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탄금호 입석】
여름가족정출을 무사히 마치고 많은 분들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가족여행이 낚시인들에게는 특별할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낚시인들이 하루 날잡아서 가족들과 보내는 이벤트가 쉽지는 않은듯 합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매우 뿌듯하고 큰 추억을 만들었기에
우리들 낚시인들인들은 큰 만족감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이에... 난 낚시인이다.
붕어를 잡으러 가야지요..
암요..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또 출발합니다.
완전 독조..
완전 독탕..
꿈에 그리던 탄금호 4짜를 만나러 홀로 떠납니다.
약속의 땅 충주로 갑니다.
탄금호 52, 48, 43짜리 대형붕어들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초복..
어머님과 장모님이 약속이라도 한듯 집에 와계시다고 합니다.
그럼.. 출동해야지요..
양쪽 어머님들이 한자리 모이셨으니 고스톱이라도 쳐야하지만
일단 초복이라 삼계탕이라도 한그릇 모두 사드려야지요... 당연하지요..
열일 다 재치고 달려갑니다.
구라 : 잘하는 삼계탕집으로 갑시다. 여러분... 번호..
어무이 : 닭은 무슨.. 양도 많아서 다 못먹는데..
장모님 : 수원에 명물 코다리집으로 가죠.. 난 코다리가 왜이리 땡기는지..알수가 없네..
구라 : 초복에 무슨 명태를... 그냥 삼계탕 먹죠..
와이프 : (구라한테 속삭입니다.) 어무이 코다리찜 먹으러 일부러 온거야.. 입좀 닥치고 있어..
구라 : 헉.. 이늠의 주둥이는 또 오지랖이네.. 알쪄..
아니.. 생각해보니.. 닭은 무슨.. 닭은 언제든지 먹을수 있는데. 코다리 먹으러가죠..
아주 잘생각하셨습니다. 레츠고... 갑자기 코다리찜이 나도 땡기네.. 어무이 코다리 먹죠.
어무이 : 그래.. 난 아무거나 잘먹는다..
구라 : 휴~~~
그래서? 코다리 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
맛난 코다리 성남에 사시는 장모님이 코다리를 좋아하셔 성남에서 잘한다는 집을 갔는데..
맛이 수원만 못하다고 항시 딸집에 오면 코다리를 드십니다. 매꼼하고 달짝지근하니 양념이 지대로 된 집입니다.
구라도 엄청 좋아합니다. 단, 이집은 1인 1식 입니다. 공기밥 추가 없습니다.
한그릇만 맛나게 코다리 위주로 많이 드셔야 하기에.. 공기밥으로 배채우는 일이 없도록 했나 봅니다.
양쪽집 어무이분들을 한자리에 모여 옹기종기 식사를 합니다.
아주 좋습니다. ^^
서먹서먹하지 않은 양가 부모님들.. 그만큼 왕래가 잦아서 그렇습니다.
처가집과 화장실은 집에서 멀수록 좋다는데.. 먼 말인지..
구라는 가까워야 좋습니다. 장모님도 수원으로 이사오라고 항시 꼬시는데.. 안따라 오십니다.
언젠가는 같은 마을에 살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장모님이 집을 사주면 빠르시간에 근처에 살수도 있는데..
쉬운 일을 가지고 어렵게 돌아갑니다. 에잉...
점심을 다 먹고.. 집에 오심김에 또 발동을 겁니다.
출장가는 길인데.. 다들 탑승...
막내 유치원에 들러 차로 강제로 태우고 장모님도 모시고 충주로 향합니다.
충주에 옥수수가지러 간다고...
옥수수는 덴장.. 핑계고.. 낚시해야지요..
일도 일이지만 요즘 꽝수렁에 빠져 헤어나오지를 못합니다.
거북이 자라만 잡고 붕어구경을 한달째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도 좀처럼 볼수 없는 대물조사의 시련입니다.
대물조사가 붕어를 한달동안 구경을 못하다니.. 이 어찌.. 세상에 이런일이...
한시간만에 들어오는 충주..
오랜만에 옵니다.
오늘은 충주 탄금호에 있는 입석이라는 곳을 가보려 합니다.
물론 독조로 한판 즐기고 오겠습니다.
충주호가 요즘 오름수위로 연일 4짜를 뽑아냅니다. 유혹이 강합니다.
그러나.. 호시기에 잡았본들 머합니까.. 남들 안나올때 잡는 조사가 진정한 4짜 조사아니겠습니까?
먼소리냐고요? 그러게요.. ^^ 좌대가 없다고 해서리..ㅎㅎㅎㅎ
입석권 들어옵니다.
