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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의 낚시터 탐방
개장 100일을 맞이하는
동검 바다 낚시터
낚시사랑 회원님 안녕하세요?
깊어가는 가을이 아쉽기만한
10월의 마지막 주말
필자는 이제 개장 100일을 맞이하는
동검 바다낚시터를 찾았습니다.
가을 시즌 취재가 겹치다 보니,
해가 떨어지고 나서야 도착한 동검바다낚시터
요즘 가을 어종의 대명사 우럭으로
주 어종이 바뀌면서 밤낚시 재미가 쏠쏠 하다는 데요.
케미가 춤을 추는 입질이 어러 번 목격 됩니다.
다음 주면 입동(立冬)이라 그런지
밤 기온이 꽤나 쌀쌀합니다.
이제는 바람 막이 정도가 아니라,
두툼한 점퍼와 소형 난로도 준비 하셔야
푸근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부지런한 꾼들은 가을 손님을 맞기 위해,
새벽부터 서둘러 가을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활기찬 아침을 맞이 합니다.
자~~ 그럼 어제 밤 늦게 도착한 탓에 보여드리지 못한
동검 바다 낚시터의 현재 모습과 분위기
그리고 이 곳의 낚시 이야기 이제 시작 합니다.
우선 이 곳에 오면 멋지게 지어진 관리동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관리동은 매점, 사무실, 화장실, 회 코너가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실에서는 바다낚시에 필요한
각종 소품과 채비, 미끼가 빠짐없이 준비되어 있는 데요.
이 곳에서 입어료를 지불하시고,
입장권을 구입하셔야 낚시터로
차량 입장이 가능 합니다.
소품과 미끼 뿐만 아니라, 낚싯대 대여와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에 간단한 요깃거리 까지,
몸만 오셔도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구색이
잘 되어 있습니다.
관리동 앞에 위치한 자가 손질터 입니다.
호지 입구에 위치한 살림망 보관소와 이용수칙
뻔~~ 하지만 당연한 내용 입니다. ^^
관리동도 둘러 보고, 간단하게 시설도 살펴 보았으니
낚시터로 나가 보실까요?
강화 동검바다 낚시터는 정사각형 형태로
수면적 5000여평에 140석으로
노지 낚시터 치고는 비교적 아담한 규모 입니다.
사무실 앞 라인을 제외한 전 호지에
그늘막 텐트가 설치되어 있구요.
2인이 사용하도록 설계된 그늘막 텐트는
요즘 방갈로에 비하면 열악한 시설임을
부인 할 수는 없는 데요.
올 해 폐장과 동시에 방갈로 공사가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호지 어느 포인트를 가시더라도
주차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차 데고 몇 걸음만 옮기면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갯벌 위에 인공으로 축조된 시설이다 보니,
탁~~ 트인 오션 뷰는 이 곳 만의 자랑입니다.
비록 양식 어종을 낚는 낚시터이지만,
상큼한 갯 내음과 가을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니
낚시 할 맛 나는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 곳의 평균 수심은 평균 2.5~3미터 정도 되고,
가두리를 따라 파인 어도는 수심 4미터 정도 되는 데요.
특별한 어집 포인트 없이
어도로 포인트가 구성된 것이 이 곳의 특징 입니다.
보통 이러한 형태의 낚시터는
가두리 포인트로 조과가 집중되는 단점이 있는 반면,
고기의 활성도가 좋을 때는
특별한 스킬이나 섬세한 채비 컨트롤이 없어도
모든 자리에서 고른 조황을 보입니다.
한 마디로 초보자도 쉽게 접근 할 수 필드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데요.
이해를 돕기위해 지형도를 첨부 합니다.
아무리 쉬운 필드라고 해도
어도의 벽면을 찾는 요령은 알고 계셔야 하는 데요.
어도는 낚시 자리에서 25~30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는 데요.
평균 수심보다 깊은 4미터 정도를 주시고
살살 끌다보면 비스듬비 서있던 막대찌가
일어서는 지점~~그곳이 어도 입니다.
어도는 밤 낚시 보다 수온이 오르는 낮시간에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 하시구요.
어종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어도의 벽면 공략이 주효 하다고 합니다.
오전 10시 방류가 준비 중 입니다.
방류는 10시 / 16시 하루 2회 방류를
기본으로 하고 있구요.
개장 100일 기념해서
오늘은 9시, 13시, 17시, 21시
4회 방류를 한다고 합니다.
그냥 방류 두 번 더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방류는 그대로 진행하고
1000마리의 우럭이 추가로 방류되어 지는 데요.
뿌려도 뿌려도~~~ 양이 상당 합니다.
강화도 남쪽 끝~ 대단한 시설도 특별한 홍보도 없는
비교적 아담한 낚시터에 조사님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은 이유는
방류량이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방류량을 부풀리고 과장하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 있든 없든 꾸준한 방류를 해서
평균 조과가 좋은 낚시터를 만드는 것이
이 곳 지기님의 운영 방침이라고 합니다.
일정한 방류량을 지키면서
언제와도 손 맛을 볼 수 있는 개체수를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것은
손익 계산을 따지는 장사꾼에게는
불가능한 일 이겠지만~~
이 곳 지기님은 꾼을 마음을 누구 보다도
잘~~ 아는 낚싯꾼 이기에
앞으로도 방류량을 꾸준하게 유지해 나갈
계획 이라고 합니다.
이 가을 ~~
제철을 맞은 우럭의 방류량이 많아서 인지,
여느 때보다 방류 특수가 대단 합니다.
