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강북지부 시조회를 충북 음성에 소재한 삼성저수지(용덕저수지)에서 실시 하였습니다.
한겨우내 움추렸던 몸을 추스리고 장비에 묵은먼지 탈탈 털어내어 애마에 넣어 삼성지로 달려가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즐거운 모임이 되었내요.
다행히 날씨는 화창하고 좋았지만 새벽에 기온이 제법 내려가는 바람에 추위에 떨기도 하였습니다.
그나마 바람은 초저녁에만 불고 잔잔해 지는 덕분에 큰 고생은 하지 않았군요.
일찍 도착한 회원들끼리 고기도 굽고 소주도 한잔 하면서 한겨우내 묵혀 놓았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17년도 강북지부를 위하여 수고해주실 운영진들 입니다.
배명님과 강태공님이 반가운 모습으로 함께 하고 있내요.
전년도 강북지부 회계총무로 지부 안살림을 책임지셨던 어랑부인 입니다.
어째 나이를 먹을수록 젊어지는거 같어 뭔비결이라도 있는겨?
한월척님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군요, 두분 앞으로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회원분들이 십시일반 찬조하신 물품들과 낚랑운영본부에서 찬조하신 가방 그리고 한강떡밥에서 나들이님을 통하여서 찬조하여주신 물품등등이 모여서 제법 푸짐한 상품들이 진열되어있내요.
한해를 무탈하게 해주십사하고 정성껏 준비한 고사상 입니다.
돼지머리에 리본이 매달린 모습을보니 암컷인가 봅니다.
제주로 나선 신임지부장이 부복하여있고 전임지부장이신 한대포님께서 축문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디 올한해도 무탈하고 어복이 충만하게 하여 주십사하는 내용입니다.
함께하는 지부원분들도 각자 마음속으로 바라는바를 생각하고 있겠지요.
신임지부장이 초헌을 올리고 총무단이 아헌을 올리고 이제 연장자분들부터 각자 올한해 마음속으로 생각하는바를 기원하면서 절을 하는군요.
고사가 끝났으니 음복도 하면서 보쌈에 소주도 한잔씩들 나누면서 지난겨울동안 묵혀놓았던 정담들을 나누느라 시간 가는줄도 모르는군요.
역시 반가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즐거운법 이내요.
아니 왜 꼭내가 자리에 없는때만 골라서 찌를 올려 놓는거야?
다들 이런 경험들 있으시지요?
특히 저녁식사시간은 더욱더 붕어의 황금입질시간대 아닙니까?
얼렁들 식사들 마치시고 입질보러 가자니까요.
사라비아님하고 강태공님 두분이서 확인증을 이마에 찰싹붙이시고 붕어도 이처럼 찰싹 달라붙으라고 기원이라도 드리는걸까요?
얼굴도 불콰하니 한잔씩 기분좋게들 하신 모양입니다.
두분 오늘 손맛좀 보시기를....
허허 바쁠때일수록 시간은 금방 가는 모양입니다.
벌써 야식시간이 되었내요, 별안간 기온이 떨어져서 온몸이 차갑게 식었는대 다들 모여서 따뜻한 오뎅국물에 매운낚지볶음 그리고 보쌈도 있내요.
여기에 소주한잔 하니 온몸이 사르르 녹는듯 합니다.
그려 야식은 이맛이야.
모여서 낚시꾼들의 입담이 시작됩니다.
아따 날씨가 추워져서 찌가 너무 미약하게 움직여서 채기가 난감하다느니, 난 말뚝이라느니......
슬슬 가볍게 한잔들 나누시고 다시 붕어와의 만남을 위하여 가시는분들이 있는가 하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좌판을 벌리려고 하는분들도 있내요.
뭐 어차피 선택은 본인의 의사에 의하여서 하시지만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도 해롭다는건 알고 있지요?
별안간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바람까지 불다가 이제 바람은 자고 있내요, 다행입니다.
하루의 낚시는 너무나 짧기만 합니다.
어어 하다보니 이제는 하루의 낚시를 마감할 새벽시간이 되었내요.
다들 마지막 새벽입질 시간에 한수들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분은 밤새 낚시 하시고 이제 아침잠을 주무시는건가요?
아니면 내내 잠만 잔건가요?
어째 살림망이 담궈져 있는 모습이 심상찮습니다.