주중이라 한산한 풍경입니다.
진정한 낚시를 원한다면 주중 낚시를 떠나라...
주말은 상대적으로 조과가 좋은것은.. 그만큼 많은 분들이 같이 낚시를 하기 때문입니다.
주중과 주말.. 조과는 비교하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확률입니다. 물상태가 아니고..
탄금호낚시 도착합니다.
떠나기전에 미리 2층 리버하우스 펜션을 예약했습니다.
월방이 많아 딱 한개 남았다고 합니다. 딱 한방 비어있는 객실 구라가 가져갑니다.
쥔집 아주머니가 장모님과 친구를 먹어서 아주 가깝게 지내십니다.
서로들 안부전하고.. 보고싶다고 야단이시고.. 오랜만에 장모님 모시고 입성합니다.
방이 깨끗합니다. 청소도 잘되있고..
이불이며 시원한 에어컨이며.. 집에서 에어컨은 잘 안틀어주는 와이프가
오자마자 에어컨 풀가동 합니다. 아마 전기료 때문에 집에서는 잘 안틀어주는가 봅니다.
알뜰주부 10단.. 구라댁..
어디가는지도 모르게 태권도 학원차에서 강제로 데리고온 아이..
또 충주냐며 충주집좀 그만 가자고 합니다. ㅜㅜ
거북이 잡아달라고.... 이런...
대물조사 복으로 갈아입고 준비 끝..
오늘 대물붕어의 주둥이를 몇마리 작살내겠습니다.
포스가 굉장합니다.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인데..
누가 말한 명언인지.. 알게머람..
탄금호낚시 사모님이 새차를 비싸게 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내.. 물총용사들의 침입으로 차가 또 물로 범벅이 됩니다.
구라 :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어무이... 제발...좀...
어무이 : 아이고 시원하다. 제이가 할미를 잡네....
구라 : 아이 잡지말고 저기 큰 운동장가서 하세요...나 이거참..
구라쥬니어 : 잡아라.. 거기 섯거라...
탄금호낚시 사모님 : 괜찮아유.. 그냥 놀아도 되유..
구라 : 근데 표정은 안좋으신데요?
아빠는 쏘지마.. 카메라 물들어가...ㅎㅎㅎ
거 넓고 얼마나 좋아요.. 거기서 놀아요..
한바탕 시끄럽게 떠들고 있는 가족들 때문에..
전망대 2층에서 낮잠을 자고 계시는 권상무님 선배님께서 잠시 일어나십니다.
권상무님 : 먼 일이여.. 이시간에.. 누가 떠들어..
구라 : 주무세요.. 누구긴요. .구라식구들이지..
입석으로 자리알아보러 갑니다.
오늘은 똥통쪽이 좋은데.. 마음에 두고 있던 포인트먼저 구경갑니다.
먼 개구리밥들이 이리 많은지.. 던질 곳이 없네요..
전에 한번 여기서 대차게 꽝을 쳤는데.. 큰고기들이 좀 들어와있는 상황..
여기를 맘에 두고 왔습니다. 기가막힌 곳이죠..
황톳물이 좀 가라앉으면 초대박을 칠 자리 입니다.
그냥 던져? 말어.. 그냥 던져? 그냥 다른데가..
그냥 앉아? 그냥 서... 짐 옮겨? 그냥 가...
많은 고민을 합니다.
여기도 좋네요.. 사람의 마음이란...참..
첨에 가고싶은 곳.. 처음 본 포인트가 가장 좋습니다.
오늘은 또 왜 여기가 이리 좋아보이는지.. 개구리밥도 잘 피해있는 곳이고..
일단.. 한바퀴 돌고 생각해보기로 합니다.
부유물 안전 팬스가 있어 낚시하기 좋겠습니다.
좌대쪽 상황입니다.
좌대는 꽝이 없으니 머.. 언제나 조과는 보장된 곳입니다.
그러나.. 구라는 답답해서리.. 좌대는 별로..
관리소쪽 둠벙입니다.
여기서도 한마리 못잡아 봤지만 언제나 좋은 포인트 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요즘은 도전해볼만 합니다.
상대적으로 부유물도 없고.. 물색도 다른본류권보다 진하고 좋습니다.
여기는 또 왜 땡기는지...
그냥 보기만 하자고 다짐하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곳 입니다.
우와.. .구라가 좋아하는 물색.. 포인트..
여기서 혼자 독조를 하리라 마음먹고 모든 생각을 접습니다.
경치도 좋고..
주중 한가한 입석 풍경 입니다.
총무님도 보이시고..
일 참 열심히 하십니다.
캐나다에 계시는 전 총무님도 갑자기 보고싶네요.. 입석 총무님들은 전통인지..
