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탄금호 입석】
주중 낚시 계속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창산지의 실패를 만회할 절호의 기회가 옵니다.
주변 조사분들이 별로 없는 조용한 입석...
입석에서 이렇게 조용하게 낚시해본 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오늘은 왠지 붕어가 올것 같은 느낌..
오늘은 왠지 팔아프게 재미난 낚시를 할것 같은 느낌..
대물조사의 느낌은 언제나 틀린적인 없습니다. ?
입석에서의 꿈에 그리던 마릿수 조과..
2박 3일 탄금호 입석 조행입니다.
다소 붕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사진을 다 올리면 너무 붕어만 나올것 같아 1/3로 붕어수를 조절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이고 어깨야...
창산지 꽝치고 분당에 일이있어 볼일을 봅니다.
다시 충주로 내려가는 길.. 예상보다 차가 많이 막힙니다. 도시를 얼른 나가야할것 같습니다.
이래서 도심이 싫어집니다.
구라 : 충청꽝 어디냐.. 안산이야?
충꽝 : 네.. 치료받고 충주로 내려갑니다.
구라 : 어.. 고생한다. 저녁사줄께 탄금호로 와라..
손가락부상을 당한 충청꽝조사 동생... 홀로 수술도 받고.. 안스럽습니다.
그러게 결혼좀 했으면 외롭지는 않으련만... 혼자 먼 청승인지..
어무이 놀라실까봐 집에다가 알리지도 않았다 합니다.
역시나 고속도로가 좋습니다.
이때 전화가 옵니다.
와이프 : 왜 집에 안와? 언제 와? 성남이라며..
구라 : 일요일... 다시 충주로 내려가고 있어..
와이프 : 수요일날 나가서 일요일날 온다고?
구라 : 바빠서... 남편이 이리 열심히 일해 돈벌어 오는거야..집에도 못들어가고..ㅜ
와이프 : 충주에 집사줄까? 진짜로?
구라 : 어...야호.. 진짜? 장모님이 사주신데?
와이프 : 구라지.. 밥이나 잘먹고 다녀..
구라 : 덴장.. 꺼져..
입석에서 2박을 해보겠습니다.
손맛좀 봐야지요..
충북권에 들어오면 안정을 되찾습니다.
일과 낚시를 동시에 하는 조사라 정신이 없습니다.
바깥기온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습니다. 한때 37도까지 올라갔다가 간신히 지금은 34도 네요..
차안이 가장 시원하고 좋습니다. 나가면 숨이 팍팍....
북충주보다 감곡으로 빠지시면 차도 안막히고 공사구간이 없어 진입하시기 좋습니다.
꼭 감곡으로 빠지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충주 내려옵니다.
오전에 올라가 오후에 내려옵니다. ?
여기가 천국이구나....^^
다시 탄금호낚시 도착합니다.
그동안 자리 비운 사이 잘 계셨는지 사모님 확인 합니다.
다행히 아무일 없이 잘 계셨다고 합니다.
옥수수의 달인 탄금호사모님..
3번 삶으면 2번을 다 태우는 신공을 발휘하고 계십니다.
5번중 3번을 다 태우셨습니다. ㅜ
바로 이자리...
구라가 평소에 가장 앉고 싶었던 자리입니다.
오늘에서야 자리가 비었습니다. 언제나 이자리는 앉기가 무척 힘듭니다.
많은 조사분들이 탐내는 자리..
이자리가 어디인지는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간혹 릴레이가 될수 있는 상황이 도래될것 같은 분위기라..
자리 안갈켜 드리겠습니다.
좌대도 새로이 새것으로 교체된 자리..
약간 비켜치기 신공으로 들어갑니다. 고기나오는 자리를 잘 알기에..
구라가 누구입니까.. 입석에서 제법 고기좀 잡는다는 사람 아닙니까? 아니라고요? 그럼 말고...
오늘도 8대.. 오늘부터 2박을 해야하기에 여유로운 즐김 낚시를 할것입니다.
반드시 잡고야 말겠다는 주문을 외웁니다.
결의찬 눈빛은 말로 표현못할정도로 아니. 사진으로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나..
상상으로 구라의 눈빛을 보시기 바랍니다.
뽕 맞았냐고요? 하긴.. 평소에 뽕맞은 눈이라고 오해를 많이 받습니다.
절대 아닙니다. 군 생활할때 헌병출신이라 노려보는 훈련을 많이 해서 그렇습니다.
적을 주시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직업병이라고나 할까.. 하여간 약간 눈동자가 올라가있습니다.
날씨가 좋습니다.
약간 높은 기온 34도 정도? 죽겠습니다. ㅜㅜ
대펴다 죽는 사람도 나올것 같습니다. 먼 날씨가 이런지...
헥헥 거리고 간신히 셋팅 완료 합니다.
먼가 나올법한.. 먼가 잡을법한 분위기 아니겠습니까?
셋팅중 전화가 불이납니다. 셋팅할때는 와이프전화외에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더워 죽겠는데.. 낚시인들의 전화가 불이 납니다. 일단 패스..
급하면 계속 하겠죠..
근데 급한건지 계속 울립니다. 머여..누구여..
