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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가을에 만나는
만정바다낚시터
만추(FullAutumn) ... 쓸쓸함이 익어가는 계절
가을바다를 화려하게 물들였던 주꾸미, 갈치 시즌이 정점을 찍고,
민물낚시도 혹독한 겨울시즌으로 오버랩 되어 갑니다.
이제는 무언가를 떠나보내야 하는 시간들~
매 년 맞이하는 가을을 또 그냥~ 그렇게~ 보냈다면
이제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하는
바다유터 우럭낚시는 어떨까요?
오늘은 본격적인 가을시즌을 맞이하는
영종도의 만정바다낚시터 이야기 입니다.
인천 영종도의 영종레져타운 내에 위치한
만정바다낚시터는 바다유터의 가장 전통적인 형태인
노지 릴찌낚시터 입니다.
갯바위대, 루어대, 민장대
자신의 낚시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포인트가 산재되어 있는
바다노지낚시터의 종합판이라 볼 수 있습니다.
낚시터가 한 눈에 들어는 장소가 없어
참고로 카페에 있는 사진 첨부 합니다.
예전 사진이라 지금의 모습과 차이가 있네요.
그래서 평면도 한 장 더~ 첨부 합니다.
자~~ 감 잡으셨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만정 바다 낚시터를 둘러 보겠습니다.
올 해 2월 말에 봄 개장 취재 이 후,
벌써 8개월 만의 탐방 인데요.
봄이나 지금이나 이곳에 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만정의 트레이드 마크 같은 파랑 방갈로 입니다.
요즘 낚시터 마다 시설 경쟁이 치열해서
비싸고 좋은 방갈로는 많지만,
이 곳은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방갈로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 인데요.
5~6인실 특 방갈로가 20동
3~4인실 일반 방갈로가 46동
무려 66동의 방갈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꼭 ~ 필요한 냉 난방 시설로 된 단촐한 시설이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을 뿐더러~
현재 일반 방갈로 이용료는 단돈 만원~
특 방갈로는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데요.
연장 이용시에는 무한공짜 라고 합니다.
이렇게 방갈로 이용이 저렴한 데다가,
간격이 넓어 여유있는 낚시를 할 수 있고,
무엇보다 각각 야외테이블이 설치되어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문화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는 데요.
역시나 이 날도 66개 방갈로 모두 만석 입니다.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일교차도 커지고
가족낚시를 하시려면 어쩌면 방갈로는 필수 인데요.
아무래도 주말 이용은 조금 서두르셔야
방갈로를 이용이 가능 할 듯 합니다.
사실 주말에는 방갈로 뿐만 아니라
식당 앞과 사무실 앞 자유낚시(방갈로 없는 곳) 구역도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조사님들이 찾고 계십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셨지만,
주차장은 항상 여유가 있습니다.
어느 포인트를 가더라도 차 대고
몇 걸음 만 옮기면 됩니다.
수도권에서 집입도 수월하고
영종도권 관광 인프라도 잘 되어 있어서인지,
가족단위 출조객도 많이 보이네요.
춥지도 덥지도 황홀 할 만큼 청명한
지금 딱~~ 이 때가~~
정말 낚시하기 좋은 날씨 이지만,
요즘 시기에 한 가지 유의 할 것이 있는 데요.
사람에게는 맑고 청명한 좋은 날씨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민물이나 바다나
어떠한 패턴을 찾기가 조금 애매한 시기 입니다.
바다 유터로만 말씀드린다면,
돔과 우럭, 민어과 어종과 회유성 어종까지
유터에 방류되는 전 어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반면,
고기들에게는 이도저도 아닌 수온 입니다.
더 쉽게 말씀드려서 시원한 입질을 보려면
어종이 활성도가 높아지는 적서 수온이 중요한데,
참돔은 춥고, 우럭은 더운 수온이
요즘의 유터 환경 입니다.
그래서 날씨와 수온에 따라 조황이
들쭉날쭉 할 수 밖에 없는 데요.
한가위 연휴 때만 하더라도 돔류가 주류였다면,
하루가 다르게 우럭과 농어로
서서히 주력 어종이 바뀌어 가는 추세 입니다.
아마도 참돔과 함께 했던 여름 어종은
이제 방류가 마감되고, 기다렸던 유터의 피날레
우럭의 대량 방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요즘의 날씨를 보니 우럭의 왕성한 입질이
얼마남지 않았는 데요.
