동안 먼저 넣은 구멍에서 찌한번 만세를 부르는 사태도 일어나고..
구라도 자극을 받아 구멍하나 이동합니다.
세구멍중 마지막 젤 왼쪽 구멍으로 이동합니다.
요로코롬..
첫 얼음낚시 와서 대박을 한 자리인데.. 더이상 붕어모습을 안보여주는 포인트입니다.
이런 붕어들이 나온 자리인데... 아쉽습니다.
아쉬운데로 새로운 포인트로 이동하셨습니다.
얼음상태가 안좋은데.. 역시 프로급의 낚시인 입니다.
얼음두께 3센치? 대단하십니다.
붕어얼굴을 봐야 집에갑니다. 조금만 더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닌게 아니라 선배님은 분명.. 맘속으로 주문을 외우고 계셨을 겁니다.
덴장.. 하필 구라를 여기서 만나다니.. 거기다 꽝조사 구라가 한수 걸었는데..
어쩌나....꽝치면... 쿄쿄쿄...100%입니다.
둠벙 전체를 구멍으로 도배하시려고 하시나 봅니다.
그래도 한마리 안나오니....참으로...
구라도 잠시 이동준비를 하러 둘러봅니다.
구멍파는 도중.. 쩌어억... 얼음 갈라지는 소리.. 짜릿 짜릿 합니다.
두께는 이정도.. 아직 더 영그러야 합니다.
맛은 없습니다. 에이 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옵니다. 춥다는 이야기죠 머..
배가 살살 고파옵니다.
한바퀴 돌아서 다시 자리로 옵니다.
우라질.... 하는일이 맨날 이렇습니다.
찌가 만세를 부르고 직립해있습니다.
쉬어~~~
물속을 한번 들여다 봅니다.
어마어마 합니다. 대물들이...
대물들이 노는 모습이 보이냐고요? 설마요..
작렬하는 태양의 빛이 얼음상태를 나쁘게 합니다.
연안에는 벌써 조심해야합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 너구리나 고라니가 우리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호랑이는 아닐것이고..
앗..
공룡?
이번에는 공룡 촬영에 성공할지.. 긴장됩니다.
화성에서 귀신 촬영을 시도하다가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홀로 독조시 뒤가 알싸하고 소름이 돋을 시점은 귀신이 근처에 있다는 건데..
항상 카메라를 쉼없이 눌러보아도 촬영에 실패합니다.
올해는 꼭 카메라에 귀신사진 한장 담아보겠습니다.
충주 두무소에서도 홀로 독조를 했는데 실패.. 귀신이 출몰하는 지역이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바로 찾아보겠습니다.
얼음상태 급 안좋집니다.
선배님은 어느새 반대쪽으로 넘어가 돌아다니십니다.
수초둠벙쪽으로 다녀오신듯 합니다.
자세히 보니 선배님 자리는 얼음이 더 안좋습니다. 위험하겠습니다.
3센치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다고 입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꽝으로 모셔야할것 같습니다.
얼음 2센치 입니다. 위험...위험...
한참 입질이 없습니다. 이상하게시리 입질이 없습니다.
대물조사 왔다고 숨어있는지...
이때.... 짠지 선배님 결정을 하십니다.
철수.....
춥고 배고픈데 아주 고마운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철수하자... 나가서 밥이나 먹자..
구라 : 오케이 입니다.
추워....... 추운데 왜 나와서 고생이냐고요?
낸들 압니까.. 이런 생활.. 누가 시켜서도 못하는 일입니다.
일단.. 접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39에서 30빠지는 붕어 한마리로 끝 입니다.
짐 정리 끝.. 5분만에 철수 준비 마무리.. 간단하고 아주 좋습니다 .
낚싯대 5대와 모든 장비가 가방하나에 쏙.. 물론 지렁이도 가능..
오늘 드디어 얼음위를 올라갑니다.
이번주 부터는 왠만한 곳에서 얼음낚시가 가능하겠습니다.
고정리가 얼었으면 다른곳은 다 꽝꽝 얼었을 겁니다. 물론 화성권만 해당합니다.
전사의 후예... 멋집니다. 선배님..
홀로 출조하여 조용한 분위기와 맑은 공기를 마시고 가신다며 좋아하십니다.
진정한 고수의 숨결을 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렇습니다. 답답한 도심을 떠나 홀로 낚싯대 달랑매고 좋은 공기와 사색을 할수 있는 공간..
선배님도 독조오셨다가 구라를 만나 김 샛을 겁니다. ㅎㅎㅎㅎ
구라도 당연히 홀로 조용히 왔다가 선배님을 만나 뜻밖의 조행을 합니다.
독조할시 대부분 조행기를 올리지 않습니다. 꽝을 치던 대박을 하던.. 짬낚시 조행기는 왠지 미안해서리...^^
겨울 얼음낚시는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광활한 들판...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풍광이 다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모기와의 전쟁이 이루어지는곳.. 모기는 여기 있는 동물들 피 다 빨아먹고
위생에 안좋습니다. 모기조심.. 사람조심.. 귀신조심.. 화성은 조심해야할것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출조를 자주합니다. 그만큼 기대가 큰 곳이고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잘 갖추어있는 곳이기에..
잘 보존하고 아끼며 사랑해주어야합니다.
철수합니다.
낚시사랑 클럽 피닉스 장구라 입니다.
곧 남도조행을 준비중입니다.
머나먼 남쪽에서 5짜한마리 들고 오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출발한 동생들이 카톡을 보내옵니다.
드면 허리급.. 빨리가고픈 마음은 굴뚝입니다만... 밥벌어 먹으려면 어디 그러겠습니까..
조금만 더.. 조금만...더 기다려 주심.. 분명 엄청난 넘으로 소개를 올리겠습니다.