특히 어집이 없는 이 곳의 포인트 특성상
어집이 없어 방류 고기가 모두 회유하기 때문에
방류빨(?)은 좋은 수 밖에 없는 데요.
그러니 이 곳에 오시면 방류타임에는
꼭~~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해 뜰 녘, 해 질 녘이 아니라
방류 할 때가 최고의 피딩 타임입니다.
그 날 조과의 60%가 방류 특수에서
낚인다는 거 잊지 마시구요.
이 곳처럼 해안선에 접해있는 낚시터는
물 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만조 전후 타이밍과 초 들물 타이밍이 꼽는 데,
만조 전후가 가장 좋은 타이밍 입니다.
총 2회의 방류특수, 물 때에 따른 피딩 타임만 집중해도
충분히 손 맛은 볼 수 있습니다.
그와 함께 주 어종이 농어와 우럭이니,
부지런한 고패질(액션)은 필수겠죠.
샹활낚시의 열풍과 함께 대세 처럼 떠올라
이제 우리의 낚시문화로 자리 잡은
바다 유터 낚시
또한 꾼의 낚시 보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이 곳의 포인트 환경과 탁 트인 자연환경도
요즘의 트랜드에 잘 부합하는 점이 많은 데요
수도권 접근성과 함께
강화도의 관광 인프라가 더해져
앞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가 되는 곳 입니다.
방류특수가 조금 시들해지는 시간~~
어느덧 12시~ 다시 오후 방류가 1시라고 하니
점심을 서둘러 청해 봅니다.
요즘 제철을 맞은 우럭도 맛이 좋지만,
이 곳 양식장에서 직접 키웠다는 농어 맛이 특별 합니다.
서식 환경이 좋은 남해에서 빠르게 키운 녀석들과는
확연하게 육질이 단단하고 찰기가 남다르네요.
음~~ 3년을 키웠지만, 1~2키로 정도로
올 가을 시즌에 쓸 양 밖에 없다고 하니,
강화 농어 맛 보실 분들은 서두르셔야 겠네요.
오후 1시 방류에는 100일을 기념하는
소소한 이벤트도 함께 했습니다.
우럭을 제외한 어종을 먼저 낚는
5분에게 소소한 선물을 드리는 작은 낚시대회~~
이벤트 상품 입니다.
그리 대단한 상품은 아니지만,
예고 없이 벌인 깜짝 사은 행사라서
의미있는 이벤트라는 생각입니다.
대회를 시작하자 마자~~
여기저기 파이팅은 벌어지지만
주 어종은 우럭을 제외하니
생각 보다 이벤트 시간이 길어 졌는 데요.
경품 받으신 조사님들 모두 축하합니다.
자~~ 그럼 이제 개장 100일을 맞은
동검바다낚시터의 조과를 보실 차례인데요.
조과는 적게 잡으신 분은 예닐곱 마리 부터,
많이 잡으신 분은 50마리 이상 초대박까지
천차만별 입니다.
이 저도 조과면 몸살 날 것 같은 데요 ;;;
동네 잔치 하셔도 되겠네요. ㅎㅎ
여름에 방류한 능성어도 얼굴을 보여주는 것을 보니
요즘 동검낚시터의 활성이 무척이나 좋은 듯 합니다.
손 맛의 최고봉 점성어~~
최근 참돔의 방류가 거의 정리되고
감성돔의 방류량이 늘었다고 합니다.
계절에 따라 꾼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새로운 어종을 만날 수 있는 것~~
이런 것이 바다낚시터의 장점이겠지요.
...
높다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
고기들은 살이 오르고 힘이 넘칠 뿐만 아니라,
찬바람과 함께 모든 생선이 감칠맛을 더해가는
이 가을~~~
바다유터는 지금이 시즌 정점 입니다.
...
...
비슷하지만 점성어 두 배의 몸 값을 자라하는
대민어 입니다. ^^
...
...
마지막 오늘의 1등 살림망~~
혼자서는 도저히 들 수가 없어
지기님에게 도움을 요청 합니다.
어때요~~?
이 정도면 가을낚시 시즌 정점이 맞는 거 같죠?
개장 100일을 맞은 동검바다낚시터
탁~~트인 시야와 일렁이는 바다 내음
호쾌한 캐스팅이 가능한 넓은 호지~
활성도와 빛깔, 크기를 철저히 검수한 최상급 고기들
부족함이 없는 통 큰 방류량
이제 개장날의 어수선 함은 없어지고
한 층 정리되고 체계을 잡아가는 모습 입니다.
높다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
고기들은 살이 오르고 힘이 넘칠 뿐만 아니라,
찬바람과 함께 모든 생선이 감칠맛을 더해 갑니다.
멋도 맛도 정취도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낭만의 가을낚시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강화의 바다
동검 낚시터를 추천 합니다.
감사합니다.
♣낚시터 안내♣
주소 :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동검리 110번지
문의전화 : 032-937-2403 / 010-8422-6722
어종 : 농어 . 참돔 . 병어돔 . 우럭 . 돌돔 . 점성어,얼음돔, 돗돔, 부시리 등
입어료 : 6만원 ( 12시간 기준)
영업시간 : 24시간
처음오신분들 포인트 안내 및 초보자 분들 낚시 채비및 지도 해드립니다.
조사님들을 위한 여러 이벤트가 준비 되어 있으니,
앞으로의 동검 바다 낚시터 소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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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민물취재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