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해바라기도 고개를 숙이고 ...
해바라기도 탐스럽게 잘 익었네요.
무와 배추도 실하게 자랐고 ...
추수가 한창입니다.
농로에 주차를 하거나 밭에 용변을 본다거나 농부님들께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 겠습니다.
예당저수지 ...
동산교 낚시에 들려 사장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조황소식을 들으며 커피를 한잔마시고 ... ^^
동산교 낚시 사장님 ... ^^
커피 잘 먹었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십시요. ^^
예당저수지 좌대 현황 ...
동산교 낚시를 빠져나와 무한천으로 향합니다.
2017년 10월 27일 ...
금요일 ...
오후 15시경 ...
단풍이 곱게 물든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을 달려 충남 예산 무한천으로 향한다.
오늘 낚시를 할 무한천(無限川)은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차령산맥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예산군 신암면에서
삽교천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길이는 약 53.9㎞이다.
부들. 마름, 갈대, 수몰버드나무 등 정수수초와 침수수초가 잘 발달되어있고 배스와 블루길 외래어종이 서식하고 있어서
붕어의 체고가 높고 커서 강태공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4계절 낚시 포인트다.
무한천은 예당저수지를 지나 삽교호로 흘러드는 천으로 많은 포인트가 곳곳에 산제해있으며 굽이굽이
산세를 돌아 나오기 때문에 물 흐름이 약해 민물 대낚시를 하기에 적당하다.
서식어종은 붕어, 잉어, 가물치, 메기, 동자개, 장어, 자라, 배스, 블루길 등이며 주로 사용하는 미끼는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곡물성 떡밥 미끼와 동물성 지렁이 미끼를 주로 사용하며
봄, 가을, 겨울에는 동물성 미끼인 지렁이에 씨알 좋은 월척 붕어가 곧잘 잡힌다.
출처 : 吳相權 ...
미국 우렁이 알 ...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첫 수는 배스 ...
헉 ... ㅡ.ㅡ;;
애기 배스가 붕어 입질처럼 찌를 밀어올리네요. ㅡ.ㅡ;;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
오후 17시경 ...
예당저수지에 도착해 동산교 낚시에 들려 조황소식을 들으며 미끼와 소모품을 준비하고 따듯한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다보니 20분이 후딱 넘어가버린다.
곧 어둠이 내릴 테고 더 이상 늦어지면 포인트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 후다닥 동산교 낚시를 빠져나와
사장님이 소개해준 무한천 포인트로 향한다.
무한천에 도착해 이스케이프 발판좌대와 받침틀을 설치하고 최소의 수초제거작업을 해 2.0칸에서부터 4.8칸까지
12대의 낚싯대를 편성하고 싱싱한 지렁이 3마리씩을 끼워 설아찌에 불을 밝혀 포인트에 찌를 세웠다.
찌를 세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좌측 갈대 앞에 작업을 해 세워둔 3.4칸 찌가 3마디쯤 밀려올라오며
우측 수심이 깊은 곳으로 끌려가고 강하게 챔질을 하니 30cm가 조금 안돼 보이는 배스가 제법 힘을 쓰며 끌려나온다.
태양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울어가고 낚시텐트를 설치하고 친구 찌발이와 붕어여신님, 후배 꼼지를 만나
맛있게 저녁을 먹으며 희로애락(喜怒哀樂)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술잔을 기울이다보니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오후 22시를 넘어서고 따듯한 커피를 불어마시며 각자의 포인트로 돌아가 밤낚시를 준비한다.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여러 개의 수중보가 설치되어있는 무한천 ...
억새풀 ...
베이스캠프 ...
친구 찌발이의 포인트 ...
후배 꼼지가 준비해온 육회에 쓴소주를 한잔마시고 ... ^^
동자개 ...
밤은 깊어가고 ...
오후 23시경 ...
급격하게 떨어져 내린 기온과 수온 때문인지 나오라는 붕어는 입질이 없고 메기와 동자개, 배스만 연이어 입질을 하고 있다.
초저녁부터 내린 이슬 때문에 으스스 몸속으로 한기가 밀려들기 시작하고 아궁이 난로 텐트를 설치하고
수창 의자보일러를 켜고 편하게 앉아 찌를 바라보지만 찌에는 아무런 움직임도 전해지지 않고
아까운 시간만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라디오에서는 새벽 3시를 알리는 시보소리가 흘러나오고 더 이상 기다려봐야 예쁜 붕어가 찾아와 줄 것 같지도 않다.
이제 그만 피곤한 몸뚱이를 좀 쉬어주고 동이 트는 새벽 시간을 노려봐야 될 것 같다.
낚시의자를 뒤로 누이고 아궁이 난로 텐트를 턱 밑까지 올려 덮은 체 억지스레 뜨고 있던 눈을 감는다.
야밤에 배스가 ... ㅡ.ㅡ;;
또 속았네. ㅡ.ㅡ;;
붕어 입질인 줄 ... ㅡ.ㅡ;;
날이 밝아오고 ...
희뿌연 안개 너머로 태양이 떠오르네요.