충청꽝조사 도착했나 봅니다.
환자여서 봐줍니다. ^^
대편성 끝내고 동생도착으로 인하여 다시 탄금호낚시..
손가락 수술로 철심을 박고 있어 오늘 기부스를 풀었다고 합니다.
한결 살것 같다고 합니다. 가빠족도 그러고.. 충청꽝조사도 그러고.. 클럽 피니스 가입 동기인데..
동기들끼리 머하는 건지...참.. 낚시인이.. 다들 오른손을...덴장...
구라 : 밥은 먹을수 있나?
충꽝 : 왼손으로 먹다가 이제는 오른손으로 대충 먹습니다.
구라 : 자랑이다.
더위에 입맛도 없습니다. 시원한 냉면이 생각나는 시간이지만..
콩국수를 먹기로 합니다. 출발..
행복담는국수집으로..
콩국수도 일품입니다. 더운날 입맛없을시 드시면 식욕이 돌아옵니다.
짠... 시원하겠지요?
우리는 소금으로 간을하는데..
전라도분들은 설탕을 넣어 드신다고 합니다.
전에 잡초 동생이 설탕을 듬뿍 넣어 먹는데.. 한참을 지켜본 기억이 납니다.
멀보나? 사진 첨 찍나?
눈 깔어..
맛나게 한판 즐겨보겠습니다.
구라 : 사장님.. 맥주하고 소주좀 주세요..
사장님 : 조용.....................................................
구라 : 사장님.. 술 주세요..
사장님 : 조용.......................................................
구라 : 사장님들 어디가신겨.. 장사 안하시려나?
충꽝 : 바쁘신가 보네요.. 다 안계신데요?
구라 : 술 먹어야되는데.. 어찌된거야..
구라 : 그나저나 충꽝아..
충꽝 : 네..
구라 : 눈깔어..제발.. 멀 봐...자꾸..사진찍는데..ㅎㅎ
옳치...
저녁을 다 먹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사장님 내외분들이 다들 안계십니다.
구라 : 충꽝아 어찌된거여..먼일 있나? 왜들 안계셔..
충꽝 : 나가서 찾아보겠습니다.
한참있다가 사모님 들어오십니다.
사모님 : 아이고.. 개들이 다 탈출을 해서리.. 어쩌요..
구라 : 네? 공주가 도망갔어요?
사모님 : 공주만 돌아오고.. 두마리는 아직 못찾았어요..처음 나갔어요..큰일이네..
구라 : 왜 풀어주었어요..
사모님 : 사장님이 문을 안잠궈서리.. 아이고..어째스까나...
구라 : 우리도 찾아볼께요..
탈출한 현장...
공주만 다시 돌아오고...
두마리의 행적은 아직...
사장님은 자전거를 타고 일찌감치 찾으러 나가셨고..
사모님은 가계손님이 있어 발만 동동 구르시고 계십니다.
끝내.. 영업종료... 사정상 이해바랍니다.
자식같이 아끼시고 예뻐하시는 개들이라.. 자식을 잃어버린 심정일것입니다.
장사도 좋지만 아기들 먼저 찾아야지요.. 암요..
목격자도 나오고.. 동네 어딘가에 있을텐데..
복날도 다가오고.. 개 잃어버리면 환장합니다. 제발 선한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밥 잘먹고 무슨일인지..
구라 : 충꽝이는 저쪽으로 한번 가봐..
사모님 : 차를 타고 찾아야겠어요..
구라 : 얼른 나가보세요.. 우리도 최선을 다해 찾아볼께요..
이렇게 해서 개찾기 운동이 벌어집니다. 헥헥...
없네... 큰일입니다.
어째스까나..
구라 : 충꽝아.. 몸에 뿌리는 모기약.. 차에 기대서 뿌렸더니 차가 엉망이 되버렸네..안지워져..어쩌지?
충꽝 : 차에 세정제나 콤파운드 없어요?
구라 : 몰라.. 써본적이 없어서.. 어딘가에 있기는 있을건데..
충꽝 : 닦일거여요.. 인터넷 찾아보세요...
구라 : 찾아보자..
다행히 차안에 기본 세정제가 들어있습니다.
충꽝이가 뿌리고 한번 지워본다고 합니다. 그런데.. 잘 지워집니다. ㅎㅎ
성공... 역시 충꽝이가 최고다.
구라 : 근데 손가락 아픈사람이 왜 차를 닦아.. 저리가..
충꽝 : 아녀요.. 괜찮아요..
구라 : 그래? 그럼 마저 다 닦아.. 옳치..잘한다.
구라 : 재미있지? 내가 하려다 심심할것 같아서 너한테 양보하는거야..
아주 재미난 일인데... 얼른 해라..
충꽝 : 먼가 이상한데요? 속는 기분인데..
구라 : 다 그런거지.. 손가락 재활운동하는거야.. 밑에도 닦아..
다 하고 반대쪽도 해라..
충꽝 : ................................
구라 : 충꽝아.. 컴파운드도 있고.. 휠 세정제도 있어.. 다 줄께..
충꽝 : 됐어요.. 먼 소리세요..