다 좋은 분들만 오십니다. 인복도 많으신 미자누님..
아따... 좌대도 땡기고..
오늘은 어찌 붕어좀 잡으려나.. 자리 욕심이 이리 많은지...
구라 : 총무님.. 여기서 할건데 어때요..
총무님 : 제발좀...... 제발 좀...... 제발~~~~
구라 : 여기 안나올까요?
총무님 : 쫌...제발... 나오는 곳으로.....
총무님 표정이 안좋습니다. ㅎㅎㅎㅎ
손짓으로 꺼지라고 합니다. ㅎㅎㅎㅎㅎ
아닌가? 여기도 아니란 말인가.. 구라가 보기에는 딱인데.. 아님말고... 쳇..
갑니다. 가요..
그럼 어디로 가나..
처음 봤던 똥통쪽으로 가야지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구경만 다녔는데도 옷 옷이 땀으로 샤워를 했습니다.
무거운 장비들 벗고 머리를 감습니다.
아... 시원하다. 땀이 저절로 납니다.
대단한 폭염입니다.
충주 선배님과 피닉스 특전맨 동생...
특전맨 동생은 오늘 비번이라 낚시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원래 제일좌대를 오늘 특전맨이랑 둘이 침투하려고 했는데.. 좌대가 없다고 합니다.
미리미리 예약안해두면 평일에도 자리가 없습니다. 예약은 필수.. 조과는 재수..
구라 : 나랑 여기서 하자.. 어디가려고..
특전맨 : 돌아보고 올께요.. 전화드릴께요..
구라 : 나랑 똥통에서 하자니까..
특전맨 : 돌아보고 올께요..
구라 : 안 더워? 그만 들어가 쉬어라.. 아덜..
아덜 : 안더워.. 아빠.. 우유좀 주세요..
구라 : 우유가 어디있어.. 우유 그만먹어..
우유를 하루 큰거로 한통 다 먹습니다. 우유를 먹어서 큰건지..
남들보다 머리하나 더 있습니다. 6살인데...
아주 좋아..
포스가 아빠보다 더 빛나는 구나..
곧 낚시 시작이자..
어린이 낚시클럽 하나 만들어 집중 교육과 학습이다.
낚시 보급에 앞장서야 합니다. 조기교육이 필요합니다.
우리보세요.. 우리 낚시 배울때 어땠습니까..
맨날 술이야... 쉬는 시간에도 술이야.. 입질 없어도 술이야..
한남동에서 낚시버스 타도 버스안에서도 술이야..
낚시는 무슨.. 술 먹는 모습만 보고 왔습니다. ㅎㅎㅎ
아이들 한테는 이런 모습 보여주면 안되겠지요? 조기교육 철저히 하여
미래의 대물낚시인들은 교양과 예와 낚시로 인성을 배우고 예를 배우고
재미와 감동을 주는 매개체 역활로 가르쳐야 합니다.
특전맨 동생은 물찾아 포인트 찾아 이내 떠나고..
가족과 함께 온 구라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함께해야하기에...
동생을 홀로 보냅니다.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야 머.. ㅎㅎ 비밀..
사냥부터 갈켜야 합니다.
파리채 들고 파리 잡기..
와우... 여기가 답인데..
짧은대만 펴도 되겠습니다.
오늘 낚시할 장소는 입석 똥통 본류권 입니다.
준비... 아무도 없는 포인트에서 독조를 합니다.
이런 기회는 좀처럼 잡기 어려운 입석이지요...
주말이면 또 피닉스 회원들과 조사님들 한바탕 큰 잔치가 벌어질텐데...
아이고 덥다... 대 펴다 더워 죽겠습니다.
그래도 대펴는 과정은 언제나 즐겁게...
오늘은 8대...
다 폈습니다. 개구리밥이 움직이지 말아야 하는데... 오늘 조과의 관건이네요..
캬...좋다. 여기서 꽝치면 꽝조사지요..
아빠... 붕어 잡아달라는 아이의 간곡한 부탁도 있고..
오늘은 기필코 붕어를 잡아 아이한테 자라낚시꾼이 아닌 붕어낚시꾼으로 불이워야 겠습니다.
아이가 계속 자라낚는 그림을 그립니다. ㅎ
준비 완료.. 여기는 대한민국 충주시 중앙탑면 입석낚시터 똥통 포인트 입니다.
지금 시간에 낚시를 한다는건 좀...
수위 변화가 요즘 없습니다. 충주댐에 물이 많아 수위조절상 물 방류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위가 내려가면 오히려 입질을 받는 입석..