이놈의 배스는 시도 때도 없네요. ㅡ.ㅡ;;
아침에도 배스 ...
에구 ... ㅡ.ㅡ;;
아무래도 미끼를 바꿔봐야 될 것 같네요.
새벽 5시경 ...
고요한 정적을 깨트리며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울려 퍼지고 부스스 일어나 알람을 끄고 졸린 눈을 비비며 주변을 살핀다.
찌도 보이지 않을 만큼 희뿌연 안개가 주위를 가득매우고 4.8칸, 4.6칸 긴 낚싯대의 찌 불은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몇 시간 낚시를 더 해 봤지만 가끔 깜박거리는 잡어의 입질만 보았을 뿐 챔질을 할 만한 입질은 보이지 않고
아무래도 미끼에 변화를 줘봐야 될 것 같다.
예감 딸기 글루텐과 어분, 캔 옥수수, 지렁이 등 다양한 미끼를 끼워 포인트에 찌를 세우고 편하게 앉아 주변을 돌아본다.
한 무리의 기러기들이 낮게 날아 수면위에 내려앉고 밤새도록 울어대던 짝 잃은 고라니의 슬픈 울음소리도
저만치 멀어져가고 있다.
태양이 떠오르며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고 물안개도 바람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지고 연이어 이어진 입질엔 배스만 인사를 한다.
배도 출출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아침이나 먹고 낚시를 해야 될 것 같다.
예감 딸기 글루텐과 어분, 옥수수, 지렁이 ...
후배 꼼지가 준비해온 양양 떡볶이 ... ^^
맛있게 잘 먹었네요. ^^
맛있어 보이지유. ^^
필요하신 님들은 꼼지에게 연락주세유. ^^
빵사장님과 친구 다오가 포인트에 도착하고 ... ^^
친구 다오의 캠핑카 겸 이동사무실 ... ^^
멋지게 잘 만들었네요. ^^
빵사장님의 차도 멋지게 잘 꾸며 놓으셨네요. ^^
다오의 차에서 따듯한 원두커피를 한잔마시고 ... ^^
여름 햇살 만큼이나 뜨겁네요.
친구 다오가 업무를 보고 있네요. ^^
바다하늘산의 포인트 ...
모두 모여 맛있게 저녁을 먹고 ...
또 다시 밤이 찾아왔네요.
오전 10시경 ...
모두 모여 맛있게 아침을 먹으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보니 친구 찌발이는 33cm붕어를 후배 꼼지도 8치쯤 되는
붕어를 만났다고 하고 붕어여신님과 나만 메기, 동자개, 배스 등 잡어를 만난 듯하다.
붕어여신님도 지렁이를 사용했다고 하고 아무래도 지렁이는 사용하지 말아야 될 것 같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파이팅을 외치며 각자의 포인트로 향한다.
한참을 걸어 올라가다보니 몇 분의 조사님들이 돼지감자를 캐고 있다.
뽑아놓은 뿌리에서 몇 개의 돼지감자를 주워 낚시를 하던 포인트로 돌아와 물에 씻어 한입 베어 물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돼지감자의 독특한 맛 ...
40여 년 전 먹어본 후로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다.
이렇게 먹고 싶은 것 먹고 하고 싶은 것 하며 살아야 잘 사는 것 같은데 ...
언제쯤 그런 여유를 즐기며 살 수 있을지 ... ㅡ.ㅡ;;
수창 의자보일러를 켜고 아궁이 난로 텐트를 덮고 ...
특별한 일 없이 아침이 찾아오네요.
오후 14시경 ...
그렇지 않아도 출출하던 차에 후배 꼼지가 짜장 떡볶이를 가지고와 요리를 하고 있다.
아니 요리랄 것도 없다.
물을 데우고 떡볶이와 분말스프를 넣고 끓이면 된단다.
어묵국도 마찬가지 ...
참 편리한 세상 인 것만은 틀림없다.
요리가 다 되어 갈 쯤 빵사장님과 친구 다오가 포인트에 도착하고 모두 모여 반주를 곁들여 떡볶이를 맛있게 먹고
각자의 포인트로 향한다.
빵사장님은 후배 꼼지 포인트 옆에서 친구 다오는 내 좌측에 포인트를 정하고 낚싯대 편성을 한다.
미스터 엔 미세스 대물추적의 유영택 감독님도 도착해 촬영 준비를 마치고 ...
몇 시간 동안 딸기 글루텐과 어분, 캔 옥수수로 낚시를 해 봤지만 입질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 활시위를 떠난 활처럼
아까운 시간만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포인트 파노라마 ...
친구 다오의 조과 ...
축하한다. ^^
친구 다오의 포인트 ...
현지 조사님들의 포인트 ...
오후 18시경 ...
모두 모여 저녁을 먹고 있다.
준비해간 돼지 불고기를 볶아 맛있게 저녁을 먹으며 반주를 한잔마시고 따듯한 커피를 들고 각자의 포인트로 향한다.
