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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황 속 개장 징크스 무!
노아주의 초봄 낚시여행
(3/11-12)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도곡리 42-1[도곡낚시터]
새봄을 맞아 새 단장을 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도곡낚시터의 봄 개장 소식을 전합니다.
매년 초봄,
상류 포인트의 대박 조황 소식은
연어의 회귀 본능처럼,
새로울 것도 없는 늘 그래왔던
연례행사와 같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도곡낚시터는
6,000여 평 규모의 아담한 저수지로 상류에 오염원이 전혀 없어
청정 계곡수가 사계절 흘러 들고 있는 물 맑고 경관 좋은 곳입니다.
필자도 상류 포인트의
초봄 특수를 보고 싶은 마음에
지난밤에 늦게 이 곳에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자리가 없더군요.
그래서 상류 잣나무 아래의 개인좌대 7번에서
낚시하신 지인의 계수기에 찍히는
붕어 마릿수 숫자만 구경했답니다.
상류 개인좌대 8번의 지인께서
아침 인사를 연속으로 받고 있네요.
잘 생긴 도곡 봄 붕어입니다.
지난밤 밤샘으로
찌가 올라와 둥둥거리거나 말거나
밀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 해
꾸벅거리시는 지인의 모습입니다.ㅋ
이른 아침 봄빛이 청량합니다.
도곡의 새로운 모습이 눈 앞에 다가 옵니다.
아직 완전히 마무리가 되지 않은 상태지만
그동안 엄청난 시설 투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개인좌대 2동 40실을 완공하여
24실(1~24) 1개동을 초봄 최고의 포인트,
최상류 잣나무 아래 포인트에
보시는 바와 같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모터 보트도 구입했네요.
상류 포인트는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이미 만석입니다.
도곡지는 전구간에 걸쳐
엄청난 시설투자가 이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제방을 제외한 전구간 좌대 뒤 336미터를
방부목으로 깔고 주변을 골재로 채워 넣는 공사로
어수선했던 전의 모습은 사라지고
정리정돈이 잘 된 낚시터,
공원 같은 느낌으로 거듭난 모습입니다.
상류에서 바라본 우안 모습,
제방부터 2.4인용 좌대 6번,1~5번,
개인좌대 2동 25~40번(16실),
2.4인용 좌대 11~15번, 7~10번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좌대 배치가 순서 없이 된 것은
개인좌대를 신설 배치하면서
기존 좌대의 자리이동 때문입니다.
상류는 계속 입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밤 필자의 지인께서
개장 징크스를 말씀하셨는데,
상류 포인트는 초봄 조과가 보장 된 곳으로
그 것과는 무관하다는 생각입니다.
이 곳의 붕어들은 초봄만 되면
연어의 회귀본능처럼,
상류로 상류로 떼지어 몰려 들어
꾼들의 어망과 마음을 채워줍니다.
방부목으로 깔끔하게 깔린
도곡 둘레길을 걸어보겠습니다.
제방 초입 우안에서 바라본 도곡낚시터.
제방에서 바라본 좌안의 좌대 배치 모습.
우안 모습.
제방 중앙에서 바라본 전경.
무너미 얕은 수심을 노리시는 조사님.
둘레길을 걷는 상쾌한 느낌,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개인좌대의 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입어료 포함 5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앞 미닫이 문을 열고 낚시하시면 됩니다.
전기온돌 시설이 되어 있어
따뜻하게 낚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시설 투자도 중요하지만
붕어가 잘 나와야 좋은 낚시터가 아닐까요?
상류 2번 개인좌대 조사님의 지난밤 조과,
조황은 방류량에 비례한다고 하지요?
도곡지는 이번 개장을 대비하여
3톤이나 되는 대량 방류를
했다고 합니다.
전 심마니 출신이신 지기님이
귀한 자연산 더덕, 산삼, 천마 등으로
담근 몸에 좋은 보약주를 오늘같은 개장날에만
특별히 이 곳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국민주,
소주와 막걸리도 빠질 수 없지요.
육즙이 좔좔 흐르는 두툼한 바베큐도
개장날 빼놓을 수 없는 메뉴입니다.
그동안 3톤이란 엄청난 방류량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폭탄방류를 합니다.
이 곳은 100% 붕어만을 방류합니다.
저 멀리 최상류 10번 좌대의 부부 조사님은
필자가 취재가는 낚시터에서 자주 만나서 익숙한 분들,
조과면에서도 남달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시는 분들입니다.
이 곳에선 부부, 연인 조사님들을 자주 만날 수 있는데요.
그 것은 보시는 바와 같이
2.4인용 좌대에서는 여조사님은 무료이기 때문입니다.
방류빨인지 방류 후 바로 입질을 합니다.
2.4인용 좌대는 1인이 사용할 경우
입어료 포함 7만 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부부, 연인이 함께 할 경우에 여성은 무료이므로
그만큼 부담이 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분은 방류 전부터 잡고 또 잡고,
몇 마리째인지 셀 수가 없을 정도로
개장빨 효과 제대로 보고 계십니다.
붕어 잡기 너무 쉽네요.ㅎ
상류는 현재 그냥 느면(넣으면)
나온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뭔 떡밥을 쓰시기에 붕어를 그렇게 잘 잡는대유?"