수위가 안내려가고 안정적 입니다.
현지인 형님집이 옥수수농사를 합니다.
갓 따온 싱싱한 옥수수를 한통 삶고 있습니다.
맛나겠지요?
으메 맛난것...
탄금호낚시점에서 현지인형님 충주집 옥수수를 구매할수도 있습니다.
울 피닉스 회원들은 벌써 택배로 다 받아 집에서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옥수수 필요하신분은 탄금호낚시점으로 연락주시거나 이번주 주말
금요일, 토요일 현지인 형님이 있으니 바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그날 따온 옥수수로 바로 공수됩니다.
오늘 장모님이 내려온 목적도 옥수수밭에 직접 가셔서 따온다고 하셨기에...ㅎㅎ
잠시 낚시 시작합니다.
미끼를 멀 써야하나 오늘은..
한강옥수수글루텐이 당첨됩니다. 왜?
그것 밖에 없으니.. 다른건 없습니다. 그날 그날에 있는 미끼로 도전..
거기에 지렁이가루가 있어 두가지만 배합하여 도전해보겠습니다.
그런데...
덥습니다. ㅎㅎㅎㅎ
철수..
주중에도 조사님들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
아이고..아덜이 젤로 바쁘네요..^^
태권도, 미술학원을 안가니 그리 좋은가 봅니다. ㅎㅎㅎ
이내 또 사냥 연습....
구라 : 선배님.. 제발 괴기좀 잡읍시다.
권상무님 : 먼 소리여.. 나하고 현지인만 어제 한마리씩 잡았는데... 다른 사람 다 꽝이고..
구라 : 현지인 형님이 고기를 잡았어요? 어디서요..
권상무님 : 학교둠벙.. 그래서 지금 학교둠벙이 만원사레여..
구라 : 옥수수 따러 도와준다고 내려온다더니 낚시 했군요? 집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네요..
저녁식사를 해야합니다.
구라 : 머 먹나.. 초복이니 닭이나 오리로..
탄금호사모님 : 여기 낙지 잘하는 집이 있는데 그리 가지..
구라 : 낙지요? 하긴.. 낙지도 좋죠..
장모님 : 난 옥수수를 너무 먹어서 배불러 자네들이나 다녀와..
구라 : 낙지회도 먹을텐데요? 탕탕..
장모님 : ..............................................
와이프 : 낙지회에 또 가셨네.. 갈거지?
장모님 : ..............................................
구라 : 가만히 있어보자..장모님은 그럼 가계보고 계셔요.. 우리 다녀올께요..
장모님 : ................................................
구라 : 표정이 왜 그러세요.. ? 알수가 없네..말씀을 하셔야지요.. 가실거여요?
이렇게 해서 또 낚시를 먹으러 갑니다.
안가신다던 장모님은 제일먼저 차에 오르시고...
낙지를 잘하는 집이라고 합니다.
처음 와 봅니다.
구라 : 이집에서 가장 잘하는 음식으로 가져오세요.
쥔장 : 낙지밖에 없어요..
구라 : ........................... 그럼 탕탕 먼저...ㅎ
반주가 빠져서는 안되겠지요..
아이는 어린이 볶음밥으로...
주메뉴.. 연포탕이 나오고...
탄금호사모님과 안면이 있으신지 탄금호에서 왔다고 하니 양을 많이 주셨습니다.
와우..
시작..
구라도 시작..^^
독이 있나 없나 숟가락을 힘차게 때려 넣어서....확인합니다.
ㅎㅎ
오늘도 우리는 맛난 저녁을 탄금호사모님과 함께 합니다.
언제나 사모님은 저녁같이 한끼 드셔야 우리도 맘이 편해서리...
고생만 하시는데.. 탄금호낚시점 다니시는 선배님들.. 제발 사모님 저녁이나 끼니좀 사주세요..
아덜이 건배 혼자 뺐다고 삐짐..ㅜ
자.. 다시 한번.. 아빠의 붕어를 위하여~~~~~~~~~~
마지막으로 볶음밥으로 마무리..
사모님과 우리가족은 서로 살아온 이야기를 많은 시간에 걸쳐 나누었습니다.
근심없는 가족이 어디있으며.. 자식 걱정 없는 집안이 어디있겠습니까..
서로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더욱더 친근함과 한 가족이 되는 시간..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탄금호의 밤은 깊어갑니다.
시간이 오래 되었습니다.
밤낚시를 해야합니다.
오늘은 잠 한숨 안자고 독조로 해보겠습니다.
단, 개구리밥이 온통 찌를 덥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찌가 입수하는데 별로 지장은 없으나.. 괜한 불안감이 음습합니다.
