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이면 꽃향기와 봄바람을 느끼러
봄나들이를 가시는 가족들이 참 많습니다.
차창밖으로 스쳐지나가는 벚꽃이 제일 많이 눈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주말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화창한 봄날에 기온은 한여름처럼 아주 덥네요.
제가 찾은 청월낚시터는 작고 아담한 낚시터인데
이곳에도 온통 꽃향기 가득합니다.
이런 이런 ㅠ ㅠ
카메라 렌즈가 물고기 사진 찍느라
이물질이 묻은것도 모르고 사진을 찍었으니
어쩔수가 없습니다. 죄송할 따름입니다
보정없이 올리는 사진이니 이해하시고 봐 주세요 ㅎ ㅎ
낮낚시에 벌써 이만큼이나 잡으셨으니
살림망이 든든합니다.
또 끌려 나오는 붕어
주변이 병풍처럼 둘러쌓이 저 꽃들속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기분 좋은 하루일겁니다.
던지시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십니다.
처음으로 낚시를 제대로 배워 보겠다고
오늘 낚시를 열심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 초보 일낼듯 싶습니다.
던지는 모습도 첨보단 슬슬 잘 던집니다.
아이들에게 차분하게 낚시를 가르치시는데
참 좋은 아빠 같습니다.
아이들이 참 밝고 순진해 보여서 자꾸 눈길이 가네요.
멀리서 보아도 이분은 장비며 폼새가 보통이 넘는
전문가 느낌이 물씬 나네요.
드디어 한수 올렸네요.ㅎ ㅎ
기분 최고로 보이네요.
오후 4시경 마침 배가 출출한 시간인데
조사님 맘을 잘 아시는 사모님이
간식으로 만든 빵을 직접 들고 다니시며
낚시터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나누어 주시네요.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늦은 오후시간에 들어 오셔서
낚시할 좌대를 찾으시는 조사님과
안내를 해주시는 사장님.
일행중 제일 늦게 오신분이
앉으신지 얼나나 되었다고 벌써 한수를
하시면서 사진를 찍어 달라고 하시니
옆에서 핸드폰 들고서 달려가서 찍고 계십니다.
보기만 해도 귀여운 학생들
살림망까지 뽀대가 납니다.
이분은 와우
벌써 이리 잡으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거기다가 월척도 여러마리에 4짜까지 잡어서
살림망에 넣어 놓으셨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나도 좀 손맛을 봐야 할텐데
서둘러 저녁으로 김찌 찌게를
먹고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야간 낚시에서 쭉쭉 찌가 올라 오리라고
상상하며 담소를 나눔니다.
찌
손맛을 보려고
슬슬 어둠이 밀려오고 케미컬 라이트에
불빛은 점점 환하게 물위에 비쳐 보이네요.
힘든 하루에 모든 낚시터 일를 마치고
커피한잔으로 하루에 마감 기분을 내시며
난로 옆에 앉아 계시는 사모님
초짜도 옆에서 잘 가르쳤더니 오늘 충분히
여러마리 손맛으로 오늘에 낚시를 만족해 합니다.
저도 한대에 낚시대로 간간히 손맛을 보았습니다.
따뜻한 봄날씨에 주변에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즐기는
하루 기분 좋은 시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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