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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낚시천국
김포 낚시터
불과 십년 전만 하더라도 바닷꾼, 민물꾼, 루어꾼~
우리는 장르에 한정되어 낚시를 다녔던 것 같습니다.
민물만 보더라도 붕어꾼, 잉어꾼, 장어꾼, 배스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꾼의 자존심이랄까요?
좀처럼 다른 장르는 넘보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
요즘엔 생활낚시 인구가 늘면서
일명 종합낚시꾼들이 많아 진 것을 느끼는 데요.
전문꾼과 대비되는 얕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가족과 함께라면 종합꾼만큼 훌륭한 낚시꾼이 있을까요?
함께 간, 온 식구가 즐겁다면
그는 낚시꾼이면서도 아내에게 사랑 받는 남편,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아빠,
부모님께 장한 자식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바다와 민물 그리고 캠핑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도권에 가장 가까운 김포낚시터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김포 낚시터 바다 하우스 개장일 입니다.
매 년 늦가을에 문을 열어 동절기에만 운영되는
김포 바다 하우스는
우럭과 도다리 같은 활어 위주의 낚시에서
최근 랍스터 전용 하우스로 새롭게 문을 열었는 데요.
아마도 수도권과 인천권에서
바다와 민물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낚시터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하우스를 둘러 보기 전에
요즘 조황이 좋은 붕어터 부터 둘러 보겠습니다.
수면적 3000여 평의 붕어전용터는
낚시를 위해 조성된 자가 낚시터로
전역이 3미터의 일정한 수심과
주당 500키로의 꾸준한 방류량을 유지하는
김포권 유일한 붕어 전용 잡이터 입니다.
방류어종이 토종붕어와 수입 붕어인 만큼
양어장 붕어 기법인 집어 위주의 낚시를 하시면,
마릿수나 씨알 모두 노릴 수 있는 데요.
밤 낚시를 하신 분들이 대부분 철수한 상황이라
붕어 조과는 확인 할 수 없없지만,
마침 방갈로에서 느즈막히 낚시하시는
여성 조사님의 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조과도 씨알도 대단 하네요.
최근들어 밤조황이 점차 살아나면서
중후하게 밀어 올리는 케미 맛이 쏠쏠하다고 합니다.
방한 장비 단단히 챙기시고,
밤 낚시 도전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붕어터는 매 주 생필품 그리고 낚시소품을
추첨을 통해 나누어 주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데요.
이 곳은 사행적이지 않고 건전한 사은 행사를
주말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니지만,
잡이터의 특성상 지루해 질 수 있기때문에
이러한 소소한 경품행사도 활력을 줄 수 있습니다.
경품행사 외에도 포인트 적립과 각종 이벤트가
연중 끊이지 않고 계속된다고 하는 데요.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가시면,
좀 더 재미있는 낚시가 될 것 같습니다.
<클릭>
자~~ 그럼 이제 하우스로 가 볼까요?
하우스 내부 사무실에서 입어를 하시고
간단한 소품과 미끼 구입이 가능합니다.
조사님들의 편의를 위해
비교적 넓게 간격을 배치해
총 62석 규모로 벤치와 앞 받침대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낚싯대만 가져오시면
바로 낚시가 가능 합니다.
혹시 낚싯대를 미처 준비 못하셨거나,
경험이 없는 분과 출조하시는 분들은
이 곳에서 쓰기 적합한
대여 낚싯대가 준비되어 있으니,
빈 손으로 오셔도 크게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주중 2부제, 주말 3부제로 운영되니
아래에 시간을 꼭 ~~ 참고 하시구요.
랍스터 낚시는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 예약을 하시고
출조하시는 것이 편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싱싱한 랍스터가 수조에 가득 하네요. ^^
드디어 2017년도 랍스터 낚시
첫 방류가 준비 중 입니다.
현재 방류되는 랍스터는 가장 맛이 좋다는 500 ~ 700g 정도 입니다.
대부분 큰 랍스터를 선호 하시지만,
사실 500 ~ 1000g 정도의 랍스터가
적당한 탄력과 감칠맛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방류는 중앙에 만들어진 통로를 따라
찌 앞에 던져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현재 이 곳의 기본 방류량은 인당 3.5마리로
최고의 방류량을 자랑하는 데요.