분위기 좋고 낚시하기 좋은데..
생각지도 못한 불청객이 있네요.. 개구리밥...
개구리밥이 오늘의 방해꾼 입니다.
11시 넘어갑니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입질이 안들어옵니다.
오늘은 분명 밤낚시에 한마리정도 잡을 수 있을것 입니다.
분명...
12시 넘어 첫번째 입질이 있었습니다.
개구리밥때문에 찌상승하는 모습이 물빛에 반사한 모습을 못봐
아쉽게 만세 부르고 있는데 상승모습을 보지못하고 내려가는 모습에 허겁지겁 달려드는 바람에..
그만... ㅜㅜㅜ 52짜리 붕어를 놓쳤습니다. 아~~~~~~~~~~~~~~
탄금호의 기록이였는데...
입석의 기록이였는데.. 52....
어떻게 아냐고요? 52가 맞습니다.
증거 있나요? 아무도 못봤는데.. 52로 그냥 하겠습니다.
첫번째 붕어 52짜리 오짜 놓쳤습니다.
새벽으로 달려갑니다.
졸음이 좀 옵니다만.. 참겠습니다.
언제 또 이런 독조를 할수 있습니까.. 그것도 입석에서..
엄청난 기회입니다. 가족들은 다 잔다고 카톡이 오고..
모두다 잠든시간 구라는 낚시합니다.
앞에 좌대에서도 열심히 낚시 중이십니다.
첫 입질에 완패...
혼자 얼마나 욕을 하고 한숨을 내 쉬었는지..ㅎㅎㅎㅎ
한번의 기회를 놓친 대물조사의 한탄이 온 탄금호를 수놓았습니다.
분명 또 올것입니다.
집중하여 대물조사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고요합니다.
적막합니다.
너무좋습니다.
이것이 낚시다.
신도시 공사장 불빛은 새벽에도 꺼지지 않습니다.
제발 밤에는 일시키지 말았으면 좋겠으나.. 공사기일을 맞추려면... 이해는 합니다만..
사람은 밤에 잠을 자야 하는데..
요즘 부족한 잠때문에 사고도 많고.. 아무죄없는 사람들이 다치고 사망하고..
서로들 사업장이나 근로자분들도 서로들 조심하고 본인 사이클을 조정해야합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해야하고.. 회사가 어려우면 어렵다고 이야기해야하고
서로간 이해가 있어야 일도 잘하는 법..
부족한 잠은 잠 밖에 보충이 안됩니다. 충분한 휴식이 있어야 일을 하죠..
운전직으로 종사하시는 분들좀 생각해 보는 나라가 됩시다.
연일 사고 소식에 운전하면서 불안해서리.. 살수가 있나...
잠시 일어나 봅니다.
새벽시간인데.. 다리도 아프고.. 눈도 피곤하고.. 이렇때는 잠시 걸어보고 허리운동 해줍니다.
분위기 작살인데... 고기좀 잡아야하는데..
잡겠죠 머.. 독조인데.. 거기다 독탕...
새벽에 혼자 허리돌리기 열심히 합니다. ^^
맥주를 한잔 먹어야하는데.. 고도 집중해야하는 시기라..
멀리합니다. 아니 한캔도 먹지 않았습니다. 저녁때 심하게 복용해서리..
시간이 갈수록 입이 타들어갑니다.
역시 갈증에는 맥주만한 음료가 없는듯 합니다.
그렇다고 갈증날때 맥주드시면 아니되옵니다. 물과는 흡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갈증날때 가장 좋은 음료는 물 입니다.
물이 가장 좋습니다. 보리차와 녹차.. 이건 차 입니다.
그냥 생수가 가장 좋습니다.
물보다 흡수가 빨라야한다라는 이온음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생수가 갈증해소에는 왔다입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새벽 달보기 운동 들어갑니다.
이때... 꼭 딴짓할때 입질이 온다..
허리돌리다가 이게 먼 일입니까...
찌가 천천히 올라오는데... 또 개구리밥때문에 물 비췸이 없어 지대로 못봤습니다.
허리돌리다 우구당탕 달려와 챔질 성공..
입술에 살짝 걸렸는지.. 바늘털이에 그만...ㅜㅜ
48짜리 또 한마리가 날아갑니다.
왜이러나...
왜 이래야만 하나..
도대체 무슨 일인가..
알수가 없습니다.
정신차리고 다시 재정비 합니다.
새벽 3시 입니다.
입질시간이 이렇습니다.
벌써 두마리째 놓쳤습니다.
52짜리와 48짜리..
눈을 부릅뜨고 생눈으로 두마리를 놓쳤습니다.