구라 : 이왕 하는거 한번 다 바르자... 밥값은 해야지.ㅎㅎㅎㅎ
충청꽝조사 동생은 이내 일터로 출발하고.. 구라는 이제 대물사냥에 본격 투입됩니다.
오늘 못잡으면 기회는 별로 오지않을것 입니다.
오늘이 그날 입니다. 구라가 고기잡는 날..
싱싱한 넘들로 잘 골랐습니다.
아름다운 타작이 시작되는 순간..
어제 조황이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하던데.. 여기저기 꽝퍼래이드가 열렸다고..
아니 왜.. 구라가 꼭 이렇게 나서야 하는지..
고기좀 잡아달라고 여러사람이 부탁을 해서리.. 꼭 대물조사가 이렇게 낚시를 해야하는지...
음.... 어차피 이렇게 된거 몇마리 시범으로다가 낚아주겠습니다.
느면 나오는 입석에서..왜들 꽝을 치고 계시는건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분위기 작살이구먼...
이런날 붕어 못잡으면 접시물에 고인물에.. 코박고.. 음..여기까지..
예상했던 그대로 물이 살살 빠지고 있습니다.
초집중 해야하는 시간...
물빠질때를 노려라...
안오네? 왜?
이제 곧 슬슬 찌가 올라올것 입니다.
아...좋다..
이것이 대물낚시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그것도 입석에서..
홀로 독조를 합니다. 포인트 독조라는 말입니다.
여기저기 조사님들은 많습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복용 들어갑니다.
앗... 두번 헛챔질... 무슨일이야..
어찌된일인지 찌가 하늘높이 올리는데 헛챔질을 두번 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너무 놀라 당황했던 첫번째는 그렇다치고..두번째는 이단 찌올림이였는데.. 분명 걸려야하는데..
헛빵입니다. 나 이런... 덴장.. 대물조사가 두번의 입질을 놓치다니.. 머하는건지.. 정신차려야겠습니다.
입질 타임 입니다.
시간은 비밀입니다.
다시 찌를 맞추고 재정비 합니다.
오늘은 구라삼합을 썼습니다. 구라삼합쓰면 절대 꽝을 치고 싶어도 칠수가 없습니다.
바로 바로 드시는 붕어들... 잘 안쓰는데.. 어제 몰황이였다고 해서리...
몰황이면 구라가 갑이죠.. 이런날 잡아야 진정한 대물조사지요... 암요..
어...어.. 이것봐라.. 찌가 천천히 상승합니다.
이내 나이스.....^^
첫놈이 나옵니다.
제법 힘을 쓰는 넘이라 월척급인지 알았는데 아니네요.. 8치가 머야..
시작 입니다.
또 잡고..
마구 올라오고...
또 나오고..
사진에는 몇마리 없지만 계속 잡았습니다. 다 그만그만 합니다.
7치에서 9치.... 잔챙이죠 머..
그냥 자동방생 몇마리 들어가고..
몇마리만 살림망에 넣습니다.
지겹도록 찌올림하는 입석.. 세상에...
벌써 열댓번은 입질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입석이다.
이것이 낚시다.
느면 나오는 입석..
이리 잘나오는데 먼 꽝들을 치셨다고 고기가 안나오네..
날씨가 더웠네... 개구리밥때문이네.. 다들 반성합시다.
구라도 잡는 판에서리.. 먼소리들이신지... 이리 잘나오는것을
또 나오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그만들 자라..먼 구라삼합을 그리 잘먹노..
졸린상태..
밤새 한숨도 못자고.. 낚시..
재미난 낚시를 합니다. 10분에 한번씩 올리는 찌올림.. 그리고 붕어들..
이런게 낚시죠..
오랜만에 타작을 했더니 팔도 아프고.. 너무 잡았나?
그만 잡아야 하는데... 이러다 입석붕어 다 잡아버리면..미자누님한테 혼나겠는데...음..
앞 좌대에서 구라가 잡는 고기에 아마 혀를 내둘렀을 겁니다.
새벽시간에 계속 잡아올리는 붕어.. 간담이 서늘하셨을 겁니다.
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먼 붕어들이 찌를 그리 올리는지..
자동방생하지 말고 다 모았으면 욕먹을 겁니다.
월척도 잡았겠다. 상쾌한 새아침을 맞이합니다.
느면 나오는 입석..
느면 물어주는 구라삼합..
구라삼합이 도대체 머냐고요?
몇번을 말씀드립니까.. 이번이 마지막 입니다.
여기 입석은 다른거 필요없습니다.
자..
적으세요..
첫번째.. 옥수수글루텐(50)
두번째.. 이모글루텐(30)
세번째.. 고구마글루텐(20) 없으시면 구해서 쓰세요.. 간혹 첫번째 두번째만 쓰셔도
어느 저수지나 강가를 가셔도 꽝은 없으십니다.
이것이 정답이다.
한번 사용해 보세요.. 제품이 어디꺼냐고요? 그럼 광고성이 되므로 패스..
특정 제품이 아닌 그냥 이렇게 써보세요.. 구라처럼 대물조사와 동시에 마릿수 대박을 하실겁니다.