우럭이 냉수성 어종이기는 하지만,
활성도가 좋은 적서 수온은 13 ~ 15도 이기 때문에
보통 10월 말 부터 11월 중순까지가
우럭낚시의 절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평년보다 높았던 낮 기온 때문에
추석 연휴부터 방류된 우럭 자원이
지금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이 번주를 고비로 밤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부터 바다유터의 마지막 피날레
우럭시즌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회원님들을 위해 포인트 설명도 덧붙이고 싶으나
호지도 넓고 포인트도 다양할 뿐 아니라~
날씨와 같은 여러 변수에 따라 변화무쌍해서
만정의 포인트는 딱히 어디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포인트와 조황 정보는 아래의 카페를 참고하시면
좋은 글이 많으니 참고하시구요.
필드에서 지기님이나 스텝에게
아니면 조황이 좋은 주변 조사님에게
문의 하시는 것이 비교적 정확 합니다.
하지만 조황의 최종적인 결과는
어쨌든 고기 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고,
낚시터 관계자는 그 간의 데이터를 말씀드리 것이라
절대적인 것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만년 초보인 필자 입장에서 보면
만정은 그리 단순하고 만만한 필드는 아닙니다만,
출조 횟 수가 늘어감에 따라
포인트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곳 입니다.
좀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제 막~ 낚시를 시작하는 왕초보 보다는
유터 경험이 있고 어느정도 낚시를 이해하는
중급자들에게 매력적인 낚시터라는 생각 입니다.
따라서 고기의 회유가 없는 시간은
받침대에 걸어두고 붕어 낚시 하듯이
입질을 기다리기 보다는 적극적인 낚시를 해야
포인트를 알아가는 맛이 있습니다.
날씨와 상황에 따라 미끼에 변화를 주고
채비와 수심층, 액션을 바꿔가며
패턴을 찾아 가는 소소한 즐거움~~
그리고 알아서 물어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유혹와 몰입 기술로 낚았다는 성취감
이것이 노지 릴찌낚시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이 곳 저 곳 기웃거리며 낚시터를 몇 바퀴 돌았더니,
누군가 호지에 물감통을 엎지른 것처럼
수면이 붉게 물들어 갑니다.
가을 패턴은 지금부터가 피딩이라고 하지만
더 늦으면 촬영이 힘들어 지니,
간단하게 오늘의 조과를 몇 컷 담아 보기로 합니다.
백화점 조과 입니다.
모둠회 재료로도 손색이 없네요. ^^
이렇게 다양하게 바다 어종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유터의 매력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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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등 살림망 입니다.
비교적 조과가 좋지 않았던 이 날 여건에 비추어
'난세(亂世)의 영웅' 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지금까지 만정의 레전드 조과를 보면
가마니 조과 정도는 되야 좀 잡았다 명함을 내밀 수준이라서...
'아쉽지만~ 오늘의 1등' 이 맞을 것 같네요.
조과 촬영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청해 봅니다.
사실 개장 때 먹은 떡국 맛이 너무 맛나서,
내심 기대를 하고 받은 저녁상~
역시나 만정 이모님 손 맛은 실망 시키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2번 이상은 먹는 제육볶음
정성, 청결, 좋은 재료.....
뭐 이런 군더더기 설명하고 싶지 않네요.
그냥 맛 있습니다.
모처럼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맞이하는 만정의 밤 풍경 ~~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산너머로 꼬리를 감추고,
땅거미가 지면 부드럽고 선선한 바닷바람이
가슴을 시원하게 훑고 지나갑니다.
하늘엔 수많은 전설을 품은 별들이 하나둘 빛나고
낚시자리마다 케미가 불을 밝힙니다.
방갈로 사이사이 고기굽는 냄새와
도란도란 정겨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무르익은 가을 만큼이나,
함께한 이들과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손 맛과 입맛도 풍성하시길 기원하며
이만 만정 바다 낚시터의 취재를 마칩니다.
만정 바다낚시터 가을취재~~조금은 아쉽습니다만,
이제 바다유터의 마지막 피날레
우럭시즌의 시작을 알립니다.
매일매일 때려 붇는 우럭이 어디 가겠습니까?
폭발 조황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하강하는 이번 주말부터
그동안 묵었던 고기까지 한 번에 입질이 터지겠지요.
아시다시피 만정이 터가 좀 쎄긴 하지만,
한 번 터지면 또 무섭게 나오거든요.
