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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첫 눈이 내리던 지난 금요일
서해권 바다낚시터로 차를 몰았습니다.
세상사~ 점점 무덤덤해지기는 나이지만,
그래도 첫 눈은 설렘과 낭만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아니라고 했던 '러브스토리'와
설원에서 '오겡끼데스까~'라고 외치던 영화 '러브레터'의
장면과 음악은 첫눈에 대한 아련함에 빠지게 합니다.
지금보면 다분히 신파적이고 진부하지만
낡은 아날로그가 아름다운 것은 나이 때문만은
아닐 것 같네요. ^^
언제봐도 동심은 자극하는 눈사람처럼 말이죠~
그 겨울의 낭만을 찾아~~
화성 스타 바다 좌대
전 날부터 잿빛 하늘이 심상치 않았던
지난 금요일 필자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이하는
화성의 스타 바다 좌대를 찾았습니다.
때 아닌 폭설과 한파, 그로인한 교통체증까지
평일에 찾은 스타좌대는 여느 때와 다르게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입니다.
국내 낚시터 중 시설과 서비스,
선진화 된 운영시스템, 매 주 이어지는 각종 이벤트로
이젠 모르시는 분들이 없겠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왔으니 둘러 보겠습니다.
우선 낚시터 식당의 개념을 바꿔버린
스타좌대의 패밀리 레스토랑 입니다.
식당의 규모와 위생적인 시설도 잘 되어 있지만,
메뉴 구성이나 관리 시스템은 비교불가 입니다.
회와 찜은 기본이고~~
흔히 접할 수 있는 기본적인 한식을 비롯해서
치킨, 돈까스, 탕수육, 깐풍기...
낚시하기 위해 대충 떼우는 한 끼가 아니라 온 가족이
만족 할 수 있는 충분한 메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한식을 제외한 다른 메뉴는
낚시하는 장소로 배달까지 된다고 하는 데요.
치킨과 탕수육을 비롯해
따듯한 차와 음료 달달한 주전부리 까지
메뉴 구성이 종전 보다 다양화 되었네요.
연조가 제법 오래된 꾼들에게는 별게 아니지만,
함께 온 가족과 친구을 배려하는
이 곳 지기님의 이런 깨알 서비스는
다른 곳과 비교하면 돋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가족낚시, 생활낚시가 트랜드로 자리 잡는 요즘
함께 즐길 수 있는 꺼리와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낚시의 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가족을 위한 시설과 서비스는
결국 우리 낚시인을 위한 배려임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가 손질터, 식당, 주차장, 방갈로 모두
역시 말쑥하고 단정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설도 시설이지만,
필자는 어딜가도 말끔한 청소 상태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최신 시설도 중요하지만,
기본을 지키는 운영 처럼 어려운게 없습니다.
사는 것도 그렇지 않습니까?
하지만 기본 만큼 무서운 것도 없지요.
식당 오른 편에 건물 우측끝에 관리 사무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각종 소품과 채비, 미끼가 빠짐없이 준비되 있구요.
이 곳에서 입어료를 지불하시고, 입장권을 구입시면 됩니다.
소품과 미끼 뿐만 아니라,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에
간단한 요깃거리 그리고 소규모 카페테리아 까지
역시나 구색이 대단 합니다.
이런 다양한 구색과 차별화된 서비스는
이곳이 직영 운영되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입니다.
혹자들은 사장님이 돈 독이 올라
이것 저것 안파는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낚시터가 식당을 임대하는 이유는
수익율 대비 인건비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입어료는 고착화 되어있고,
어느 낚시터나 비슷한 고기들이 방류되는 데,
차별화된 서비스는 말 처럼 쉽운 일은 아닙니다.
낚시업계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스타좌대의 서비스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낚시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
그리고 낚시의 미래를 이곳에서 봅니다.
시설 구경를 하다보니,
거짓말 처럼 날이 개고,
손님이 없어 썰렁하기는 하지만,
이제 낚시터를 구경해 볼까요?
이 곳 스타좌대는 보시는 것과 같이 한 호지에 50명씩,
4개의 호지, 200석 규모로 되어 있구요.
동절기에는 지붕이 있는 2개의 호지 100석만 운영이 됩니다.
호지를 중심으로 저렴하고 깨끗한
방갈로가 마련되어 있고...
호지와 낚시공간을 제외한 통로와 휴게공간이
여유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툼한 천막으로 방풍처리가 잘 되어 있을 뿐 아니라,
비교적 낮은 천장 구조이기 때문에
실제 낚시를 해보면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데요.
안전 시설도 잘 되어 있고 따듯한 방갈로와
편의 시설이 낚시터 내에 있어서
가족낚시하기에 더 할 나위 없다는 생각 입니다.
오전 10시 기다리던 방류가 준비 중 입니다.
요즘은 우럭, 농어, 강도다리와 함께
랍스터와 킹크랩 까지
다양한 어종이 방류 된다고 하는 데요.
기본 방류 시간표를 알려드리면~
주간 : 1차 10:00 / 2차 14:00 / 3차 16:00
야간 : 1차 21: 00 / 2차 23:00 / 3차 24:00
하지만 스타좌대 하면 매 주~~ 이어지는
방류 이벤트 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사장님이 1년 내내 미쳐있다고 하는 데요.