삼성지 상류에서 하류를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주변에 수몰나무도 보이고 포인트로서의 여건은 제법 잘 어우러져 있는 모습니다.
뭔가 꼭 나올거 같지요?
모든 낚시인들의 공통된 마음 일겁니다.
오늘의 대박 포인트.
모든분들이 관심밖의 자리인 배터 입니다.
다들 일찍들 오신분들은 그저 지나가는 자리입니다만, 늦게도착한 조우분은 그저 선택의 여지가 없이 밀려서 자리하게된 장소입니다.
하지만 이자리에서 반전이 일어날줄 그누구가 생각했겠습니까?
새벽같이 일어나서 회원들을 위하여 아침을 준비중인 총무님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댓가없이 스스로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봉사는 그자체로서 주변을 기분좋게 합니다.
수고가 많구먼요 숫사슴 총무님, 덕분에 내몸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하룻밤 차가운 날씨에 얼어있는 몸을 사르르 녹여주는 닭계장과 햇반 한그릇에 한가득 묻어나는 행복함이 절절 넘쳐 흐르내요.
두분 맛있게 식사 하세요, 그런대 손맛은좀 보셨나요?
오늘 영예의 1등을하신 배명님의 붕어 자태입니다.
수고 많습니다.
몇시쯤 나왔나요?
찌는 얼마나 올려주던가요?
흠~~~
그게요...... 나는 저멀리서 다른분들과 이야기중이었걸랑요 그런대 지나가던 회원분이 님 낚시대가 다 엉켜있어요 라고는 절대 말못하겠내요^^
오호 발갱이를 올리셨군요, 그넘 끌어내시면서 가슴이 두방망이질 하셨을텐대 아쉽군요 그심정은 그누구도 이해 못할겁니다.
아쉽지만 잡어로 모시겠습니다.
오늘의 대박 주인공 일재붕어님.
아니 붕어 한마리 잡은게 무슨 대박이라고 까지 말할정도인가?
의문이 드실겁니다.
하지만 아래에 써있는 내용 보시면 고개가 끄덕여 질겁니다.
일단 시상전에 전임 운영진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한해 여러분의 봉사덕분에 편하게 낚시할수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비록 약소하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즐거워 하시는 한대포 전지부장님 나이가 많으셔도 이렇게 아이들처럼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주변까지 함께 즐겁게 많드는듯 합니다.
어랑 총무도 한해 지부 살림 책임 지느라 고생이 많았구먼 , 이제 편하게 낚시도 하고 다시 예전처럼 함께 할수있었으면 좋겠구먼........
1등하신 배명님이 2층 파라솔을 선택하셨구먼요, 강북지부는 상품을 지정하여 주는것이 아니고 본인이 필요한것을 선택할수있는 전통이 있습니다.
다른건 다있어서 필요가 없고 파라솔이 낡아서 바꿀때가 되어서 선택 하였다고 합니다, 축하합니다.
2등하신 일재붕어님.
대륙10단 밭침틀과 자립다리 포함인 상품을 선택 하였내요.
이분은 앞에 언급한대로 늦게 오시는 바람에 남들이 거들떠도 않보던곳에서 하게되었는대 여기서 잡은 붕어가 3등보다 불과 1미리가 큽니다.
또한 1등분이 파라솔을 선택하다보니 이렇게 밀려서 받침틀을 선택하는, 행운에 행운이 겹치는 겹경사가 이루어졌내요.
일명 대박 행운이라고 말할수있겠습니다.
축하 합니다.
3등하신 엄지까치님도 2등하신분과 불과 1미리 차이로 밀렸지만 이렇게 해동 흑기사 수초제거기를 선택하게 되는 행운이 일어 나는군요?
왜냐구요?
대륙 받침틀을 이분이 찬조하였으니 역시 선택 할일이 없겠고 앞에분이 수초제거기를 선택 하였으면 이역시 않되었겠지요.
4등하신 사라비아님 입니다. 섬의자를 선택 하시었군요.
후배들에게 바로 양보하신 넓으신 마음에 감사 드립니다.
잡어상을 수상하신 엄치까치님 후배님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정출에 볼수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새로 오신분이신대 가방을 수상 하시는군요,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볼수있기를 기대합니다.
이하 행운상을 수상 분들입니다, 모두들 축하 드립니다.
화합하는 강북지부 화이팅 !
알림
정출/행사/캠핑낚시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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