방금도 한마리 걸었습니다.
상태가 안좋은 붕어라 또 자동 방생.. 7치가 나오다니.. 애기붕어들도 올라옵니다.
아름다운 낚시를 했습니다.
날 밝아 옵니다.
이제 슬슬 하루를 정리해야겠지요?
오늘은 금요일..
불타는 금요일.. 오늘을 즐겨라..
암요..즐겨야지요.. 낚시는 무슨..
4마리만 일단 담겨져 있네요.. 두마리만 넣어둘것을..
구라가 또 대박친다고 다들 자리싸움이 일어날텐데.. 큰일 입니다.
기본적으로 한마리만 계측해 보겠습니다.
잔챙이들이라 계측은 안하려고 했는데..
한마리만..
월척은 넘네요.. 고넘 참.. 힘괘나 쓰더니만...
이쁘네....
크기별로 집합..
이것이 낚시다.
탄금호낚시점에서 소식을 듣고 권상무님 확인차 나오십니다.
구라 : 잡으셨어요?
권상무님 :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구라가 마릿수를 했다니.. 믿을수가 없네..
구라 : 구라가 고기잡는다면 잡습니다. 안잡아서 그러지..
옥수수 안쓰면 팔아프게 잡아요... 짜증날정도로..
권상무님 : 자리를 이래 옮겨야겠어.. 아무래도..
구라 : 누가보면 자리가 좋아서 내가 잡은줄 알겠습니다.
옥수수.. 여기에 비밀이 있습니다.
구라삼합으로 잡았을까요? 아님 옥수수로 잡았을까요?
선택은 여러분들의 촉에 달려있습니다.
계속 오르락 내르락 하는 찌..
이제는 귀찮네요.. 딱봐도 8치들... 입질.. 짜증..
그냥 찌올림 구경합니다.
드링크제를 가져온 후배..
충주 매니아 후배죠.. 구라의 낚시신공에 아마 존경을 표했을 겁니다.
열심히 하면 구라선배만큼 잡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전해주었습니다.
또 올리네...
그만...
많이 잡았다 아이가..
하여간 울 선배님..ㅎㅎㅎㅎ
자리 정리하고 계십니다. 아무도 앉지 않던 학교앞 주차장 포인트...
구라가 새 신화를 연출합니다.
부유물 때문에 자리를 피했던 조사분들이 새로운 작업을 시작합니다.
구라의 대박사건이 만들어낸 행위 입니다.
열심히 하시는 권상무님..
작업중 뜰채 대가리 날아가시고..
이제 구라는 좀 쉬어야겠습니다.
권상무님 : 몇마리나 잡은거야..
구라 : 원래는 10여수 했는데.. 그냥 6마리라고 하세요.. 사람들 큰일납니다.
10마리 넘겼는데.. 비밀입니다. 6마리로 하세요..
아니..4마리..
4마리가 좋겠습니다.
아침을 먹습니다.
입석은 지금 구라사건때문에 미자누님과 온총무님.. 탄금호낚시, 이박사낚시, 또 같이 낚시하신
모든 조사님들.. 다 함께 축제의 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즐기십시요..
아침식사를 합니다.
피곤도 날아가버리는 멋진 낚시후 아침식사..
꿀맛입니다.
식사내내 구라의 대박사건 이야기로 아이러니한 상황전개가 이어집니다.
카라 선배님 후배분도 오셨습니다.
구라 자리에 대거 대를 피신다는 선배님들..
구라 : 아니 내 고기 다 뺏어가시겠네요..
권상무님 : 구라하고 나 사이에 들어오시게..
구라 : 헉...
나는 대물조사다.
이틀밤을 꼬박 낚시했습니다.
창산지에서 두시간 밖에 잠잔것이 끝입니다.
잠시 숙소에서 잠자리를 청해야할것 같습니다.
4박 5일 입을 옷가지들을 많이 가져왔습니다.
하루에 티 세벌은 갈아입어야 합니다.
속옷도 하루에 두번은 갈아입어야하지만.. 속옷은 누가 보는것도 아니고 그냥 말려서 다시...
아...시원합니다.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시원한 차림으로 잠시 쉬어봅니다.
샤워후 즐기는 혼자만의 달콤한 휴식...
고기잡느라 아픈 팔과 어깨를 혼자 주물러도 보고...
피로를 풀어봅니다.
이렇듯 무리하지 말고 쉬면서 해야합니다.
땀을 비오듯 흘리는 낚시인들.. 거기다 독한 소주에..낮부터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여름에는 소주보다는 맥주를 드시기 바랍니다.
소주.. 안좋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수분 다 뺏어갑니다.
한숨 자고 내려옵니다.
앗..
또 내려오셨네요... 현지인 형님.. 조용히 도착하여 앉아계십니다.
알수가 없는 형님..
구라 자리로 가봅니다. 개구리밥이 한바탕 쓸고 갔네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다시한번 입증합니다.
개구리밥.. 치우고 낚시하세요.. 아무 문제없습니다.
우리가 언제 개구리밥때문에 낚시 못한적 있습니까? 많으시다고요? 나두요..ㅎㅎㅎ
헉... 계속 늘어나는 포인트..
