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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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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김장하러 다녀왔습니다.
처갓집도 같은 날짜 잡아서 바쁘게 움직였네요.
처갓집과 시댁는 직선거리 100미터...ㅋ
바쁜 틈을 타서 집에서 2km쯤 떨어진 금덕지에서 낮동안 짬낚시도 즐기며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이번엔 밭에서 나온 보물입니다. ㅋ
처갓집 배추 시장에서 장봐서 이동^^ 아버지와 함께 후다닥 배추 절임 완료^^ 기회를 틈타 달려온 전북 장수군 장계면 소재 금덕지입니다.
올때마다 낚시하던 포인트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낮동안의 짬낚이라 간단하게 대편성을 끝내고 바라본 상류 모습입니다.
상류 포인트가 좋은데 걸어야해서 패스했는데 내년엔 상류쪽에 도전해야겠네요... 전염으로 바라본 중류권입니다.
건너편은 접근이 다소 어렵습니다. 제방권 포인트입니다.
하류쪽 우안도 완만한 수심으로 포인트입니다. 시간이 없기에 옥수수와 글루텐으로 장전해봤습니다.
여름 밤엔 옥수수가 잘먹혔는데...
수온이 낮아서 왠지 사색만 해야할 듯 합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기분이 상쾌합니다... 어느덧 점심때가 되어가는데 찌는 미동도 없고 뜨거운 햇살에 일광욕을 즐기며 점심은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때웁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서산에 걸렸습니다.
아침에 절여놓은 배추를 보러가야 할 시간...ㅠ
오랜만에 해보는 짬낚도 나름 편안한 여유로 충전했습니다.
더욱 반가운 소식은 작년에 두번 출조했을때 쓰레기를 약 1톤 분량 혼자서 치웠는데 이번에 둘러보니 깨끗합니다. ㅎㅎ 난생 처음으로 김치도 담궈봅니다.
처음인데 제 실력에 놀라 다들 저만 바라봅니다. ㅋ
사랑하는 아내와 김치 한가득 실고 무사히 강원도까지 돌아왔습니다.
꽉찬 김치냉장고를 바라보니 부자가 된 듯 합니다.
추운 날씨 모두들 안출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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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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