개구리밥 사이로 올라오는 찌... 색깔이 변하는 캐미도 있던데..
바꿔야 하나.. 급 생각에 빠집니다.
다리 뻗고 편한 자세로 주시합니다.
밤을 꼬박 새울 작정입니다.
오늘밖에 이번주 낚시할 시간이 없을것 같습니다.
주말은 머.. 낚시겠습니까? 놀아야지..ㅎ
오늘이 입석에서 붕어잡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몇시간 남았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찌올림의 정석을 보여주는 입석...
졸음이 계속 몰려옵니다.
난 잘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보통날 같으면 차로 간다거나 의자에서 뒤로 벌러덩 누워 잠을 청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어떻습니까..
입질이 와도 잡지를 못하는 상황..
너무나 개탄스럽습니다. 머하는 낚시인이야.. 혼자 중얼거립니다.
희미해진 찌를 바라보며.. 눈은 반 감고 찌를 주시합니다.
찌불도 반밖에 안보이는 상황..
에라이.. 아껴두었던 맥주 개봉합니다.
맥주빨로 이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낼름...낼름.. 홀짝... 캬... 이맛이 맥주다.
맥주빨로 버텼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사물이 눈앞에서 아른거릅니다.
날 밝을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아직 한마리도 하지 못했는데 말입니다.
더이상 입질이 안오는 건지..
또 길을 나서 봅니다.
그러나.. 입질은 또 이때 들오옵니다.
머야...도대체... 내가 없어야 입질을 하는건지..
옳거니.. 여기가 입석이라 그러나..
서있을때만 입질을 해서 입석인가? 서서 낚시해야 하나?
그거란 말인가?
이번에는 찌올리는 그림조차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소변도 못보겠네요.. 찌른 올려있고.. 옆으로 이동해있고.. 얼른 들었지만
예상했던 모습 그대로.. 빈 낚싯대만 덩그러니...올라오고...
개구리밥만 잔뜩 묻어 나옵니다.
이번것은 42라고 생각합니다.
4짜 두마리 5짜 한마리 총 3마리 놓쳤습니다.
주중 한가한 낚시를 총 3수의 대물을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아뿔사... 이 인간아..
잠이나 푹 자지 몬 낚시를 한다고.. 대물조사 맞아?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찌가 올라왔다 바로 그자리에 내려온다는것을..
새벽에 단잠을 자고 일어나 미동도 없다고 입질도 없다고
한탄하던 날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입질이 와도 몰랐던 모냥입니다.
그럼.. 새로운 사실을 알았고.. 입질 시간대도 알았으니..
다음에는 좀더 새밀한 전략으로 들이대겠습니다.
점점 낚시는 학습되어지고 좋아집니다.
대물조사로 가는 길은 이처럼 험난 합니다.
도대체 개구리밥이 얼마나 깔렸기에... 이제는 찌도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세상에나....
모기향은 하나면 충분합니다.
바람도 불지 않았던 날씨를 증명합니다.
하루종일 모기향 하나로 버텄습니다.
물론 한방도 물리지 않았습니다.
기적 입니다.
사실.. 몸에 뿌리는 외제 모기약을 와이프가 선물해주었습니다.
살쪄서 얼굴이 빵순이가 됐다고 구박합니다.
거기다 모기한테 물려 발까지 퉁퉁부어 호빵맨이랑 살기 싫다고..
ㅜㅜ
모기향을 좋을것으로 사왔습니다.
모기... 구라몸에서 사라져 갑니다.
아주 좋습니다. ^^
날이 밝아 옵니다.
아침 입질은 없는 상황..
개구리밥 천지의 포인트에서 머하고 있나 한심 스럽습니다. ㅎㅎㅎ
처음에는 없었는데.. 그래서 여기 앉았는데.. 어쩔수 없지요..
거기다 3마리나 놓치고..
입질하고 개구리밥하고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개구리밥있어도 물어줄 넘들은 다 물어줍니다.
내가 못잡아서 그러지....
대포야.. 좀만 기다리거라.. 분명히 미끼달아줄때만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리라..
찌맛도 봤고.. 잠시 터진 붕어에 손맛도 봤습니다.
그럼 됐죠 머..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입니다. 원래 기대는 항상 합니다.
그러나.. 실망은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실망이 좀 됩니다. ^^ 아예 입질도 없는 날이야 머..그런다고 치고..
입질이 있었는데 잡지를 못했으니.. 그러할 만도 합니다.
클럽 피닉스의 명예를 걸고..
클럽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꽝조사좀 벗어나보려고.. 무던히 애를 썼지만 오늘도 꽝입니다.
나보러 어쩌라는 말씀입니까..
