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0호봉돌입니다.
금요일 시간이 허락 되어 충주 입석 좌대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대 필자라도 없었는데 봄철 특수가 지나서 인지
모처럼 한가합니다.
잔뜩 흐린 하늘에서 비가 곧 쏟아질 것 같습니다.
쫄딱 젖은 생쥐 꼴 면하려면 사진 몇장 찍고
빨리 좌대로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에 보이는 접지좌대에서 목요일에 다섯 수를 낚았답니다.
오늘 하루 더 연장하려고 하는지 철수를 안 하셨습니다.
휴식 중인지 조사님 모습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좌대에서 오늘 일박낚시를 할 예정입니다.
올봄엔 꽝이 없던 좌대라며 열심히 하라고
온 총무님이 강조 재강조를 하십니다.
학교 앞 주차장에는 어느 클럽에서 정출을 온 것 같습니다.
시끌벅적 한 것이 여럿이 함께 하는 것 같았습니다.
머리 위엔 온통 먹구름으로 가득합니다.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습니다.
기왕에 올 비라면 많이
오면 좋겠습니다.
충주댐에서 물을 많이 방류한 것 같습니다.
다리하부에 빈틈이 보이질 않습니다.
저 물이 빠질 때 입질이 있다니
밤사이 눈 부릅뜨고 찌
잘 지켜야겠습니다.
대 편성을 하고 나자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집니다.
마음속으로 두어 시간만 퍼 부으라고
기도를 했지만 아주 잠깐 내리고
멈추어 버립니다.
밤이 되자 수면은 장판으로 변하고 분위기 환상입니다.
초록색 케미 불빛이 물위를 온통 수놓고 있지만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질 않습니다.
12시가 되어 반주와 함께 야식을 먹고 자리를
다시 지켜보지만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아침 장을 보기로 하고 잠시
수면을 취했습니다.
눈 뜨고 밖으로 나오니 밤새 일교차가 심했는지 사방이 온통
안개로 뒤 덮여 있고 먼저 일어나 낚시를 하고 있던
가스통이 35Cm 붕어를 낚았다고 자랑을 합니다.
밤새 없던 입질이 오는 것 같아 졸린 눈 비벼가며
찌를 노려보지만 미동도 없습니다.
결국 더 이상의 붕어는 만나지를 못하였습니다.
공허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리 밑
공간만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10시경 어제 풀었던 보따리를 다시 쌌습니다.
언제나 기대감 충만해서 출조길에 나서지만
빈손 철수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 분발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가스통 붕어로 완수님이 인증 샷을 남겼습니다.
출조길 건강 잘 챙기시고 안전운행들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100호봉돌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행사안내
대전광역시 서구청에서 개최하는 축제(힐링 아트페스티벌)가 다음과 같이 펼쳐집니다.
- 일시: 2017. 05. 26. ~ 05.28.(3일간)
- 장소: 서구청 앞 샘머리공원, 보라매공원 일원
- 내용: 개막행사, 아트마켓, 아트트리 및 빛 터널,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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