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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마릿수 재미와 함께하는 전천후 가족 낚시터
안성 장광 낚시터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처서가 지났습니다.
청정 자연과 함께 선선한 가을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기엔 낚시터만한 곳도 없습니다.
아직 멀었다고요? 모르시는 말씀!
날씨의 변수가 있더라도 보통 8월 말일 전후가 되면
가을 시즌이 시작됩니다.
낮에 대를 펼치는 중엔 비지땀을 흘리지만,
해가 지면 선선해지고 자정을 지나면 점퍼를 입어야 할 정도면
가을낚시가 시작 되었다고 보면 거의 맞습니다.
특히 올 해는 늦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낮 더위도 많이 수그러들어
여느 해 보다 일찍 가을시즌이 시작되었는 데요.
이 때는 턴 오버 현상으로 조황의 기복도 있지만,
여름에 비해 확연히 시원한 입질을 보일 뿐만 아니라
조심성 많은 대물이 연안으로 붙은 시기 입니다.
바야흐로 꾼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필자가 찾은 곳은 안성에 위치한
장광 낚시터 입니다.
장광낚시터는 비봉산에서 유입되는 맑은 계곡수로
1급수질를 유지하는 6000여 평의 아담한 저수지 입니다.
수질은 기본이고~~~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좌대와 편의시설,
2~4미터까지 다양한 수심과 포인트
거기에 기복이 없는 마릿수 조황까지
한 마디로 안성을 대표하는 명품 낚시터 인데요.
관리형 저수지에서 낚시를 즐긴다면
장광 낚시터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는 곳 입니다.
장광 낚시터의 매력이 무엇인지~
필자가 꼼꼼히 둘러 보았습니다.
자~~ 그럼 무등산 수박위에 참외가 올려진
이색적인 관리동 부터 구경해 보실까요?
식당과 매점을 겸한 관리동 내부 입니다.
모든 음식을 이 곳 사모님이 직접 조리해
음식 맛이 좋기로 소문난 곳 인데요.
낚시를 시작 하시기 전에 관리소에 들러
입어를 하시면 떡밥, 수건, 무료이용 추첨권을
서비스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물가에 오면 마음이 급해 지지만
커피 한 잔 하시며 요즘 조황과 포인트도
알아보고 서비스도 제공받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노지 자리는 떡밥그릇도 챙겨야 하구요.
이 곳은 20여 년 이 곳을 운영한 지기님의 내공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느 데요.
그 세월만큼이나 조사님을 이해하는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리동 뒤로 샤워장과 세척, 세탁, 세면장
방갈로가 위치해 있습니다.
남.여 구분되어 있는 샤워실
세탁. 세척. 세면 모두 뒷산 약수를 받아 사용하는 데요.
필자가 사용해 보니 온수도 잘 나오고
약수라서 피부도 한결 부드러워 지는 듯 하네요.
세척장 건물에 있는 방갈로 내부 입니다.
청결하게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방갈로 내부 화장실
세척장과 인접해 있는 취사장을 구경해 보겠습니다.
수령이 오래된 울창한 소나무 숲 아래에 위치해
분위기도 그만 인데요.
이 곳에서는 각종 캠핑 요리를 마음 껏 즐길 수 있지만,
낚시터와 좌대 주변은 취사 행위 금지 입니다.
가족낚시를 표방한 낚시터들은 많지만,
고즈넉한 힐링이 장점인 민물 낚시와
가족의 웃음 꽃이 피는 캠핑낚시의 구분이 없어
서로 눈치를 보고 불편해 하는 상황이 많은 데요.
이 곳에서는 낭만과 추억, 손 맛 모두 가능 합니다.^^
6000여 평의 아담한 저수지 이지만,
남녀가 구분된 포세식 화장실이
무려 5동이나 설치 되어 있습니다.
어디에서 낚시를 하시던간에
몇 걸음만 떼면 편하게 용무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아내와 딸 그리고 여친들에게
불편하다는 소리는 듣지 않겠죠? ~~*
이제 낚시터의 메인 시설인 각종 방갈로와
잔교 좌대 시설을 보실 텐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전체 조감도 한 장 첨부 합니다.
우선 육상 방갈로 모습입니다.
총 7동이 TV, 에어컨, 침구류 등
기본적인 시설을 완비하고 있으며,
포인트와 인접해 가족 나들이 하시는
조사님들께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장광에서만 볼 수 있는 과일 방갈로 입니다.
참외 방갈로 내부 모습입니다.
성인 6~8인이 사용해도
충분한 크기 입니다.
그냥 자는 것이 아니라 예쁜 추억까지
담아갈 수 있겠네요.
요양원 앞 3~4인용 수상좌대 입니다.
낚시공간이 넓고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제방권 3~4인용 좌대 4개동과
연안 2인용 좌대 그리고 수상 잔교 모습입니다.
크지 않은 규모에 방류량은 엄청난 곳이라
포인트마다 조과 차이는 거의 없지만,
유난히 제방권 3~4인용 좌대와 연안 2인용 좌대의
인기가 좋은 듯 합니다.
필자가 사용한 24번 방갈로 내부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임직원분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곳이라
내/외부 모두 청결히 유지관리 되고 있습니다.
좌대시설 외에도 잔교 시설 또한 잘 구비되어 있는 데요.
연안에 파라솔과 함께 개인 좌대가 배치되 있는 데,
진입로 쪽은 일조량이 많아 사계절 낚시가 가능하고
소나무 앞은 바닦이 좋아 찌올림이 아주 좋다고 하네요
잔교 끝 쪽으로는 수심이 4미터 이상으로
전층과 장대 구역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수심과 포인트가 산재되어 있어
자신의 낚시 스타일에 따라 입 맛에 맞게
다양한 낚시가 가능 합니다.
