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망고♥ - 청풍호 골짜기 오름수위!! ]
클럽 충무로조 선배님이 3박4일 청풍호 지곡리 골짜기로 출조를 하셨네요.
시원하게 별장도 빌렸다고 합니다.^^
그렇치 않아도 지곡리 골짜기 운동장 포인트, 배터 포인트, 상류 물골 포인트등
이번 오름수위에 어떻게 변했는지?? 조황은 어떤지 궁굼했는데??
하루 늦게 댐 노지낚시 장비를 챙겨 청풍호로 향합니다.!!
지곡리 골짜기 올라가기전에 마지막 시내 수산면!!
수산면에 숨겨진 맛집~~냉면, 탕수육이 진짜 맛나는 식당입니다.
선배님들 이더위에 뭐 하시는지??
점심이라도 시원한것 대접 할려고 냉면을 포장합니다.
월래 배달, 포장을 안하는데 낚시 왔다고 사정을 말하니 철가방 통채로 포장을 해주시네요..ㅎㅎ
양념, 시원한 육수등 꼼꼼히 챙겨 주셨네요.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 운영하시는데 시골 민심이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지곡리 마을 자드락길 안내판이 보이네요~
여긴 지곡리 마을 끝 자락 입니다.
지곡리 마을회관이 몇일 이용할 별장 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별로 없고 멀리 떨어져 있어서 대부분 비워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낚시인, 등산객등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수 있게 빌려줍니다.
충무로조 선배님 별장안에서 휴식 중이셨네요.
후다닥~~~시원한 냉면 한그릇씩~~ 면발이 시중에 파는 냉면이랑 확실히 틀립니다.
맛나게 한그릇 비우고~ 이제 낚시할 포인트를 보러 나갑니다.
우선 배터 포인트를 위에서 바라 봅니다.
상류에서 내려온 부유물과 수위가 아직도 늘고 있어서 썩 맘에 들지 않네요.
운동장 포인트 길을 내려 갑니다.
월래 차로 내려가는 길인데 물이 길까지 올라와서 도보로 이동~
충무로조 선배님이 어제 이도로 끝에서 뒤로 빠지면서 낚시를 했다고 하네요.
몇일 전까지만해도 이랬던 포인트가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바닥 작업이 안되서 수초땜에 도저히 여기서는 낚시가 불가능할것 같네요.
이래서 잠긴 길위에 쌍포로 낚시를 했구나 생각합니다..ㅎㅎ
아무래도 더 상류 골짜기로 올라가 봐야 겠습니다.
상류 골짜기에 산길이 하나 보니길래 무작정 내려가 봅니다.
좁은 길을 어렵게 내려오니 물이 보이네요~!!
일단 차를 나가기 편하게 돌려서 주차완료!!
물색도 좋고 포인트가 딱 맘에 듭니다.
시간도 없고 여기서 밤낚시를 해야 겠네요.
헉 근데 여기도 잡풀이들이 무성해서 어느정도 작업을 하지 않으면 낚시 불가!!
낫도 없어서 그냥 맨손으로 풀들을 좀 뽑아야 겠네요;;
긴팔 긴바지에 수건 하나 두루고 작업 시작!!
1시간동안~뽑고 또 뽑고~~~~~~~~
그래도 조금씩 넓어지고 있네요;; ㅎㅎ
잠수까지 하면서 바닥까지 깨끗히 정리완료!!!
와우~~7~8대는 촘촘히 던질 공간이 만들어 졌네요~
작업 끝내고 보니 어느덧 해가 산으로 넘어가고 있네요;;
어두워 지기전에 빨리 대를 펴야 겠습니다.!!
처음에 맨 손으로 작업하다가 손가락을 벌에게 쏘였네요,, ㅎㅎ
바로 장갑 찾아서 바닥 작업 마무리!!
젖은 옷들은 뎁혀진 돌들위에 대충 말려 봅니다.
이상한 잔 가시들이 잔뜩 붙었네요;;
깜놀!!!!!!!!
엄청 긴 산지렁이가 의자 필 공간에 나타났네요~!!
우선 의자부터 피고 시원한 물한잔 들이킵니다.
지렁이 사이즈가 궁굼해서 계측해보니~??
