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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큰골낚시터
가을의 끝자락에 들어선 10월
모처럼 가족들과 편안한 낚시를 즐기려 음성의 큰골낚시터를 찾았습니다
큰골낚시터의 이름은 대곡저수지
전 사장님이 골이 깊다고 해 큰골이라는 이름을 지었으며
지금은 큰골낚시터로 잘 알려진 저수지입니다
큰골낚시터는 15.000평의 수면적으로
음성지역회 낚시터 중 작은 수면적을 보여주는 낚시터입니다
제방을 보면 준 계곡지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상류권은 오랜 시간 퇴적물이 쌓여 완만한 수심을 보여주는 평지형 같습니다
상류권은 고른 수심을 보여주기에
부들을 비롯해 땟장, 줄풀, 마름 등 다양한 수초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곳에 오시는 낚시인들은 그림 좋은 상류권에 포인트를 잡습니다
모든 어종은 수초가에서 은신하고
낚시인들도 그것을 잘 알기에 계절에 관계없이 1순위 포인트입니다
큰골은 상류권을 중심으로 양쪽에 5동씩 10동의 수상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말풀들이 자라 있었지만
가을이라 말풀들이 모두 사라진 모습입니다
큰골은 올해 새로운 사장님이 운영하시면서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전의 노지 포인트는 철거하고 새로운 개인 좌대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안쪽 골도 방부목으로 개인 좌대를 설치해
지금은 좀 더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큰골낚시터는 음성군에서도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조용한 저수지 풍경 속에서 하룻밤 즐기기 좋기에 가족분들도 많이 찾는 낚시터입니다
요즘 많은 낚시터에 시설 좋은 펜션형 방갈로가 등장하고 있지만
물 위에 떠있는 진정한 펜션형 방갈로는 마리나가 아닐까 합니다
낚시터 방갈로 하면 늘 비슷한 모양의 방갈로가 대부분인데
큰골의 마리나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편안한 시설을 보여줍니다
방갈로 안에서 취사도 가능하게끔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분위기 좋은 욕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세식 화장실과 온수시설...
낚시는 4인이 함께 낚시할 수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저수지의 단풍도 즐기면서
야외에서 바비큐도 해 드실 수 있습니다
방은 넓고 침대가 있어서 하룻밤 쉬었다 가기 좋으며
방 안에서도 낮에는 단풍
아침에는 곱게 피어오르는 물 안개를 감상할 수 있기에
가족분들이 상당히 만족하는 마리나입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관리소 앞에 있는 태공의영토 방갈로를 타보기로 합니다
콘크리트 바닥으로 뒤쪽이 넓어서 낚시하기에는 편한 방갈로입니다
온수는 없지만 수도가 있어서 아침에 새면 하기에도 좋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방갈로지만
청소를 얼마나 깨끗이 하시는지 와이프가 상당히 만족해합니다
태양이 서산으로 기울 즘
큰골낚시터에도 이쁜 가을 노을의 반영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다르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오후 시간에도 입질이 종종 들어옵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방류되는 붕어의 크기는 상당히 좋습니다
지난 연휴 동안 조황이 워낙 좋지 못해 향어를 방류했다는데..
향어들도 붕어와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깊어가는 가을 노을이 참 예쁜 시기입니다
큰골에도 근사한 저녁노을로 짧았던 하루를 마감합니다
잠시 후 큰골만의 조용한 밤낚시 풍경이 펼쳐집니다
추분을 기점으로 하루하루 다르게 밤낚시 시간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오후에 반짝 비추던 입질도 어둠이 내리고 이내 잠잠합니다
최근 낚시터를 둘러보면 초저녁에는 입질이 없고
자정을 기점으로 아침까지 입질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밤이 긴 만큼 체력을 분배해서 낚시를 하셔야만 할 거 같습니다
아침에는 저수지 전역에 예쁜 물 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개인 방갈로에서는 밤사이 입질이 없었으며
전날 오후에 낚은 20여수의 붕어를 보여줍니다
물안개 사이로 따뜻한 아침 햇살이 비치면서 아침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상류권 방갈로 조황도 좋은 조황은 아닌 거 같습니다
초저녁 입질이 너무 없어서 잠자다 그만 아침을 맞이했다던 조사님의 살림망에는..
낱마리의 붕어만 보일뿐입니다
그나마 수심이 깊은 중류권 방갈로에서는 좋은 조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저녁 저수지를 둘러봐도 입질이 없는 거 같아서 일찍 자고
이른 새벽 2시부터 낚시를 하셨다고 합니다
큼지막한 향어와 살 오른 붕어들로 40여수는 낚으신 거 같습니다
글루텐은 사용하지 않았으며 지렁이와 어분 콩알로 낚으셨다고 합니다
물론 보리로 집어는 시킨답니다
골 안쪽에 밤늦은 시간 오신 분들도 낱마리의 붕어를 보여줍니다
하류권 밤에 입질이 없어서 아침에 자리를 옲긴 분들도 아침 낚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침에 몇 수의 붕어들도 손맛은 보셨습니다
옆 방갈로 꿈꾸는붕어에서 낚시하신 조사님은 이 정도 조과를 보여줍니다
요즘 일교차가 커지고 밤낚시가 길어지면서
초저녁 입질이 없으면 길게만 느껴지는 밤을 새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 거 같습니다
요즘 낚시터를 둘러보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아침이나 따뜻한 오후
그리고 최고의 피크시간은 이른 새벽부터입니다
입질 없으면 쉬는 시간도 가지면서 새벽에 집중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큰골낚시터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편안한 방갈로 시설과 요즘 한창 물드는 단풍들로 좋은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 안 남은 이번 시즌이지만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큰골낚시터에서
가을빛 물드는 고즈넉한 낚시를 즐겨보셨으면 합니다
홈피 둘러보기 http://www.kgfish.co.kr/ ^^*
위치 : 충북 음성군 감곡면 단평리 84-2
전화 : 043-883-0084 / 010-6271-3134
면적 : 15.000평(노지 100석)
수질 : 계곡1급수
어종 : 붕어, 잉어, 향어
수심 : 1m~4m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입어료 : 30.000원 (수상방갈로 11만원, 13만원 / 2인기준 입어료포함) 마리나 펜션 (평일 23만원, 주말 28만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샤워장, 방갈로, 수상방갈로(위성TV,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 전기판넬)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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