구라덕분에 입석은 좋겠습니다. 새로운 대물자리가 자꾸만 생겨납니다. ㅎ
어제 낚시한 전 조사중.. 구라가 마릿수 1등..
월척을 잡은 조사는 구라밖에 없다고 합니다.
여러방면에서 모두가 1등..
언제 이런날이 오려나 했는데..구라삼합 덕분에 빠른시일에 달성합니다.
낚시좀 하려니 미자누님한테 문자가 옵니다.
미자누님 : 온총무님이 8치 잡고도 난리가 났다는데.. 마릿수를 했으니 또 대난리가 날것이라고..ㅎ
이리와서 칭타오 먹고 하시게..
구라 : 그라지요...누님..
입석 좌대 모습입니다.
칭타오맥주..구라가 좋아하는 맥주입니다.
구라는 기네스만 먹는다? 천만의 말씀 입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거지 기네스만 먹는건 아닙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조사님들께서 맥주를 건네주시는데.. 항상 고맙습니다.
기네스가 없어서 다른거 주신다고.. 별 말씀을...
아무거나 잘 빌어먹습니다요.. 남은 맥주있으시면 탄금호낚시에 맡겨놓으시면 구라가 다 처리합니다.
입석 칭타오맥주..판매하는거냐고요? 아닙니다.
미자누님과 입석 관계자분들이 드시는 맥주입니다.
구라는 특별히 이뻐서 몇개 나누어 먹는 겁니다. 아니 구라가 좀 뺏어 먹습니다.
온총무님이 좀 아까워 하신다고 합니다.
총무님.. 미워할거여요.. 잘하세요..ㅎㅎㅎ
자연산 복숭아와 무공해 토마토..
미자누님 : 복숭아 보다 토마토 먹어봐.. 남자한테 좋다며? 토마토가..
구라 : 여기서 더 좋으면 안되는데.. 큰일나는데...
미자누님 : 쓸데 써야지.. 쓰지도 못하면서 애만 쓰는 사람들도 많은데..
구라 : .........................??????
미자누님 : 여보세요.. 몇번을 이야기합니까.. 난 당신한테 관심없다고요..
아무리 내가 이뻐도 그러지.. 연락하지 마세요..
구라 : 먼 소리세요.. 그런 구라를...누군데요..? 내가 처리해요?
미자누님 : 공무원이야..
구라 : 공무원은 다른가? 다 똑같은 남자여요.. 남자들은 다 똑같아요..
맞습니다. 남자들은 다 똑같습니다. 여자에 약한게 남자이거늘..
여자를 조심해야합니다. 여러분.. 너나 조심하라고요? 네..
헉...
배터집니다. 남동현 사장님 사모님께서 또 옥수수를... 아이고 배불러..
현지인 형님 : 머혀..거기서..얼른와..
구라 : 왜요..
현지인 형님 : 시미짱 왔어..
구라 : 시미짱이 왜왔어요..
현지인 형님 : 모르지.. 나도..
외부온도 37도?
아이고 졸도 직전입니다.
65세 이상 어르신분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물을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차안에서 에어컨으로 잠시 몸을 식혀줍니다. 한참을 있었습니다.
아이고 더워....
슬슬 몸도 녹았고.. 탄금호낚시로 다시 고고..
저기 보이는 사람이 시미짱 입니다.
휴가중인데.. 먼 낚시를.. 휴가는 가족과 함께 하고 평소에 낚시하는거지.
평소에 낚시만 하는데..휴가라고 또 낚시가는 사람들은 멉니까? 알수가 없는 사람들 입니다.
휴가는 가족들과 보내세요..제발.. 휴가라고 또 혼자 낚시여행준비하는 낚시인들..
정말 정말 재수없습니다. 부러워서...ㅜㅜ
현지인 형님 : 원남지에서 오는거야?
구라 : 원남지 잘나온다며.. 거기서 꽝을 치냐.. 망고도 잡는 곳에서..아무나 다 잡는 곳이구먼..
시미짱 : 내가 간날만 안나오네요..
구라 : 덴장 고기 다 잡았나보네.. 많은 그리 많다며..
시미짱한테 또 양키방향제 선물 받았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내 차에 방향제가 없던데.. 어디갔지?
누구차에 걸어두었는데..기억이 없네..
이거 보시고 본인차에 걸려있으면 자수하세요...
헉.. 현지인 형님 차를 타고 식사를 나갑니다.
그런데.. 차에 맛난 복숭아가 한박스 있네요..
구라 : 시미야.. 복숭아 내차로 옮겨라..
현지인 형님 : 아냐.. 우리 다같이 먹을거여..걱정마.. 내가 오다가 사온거여..
구라 : 그래요? 그럼 그냥 놔두라... 사왔다고요? 어디서 개구라를.. 제발 빌어먹지 말자고요..제발..
나하나 빌어먹는것도 눈치보이는데...
시미짱 : 나도 빌어먹을 준비는 항상 되있습니다.
구라 : 닥쳐..ㅎㅎ
구라 : 울 시미왔는데..머 먹을래.. 머 사줄까.. 냉면? 국수?
시미짱 : 콩국수?