월척급~~~~산지렁이!!! ㅋㅋ
이걸 미끼로 써야하나?? 일단 대부터 피고 ~~~봉지에 보관!! ㅎ
밤새 물이 더 찰것 같아서 발판을 뒤로 빼서 설치합니다.
딱 ~~~일곱대 필 공간이 나오네요~~~
바닥 작업 때문에 흙물이 더 심해 졌네요;;
전부 지렁이 5마리 이상씩 끼고 어둠을 기다립니다.~
옷도 새로 싹 갈아입고 물속에 들어 갔다와서 끈적임도 없이 개운 하네요..ㅎㅎ
힘들게 포인트 찾아서 작업까지 해놓고 찌들을 봐라보니 오늘밤 기대감이 더욱 커집니다.!!
이런~!! 어둠이 내리고 맨 오른쪽 2.5대가 찌를 쭉 올리길래??
긴장하고 챔질을 했건만 발갱이 ;;;
살려 줬더니 가지도 않고 저러고 있네요......
또!!!!!!!!!!!!!!!!!!!!!!!
또~~~~~~~~~~~제길!!!!!!
수염돌이들!!!!!!!!!!!!
이번엔 낚시대 3대를 엉키고 나온 형아 잉돌이!!!!!!!!!!!!!
지렁이에 잉어들이 붕어 처럼 찌를 올리네요;;
오늘밤 힘든 낚시가 될것 같습니다. T.T
오!!!!!!!!!
드디어 붕어가 나오기 시작 합니다.!!
근데 사이즈가 작업한 보상에 만족 못할 7치 8치들;; 아놔!!
밤새 발갱이에 시달리면서 새벽을 맞이하네요.;;
포인트는 잘 찾아 들어 온것 같은데 큰사이즈 붕어들은 다 어디 간건지???
물은 밤새 불어서 이미 발판 다리는 물에 잠겼습니다.
망속에 20마리 정도 있는데 70%가 발갱이;;
망고 망은 망했습니다!! ㅎㅎ
또 시작이네요~~~~~!!
아침에도 발갱이들이 먼저 인사를 하네요;;
손맛는 아주 끝내줍니다. ㅎㅎ
여긴 이제 포기해야 겠습니다.!!~~~~~~~~~~~철수!!!
한낮 더위를 피해 마을회관 안에서 샤워후 식사도 해결하고 휴식중~~~~~~
선배님도 배터에서 밤낚시를 하고 쉬고 있네요.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돌풍에 쏘나기가 쏟아지네요~~~~~
배터 장비들이 다 날아가고 난리 났습니다.!!
배들도 잽싸게 철수중~~~~~~~~~~~
헉!!!!!!!!!!!!
양파망에 붕어들이!!!
밤새 발갱이에 시달릴때~배터 포인트에선!!
선배님이 쌍포 신장떡밥 낚시로 예쁜 붕순이들을 제법 많이 잡아 놓으셨네요. ㅎㅎ
물은 아직도 차 올라서 낚시대가 금방 물에 잠겨 버립니다.
시간차 공격으로 갑자기 쏟아진 쏘나기에 흠뻑 젖으셨네요.;;
이게누구야~~~~~??
손을 다쳐서 요즘 낚시를 못다니는 가빠족 친구가 별장까지 놀러 왔네요. ㅎㅎ
왼손으로 어떻게든 대를 던져 보겠다는 ~가빠!!
뒤에서 가족들은 아빠가 안쓰러운지 쓴웃음만....ㅎㅎ
친구 충분해!! 대물 잡으러 가자!!!! ㅋㅋㅋㅋㅋ
그렇게 하루더 선배님들 사이에 끼여 앉아 외대로 떡밥낚시를 즐겼네요.
지곡리 골짜기 오름수위는 때를 잘못맞춰서 늦게 들어온걸 어부들에게 듣고 알았습니다.
이미 운동장 포인트가 물에 잠기기 시작 할때 물반 고기반이라 할정도로 조황이 좋았다고 합니다. ㅎㅎ
오랜만에 찾은 지곡리 정말 공기좋고 깨끗한 청풍호에서 힐링낚시 즐기고 철수합니다.^^
낚시사랑!! 그린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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