오는 10월 22일 까지
개장 기념으로 인당 4마리
방류가 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벤트 더블 방류, 대왕 랍스터, 킹크랩 등
추가 방류가 수시로 이루어 지는 데요.
사실 이건 운영비도 안 나오는 방류량 입니다.
아무튼 흔치 않은 기회이니,
이번 주말엔 랍스터 낚시 한 번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랍스터 방류량이 많다고,
값싼 미국산 랍스터로 오해 하시면 곤란합니다.
랍스터는 모두 최고급 캐나다 산이 맞고요.
그 맛은 좀 있다 알려드릴께요.
방류가 끝이 나고, 여지 없이 쇼타임이 시작 됩니다.
이어지는 사진을 보기 전에
사진에 노이즈가 많은 점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진이 후레쉬 촬영인데요.
이 곳의 조도가 짐작이 안가시겠지만~~
내부는 이 정도의 밝기 입니다.
뭐~~ 통로 쪽에 간접 조명이 있고
케미가 있으니 낚시하는 데 지장은 없지만,
촬영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네요.
이 날 촬영에 협조해 주신 조사님들 감사합니다.^^
하우스 안이 이렇게 어두운 이유는
보시다 시피 물이 맑아 하우스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바다 낚시터라고 하면 가까운 바다에서
해수 끌어다가 그냥 붇는 다고 생각 하시겠지만,
여러 번의 정제를 거친 맑고, 깨끗한 바닷물을 사용합니다.
아이러니 한 일이지만 바닷가 근처의 해수를 직수로 사용하는
낚시터 보다 몇 배 좋은 수질을 자랑 하는 데요.
해수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담수에 소금과 약품을 처리 하면
단순하게 바닷물이 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런 물리적, 화학적 방법으로는 절대 해수를 만들 수 없습니다.
바다낚시터가 내륙에서는 쉽지 않은 이유인데요.
각설하고, 이렇게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니,
조명을 켜고 바닥에 기어다니는 랍스터 낚으면
편하겠다 싶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긴장감이 떨어지니 낚시의 재미는 반감 되고,
기어다니는 랍스터 쫓아 우왕좌왕~~
어차피 랍스터 낚시는 방류한 만큼 나와주니,
고기가 보인다고 조황이 좋아 질리도 만무 하구요.
낚시는 역시나 찌에 집중해야 그 맛이 있습니다.
아무튼 방류 한 만큼~~ 정직하게
조과를 보여주는 것이 랍스터 낚시인데요.
방류량이 곧 조과라고 봐도 무방 합니다.
그럼 낚시사랑 회원님들을 위한
랍스터 낚시 요령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면~~
우선 찌 맞춤은 다소 무겁게 하시고~
원줄은카본 3호 이상,
목줄은 30cm 내외로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너무 긴 낚시터 보다는 1.5~2칸 정도의
챔질이 용이한 뻣뻣한 낚시대가
공략하기 좋다고 하네요.
이 곳은 여타 낚시터와 다르게
가로로 장애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랍스터가 멀리 벗어나지 않도록
세로로 장애물이 되어 있기 때문에
섬세한 채비 컨트롤은 필요 없습니다.
특히 이 곳에서 취급하는 랍스터의
활성도가 좋아서,
몇 칸 대에 어디가 포인트라고
말씀 드리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조과가 차이나는 것은
'어신이 올 때, 누가 실수 없이 낚아 내는 가 ?' 에 따라
조과가 결정되고, 실력차가 드러나는 것 입니다.
헛 챔질 활률을 줄일려면~
찌의 움직임에 따라 물 속 상황을 예상하시고,
거기에 맞는 챔질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특히 랍스터를 걸어내는 바늘의 위치를
잘 잡아서 지금 자신의 바늘이
봉돌 좌측에 있는 지, 앞에 있는 지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랍스터의 이동과 찌의 움직임
그리고 바늘을 지날 때 챔질 타이밍이
시뮬레이션 처럼 머릿 속에 그려져야
챔질 확률이 높아 집니다.