구라 : 콩국수 먹었어.. 메밀마당 가자..
더운날은 콩국수나 메밀이 딱이죠..
그래서? 메밀국수 먹으러 충주에서 가장 유명한 메밀마당 또 방문합니다.
일단 한번 먹어보세요..
육수가 끝내줍니다. 셀프입니다.
위에 걸려있는 주전자에 직접 받아가시면 됩니다. 무한리필..
만두 먼저 나오고...
메밀나오고.. 와우..
구라 : 시미 머하는거야.. 똑바로 앉아야지..섹시한 포즈 아웃이야..
옳치.....착하다.
맛나게 그릇까지 씹어먹었습니다.
시미짱 동생이 팥빙수를 사준다고....
중앙탑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생겼습니다.
빙수하고 과자도 하나 사준다고.. 역시..시미는 음식에 대해서 머든 먹는 법이 틀립니다.
얼른 골러....
한참을 고민하는 시미짱..
현금으로 낼까..카드로 낼까...
얼른 아무거나 후딱 달라는 종업원분...
콩가루 빙수...
친한척좀 하지..
중앙탑에 많은 곳이 새로 생겼습니다.
여기는 또 머하는 곳인지..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착한 메뉴판... 가격이 아주 착합니다.
고기도 구워먹을수 있고..
좋은 시설이 새로 생겼습니다.
시미짱 동생이 썬크림을 하나씩 선물해 줍니다.
이제는 동생들한테도 빌어먹는 구라..
50... 아주 딱좋습니다.
이제 밥도 먹었으니 못이룬 잠을 자야할것 같습니다.
피곤이 몰려옵니다. 배부르니 잠도 잘 오겠습니다.
시미짱도 씻고 같이 잔다고 합니다.
시미짱과 구라는 이내 숙소에서 다시 샤워하고 잠자리 듭니다.
구라는 발이 붓거나 피가 잘 안통한다고 생각하면 발가락을 휴지로 저렇게 하고 잡니다.
너무 시원하고 잠도 잘오고..발건강에 아주 그만 입니다.
따라해보세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실겁니다.
남자들도 이제 관리해야합니다. 발관리.. 합시다.
잘자고 일어났더니.. 전쟁터가 되있습니다.
도대체 자는 시간에 무슨일이 벌어진건지....알수가 없네요..
비가 온것은 알았지만..
알아본 결과..
시간당 엄청나게 쏟아지는 장대비와 강풍으로 조사님들 파라솔이 날아다니고..
가벼운 사람은 공중부양하고.. 난리가 났었다 합니다.
권상무님은 강풍에 날아가 금천교에 떨어지고..
진짜냐고요? 만나시면 여쭈어보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구라장비는 누군가 잘 접어 두어서 화를 면했습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많은 일이 있었네요...ㅎ
고기나 잡아야지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강풍으로 다들 피신하거나 차에서 주무시는듯 합니다.
그럼 구라가 또 기회를 잡습니다. 붕어들 다 처리하겠습니다.
이때... 찌가 스스르 올라오려고 준비중입니다.
그러한 중요한 순간에... 갑자기..
차에서 시동을 걸고 주무시는 선배님..ㅜㅜㅜ
머여? 왜 그때 시동을 걸으셔... 나 이거 참..
그 이후로 입질이 없습니다. 다시 시동은 꺼지고.. 입질이 들어오고..
다시 시동이 거시고.. 또 입질이 끊어지고.. 나 이거 참..
ㅎㅎ 열대아 때문에 차에서 잠을 자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서로서로 이해하고 웃으면서 넘어가야지요.. 에어컨가동은 시동을 켜야 합니다.
이때.. 올것이 옵니다.
저멀리 맨땅이 같이 생긴 사람이 걸어옵니다.
맨땅이 : 구라형님... 구라형님...
구라 : 머여... 이시간에..
늦게 도착하여 이제 잠을 자야한다는 맨땅이..
구라 : 어디갔다온거야..
맨땅이 : 아까 오후에 왔잖아요.. 4시에 도착해서 구라형 자는데 인사도 하고 다 했구먼..
저녁도 먹으라고 깨웠는데 안드신다고 하고선..
구라 : 내가? 진짜로?
맨땅이 : 네... 난 장어낚시 좀 하고 있었어요..
구라 : 장어? 어디 있는데..
맨땅이 : 난 못잡았죠.. 옆사람들 장어 잡는데.. 기가막히데요.. 진짜로 장어가 올라와요..
구라 : 어디있는데...장어..
맨땅이 : 그분들한테 있겠죠..
구라 : 왜 안가져요..
맨땅이 : 그분들 꺼죠..
구라 : 근데 왜 이야기해..없으면서.. 먹자..
들어가서 잠을 잔다는 맨땅이는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이렇게 구라랑 이야기를 나눕니다.
입질이 있을리가 있나요.. 나 이거 참..
먼 구라를 그리 하는지..ㅎㅎㅎㅎ
맨땅이 : 낼 사슴하고 추평들어가려고요..
구라 : 추평? 사람들 많다고 하더라.. 토요일날 관문인가? 거기서 정출도 한다고 하던데?
