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인 상강입니다. 조사님들 모두 건강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지난주에 갔다온 미포지의 가난한 조황 올려봅니다.
그 동안 눈팅만 하기도 했지만 미포지가 생지인데다 터도 쎄고...낚시 하시는 분들이 없는
곳이라 정보를 올려도 되는지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한번 갈때마다 20수 이상 해 본적이
없어서 더욱 올리기가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다른 조사님들 살림망을 사진 찍어서 올려봅니다. 전...8수....
아침7시에 도착하여 쌍포로 시작해 봅니다. 원래 하던 자리에 먼저오신 분들이 하고 계셔서....
위의 사진에서 가운데 벤치있는 곳이 제가 하던 자리입니다.
참고로 이 곳은 사유지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펜션인데. 펜션 사장님께서 낚시터를 조성하여
방문하시는 손님들께 제공하는 곳입니다.
미포지는 포인트가 대략 3군데입니다.
제가 하던 곳이 빨강색으로 필한 곳이고 위쪽으로 섬을 바라보는 연안쪽.... 그리고 수로 옆의 제방권입니다. 제방권 쪽은 배수가 조금 진행되어야만 자리를 잡을수 있습니다.
미포지는 양수형 저수지로 옆의 수로에서 펌프로 올려 수량을 조절하기에 배수가 거의 미터권 안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그 만큼 안정적이기에 제방권쪽은 자리를 잡기가 조금 힘든 부분입니다.
오후 3시까지 입질 한번 못 받기에...사장님 자리를 강탈해 봅니다..^^; 무넘이 바로 옆에 수초가 형성 돼 있어서 밤낚시에 기대를 해 봤지만..
조금은 아쉬운 8수를 하고 정리를 했습니다.
미끼는 집어로 아쿠아 시리즈와 에코를 버무렸고. 글루텐과 지렁이 그리고 자생 민물새우를 혼용해 봤습니다.
검정망둑이와 참게가 의외로 많아서 생미끼와 어분의 운용을 시간에 맞춰서 잘 해야 합니다. 수온역전도 잘 고려하셔야 합니다.
약 30수 이상 하신분은 거의 글루텐으로 잡으셨다고 합니다. 떡붕어가 없기 때문에 중층은 힘들다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사진을 찍는 요령이 없엇 자세하고 못 올렸습니다. 담에 갈땐 풍경과 함께 여러 모습을 담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급하게 찍느라 제대로 안보입니다만. 4짜 2마리에 허리급 3마리, 약 33마리 정도 하셨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중에 맨끈에 좌대 피고 앉아계신분도 거의 30수 정도 하셨다고 합니다.
근래 가본 미포지의 조황중에 가장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론 추석 전후로 아주 폭발적인 반응이였다고....
그럼 담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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