속절없는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며 밤이 찾아오고
찌에는 아무런 미동도 느껴지지 않는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오후 23시를 넘어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 다오의 포인트에서 제법 큰 물소리가 들려오고
달려가 보니 월척은 넘어 보이는 붕어를 살림망에 담고 있다.
연이어 6치쯤 되는 붕어 한수를 더 만나고 여전히 필자의 포인트는 고요한 침묵만 흐르고 있다.
채비, 미끼 교체 포인트 변환 등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으니 이제 붕어가 찾아와주기만을
기다려 보는 수밖에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달맞이꽃 ...
후배 꼼지의 포인트 ...
붕어여신님의 포인트 ...
유영택 감독님도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네요. ^^
이슬이 비처럼 내리고 ...
친구 찌발이의 포인트 ...
따듯한 커피를 한잔마시고 ...
베이스캠프에 모여 차를 한잔마시며 간밤에 포인트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
새벽 5시경 ...
시끄러운 알람소리가 달콤한 단잠을 깨트리며 수로에 울려 퍼지고 부스스 일어나 알람을 끄고
졸린 눈을 비비며 포인트에 던져 둔 찌를 찾는다.
한참을 노려봐야 희뿌연 물안개 너머로 희미하게 빛을 뿜어내는 설아찌 ...
그렇지 않아도 조과가 영 시원치 않은데 그나마 몇 개의 찌는 짙은 안개에 가려 찾는 것조차 쉽지 않다.
땅거미가 벗겨지기 시작하며 날이 밝아오고 간밤의 조황이나 확인 할 겸 포인트나 한 바퀴 돌아봐야 될 것 같다.
친구 다오는 2마리 나머지 현지 조사님들은 모두 꽝 ...
친구 찌발이도 1마리, 후배 꼼지도 1마리, 빵사장님, 붕어여신님, 바다하늘산은 꽝. ^^
간밤에 모두 열심히 낚시를 했지만 입질 한번 보지 못했다고 ...
날도 밝아오고 이제 그만 철수를 해야 겠다. 생각하고 짐을 정리하고 있을 쯤 정면 어리연 밭에 어분을 달아서 세워두었던
4.6칸 찌가 묵직하게 올라왔다 들어가는 것을 보았지만 챔질을 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고 그 이후로 1시간쯤 더 낚시를 해봤지만
찌는 다시 말뚝 모드다.
씨알 좋은 월척 붕어를 만나지 못해 조금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미련은 더 큰 미련을 남기는 법
아쉬움이 많이 남기는 하지만 이제 그만 미련을 버리고 철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장비를 챙겨 차에 싣고 무한천을 빠져나와 근처 식당에 모여 맛있게 아침을 먹고 동산교 낚시에 들려 커피를 한잔마시고
단풍이 물든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을 달려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한다.
포인트로 돌아와 찌를 바라보지만 입질은 전해지지 않고 ...
친구 찌발이가 붕어를 들고 ...
축하한다. ^^
돼지감자 ... ^^
조과 ...
동산교 낚시에 들려 커피를 한잔마시고 ... ^^
달맞이꽃 ...
빗짜루국화 ...
* 일 시 : 2017년 10월 27일 ... 14:00 ~ 10월 29일 ... 10:00 ... *
* 날 씨 : 낮에는 여름날씨, 밤에는 초겨울 날씨 ...*
* 장 소 : 충남 홍성군 무한천수로 ... *
* 칸 대 : 2.0칸 ~ 4.8칸 ... 총12대 ... *
* 수 심 : 90cm ~ 1m60cm ... *
* 조 과 : 배스, 블루길, 동자개, 메기 ... *
* 미 끼 : 지렁이, 캔 옥수수 ... *
* 주어종 : 붕어, 잉어, 가물치, 장어, 동자개, 메기, 배스, 블루길 ... *
* 요금 : 0원 ... *
* 현장상황 : 기온이 떨어져 방한 장비를 준비해야 함 ... *
* 동행출조 : 빵사장님, 다오, 찌발이, 붕어여신님, 꼼지, 꼼지 친구님, 유영택 감독님 ... *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들
01. 고한우****네가 보고파지면
02. 김범수****하루
03. 김동욱****미련한 사랑
04. 김태정****사랑 이야기
05. 러 브****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06. 류계영****인생
07. 박강성****마른 꽃
08. 박강성****문밖에 있는 그대
09. 푸른하늘**사랑 그대로의 사랑
10. 예 민****어느 산골소년의 사랑 이야기
11. 왁 스****사랑하고 싶어
12. 왁 스****화장을 고치고
13. 우승하****비가
14. 유리상자**사랑해도 될까요
15. 유리상자**신부에게
16. 유진영****아침같은 사랑
17. 윤손하****늦은 후회
18. 윤태규****My Way
19. 이기찬****또 한번 사랑은 가고
20. 이병헌****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21. 이상은****사랑해 사랑해
22. 임재범****너를 위해
23. 장철웅****아름다운 인연
24. 정일영****기도
25. 진시몬****둠바둠바
26. 태 무****별
27. 페이지****벙어리 바이올린
28. 한승기****연인
29. 해바라기**너를 사랑해
30. 황승호제**멀어지는 너
알림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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