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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복상골낚시터
이맘때쯤이면 꼭 들리는 낚시터가 있습니다
음성에 위치한 복상골낚시터
올해도 어김없이 감곡면 사곡리에는 복사꽃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답니다
연분홍빛 복사꽃길을 바라보며
산길을 조금 오르면 아담한 소류지의 복상골낚시터가 나옵니다
감곡 IC에서 10분 거리라 위치상 찾아가기도 쉬운 낚시터죠
복상골낚시터 하면 떠오르는 건
아담한 저수지 너머로 푸르른 숲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
조용하고 시원한 풍경들을 곱을 수 있습니다
언제 들려도 힐링이 되는 낚시터
고요함 속에서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는 낚시터죠
저수지 규모는 1.400평의 아주 작은 낚시터입니다
낚시터는 작지만 편의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습니다
6동의 크고 작은 방갈로는 연안 방갈로 들이라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방갈로 내부는 상당히 깨끗합니다
지금도 사장님이 손수 쓸고 닦고 하시기에..
큰 방이나 작은 방이나 부족함 없는 편의 시설을 보여주기에
여름에 오셔도 시원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음성 지역에는 많은 1인용 개인 방갈로..
지금도 이곳은 밤에는 춥기에 전기 온도판넬이 있어서
살짝 쉬기에도 편하답니다
노지에도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편의 시설이 잘되어 있습니다
중앙에는 장대를 펼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장
낚시터 한쪽에는 캠핑장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캠핑장 안에는 2개의 방갈로도 있습니다
큰 방갈로는 작은 펜션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만큼 시설이 잘되어 있습니다
거실과 방이 분리되어 있어서
캠핑 오시는 분들이나 낚시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함께 쓰기도 좋아 보입니다
아직은 햇살이 따갑지 않으니 타프는 필요 없을 거 같아서
오늘은 간단하게 미니멀 캠핑을 해보기로 합니다
사이트마다 전기 공급도 됩니다
캠핑장 안에도 샤워장과 수세식 화장실 개수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여자 샤워실이에요 ^^
큰 창이 있어 답답함이 없는 식당
간단하게 점심을 먹어보았습니다
토속적인 맛이 강합니다
아이들도 입맛에 맞는지 잘 먹더군요
매월 첫 주 주말에는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무료는 아니죠.. 인당 1만 원이면 무한으로..
방류하는 향어는 상당히 크더라고요
3KG 이상의 향어만 방류를 하신다고 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으니 낚시하시는 분들도 가족분들과
나들이 삼아 꽃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곳은 복사꽃이 많이 피다 보니
복사꽃이 필 때면 전국에서 연분홍빛을 담으려 많은 화가 분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국화부터 서양화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담으시더군요
단지 아쉬운 건 복사꽃이 얼마 안 간다는 게
너무도 아쉬울 뿐입니다
복상골에도 어느덧 어둠이 찾아오고 밤낚시 시간이 시작되었네요
주변에는 민가가 없어서 밤낚시하기에는 너무도 좋습니다
우리는 낚시보다는 캠핑이 목적이기에
조용한 곳에서 편안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복상골은 깊은 산골짜기 중덕에 있다 보니
낚시터 분위기는 쥐 죽은 듯 조용합니다
주변 불빛도 없어서 밤하늘에 수많은 별도 바라볼 수 있고
도심에는 들을 수 없는 소쩍새 슬피 우는 고즈넉한 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음날에도 따뜻한 햇살에 상큼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숲이 많아서 벌써부터 아침 공기가 틀리더군요
복상골도 최근 자정 이후부터 새벽시간
그리고 아침에 입질이 잘 들어 온다고 합니다
아침 시간에는 무조건 일찍 일어나 낚시를 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향어들은 보통 3KG 이상이라
10마리만 낚아도 혼자 들기가 버겁습니다
열댓 마리 될 거 같은데
무게로 따지면 45KG 이상이 나갑니다
향어 낚시는 붕어낚시보다는 까탈스럽지 않아서
초보 분들도 쉬게 접할 수 있는 낚시입니다
외봉도 좋고 인찌기도 좋고
어분만 달아 놓으면 언젠간 물고 늘어집니다
복상골은 작은 향어들은 전혀 보이지를 않습니다
지금은 입어료가 4만 원이라 그런지 무조건 씨알이 좋더라고요
이 정도면 완전 돼지죠
향어를 왜 물돼지라 하는지 알 거 같습니다
보통 체고 좋은 고기를 빨래판에 비유하는데
복상골은 빨래판 만한 향어가 아주 많습니다
노지 조과도 상당히 좋습니다
손님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야간 긴대가 조황이 더 좋다는 거 알아두세요
5월을 맞는 복상골낚시터는
깊은 골안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 풍경이나 조용한 분위기가 좋기에
하룻밤 힐링을 하기에 너무도 좋은 낚시터가 아닐까 합니다
나름 편의 시설도 잘 돼 있고
캠핑장도 운영하고 있어서 가족들과 여유를 찾아 짜릿한 손맛을 즐겨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낚시터는 작지만 결코 방류량이나 향어의 크기가 적지는 않기에
초보 분들도 쉽게 손맛 볼 수 있는 대물터가 복상골이랍니다
복상골카페 둘러보기 http://cafe.naver.com/pchfish/ ^^*
위치 : 충북 음성군 감곡면 사곡리 558번지
전화 : 043-882-7066 / 010-5427-7066
면적 : 1.400평
수질 : 자연 계곡수
어종 : 향어, 잉어, 메기 (대물터)
수심 : 약 2m~3m
미끼 : 떡밥, 어분
입어료 : 40.000원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수세식 화장실, 샤워장, 연안방갈로 6동, 지상 방갈로 2동, 오토캠핑장
취재 - 취재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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