아까 탄금호에 오신 손님들이 그러더라.. 자리도 없다고..낼 앵천보 들어간다. 앵천보로 가자..
맨땅이 : 추평이 좋은데..
구라 : 닥치고 앵천보야..이제 꺼져.. 잠좀 자라..
3시간의 마라톤구라로 혼을 다 뺏습니다. 휴....맨땅이 말이 많아졌군..
40이 넘도록 혼자살아서 그렇습니다. 시어머니 수준의 말씀...
맨땅이도 이제 자러 들어가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대물사냥 연이틀 홈런을 위해서 연타석 홈런..
랑데뷔 홈런을 기대하며.. 다시 전열을 정비합니다.
헉...세분이 되셨습니다.
아니 그 좁은 공간들을 하나씩 다 들어가셨네요..
구라가 잡는다고..
구라만 잡는다고..
대물조사 구라가 왔다고..
아무나 잡는 건 아닌데 말입니다.
몇번의 입질이 있어지만 새벽시간부터 몇시간 낚시를 안해서인지 아직까지는 빈작 입니다.
다들 붕어는 잡으셨나 모르겠습니다.
구라 옆에서 낚시하시던 선배님..
시동걸고 입질올때쯤이면 다시 시동건 울 선배님..ㅎㅎㅎ
저녁에 강풍과 장대비로 구라 파라솔과 의자..장비등을 접어주셨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9치 한마리 낚으셨다고 합니다.
대물조사 포인트 입니다.
여기가 어디냐고요? 안가르쳐 줄랍니다.
절대로...
갈켜달라고요? 그럼..
비밀인데.. 음... 월상 입니다. ? 알게머람.. 막 던집니다.
후배님은 좀 낚으셨나 모르겠나..
역시..다른곳은 조과가 영....
구라 : 좀 낚으셨어요?
선배님들 : 안나오는데요? 깊은 곳은 좀 안나오나..
구라 : 난 어제 엄청 잡았는데....훗...^^ (도망...)
여러분..... 좀 낚으셨나요?......
난 어제 타작을 했더니 팔이 아프네요.......
아이고 목이야..너무 크게 말했나? 알게머람..
구라덕분에 다 모였네요...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아침장 낚시를 할 시간입니다.
입석은 10시까지 해야 합니다.
11시경에 낚은 붕어도 많습니다. 구라도 그러했고...
입석에서 낚시 못하는 사람들 현상..
밤 꼴딱 보내고 아침 7시에 입질 없다고 철수하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10시까지는 하셔야 합니다. 입질은 7시부터 시작합니다.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까지 알려드리는데 꼭 아침에 철수하시는 분들 있으십니다.
제발.. 고기좀 낚아서 가세요.. 10시까지 하세요..
이건 또 먼가...ㅜ
돔이 나옵니다.
이것 보세요.. 여기 낚시 못하는 사람들 도착합니다.
한참 입질 시간에 철수하는 사람들...
누구겠습니까..
현지인 형님과 시미짱.. 입질시간에 왜 탄금호낚시점을 가자고...나 이거 참..
밥은 아침 10시에 드시기 바랍니다.
밥먹을 시간에 입질 옵니다.
머냐?.. 꽝이야? 그러게 왜 구라말을 들어야지 현지인 형님 말을 듣나..
이제부터 현지인은 구라다. 나만 따라다녀..여기는...
몇번의 작은 입질이 시작됩니다.
곧 올릴것입니다.
끌고 가는 입질도 들어오고...
시작인가...
세번의 헛챔질을 하시는 권상무님..ㅜ
권상무님 : 더..더더더더........ 아이고 덴장...
구라 : 거 참.. 머하시는 겁니까.. 바로 까야지.. 멀 더더더를... 알수가 없네요..정말로..
이런 상태를 세번 반복하십니다. 속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ㅜ
그러시고 꽝이라고.. 고기 없다고.. 구라가 다 잡아갔다고..나 이거 참..
권상무님 : 어제 달아논 떡밥먹고 대를 끌고갔다고 물에 들어가네? 구라야.. 사진찍어..
구라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권상무님 : 내가 주민번호까지 다 알려줄께.. 나주 사장님이라고 하고. .본명, 주민번호, 사는곳 다 알려줄께.
그대로 적어..
헉... 빤스는 입고 들어가시지.. 나 이거 참..ㅜㅜ
많은 사진이 있지만 프라이버시 문제로 몇장만 오픈 합니다.
엄청난 넘이 걸렸습니다.
그러나..이내 바늘털이하고 이런.....
아깝습니다. 나주 사장님...
다시 재정비.. 다시 아침낚시 시작..
집에 간다던 후배는 인사까지 다 하고 안가고 있길래 머하나 했더니..
바퀴에 펑크가 났네요.. 나 이런..
고기 못잡아..
차 펑크나..
여러가지 합니다요..ㅎㅎ
그래도 먹을건 먹어야지요..
서비스불러서 해결합니다.
이때..
그럼 그렇죠...
9시 넘어서 입질이 폭풍..
한마리 걸었습니다.
애게? 턱걸이?
그냥 바늘털이로 들어가.. 떨어져라..떨어져라..