날을 새고 해도 이러는데...ㅜㅜ
에라이... 장구라....
좌대에서는 아침에 한마리 하십니다.
안한다 안해..
붕어한마리 잡겠다고 식구들 안보고 낚시만 했는데..
너무한거 아닌지.. 주중 홀로 낚시를 이렇게 끝냅니다.
원인은 잠도 아니요..개구리밥도 아닌
집중불량 입니다.
소변은 무슨.. 운동은 무슨.. 움직이도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특히 여기는 서있을때 입질을 한다는 사실..
여기가 입석이라는 사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입질 없거나 미동이 없을시..
또 붕어를 잡기 원하는 분들은 서서 낚시 하세요...꼭..ㅎㅎ
여기까지 입니다.
못쓸....
언제 개봉해보나...
아직까지 새것 입니다. 퍼펙트... 신상...
접습니다.
권상무님은 좀 잡으셨는지..
주무시러 가셨는지 조용합니다.
조용..
아무도 없이.. 조용..
조사님도 조용...
조과가 없으셨다고 합니다.
난 52, 48, 42를 놓쳤는데... 아무도 안믿어줄것임에...
여러분들이 증인이 되어주세요...
안개낀 장충단 공원...?
평화롭습니다.
새벽에 이슬이 많이 내렸습니다. 비가 좀 왔나? 푹 젖었네..
물이 많습니다.
어디로 가나고요?
두무소 한번 가보겠습니다.
귀동냥으로 4짜가 이틀에 한번 나왔다고 합니다.
큰둠벙에서 나온다고 하던데...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연장 들어갈건지..아님 말아야 하는지..눈으로 확인해야지요..
조정지댐 건너갑니다.
잠시 물근처로 내려와봤습니다.
댐 밑이라 물살이 장난 아닙니다.
견지낚시인들이 자주 찾는 포인트 입니다.
입수 금지 입니다. 큰일납니다.
절대 들어가지 말아야합니다.
명심 또 명심하세요.. 물살이 세차고 수심도 깊습니다.
잘 흘러갑니다.
두무소 들어갑니다.
두무소가 어디겠습니까..
전국 최고로 독조를 권장하는 지역..
여기서 홀로 밤낚시를 해봐야 진정한 노지꾼으로 인정받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구라는 벌써 두번이나 밤낚시 독조 해봤습니다.
귀신이요?
전국 노지낚시인들의 최고로 치는 두무소 귀신..
본사람이 가장 많은 곳.. 이런 곳에서 밤낚시를 해야 아... 밤낚시좀 해봤구나 하죠..
도전하세요..
아릇하고 짜릿한 경험을 할것입니다.
보세요.. 제일먼저 만나는 흉가..
밤에 이 흉가 사진을 한번 찍어보세요..
현상하실때 기절하실 겁니다.
먼가 있습니다. 사진도 한번 도전하세요..
낮에 찍으면 안보이고 없습니다.
꼭 12시 넘어 새벽 1시경부터 3시경에 찍으세요..
구라도 사진찍다가 기절할뻔 했습니다.
그 비밀은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워낙 무서워서리..
구라는 원래 겁이 없습니다.
사람도 안무서워하고.. 귀신조차 무섭지 않습니다.
가장 무서운 존재는 와이프 입니다. ㅜㅜ
와이프가 웃으면 웃고.. 찌푸리면 조심하고.. 울면 어쩔줄 모르고..
항시 와이프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삶...
여기는 두무소 큰둠벙 입니다.
물이 넘쳤던 곳이라 물색이 아직 흙탕물입니다.
주말쯤 좀 가라앉을것 같은데.. 또 비예보가 있어.. 어쩔지..구라도 모르겠습니다.
분위기는 와... 전국 최고죠..머..두무소..
아직 못가보셨다고요? 노지낚시인..아니 민물 낚시인 맞으세요?
두무소를 못와보시고 무슨 낚시를 하신다고...
저 바위의 전설은 구라 조행기를 보시면 나와있는데.. 어디에 있는지는 나도 모릅니다.
구라는 내 조행기 한번도 끝까지 읽어본적이 없습니다.
시간이 없어서리...
하여간 찾아보세요...
낚시하시는 어르신께서 계십니다.
아침에 2마리의 손맛을 보셨다고 합니다.
두무소는 지금부터가 입질 타임이라고.. 밤낚시가 안되는 이상한 두무소..
아침부터 11시까지 아니 낮시간에도 입질이 있는 곳 입니다.
구라랑 같은 수원에 사시는 조사님 입니다.
두무소를 자주 찾으신다고 합니다.
낚시좀 하실줄 아는 어르신 입니다. 두무소를 일부러 찾으시니..
