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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우리가 낚시를 해야 하는 이유는 몇 개나 될까요?
아니, 낚시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는 편이 좀 더 수월하게
그 수를 헤아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우리는 늘, 항상, 언제나 낚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연분홍빛 봄꽃 앞에서
찌를 드리우는 설렘을 아는 꾼이
더운 여름이라고 낚시를 마다할까요?
여름엔 피서를 핑계로
나무가 만들어주는 시원한 바람과
뜨거운 손 맛이 좋아서 떠난다고 할 것이며~~
겨울이 되면 빙어 튀김과 랍스터를 맛 보며
이 맛에 낚시하는 거라며
호들갑을 떨고 있을 것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 하나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낚시는 모든 계절의 축복입니다.
하지만 만약 지금 굳이
딱 하나의 계절만 골라서 낚시 한다면
그 중 제일은 뭐니뭐니해도 가을이 아닐까요?
높다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
고기들은 살이 오르고 힘이 넘칠 뿐만 아니라,
찬바람과 함께 모든 생선이 감칠맛을 더해 갑니다.
멋도 맛도 정취도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자고로 가을은 낚시의의 계절입니다.
게다가~ 지금은 가을이 아니던가~~
남아있는 여름의 열기에 계절이 바뀌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다면
지금부터 손 맛을 찾아 낭만의 가을낚시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느새 가슴속으로 훌쩍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궁평바다낚시터 입니다.
꾼의 계절~~ 가을에 흠뻑 젖다 !!
궁평바다낚시터
낚시사랑 회원님 안녕하세요?
겨울을 대비하는 물고기는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가을걷이를 앞둔 곡식은 영글어 고개를 숙입니다.
낚시란 말에서 바람 냄새가 나는
바야흐로 남자의 계절 가을 입니다.
오늘은 형식적인 시설 소개는 하지않고,
가을이 가득찬 이 곳의 분위만 전할까 합니다.
바다유터낚시를 즐긴다면
궁평을 모르는 분들은 없을 테니까요 ^^
이 날 리빙티비 '형제 꽝 조사'의
촬영이 있었습니다.
요즘 MBC 세모방에 출현해 유명세를 타는
꽝 형제님 두 분과 한국낚시방송 김동범님
그리고 궁평지기님까지 함께 출현하셨는 데요.
역시 바다유터 경험이 많은 지기님과
김동범님은 연신 휨세를 뽐내며
손 맛을 자랑하고 있지만....
갯바위, 선상, 붕어까지 안 해본 낚시가없다고 하는
형제 꽝 조사님들은 유독 바다유터 낚시만은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돗돔을 들고 계신 데...
표정이 묘~~~ 합니다.
과연 꽝 조사님은 '꽝'을 면하고
유터 낚시에 적응 했을 까요?
결과는 본방사수~~ ^^
이윽고 오후 4시~~
주말 오후 방류가 시작 됩니다.
참돔, 홍돔, 얼음돔, 병어돔,민어...무차별 방류~
최고의 방류량을 자랑하는 낚시터 답게
아낌 없이 때려 부어 주십니다
요즘 주말 궁평낚시터는 항상 만석이기 때문에
방류량을 대폭 늘려 주말에만 1톤이 방류 된다고 합니다.
몇몇 불황을 모르는 낚시터의 가장 큰 특징인 방류량~~
역시 요즘 가장 '핫(hot)' 하다는 궁평 답게
시원하게 방류 하시네요.
방류가 끝나고 고기가 스쿨링 되지 않고,
활성도를 올려주기 위해 휘저어 주십니다.
이 때는 채비를 회수하시고 기다렸다가 낚시 하세요.
팍팍~~ 휘저어야 입질이 좋아지는 데,
중간중간 걷어두지 않은 채비 때문에 애를 먹으시더군요.
그 다음 상황은 뭐~~ 다~~ 아시다시피~~
무르익은 가을 날씨 만큼이나,
입질은 폭발적 입니다.
특히 제철을 맞은 병어돔의 입질이
정점에 달한 듯 대단한 활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가뜩이나 힘 좋은 병어돔이 제철을 만나니
낚싯대 마다 씰룩씰룩 춤을 추네요.
덥고 눅눅한 계절 힘들었던 것은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사님들도 고기들도 이제 활기가 넘쳐 보입니다.
