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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선나무

작성일 : 2017-04-19 14:00:12 / 조회 : 10,450

제목

물가에선나무 민물낚시 노지조행기 > 즐거운 붕어낚시(끝보기) : 낚시사랑

2017. 4. 15~16

남한강 도리로
끝보기 붕어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끝보기 낚시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동영상 조행 기록에 낚시과정과
채비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15일(토) 오전 6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지류 보에
도착했습니다.

수위가 내려가 있고,
조과가 없는지 낚시하는 사람이
평소와 달리 거의 없습니다.

꼬미아빠, 밤이슬님이
함께합니다.

동이 트고
기대를 해보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입질이 없어
하류 한강 합수부로 옮겨 봤지만
진입로가 막혀 있습니다.

다시 또 이동합니다.

남한강 도리로
이동했습니다.

타프를 치고
베이스 캠프 마련.

텐트치고 캠핑을 겸한 낚시 여건이
매우 좋습니다.

차가 서있는 포인트에서
지난 밤 마릿수 붕어가 나왔습니다.

오늘 오신 분들은
그 포인트를 살짝 벗어나
자리를 잡았네요.

남한강 본류를 향해
채비를 넣었습니다.

'낚시 상황 점검'이 목적이라고
꽝에 대비해 핑계거리를 한자락 깔고
시작합니다.

직벽아래라
산 그늘이 빨리 들어 시원합니다.

벌써 햇살이 부담스러운 계절이라니...

지난 밤 낚시하신 분이
오후 부터 자정 까지는 드문드문,
아침 동틀녘에 폭발적 입질이 있다고 했는데
조용합니다.

어디 한 두번 있는 일인가요.

몇 분이 더 합류해서
늦게 까지 저녁식사를 합니다.

진상미로 금방 지은 밥에
수다 반찬을 얹으니
맛있습니다.

휴대폰 카메라가 다 담지 못했지만
수면에 찌불이 가득합니다.

특별한 조과는 없어 보입니다.

16일 새벽 5시.

채비 하나가 늘어져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감아 보지만 움직임이 없습니다.

채비를 걷어보니,
아무래도 장어가 다녀간듯.

아깝습니다.

장어 대신,
미끼로 채집한 새우 넣어
라면으로 아침식사.

10시쯤 철수해서
여주 소류지에 들러 1시간쯤 낚시를 해봅니다.

이 곳 붕어들도 외면하네요.

사방에 넘치는 봄 기운만
낚아 왔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붕어낚시입니다.

총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17-04-19 15:38:25]
[118.34.***.143]



지난번 대수대 시조회를 했던곳이군요!!~~~~~ 그래서 그런가 지형이 눈에 많이 익어서 좋습니다!!~~~~ㅎㅎ

[2017-04-19 18:39:38]
[106.250.***.9]



놓친 고기가 크다고 장어가 아쉽네요 황금어장 4월에도 녹녹치 않으니 아카시아꽃을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17-04-20 08:06:08]
[210.123.***.16]



남한강 멋진 곳 ~~~ 조황의 편차가 심한 곳이기도 한 것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쉬었다 가는 시간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먹거리도 좋고 조우님들도 행복해 보이십니다

[2017-04-21 16:15:35]
[210.103.***.23]



장어를 낚았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끝보기 낚시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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