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 고골낚시터
지난주 주말 하남시 춘궁동에 위치한 고골낚시터는
2017년 시즌을 시작하면서 개장을 했습니다
수도권에 안방터라 할 만큼 서울에서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도심 속 저수지라
매년 전국에 있는 유료터 중 가장 빠른 개장을 하는 낚시터입니다
수면적은 8.000평의 아담한 크기의 낚시터로
잡이터와 손맛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가까워 거리 부담 없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당일은 경칩 전날이라 날씨는 좋았지만
아직은 봄바람이 차가운지 햇살이 잘 드는 소나무권에 많은 분들이 모이셨습니다
붕어들은 개장 전 목요일 0.5톤을 미리 방류를 해두었으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겨울에도 잡이터를 했기에
겨울에도 꾸준한 방류는 계속되었습니다
개장 전에도 지속적인 방류와 소나무권에서는 겨울 낚시를 했기에
조황이 좋은 건지 햇살이 좋아서 많이 모이신 건지..
아무튼 개장 때 일찍 오신 분들은 아침에 붕어들로 손맛을 보고 있었습니다
초봄에는 붕어들의 활성도가 떨어져 향어, 잉어를 많이 방류하는데
의외로 붕어가 나와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호지 잡이터 개장과 동시에 2호지 손맛터도 개장을 시작했습니다
손맛터는 잡이터보다 수심도 깊으며 손맛터치고는 자리도 넓습니다
11시부터 개장 방류가 시작되었습니다
붕어를 시작으로~
향어, 메기, 잉어등 1톤의 고기가 방류됐기에
개장에 맞춰 1.5톤이 들어갔으며
매주 1톤의 고기들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고골낚시터는 붕어만 방류하는 붕어터는 아닙니다
초보분 들이나 가족분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라 다양한 어종을 방류하며
수온이 올라가면 때를 봐서 붕어의 양을 더 늘리는 낚시터입니다
개장을 축하해주러 오신 손님에게는 뷔페식 점심 식사와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되었습니다
개장날 고기도 좋지만 깔끔한 뷔페도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점심 식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이벤트 행사가 있었습니다
고골낚시터에서는 개장 때만 아니라 매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낚으신 고기들은 꼭 확인해 보세요~
1호지 잡이터는 섬을 포함해 152석..
점심이 지난 후 섬에도 연인 가족들과 낚시를 오신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섬 안에는 10동의 테크와 풀밭이 조성되어 있어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가족 연인들과 무료로 캠핑도 즐기면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테크가 설치된 후 많은 분들이 아이들과 편안하게 고골을 찾고 있습니다
낚시도 할 수 있고 캠핑도 할 수 있고..
캠핑장처럼 편의 시설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름 남녀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낚시도 좋고, 캠핑도 좋고
물가에서 하룻밤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겁니다
오후가 들어서는 버드나무에도 어느 정도 자리가 찾지만
방류 후부터 붕어의 입질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수위도 조금 낮아진 모습입니다
고골낚시터는 제방 너머에 논과 밭이 없어서 인위적인 배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특히 배수철에도 안정적인 조과가 보장되는 낚시터입니다
오늘도 낚시보다는 캠핑에 열중해봅니다
낚시는 돈 내고 낚시해야 열심인데.. 전 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니 재미가 없네요 ㅎㅎㅎ
오후에 입질이 소강상태였으니 밤낚시를 기대해 봐야 할까요?
어느 낚시터나 개장날에는 붕어 안 나온다는 징크스가 있기는 합니다만..
섬에서는 화로를 이용해 음식도 가능하며, 밝은 랜턴은 낚시에 방해가 되니 주의하시고
드신 음식들은 꼭 쓰레기통에 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심 속에 있다 보니 밤낚시는 고즈넉한 멋은 없습니다
주변에 음식점들이 많아서 전자 케미는 꼭 필요하며
음식점들의 불빛은 11시 반이면 소등됩니다
밤낚시에도 입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었으며
말이 경칩이지 일교차가 심해 밤에는 영하의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입질 없던 밤이 지니고 이른 새벽이 찾아오면서 말뚝이던 찌들 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요즘도 새벽에는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있으니
밤낚시는 아직은 이른걸 로 보입니다
여명이 밝아오면서 서서히 붕어 입질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동이 트고 햇살이 수면에 퍼지기 시작하니 본격적인 입질이 집중됩니다
다른 포인트는 몰라도 소나무권 아래에서는 연신 입질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붕어들은 대부분 지렁이에 현혹돼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시기는 글루텐보다 지렁이가 빠른 거 같습니다
오늘의 장원... 밤낚시보다는 동이 트면서 대다수 입질을 받으셨답니다
겨울 낚시터를 했음에도 붕어들은 상당히 깨끗한 모습입니다
어제 방류한 붕어들만 나온 건지?
유료터는 늘 개장날 징크스가 있는 법이지요
그나마 아침까지 기다리신 분들은 오전에 많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손맛은 보셨습니다
오전에 오신 분의 조과를 끝으로 마무리합니다
붕어들은 깨끗합니다 ^^
하남의 고골낚시터는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많은 고기들을 방류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수온이 낮아서 좋은 조황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분명 조황은 좋아질 거라 믿습니다
고골낚시터는 붕어 외에 잉어, 향어, 메기도 있으니 가족분들도 캠핑을 즐기면서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으며
손맛터도 운영하고 있고 거리도 가까우니
편한 시간에 아무 때나 찾으시기 좋은 낚시터입니다
위치 :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500
전화 : 031-794-8584 / 010-3781-1080
면적 : 8.000평
수질 : 자연 계곡수
어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뱀장어
수심 : 2m~4m
미끼 : 어분, 곡물떡밥, 지렁이
입어료 : 30.000원, 손맛터 15.000원
부대시설 : 휴게실, 매점, 수세식화장실
취재 - 취재1팀
|
알림
민물취재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