집으로 고고... 밥먹으러 사강으로 고고..
사강 시내 도착..
붕어좀 만졌다고 차량 안에 비린내로 진동을 합니다. ?
대물조사들이 다 그렇지요 머..
오늘의 메뉴... 갈비탕...
오랜만에 와보는 갈비탕 집...
참으로 오랜만에 옵니다. 주인은 그대로인지.. 맛은 그대로 인지..
짠... 여전히 갈비탕은 그대로 인듯 합니다.
짠지 선배님 : 여기는 처음 와보네... 우리는 항상 출조하면 밥을 해먹잖니.. 습관이 되어서 사먹는걸 별로 안한단 말이야..
구라 : 우리는 해먹을때는 해먹는데.. 대부분 몇명이 오면 이렇게 나와서 사먹습니다.
근처 맛집기행도 좋은 여정에 하나로 봅니다. 해먹는 밥에 비할수는 없지만...
얼른 노봉방주 먹는 날을 잡아야하는데....
친절한 쥔장....
자주 온다고 급 반겨주십니다.
낚시인들이 포장도 해가고.. 많이들 오신다고..
사모님 언니분이 직접 포도농장을 하신다고 합니다.
포도즙도 주시고.. 고맙습니다. ^^
짠지 선배님의 많은 낚시인생의 이야기를 잘 들었습니다.
내 나이때 대단한 활약과 활동을 하셨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많은 이야기를 들으니
낚시계의 산 역사를 듣는듯 했습니다.
이렇듯 낚시는 누가머라해도 낚시인 입니다.
홀로 다녀도 낚시인이요.. 함께 다녀도 낚시인이요.. 맘이 안맞아도 낚시인이요..
서로 잘났다고 아웅거려도 낚시인이요..
다 필요없습니다. 신경쓰지말고..각자 낚시하세요.. 제일 신경쓸일이 없는 일이 낚시인들 말입니다. ㅎㅎㅎ
낚시하기도 바쁜데.. 이것저것 신경쓰면 먼 취미를 합니까...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낚시합니다.
오랜만에 선배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커피한잔을 뽑아 다시금 앉아 남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선후배들이 만나 차 한잔을 나누며 살아온 이야기와 낚시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후배를 사랑해야합니다.
구라는 요즘 후배들(동생들)활동하는거 보면 기특하고 이뻐죽겠습니다.
구라 개인적 후배가 아니고.. 우리 낚시인의 후배들 입니다. 이뻐해줍시다.
우연히 만나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아직은 따뜻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기에..행복합니다. ^^
누구나?
귀엽구먼...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강아지입니다.
음식점 아주머님이 귀엽다고 먹을 것을 주고 계십니다. 얼마나 이뻐보입니까..
난 또 강아주 주인인줄 알았더니.. 구라가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강아지 주인이냐며 되려 물어보십니다.
세상 참...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모습과 보기 좋은 것만 보고 살았으면 합니다.
집으로 돌아옵니다.
구라 : 집에 곧 도착합니다. 마마..
와이프 : 어여 오시오...
구라 : 아덜은 머하나..
와이프 : 아덜이 아빠가 왜이리 일찍오냐는데? ㅎㅎ
구라 : 그러게..ㅎㅎㅎㅎㅎ
늦둥이 아들을 데리고 동네 찜질방 갑니다.
집에 들어오니 와이프가 대청소를 하고 있네요.. 집에서도 한시 휴식이 없습니다.
육아와 집안일.. 쉴수가 없지요.. 그럼.. 아이데리고 잠시 집을 나가주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나가자 아덜.... 아빠와 둘만의 시간도 아이들한테는 소중한 기억입니다.
보십시요...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ㅎㅎㅎ
아직 아빠의 등을 밀어주는 힘은 안되지만.. 얼마나 좋습니까...
올해 6살인데.. 여탕 출입금지...
구라는 8살때까지 여탕으로 갔는데.. 좀 박하네... 아무 기억이 없고먼...^^
동네 찜질방에서 오랜시간 보내다 집에 돌아옵니다.
역시나 와이프도 좋아하고.. 부자지간도 좋고.. ^^
겨울얼음낚시.. 시즌 입니다.
안전에 주의하시고 항시 동행자와 동출하십시요.. ^^
카톡으로 보내온 클럽 피닉스 얼음낚시 번출현장 잠시 모아봅니다.
여러곳에서 많은 번출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함께하는 즐거운 클럽.. 가족과 같은 클럽 피닉스 여러분..
사랑합니다. ^^
춘천 출조한 번출팀... 초대박을 하셨습니다.
물안개 클럽 피닉스 회장님과 오랜만에 모습보이는 군초 동생..ㅎㅎ
즐겁게 노닐다 오셨습니다.
안성 대물터 출조한 안성 번출팀..
아들과 함께 출조한 그린망고 동생과 클럽 운영자 그남자의밤.. 그리고 깜짝 합류한
얼음을 무서워하는 가빠족 동생... 그냥 조과는 창피해서리... 덴장..
그냥 즐기다 온 번출팀...
헉...
현지인 형님도 이번에는 충주를 떠나 위로 올라가셨습니다.
멋지십니다. ㅎㅎㅎ
끝으로 실시간 현장 사진 입니다.
남도 출조 선발대 입니다.
나주 어느 수로에서 구라와 메이비를 기다리며
허리급 붕어를 대거 포획하고 있습니다.
클럽 피닉스 까칠한사내 동생과 총무 복태형아 동생의 자랑스러운 모습..
본부석까지 완벽하게 꾸며두고 대물조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일 드디어 남도 대장정에 오릅니다.
클럽 피닉스 남도조행 특집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쉬는 날이 없는 클럽 피닉스..
낚시사랑 장구라...^^
알림
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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