두 분이 사용하는 떡밥은 딸기 글루텐인데
집에서 미리 브랜딩하여 숙성시켜 준비한 점이
남다른 조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두 분은 쉼 없는 입질에 바쁩니다.
저 두 분도 남다른 포스가 느껴집니다.
또 히트!
쉼 없는 입질에 신이 나는 모양입니다.
그 옆 9번 좌대도 가끔 입질을 받고 있습니다.
상류 개인좌대 24실 중 15번부터 24번은
조용하고 상류쪽으로 갈 수록 폭풍입질입니다.
최상류 10번은 가끔 4짜 떡 덩어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개장 떡 덩어리요~^^
현재까지 개장 징크스(몰황)는 없습니다.
봄의 전령, 산수유꽃이
노오란 꽃망울을 살짝 터트렸네요.
두 손 랜딩~!
부러질 듯한 대의 휨세~
또 大 떡~!
이런 대 떡을 7.8마리나 올렸다고 합니다.
"너는 우째 주둥아리가 그리 생겼냐?"
45cm가 넘네요.
떡판도 빨래판입니다.
이 곳은 쉼 없이 챔질 중~
상류에 집중된 입질,
중.하류권 좌대들도 대부분 예약이
완료된 상태지만 아직 미입실 중이고요.
성큼 성큼 다가오는 봄,
모든 것이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붕어 잡기 너무 쉽구만요.
개인 1번도 넣으면 나옵니다.
겨우내 '핫'했던 제방권 6번 좌대도
오늘은 조용한 편입니다.
아이는 뜰채질, 물론 아이도 무료입니다.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입질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필자도 개인 22번에 대를 깔고
가끔 낚시에 집중을 해보지만
입질은 감감합니다.
이제 해는 제법 서산으로 기울었습니다.
어느 낚시터든 자리편차 없이
고른 입질을 보이는 곳은 없습니다.
또한 개장 때나 사람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몰황인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도곡은 상류에 집중된 입질이지만
개장빨 제대로 받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서산으로 기운 햇살의 눈부심에는 아랑곳 않고
꾼은 오직 솟아오르는 찌만을 응시합니다.
그러다가 꾼은 본능적으로 챔질을 합니다.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다가올 어둠을 대비합니다.
둥근 달이 보름 이브의 밤을 환하게 밝힙니다.
하늘엔 은빛이 흐르고
잔잔한 수면 위로는 꾼의 마음이 흐릅니다.
낮에 상류에 집중됐던 입질은 뜸해진 상태로
붕어들이 숨고르기를 하는 모양입니다.
필자도 자리로 돌아와
잠시 낚시에 집중을 해보지만
찌는 부동자세입니다.
하지만 상류는 가끔 랜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새벽 6시로 알람 맞춰 놓고
이른 잠자리에 듭니다.
새벽 6시에 철수하시는 지인의 어망을
졸며 촬영, 촛점이 안 맞은 사진입니다.
"회장님, 백수이신가봐요?ㅋ"
어제 개장 산삼빨 어망, 개인 1번 조사님 입니다.
산삼주 취기에
낚시도 별로 안 하신 것 같은데,
풍성한 어망이네요.
역시 상류권에 집중된 조황입니다.
상류권은 대부분 이 정도의 조과는 보았습니다.
최상류 부부 조사님의
풍성한 어망, 우째 혼자 인증샷을...
그래서 극구 만류하는 반쪽을 붙여 넣기로
하나의 진정한 하트를 완성했습니다.
"훨씬 보기 좋고 아름답지요?"
"두 분, 항상 행복한 낚시다니시길..."
비록 상류권에 집중된 입질이었으나
개장날 몰황 징크스는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곡지로의 초봄 개장 낚시여행을 마치며...
도곡낚시터는 누구나 두 자리 수, 세 자리 수 어망을 무난하게 채울 수 있으며,
그 만큼의 많은 개체수 확보를 위해 대량 방류를 꾸준히 하여
본격적으로 시즌으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 더 호조황이 이어지면서
초봄에 상류권에서 더욱 그 빛을 발하는 곳입니다.
여성과 어린이는 무료, 최고의 시설을 전국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100% 붕어만을 대량방류하여 저수온기에도 꾸준한 조황을 보여 주었던 곳,
그래서 단골 조사들이 유난히 많은 곳,
요즘 상류권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조과는 보장할 수 있습니다.
<낚시터 소개>
● 위 치 : 경기도안성시 양성면 도곡리 42-1 (네비게이션 : 도곡낚시터)
● 전 화 : 031-672-4643 / 010-4783-4643
● 면 적 : 6,000평
● 수 질 : 계곡수
● 어 종 : 붕어(99%),잉어, 향어 등
● 수 심 : 2.5m~5m
● 미 끼 : 떡밥,어분, 글루텐, 지렁이
● 입어료 : 4만원(방가로 이용시 3만 원 별도)
(1인용 방갈로비 1만원+4만 원=5만 원)
연안방갈로 6동 / 수상방갈로 25동 / 1인용 방갈로 40실
●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샤워실, 주차 30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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