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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노은지
올해는 작년보다 토종터의 붕어들이 빨리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노은지도 작년과는 다르게 좋은 붕어들이 일찍 나오면서 빠른 개장을 했습니다
노은 저수지는
45.000평의 준 계곡지로 한때는 향어터로 유명했으며
지금은 충주를 대표하는 토종터라 하겠습니다
작년에는 노후된 좌대를 철거하고 신형 방갈로를 운영하기 시작했는데요
가격도 저렴해서 많은 분들이 편안한 낚시를 즐기셨다고 합니다
연안 방갈로는 2동
수상 방갈로는 8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갈로마다 전기가 공급돼 시설 하나는 충주권 낚시터 중 제일 잘되어 있습니다
노은지는 계곡지 특성상 상류권도 수심이 깊어
수초는 없으며 연안을 따라 물버들이 포인트 역할을 해줍니다
작년 가뭄으로 지금도 만수에서 조금 빠지는 수위를 보이고 있어서
연안의 대부분 포인트는 2m를 넘지 않습니다
버드나무 가지가 물속에도 있어서 너무 가까이 붙이지는 마세요
노은지는 토종터로 운영되지만 떡붕어 자원도 많은 저수지입니다
지금도 외래종이 없기에 붕어의 자원은 단연 최고라고 하겠습니다
입어료도 15.000원.. 현존하는 낚시터 중 가장 저렴하기에
많은 동호회 분들이 시조회 장소로 노은지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입어료가 싸다 보니 방갈로를 타셔도 부담이 없으며
방갈로는 확실한 마릿수 보장을 해줍니다
요즘도 외래종의 유입으로 토종터들이 대물터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씁쓸합니다
잔챙이 속에서 월척 한 마리면 하룻밤 낚시가 즐거웠을 때도 있었는데
대물터가 많다 보니 월척도 흔해지고
수입붕어나 노랑붕어도 한자만 넘으면 월척이라고 찍어대니...
이 또한 씁쓸한 모습입니다
아무튼 노은지는 붕어 자원은 무지 많으며
그 속에서 월척 다운 월척을 만날 수 있는 낚시터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
참붕어는 5월부터 쓰시면 좋을 거 같고요..
수상 방갈로는 2m 권에 맞춰져 있습니다
정면으로 3.2칸 이상이면 수몰 나무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수상 방갈로는 3면을 이용할 수 있어서
다대 편성 하시는 분들도 여러 대 피고 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연안 방갈로는 수상 방갈로 2동보다 넓은 크기며 28평이라고 합니다
넓은 만큼 편의 시설도 잘되어 있고 두 개의 방에는 방마다
에어컨, 티브, 냉장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노은지에서 가장 타고 싶은 1번 방갈로..
작은 골안에 자리하고 있어서
환상적인? 분위기와 조용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시설에 이 정도 가격이면..
관리형 낚시터 중 가장 싼 거 같습니다
요즘 복숭아 농사로 한창 바쁘신 노은지 사장님..
농사지으시랴 손님들 태워주랴.. 아무튼 무지 바쁘시네요
요즘 방갈로 내부 다 비슷비슷합니다
하지만 방바닥 마감 처리가 잘되어 있으며 벽지도 실크 벽지랍니다
지금은 필요 없겠지만 더위가 시작되면 냉장고가 필요한데 커서 좋더군요
수상 방갈로는 자유롭지 못하니 냉장고 크면 좋은 게 많습니다
방갈로마다 거품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서 편합니다
수상 방갈로 다 보니 전기가 조금 부족한가 봅니다
전열기구는 절대 금지입니다
전날 지인과 조용하게 밤낚시를 즐겼습니다
방갈로에는 방갈로 바닥만 비추는 무드 등도 있습니다 ㅎ
일교차가 심한 요즘이기에 겨울보다 체감온도는 더 추운 거 같습니다
밤낚시 제대로 하시려면 반한 장비는 꼭 챙겨가세요
지글지글지글지글...
지렁이에는 입질이 무섭게 들어옵니다
챔질이 지겨울 정도로..
마릿수 재미 보시려면 쌍포 운영이 나은 거 같습니다
여러 대는 정신이 없습니다
자원이 많다 보니 배로 물고 나오는 붕어도 보이네요 ㅎ
지렁이에는 동자개의 모습도 보입니다
동자개 산란철이 시작되면 동자개도 많이 낚일 거 같네요
두 마리 붕어 무쟈게 커 보이죠.. 8치~
확실히 방갈로가 좋아지면 가족분들이 많이 찾습니다
주말에 찾아도 가격 부담은 없습니다
마릿수가 제법 됩니다 준척들도 보이고..
아직은 수온이 낮아서 떡붕어보다는 토종붕어가 우세합니다
월척과 허리급 붕어가 들어 있는 살림망도 보입니다
계곡지 붕어의 특징이랄까요
붕어가 날렵하게 생겼지만 채색은 상당히 좋습니다
글루텐에 나왔다고 합니다
자원이 많다 보니 잔챙이 성화가 심해
옥수수를 쓰시면 마릿수는 떨어지지만 준척으로만 낚은 분도 있습니다
붕어 크기에 비하면 살림망이 너무 작네요
이늠은 새우를 드시고 새벽에 올라왔다고 합니다
노은지는 새우가 많아서 자생 새우를 쓰시면
씨알 선별 역을 높일 수 있습니다
새우 마릿수 좋고 쓰시기에도 알맞은 크기가 잡히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본 장원은 여기 노지에서 올라왔습니다
새벽 3시 반에 옥수수 한 알에..
채색하며 체고 좋은데.. 노은지 붕어 치고는 무섭게 생겼습니다 ㅎ
어렵게 만나신 붕어 축하드립니다
사실... 제가 찍지는 못했지만 당일 4짜도 나왔습니다
저기 보이는 상류 언저리에서 옥수수로 4짜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노은지는 이제 몇 개 안 남은 외래종 없는 토종터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낚시터가 참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사라진 게 사실입니다
대물이 많다고 좋은 낚시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꽝도 많으니 주말을 기다리는 주말꾼들에게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일부 꾼들은 노은지가 잔챙이터라고 말하지만
작은 붕어도 있으면 큰 붕어도 있기에
미끼를 선별해서 쓰시면 좋은 붕어들도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예전 추억을 찾아 시설 좋은 방갈로가 있는 노은지 어떠신가요?
위치 : 충북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 111-4
전화 : 043-853-9332 / 010-5272-2805
면적 : 4만5천평
수질 : 계곡수
어종 :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메기, 빙어
수심 : 1.5m~3.0m
미끼 : 떡밥, 지렁이. 어분
입어료 : 15.000원
수상방갈로 : 2인기준 7만원, 특대형 12만원 / 주말 2인기준 8만원, 특대형 13만원 (1인 추가시 15.000원 추가)
얼음 붕어낚시 : 10.000원
얼음 빙어낚시 : 5.000원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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