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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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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릿수의 즐거움!!!
[ 양평 오빈낚시터 ]
일시: 2017년 7월 29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덕산리 413
오빈낚시터.
오늘은
무조건 뽑아내야 한다.
지금까지
주말이면
매주 다니는 낚시.
나와주면 좋고 안나오면 말구.
어차피 놓아줄꺼
잡아도 그만.
안잡아도 그만.
놀며쉬며
남의 시선따위 의식하지 않고
내가 즐기고 싶은 방식대로
즐겼는데...
이넘의 입이 방정으로
오빈에서 꽝치면
낚시대 내려 놓아야 한다는 말에
일이 커져 버렸다.
우선은
낚시터에 도착하여
오랜만에 방문한
오빈낚시터의 전경을
눈에 담아 본다.
1.2인실 방갈로의 모습.
1인실 이용요금은
입어료 포함 5만원으로
혼자서
오붓하게 낚시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실내내부 시설은
편히 쉴수 있는 공간으로
침상이 놓여져 있는게 전부.^^
낚시터 중앙에 위치한
잔교와
제방권에
위치한
3.4인실 방갈로의 모습.
관리실 맞은편에 위치한
텐트형 방갈로.
바닥은
방부목으로 되어 있었으며
의자까지 갖춰져 있는 시설은
필자 또한
처음 마주하는 생소한 풍경으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이용하기에
무척이나 좋아 보였다.
가족과 함께
혹은
친구와 함께
평온한 주말을 보내고 있는
3.4인실 방갈로의 풍경.
중앙잔교 맨 끝자락에
자리하고
찌를 응시하고 계신 조사님.
낚시터의 주변을 둘러 보던 사이.
어느새
방류차량이 들어와 있다.
방류되는 싸이즈가 궁금하여
차량위에 올라
녀석들을 마주하니
이녀석들.
손맛이 당차기로 유명한 황금붕어!!!
오빈낚시터는
토종붕어와 수입붕어가
주로
방류되어 지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황금붕어가 방류되는 이유를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최근
밤낚시 조황이 좋지않아
밤낚시 조황을
살아나게 하기 위해
황금붕어를 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
언제나
지속적이고
꾸준한 시설투자와
많은 방류량으로
조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오빈낚시터.
그래서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조사님은 있어도
한번 방문한 조사님은
또다시
찾게 되는 낚시터라고 하는가 보다.
이렇게
낚시터의 주변을 둘러본 후.
용문산과 중미산 사이.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흘러드는
상류에
포인트를 선정하고
채비를 서두른다.
오늘은
반가운 분을
오빈낚시터에서 만나뵙게 되었다.
네이버카페 " 나루예 마니아 " 회원이신
짝밥님과 지인분.
동이 터 오기 시작하면서
살아나기 시작한 입질이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우선은
밑밥을 준비한다.
한강어분 한컵.
한강보리 한컵.
포테이토 대립 한컵.
물 한컵.
미끼용으로
한강어분 25cc
바닐라글루텐 100cc
물 125cc
오늘은
혹시 모를 변수에 대비하여
상온에
삭혀 둔
대하도 준비 하였다.ㅋㅋ
찌는
오랜만에 꺼내든
나루예 호정.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품질시작.
어느새
집어가 되었는지
집어떡밥에
녀석들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고.
순간.
숨이 멎을듯한 찌올림!!!
그렇게
한수.
두수.
세수.
이렇게
살림망을 채워가니
이제서야
마음이 놓이기 시작하고.
일단.
녀석들이 마중을 나왔으니
마릿수의 조과를 뽑아 내기로 한다.
물가에서의 시간은...
참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듯 하다.
저녁때가 되어서
철수를 서두르시는
짝밥님과 지인분.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다시
물가에서 뵈어요.^^
어느새
해는
서산을 향해 넘어가고.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식당 안으로 들어선다.
오빈낚시터는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식당을 운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식사를 해결할수 없는 건 아니고
간단히 즐길수 있는
간편식이
준비되어 있으며
냉동식품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주변의 음식점에서
주문 배달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밥도
목구녕으로 넘어가지 않아
먹는둥 마는둥.
내 머릿속은
온통
마릿수에 대한 중압감으로 가득차 있다.
어느새
어둠이 찾아와
수면위로 수를 놓은 케미의 불빛.
오늘은
이러한 감상도
내겐 사치다.
야!
너 지금 어딜 쳐다보는 거야.
찌에 집중해야지.
이런 멍충이!!!
챔질 타이밍 놓쳤잖아.ㅠ
그렇게
순간순간 자책하며
보낸 하룻밤.
아직
갈 길은 먼거 같은데...
눈꺼풀은
점점 무거워져 오고
체력은
이미 바닥.
더 이상은 무리일듯 하다.
치열했던 전투의 흔적들과
큰 살림망에
어울릴만한 조과.
이 정도면
몇수나 될런지...ㅋㅋ
이제는
하룻밤의 낚시를
정리하고
철수를 준비하며
다른 조사님의 조과는 어떠하였는지 둘러본다.
이번 주말.
오빈낚시터에서
마주하게 된
41cm
사짜붕어.
오빈낚시터의 연중 이벤트로
사짜를 잡으신 조사님께
방갈로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고 하니
다음 출조엔
사짜급 붕어를 노려 보도록 한다.^^
< 낚시터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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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