구라보러 낚시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십니다.
절대 아니고 낚시사랑 스텝이라고 전해드렸습니다.
고기 잡는 모습 한번 보려다가 그만 철수 합니다.
고기잡는데 방해가 될것 같아서...
파라솔 뒤로 돌아가려고 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나셔야 지나갈수 있어 포기하고 그냥 돌아섭니다.
오늘 여기서 한번 해보라고 하십니다. 분명 꽝이 없을 것이라며
이틀에 한마리씩 4짜를 잡는다고.. 오늘이 그날이라고..
나오는 중에 두분의 조사님들이 더 오셨습니다.
많이 낚으시기 바랍니다.
두무소는 이렇듯 두분이상이서 다니시기 바랍니다.
혼자 독조하시믄 항시 그년의 처녀귀신 때문에...
그년도 있고.. 그넘도 있다 합니다.
구라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개미들이 집을 아주 잘 지었는데.. 개미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뉴스보니 외국에서 들오온 개미가 아주 독이 강하다고 합니다.
하루 더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어째스까나.....
그냥 나가기 참 아쉬운데...
결정합니다.
바로 이장면.. 물이 계속 넘쳐 있는 이 장면..
그럼... 한번 해봐야지요..
암요..
오늘까지 시간은 있으니...
준비...
짠... 낚싯대 한대와 옥수수 한알..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와우.. 물이 많이 넘칩니다. 아싸...
이거 한알이면 끝입니다.
투척... 수심도 좋습니다.
입질 없습니다. ㅜ
그럼 포인트 이동..
다리밑이라 또 물 넘친 곳이라 좀 쪽팔리긴 하지만..
3치라도 한마리 가져가야 합니다.
아이가 일어나 분명히 붕어 달라고 할텐데...
아님 자라나 거북이.
오늘은 목적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새우망으로 참붕어라도 잡고 가야하나 하다가 그냥 낚싯대로 잡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좀더 해보겠습니다.
다시 포인트 이동..
왜 입질을 안하는건지.. 이러면 안되는데..
사람들이 쳐다봅니다. 저 인간은 머지?
머긴... 대물조사죠..
사람들이 철수하다가 한번씩 쳐다봅니다.
루어인도 아니고.. 대낚시를 왜 옮겨가면서 저리 한대로 하고 있나..
머 어떻습니까.. 그런 내 마음은 속이 타들어갑니다. ㅜ
마지막으로 다리밑 수심 가장 깊은 곳에 던져봅니다.
분명 꾸물거리는 먼가 있었는데..
없으면 안되는데.. 미꾸라지라도..아니.. 좋다..자라 한마리라도..
아님.. 왜이러나 대물조사..정신차리자.. 사람들이 쳐다봅니다.
이리로 오려고 합니다.
급 철수 하겠습니다. ㅜ
셀카한번 남깁니다.
여러분.. 더이상 조바심내지 않고.. 간지 떨어지는 행동 하지 않겠습니다. ㅎㅎ
대물조사로 다시 돌아갑니다.
사랑합니다. ^^
접습니다.
낚시한 자리는 언제나 아니온것 마냥.. 깨끗하게..
동생들한테 또 조행기보면 맞아죽을것 입니다.
제발 어디가서 모냥 빠지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매번 부탁하던데..
두무소 나갑니다.
귀신 있는 두무소.. 밤에 다시한번 찾아보겠습니다.
낮에는 감 떨어져서리..
조정지댐 다시 건너갑니다.
물이 너무 많습니다.
고향같은 중앙탑면.. 면장님 선거에 투표하라고 할런지..
괜히 우리동네 같습니다.
마을사람들도 이제 대부분 안면이 있어 여기저기 다 인사하고 다니고..
급 마무리 합니다.
가족들은 아빠와 사위,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점심을 먹으러 갔다 합니다.
구라는 펜션에서 못이룬 잠을 청했습니다.
이번에는 붕어를 잡지 못했습니다.
이번만 꽝조행이 될것입니다.
미끼쓰는법. 입질 시간.. 몸소 다 체험했기에..
다음번부터는 꽝이 없을 것 입니다.
다음이 언제겠습니까..
네 맞습니다.
바로 출발 합니다.
끝까지 간다. 장구라가 간다. 낚시출조로 인한 시간조절 실패로 조행기가 다소
짧습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
아덜 : 아빠...붕어..
구라 : ..................................................
장모님 : 못잡았는가?
구라 : ...................................................
와이프 : 밤을 샜다며.. 머하는거야..
구라 : ....................................................
(주)웹라이프 / 낚시사랑 장구라...^^
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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