초 가을 바다의 상큼한 향이 일렁거리고
스쳐가는 바람도,
태양 볕도 보드랍게 무르익어~
꾼의 마음은 봄 처녀 마냥 설레임니다.
꿈에서도 아른거리는
수면을 펄펄 나는 고기의 펄떡임~
그리고
당차게 저항하는 가을 고기의 손 맛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습니다.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는
아껴둔 가을 볕을 만끽하며,
가을이 꽉 들어찬 이곳에서
다시 오지 않을 가을 날의 한 때를 누려 봅니다.
어지러운 세상살이
돈벌이도 취업도 공부도
과거도 미래도 정지된 ~
오직 낚는 즐거움만 가득한 가득했습니다.
어느새 저물녘~~ 화성 8경 중에 하나라는
궁평의 노을 입니다.
계절 끝으로 하는 저물녘은 더욱 장엄하고 아름답습니다.
노을은 바닷가에서 낙조를 봐야 제 맛 이지만,
낚시터에서 보이는 소나무 밭 뒤로 떨어지는
노을도 꽤나 운치가 있습니다.
가을 시즌의 패턴은 방류 타임은 물론이지만,
저수지가 온통 황금빛으로 물든
지금이 피딩 타임 입니다.
낚시는 지금부터가 시작 이지만~~
다음 일정이 겹쳐서
아쉽지만 여기서 조과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과는 낱마리 부터 20여수 까지,
포인트과 집중도에 따라 천차 만별이지만~~
평균적으로 5마리 정도의 기본 마릿수는
모두 하신 듯 합니다.
지난 여름 더위에 지쳐 묵어 있던 녀석들까지
이제 기지개를 펴고 입질에 나선 듯~~
많은 분들이 살림망을 담구고 계셨습니다.
그중에는 이렇게 대박을 치신 분들도 많았구요.
그 중 이렇게 대민어를 낚아
멋진 포즈를 지어 주시는 조사님도 계셨습니다.
결과적으로 여름에 비해 입질이 시원해 졌다는
단골꾼들의 한결 같은 이야기 입니다.
어느덧 날은 어두워지고 찌불과 함께 찾아오는
새로운 기대감에 들떠있는 궁평의 밤풍경 입니다.
열심히 살아온 일상에서 맞는 모처럼만의 휴일
춥지도 덥지도 모기의 성화도 없는
상큼한 갯내음이 함께하는 초가을 밤~
찌 불 밝힌 낚싯대 앞에서 느끼는 기대감과 기쁨이
얼마나 행복한지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모르겠죠? ^^
한 밤중 아련히 반향되어 울리는 파도소리,
힘찬 챔질 소리에 겹쳐지는 갯내음...
손 맛과 함께 전해지는 어지럽게 얽히는 찌 불의 궤적들~~
초 가을 밤낚시~
낚시꾼에게 이만한 즐거움이 또 있을 까요?
밤이 되면 입질이 살아나는 돗돔을 낚아든
김동범님의 환한 미소를 끝으로
궁평 바다 낚시터의 가을 취재를 마침니다.
궁평 바다 낚시터
탁~~트인 시야와 일렁이는 바다 내음
호쾌한 캐스팅이 가능한 넓은 호지~
활성도와 빛깔, 크기를 철저히 검수한 최상급 고기들
부족함이 없는 통 큰 방류량
그리고 체계적이고 세심한 관리와
시설 투자로 낚시터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되고 정돈 되었습니다.
높다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
고기들은 살이 오르고 힘이 넘칠 뿐만 아니라,
찬바람과 함께 모든 생선이 감칠맛을 더해 갑니다.
멋도 맛도 정취도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낚시의 계절 가을~~
낭만의 가을낚시 궁평바다 낚시터를 추천 합니다.
감사합니다.
<낚시터 정보>
☆ 위 치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매화리 831-9번지 [네비게이션:주소검색 추천] [또는 "한맥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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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화 : 031-357-8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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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심 : 평균 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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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종 : 돌돔 , 점성어 , 농어 , 부시리 , 방어 , 감성돔 , 참돔 , 둥근바리 , 돗돔 , 줄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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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어료 : 6만원 (12시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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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끼 : 새우,지렁이 등 생미끼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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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기법: 민장대, 및 릴대(1인일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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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사항: 원투낚시, 납봉돌사용금지. 밑밥사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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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시설: 샤워실, 화장실 , 식당 , 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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