다시 한바퀴 돕니다.
좌대를 타신건지..ㅎㅎㅎㅎ
선배님들.. 파이팅하셨나 모르겠습니다.
구라는 타작을 하는데...
이때..
작은골 선배님 : 머여..입석 붕어 다 잡았다고 난리가 났네..어떻게 된거야..
구라 : 실력이죠.. 느면 나오는 입석이잖아요..ㅎㅎㅎㅎ
작은골 선배님 : 자리를 옮겨할것 같아..물을 많이빼서리.. 낚시를 할수가 없네..
구라 : 어디서 하셨는데요..
작은골 선배님 : 닭장..
구라 : 하여간.. 지금은 여기라니까요.. 옮기세요..
나 철수할겁니다. 내자리로 오세요.. 여기가 갑입니다. 노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이리 오세요..
또 한마리....아이고..팔이야... 이건 좀 크네요.. 오픈 안합니다.
큰거 또 올라오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입석 난리나겠는데... 비오픈 합니다.
비밀... 사이즈가 몇이냐고요? ㅎ 4짜 안됩니다.
귀엽구먼....
눈좀 봐라.. 예쁘구먼..
반갑다 붕어야..
놔줄것이구먼.. 몰래 들어가라.. 사람들 오기전에...
잘가시게...
10점 만점에 9점...
물속에 3일을 들어가 있는 살림망.. 요즘 물속에 잘 들어가있습니다.
아주 좋아.. 이러다 금방 달아버리겠네요..
철수...
작은골 선배님은 치열한 구라자리에 살포시 안착하셨습니다.
구라 : 애들아 맨땅이좀 치워라...ㅎㅎㅎ
구라 : 맨땅아 일어나 밥먹으러가 가자.. 배고파..
맨땅이 : 8시반에 밑에서 라면먹으라고 해서 대충 먹었어요..잘래요..
구라 : 머여? 나빼고 다 먹었다고? 덴장.. 입질시간에 왜 철수들을 해서리..
난 월척도 잡고 아침부터 팔아파 죽겠구먼... 하여간.. 잡사들...
이렇게 해서 구라혼자 아침을 먹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아침에 온다던 사슴은 이내 연락도 없고..
내장탕으로 쓰린속을 달래봅니다.
비가 오려나...
탄금호낚시점에서는 몽고인 근로자 여자분들이 버스시간을 기다린다고
탄금호낚시로 납치를 해온 현지인 형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한국말을 못해 답답한 시미짱이 구글번역기를 돌려 몽고어 번역으로 대화를 나눕니다.
몇살이냐..
가족은?
집은?
남자친구는?
결혼은?
월급은?
머여.. 총각다운 말만 하네그려..아주 좋아..ㅎㅎㅎㅎ
사슴 입장합니다. ㅎㅎ
저번주 고삼지 독조갔다가 장비가 다 물에 빠져 간신히 몸만 살아나온 사슴..
수장될뻔한 아찔한 상황... 장비 몇개 잃어버리고.. 에궁..
또 낚시한다고 이번주는 충주로...
구라 : 앵천보로 가자.. 추평은 사람들이 많단다..
사슴 : 앵천보? 난 좋아요.. 우리집이 거긴데... 글고 옥수수에 한마리씩.. 앵천보 갑시다.
구라 : 야호...맨땅이 일어나면 설득해라..추평은 사람들 많다고...
구라 : 누구 지갑이야.. 왜이리 현금이 많아..
사슴 : 내꺼요...
이거면 충분하다. 1박 2일 잘 놀수 있어..
바로 가자.. 레츠고..
사슴 : 바늘좀 묶고요..옥수수 낚시 해야하니..
구라 : 바늘 묶을줄 알아? 신기하네..
사슴 : 그럼요..ㅎㅎㅎㅎㅎ
잘자고 일어났는지 말끔 합니다. 맨땅이..
보따리 들고 숙소를 나오는 순간입니다.
도원결의가 아닌 탄금호낚시점 결의..
추평 포기.. 앵천보 투입을 결의 합니다.
한사람당 20마리씩만 잡는다..
출발준비.. 필요물품 준비후.. 출동...
탄금호 입석에서 구라가 초대박을 했습니다.
많은 붕어를 낚았지만 머가 의미가 있겠습니까.. 마릿수요? 아니죠..
재미난 낚시를 했다는 것에 만족하는 낚시인 입니다.
얼마나 재미가 있던지.. 찌올림을 그냥 눈으로 감상만 하고 있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입질파악도 하고.. 여유가 생겨 여러가지 실험도 하고..
역시 붕어는 낚아야 재미요..
낚시는 다녀야 재미 입니다.
여러분의 친구.. 대물조사 장구라.. 앞으로 붕어잡는 조사로 많은 조행기 보여드리겠습니다.
맨땅이와 사슴, 시미짱과 함께하는 앵천보편.. 또 대박납니다. ^^
난리입니다. 요즘 ....ㅎㅎㅎ
재미난 낚시 이어집니다. 곧 찾아뵙겠습니다.
(주)웹라이프 / 낚시사랑 필드스텝 장구라...^^
알림
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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