또한 낚시하다 약수터와 둘레길을 둘러 보는것도
장광낚시터의 또 다른 매력인데요.
가볍게 다녀 올 수 있는 코스라 부담이 적으니,
입질이 뜸 한 낮 시간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 입니다.
아담한 낚시터 이지만, 체계적이고 세심한 관리와
시설 투자로 낚시터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시설만 둘러 보는 데도 반나절이 흘러
어느덧 어둠이 내려 앉았네요.
서서히 어둠이 짙어지면서 잡어의 입질이 수그러들고
오랫동안 기다리던 밤낚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하늘에선 초롱한 별들이 춤추고 까만 수면 위에는
찌 불이 춤을 추며 초록그림을 그립니다.
밤이 되니 완연한 가을이 느껴집니다.
자정이 넘으면 제법 쌀쌀한 날씨가 되니
앏은 패딩 점퍼 하나는 꼭 챙기셔야 됩니다.
춥지도 덥지도 모기의 성화도 없는
정말 낚시하기 딱~~ 알맞은 가을 밤~~
게다가 활성도까지 좋은
밤 낚시 최고의 시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물안개 몽롱하게 피어 오르며
아침이 시작 됩니다.
가을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큰 탓에
새벽 물안개가 풍성하게 피어올라 분위기는 좋습니다.
아침 입질이 이어지는 상황이니
조심스레 조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선 동출한 낚시사랑 스텝 청명님
낚시 자리 입니다.
못 보던 아이템이 있어 자세히 보니
자동 급수기 라고 합니다.
스위치만 누르면 이렇게 펌프로 물이 나와
항상 깨끗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데요.
아시죠? 저 처럼 배나온 분들 물 뜨려면
좌대가 조금만 높아도 무릎 꿇어야 하는 고통 말이죠. ^^
가격도 적당하고 충전식이라 필수 아이템이 될 듯 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 남겨 둘께요.
이어서 청명님 조과 입니다.
장광 낚시터에 왔으니 100수를 도전했으나,
40여수 정도 했다고 합니다.
급격한 수온 하강으로 턴 오버 현상이
온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데요.
지난 주 부터 연일 폭발적인 입질을 보이다
유독 촬영 일 밤 낚시 조황이 저조 했습니다.
이 날 한국낚시방송 '왔구나~!'
촬영이 있었는 데요.
100수를 장담 했던 김동범씨도
40여수 정도 손 맛을 보았습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조과가 비슷한데요.
30 ~ 40여수 기본 조과를 보였습니다.
뭐~~ 사실 이 정도면 괜찮은 조과 인데...
항상 조과를 보증하는 장광낚시터 이기에
이 정도는 저조한 조과라고 하시네요.
기본이 50수 인데, 100수는 넘어야
좀 잡았다 하신다고~~~
물론 이렇게 100수 가까이
손 맛을 보신 조사님도 계십니다.
평소 조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씨알도 상당한 크기에 입질까지 쏟아지니
장광낚시터에 오실때 단단히 각오를 하시고
채비도 튼튼하게 떡밥은 평소 두 배로
준비 하셔야 겠네요
수심, 씨알, 생육조건, 활성도가 받쳐주는
장광의 붕어는 잉어 처럼 힘이 좋다고 합니다.
조황 체크는 어느정도 끝났다 싶어
촬영을 마치려는 데....
아침 활성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잡어층을 뚫고 바닦에 닿으면
여지 없이 찌을 올려주네요.
쌍포를 운영하기 버거울 정도로
거짓말 같은 입질의 향연입니다.
유난히 잘 낚는 조사님의 채비를 보니,
원봉돌 채비에 보통 쓰는 집어제와 대하살~~
특별할 게 없는 일반적인 채비인데요.
요령은 집어제가 잡어층을 뚫을 수 있도록
단단하게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잡어 무섭다고 낮 낚시를 포기하지 마시고,
글루텐만 쓰는 것도 집어가 안되기에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오전 10시 ~~
새벽에 오신 조사님의 조과가 이 정도 입니다.
아마도 오늘 150~200수는 무난 하실 듯~~
체력이 문제이겠지요. ^^
철수를 준비하는 시간 방류차가 도착 합니다.
방류는 상류과 중류, 하류권에 나누어
방류를 하는 데요.
그건 자리편차 없이 고른 조황을 위해서 라고 하네요.
어종은 주로 붕어 위주로 방류되고,
가족낚시를 위해 메기를 방류 하는 데요.
평소에는 주당 800키로에서 1톤이 방류되고,
휴가시즌과 연휴에는 양을 두 배로 늘리신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유터 최고의 방류량이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깨끗한 계곡물이 연중 유입되는 1급 수질
깊은 수심에 연출되는 환상적인 찌 올림과
손 맛과 마릿수가 보장 되는 곳
체계적이고 세심한 관리와
시설 투자로 낚시터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정돈되어 있는 곳
그래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이 곳이 장광낚시터 입니다.
감사합니다.
<낚시터정보>
위치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 695 (네비게이션 : 장광낚시터)
전화 : 031-672-6677 / 011-768-5444
수면적 : 약6.000평 (좌석150석)
수질 : 상류 오염원이 없는 자연 계곡수
어종 : 붕어, 잉어, 향어, 대두어, 송어
수심 : 3칸기준 3.2m~4m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대하 등
입어료 : 30,000원
부대시설 : 방갈로, 캠핑장, 휴게실, 식당, 매점, 취사장
<장광낚시터 홈페이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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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취재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