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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5-26 11:37:28 / 조회 : 2,740 / 추천 : 0 / 경기 포천시 소흘읍 동교낚시터

제목

조졸열공 > 동교낚시터 : 낚시사랑

2020.05.25 월요일
포천권의 새벽은 아직 습기가 많아서
냉기가 스며옵니다.
조금만 신경써서 외투하나 챙기신다면
운치있게 밤낚시를 즐기실 수가 있을듯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동교의 제방권 모습
동틀무렵 이곳은 왠지 설레이고는 하는데
오늘 아침은 구름에 가려 해가 숨박꼭질을 합니다.

프라다 32칸 쌍포

견무작 나노 화이트 3호 4.9g
고관절채비 하단 0.5g 스위벨
바늘목줄길이 5cm

견무작 나노 골드 3호 4.9g
고관절채비 하단 0.7g 스위벨
바늘목줄길이 7cm

아쿠아텍2 150cc
찐버거 100cc
새우가루 25cc
색유미 50cc
물 160cc

아침장 첫수가 어렵지 않게 나와줍니다.
여기저기서 챔질과 랜딩이 활발하다보니
오늘은 슬적 조과에 대한 기대감이,,,,

하지만
낚시에 집중을 못하는 날이네요 ㅋㅋ
이것저것 소소한 일들로 지체하다보니
주위에 분들보다 현저히 아침장 재미를 못보았습니다.

그래도
낚시터에 생동감을 느낍니다.
역시 붕어들의 활성도는
낚시꾼들의 활성도와 함께합니다 ^^

오전 11시경이 되면서 슬슬 붕어도 조사님들도 브레이크 타임인지 쉬어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상류 2인 6번좌대 단골 조사님은
제 맞은편에서 연신 랜딩
새벽5시부터 오전장으로 60수 이상
찐하게 손맛 보셨네요.

부산 출장다녀와서 한숨 못잤다고
눈이 풀려서 새벽에 인사나눈 6번좌대 조사님이신데, 역시 찌 올림은 세상에서 가장 무겁다는 눈꺼풀도 치켜뜨게 하는가 봅니다. ^^

낮조황은 전체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찌만 바라보자니 지루해서
낚시대를 하나씩 꺼내서 찌맞춤을하며
밤낚시를 기대해 봅니다.

음~ 이놈이 말썽이네요. - _-+
1투3피싱
수리가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8시경부터 스믈거리며
들지 못하는 찌에 표현이 시작되는데
확실한 오름을 만드는데는 실패해서
자정경 철수 할 무렵 시원하게 올라오는
입질을 마무리로 마감합니다.

살림망 냄새 난다고
웃어가며 제 살림망에 한마리씩 넣어둔
지인의 고기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이날 새벽조황부터 아침장까지
재미있는 낚시를하신 분들이 꽤 계신데
공사다망했던 이유를 핑계로
제 조과는 조촐하게~ㅋㅋ

산밑 2~3인용 좌대가 역시나 강세였던
하루였고, 요즘들어 힐링포인트도 조과에 힘을받기 시작해서 낮낚시 위주시라면 한번쯤 선택해 보시는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금요일경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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