서울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고
상시 순환되는 최고의 수질과 건강한 물고기가 함께하는 낚시터
만정바다낚시터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바로가기△▲△▲>
☆만정바다 낚시터 이용안내 ☆
1. 주소와 전화번호
(구주소) 인천시 중구 중산동 1849번지
(도로명주소) 인천시 중구 영종 순환로 281
TEL 032 - 747 - 1177 만정바다 낚시터
2. 입어료 ( 12시간 기준 )
- 남성 : 6만원 ( 연장 - 5만원 )
- 여성 : 4만원 ( 연장 - 4만원 )
- 유아 ~ 초등학생 : 2만원 ( 연장 - 2만원 )
3. 방갈로 사용기준
방갈로 대여시 키 보증금을 받습니다. ( 보증금 1만원 )
보증금은 퇴실시 키를 반납해 주시면 돌려 드립니다.
☆ 일반 방갈로 (46개동)
대여 기준 - 1인 이상 입어시 대여 가능
금액 - 12시간 기준 1만원
★ 특 방갈로 (20개동)
대여 기준 - 2인 이상 입어 시 대여 가능
금액 - 12시간 기준 3만원
4. 파라솔 테이블 사용기준
파라솔 테이블 라인은 자유 낚시 구역입니다.
파라솔 테이블은 무료로 사용 하시면 됩니다.
- 1 테이블당 2명의 조사님 기준입니다.
- 방갈로 사이에 있는 테이블에는 캐스팅을 위해 파라솔을 비치 하지 않습니다.
- 방갈로 테이블도 사용하는 조사님이 없을 경우 자유 낚시 구역으로 인정됩니다.
5. 낚시대 사용기준
- 1인 1대 허용 입니다.
6. 미끼 사용 안내
- 허용 가능 미끼 : 지렁이, 냉동새우, 생새우, 미꾸라지, 빙어 (변경된 점 - 빙어 사용 가능)
- 허용 불가 미끼 : 고등어, 꽁치, 전어, 오징어, 꼴뚜기,루어, 집어제 등은 불가 합니다.
7. 채비 규정 안내
채비는 찌 낚시 채비여야 하며, 외바늘 채비만을 허용합니다.
쌍바늘, 처박기 낚시(일명 묶음추 & 원투 바늘), 카드채비, 다운샷 채비 등은 금지합니다.
8. 개인 준비물
뜰채, 어망, 받침대, 취사도구, 그릴 등은 대여가 되지 않습니다.
개인 지참 부탁드립니다.
9. 방류시간
월요일 ~ 일요일 전 일정 동일
1차방류 - 오전 9시
2차방류 - 오후 3시
※ 수시 서비스 방류는 예고 없이 진행 합니다.
야간 방류는 실시 하지 않습니다.
10. 대여대 사용 기준
낚시터내 준비된 대여대는 대여료 만원 입니다.
( 찌포함, 단 캐미와 바늘은 불 포함입니다. )
낚시대 대여시 보증금 만원을 받습니다.
보증금은 반납시 돌려 드립니다.
11. 편의 부대 시설
- 카페 ( 커피, 음료, 차, 간식 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 식당 ( 아침 8시 ~ 저녁 8시 까지 운영 됩니다 )
- 회코너 ( 회 1 kg 당 5천원, 손질 1kg 당 3천원 ) - 사계절 낚시터 내에 위치 해 있습니다.
12. 기타 이용 안내 및 안전 수칙
- 호지에서는 수영 및 물놀이를 금합니다.
- 단순 입장객(동행인)은 과도한 인원수로 인해 입장의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낚시터 내에서 차량 이동시 시속 10km 이하로 서행 부탁 드립니다.
- 낚시터 입장 후에는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정숙하여 주세요.
- 호지 내 고기손질 금지 입니다.
- 뜰채를 이용하여 고기를 낚는 행위는 금지입니다.
- 지나친 음주는 타인과 본인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삼가해 주세요.
- 관리 사무실에 비상약(반창고, 두통약 등)이 비치 되어있으니 응급시 사용하십시오.
- 낚시터 내에서는 모든 도박 행위(내기 낚시,고 스톱, 카드 등)가 금지됩니다.
- 만정바다낚시터 네이버 카페내 금전거래 또는 상업적 홍보글은 게시 금지합니다.
- 낚시터 내에는 16개의 CCTV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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