다른 낚시에 비해 크게 어려울 것은 없지만,
생활 낚시라고 해도 센스와 요령은 필요하구요.
좌우로 스멀스멀 밀고 다니는 찌 맛과
긴장감이 특별해서 중독성이 강한 낚시라고 하네요. ^^
오늘 랍스터 낚시가 처음이라는
형제 꽝 조사님이 쉽게 낚아 내는 것을 보니,
아마도 그리 어려운 낚시는 아닌 듯 합니다.
이 분들 정말 유터 낚시는 젬병 이거든요. ^^
대왕 랍스터도 걸려 나오고~~
한 시간마다 방류가 되니~~
한 타임 정말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럼 예고 드린데로 랍스터 맛 좀 볼까요?
참고로 랍스터 상식 하나 알려드리면
위 사진처럼 랍스터도 암수를 구별 할 수 있는 데요.
일반 꽃게 처럼 숫컷은 살이 많고 쫄깃한 식감인 반면,
암컷은 내장이 많아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있다고 합니다.
꽃게 처럼 암수를 구별해 유통되지 않지만,
수컷은 회로 암컷은 찜으로 드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아무튼 속살 보시면 아시겠지만,
속이 꽉~~ 차 있습니다.
가끔 마트에서 파는 미국산 랍스터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단가 차이가 많이 날 뿐더러,
품질 차이는 비교 불가 입니다.
이 곳은 모두 살이 꽉~~찬 캐나다 산 랍스터만 취급합니다.
자~~ 그럼 낚시도 즐기고, 맛도 보았으니,
김포 낚시터 개장날 조과 좀 보실까요?
포인트와 운~~ 그리고 실력에 따라
조과 차이는 어쩔 수 없지만,
꽝 치신 분들은 없는 듯 하고요.
기본적으로 인당 4마리 기본 방류에
대왕 랍스터 이벤트까지 생각하면
4~5수 정도 낚으면 기본은 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타임을 하신 분들도 계시고
친구와 조과를 합친 분들도 계시지만,
방류량이 받쳐주는 곳의 조과는
느낌부터가 틀리네요.
연말연시가 되면 랍스터 값이 오르겠지만,
아무쪼록 지금의 방류량과 품질~
꾸준히 유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
이 정도면 가족과 훌륭한 저녁 만찬을 할 수 있겠죠~^^
예전에 우리의 아버지들이 모두 그렇지 않으셨나요?
거친 날씨에 모진 상황이라도 낚시를 가면
늘 우리를 실망시키시지 않으셨던 아버님 생각이 잠시 납니다.
저도 가족에게는 붕어 낚시는 잠시 잊더라도
종합낚시꾼이고 싶네요.
김포낚시터의 랍스터 낚시 어떻게 보셨나요 ?
몇 해 전에 이벤트로 모 낚시터에서 방류 할 때만 해도,
이렇게 낚시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 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낚싯꾼 만의 손 맛 낚시에서
가족형 생활낚시로의 대세가 이동하면서,
랍스터 낚시의 인기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 입니다.
특별한 기법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고,
방류 시간에 외에 짬짬이 시간이 많아 동행한 가족과 여유있는 낚시가 가능하며
무엇보다도 온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랍스터 요리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김포낚시터와 같은 내륙에 바다낚시터는
수도권 접근성이라는 잇점과
방갈로, 식당, 화장실과 같은 부대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선진화된 가족형 생활낚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포 낚시터는 아직 완성된 낚시터가 아닙니다.
방류량과 편의시설 확충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 합니다.
새로운 사장님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김포낚시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포낚시터 소개>
▶주소 :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양택리 125번지 (네비게이션:김포낚시터)
▶전화 : 031-988-9587 / 010-8311-5800 ▶수질 : 지하수 ▶수심 ; 3~4미터
▶면적 : 6,000평(수면적-3,000평) ▶어종 : 붕어 전용터 / 랍스터 전용터 ▶입어료 : 노지-35.000원(잡이) / 바다하우스-70.000원 ▶미끼 : 떡밥, 글루텐, 생미끼, 대하 ▶부대시설 : 관리실, 식당, 화장실(남녀구분), 샤워장, 캠핑장 ▶김포바다낚시터 운영(동절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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