이벤트 내용도 워낙에 다양해서
일일이 열거하기도 무리가 있네요. ㅎㅎㅎ
지난 주말에는 무조건 우럭 2마리식 드렸다고 하는 데~~
아래 카페를 예의 주시 하시면,
낚시가 한 결 즐거워 질 듯 합니다.
<▽▼▽▼ 카페바로가기 ▽▼▽▼>
약속된 방류가 이어지고,
이제 긴장의 끈을 조이고 낚시가 시작 됩니다.
오늘은 특별히 'FTV 피싱로그'
촬영과 함께 했는 데요.
이상학 프로님과 개그맨 양선일, 장기영님이
출연하는 데 요즘 생활낚시 열기와 편승해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학 프로님의 낚시 강습이 한 창 인데요.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탄생되는 예감이 드네요.
최근 '도시어부' 라는 프로그램이
동시간대 종합편성 채널 시청률 1위에 오를 만큼,
낚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데요.
피싱로그의 특징은 도시어부와 같이
이상학 프로는 말 할 것도 없고
양선일, 장기영 모두 낚시에 '美쳤다'는 것 입니다.
연에인이 출연하는 낚시 프로그램이
대부분 방송을 위한 낚시를 하다보니,
시청자에게 진정성을 들켜버려 식상해 지기 마련입니다.
현장에서 함께 해보니 이들이 즐기면서 촬영하는
美친 낚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는 데요.
이들이 보여주는 열정과 재미가
회면에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너무 앞서가는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낚시가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뜨려서
아빠는 물론 여성들과 1020 낚시꾼이 넘치는
웃음꽃 그윽한 낚시터도 희망해 봅니다.
이 날 낚시는 이상학 프로 보다도
두 개그맨의 활약이 대단 합니다.
사실 좌대낚시가 그래요~~~
스킬 보다는 열정과 부지런함이 관건 입니다.
특히 장기영씨가 낚시는 제일 초짜라고 하는 데,
스타에서는 펄펄 날아다닙니다.
농어, 우럭에 이어~~
랍스터 까지~~
이젠 좌대낚시터 촬영만 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ㅎㅎ
미끼는 우럭와 농어를 노린다면 단연 빙어가 유리하구요.
도다리는 아무래도 지렁이가 낳다고 하는 데요.
빙어는 척추 신경를 건드리지 않게 해서
활성을 유지시키는 요령도 있어야 겠네요.
스타 좌대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른 노지 낚시터 보다는 수온이 높아
아직 우럭과 농어의 입질이 활발하다고 하는 데요.
빙어와 활새우는 준비하시는 것이
아무래도 유리할 듯 합니다.
요즘 우럭 탱글탱글, 쫀득한 감칠맛이
제대로 올랐거든요.
우럭과 농어는 바닥보다는
띄워을 때 입질이 좋은 데요.
랍스터와 킹크랩은 당연 바닦에 있으니,
방류어종에 따라 순발력있게
수심을 올려주는 요령도 필요하겠지요.
랍스터와 킹크랩은 찌에 나타나는 어신은
봉돌이 움직이기 때문이지 훅셋을 하는 바늘과 상관이 없기때문에
채비를 컨트롤 해서 바늘의 위치를 알고 있어야
실수 없는 챔질이 가능 합니다.
뭐~~ 요령이라고 몇 자 끄적거렸지만,
해 보면 별거 없습니다.
좌대낚시는 실력과 포인트, 날씨 영향 등
각종 데이터를 무력화 시키는
행운과 성실이라는 요소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열정만 가지고 오시면 되겠네요.
요즘 킹크랩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던데~~
양선일씨가 일을 저지르네요. ㅎㅎ
이 분들 벌칙 내기를 한 것 같은 데,
킹크랩 등장으로 게임 끝이라고 합니다.
바로 맛을 보러 가신다고 하네요.
벌칙 당첨자는 첫 눈을 시원하게 맞으셨네요.
누군지 잘 모르겠다구요?
본방 사수 부탁 드립니다. ^^
낭만적인 첫 눈와 함께한 스타좌대~
제부도 바닷바람을 가슴에 담았고,
즐겁게 낚았으며, 잘 먹었고,
멋진 낙조는 덤으로 담아 갑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연말 연시
겨울 낭만이 가득한 관광 인프라가 함께 하는 제부도
지기님의 과감한 투자와 세심한 관리
업그레이드된 서비스과 클래스가 다른 편의 시설
매 주 끊이지 않은 신선한 이벤트,
이제 겨울 시즌을 향해 달려 갑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연말 연시
특별한 기법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고,
온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귀한 랍스터와 생선회
모두 맛 볼 수 있는 손 맛도 입 맛도
두 배로 즐거운 스타 좌대
낭만 겨울 소소한 일탈은
스타좌대 정도면 충분하겠네요
감사합니다.
<낚시안내>
1.운영시간
주간 : 08시 ~ 19시 (19시~20시 청소) / 야간 : 20시 ~ 07시 (07시~08시 청소)
2. 입어료
성인 : 6만원 / 초등학생 : 1만원
* 중학생 이상부터 성인 요금이 적용됩니다.
3. 방갈로 대여 금액
- 대 : 3만원 (성인 남성기준 6명정도가 누울 수 있는 크기 - TV, 바닥 난방, 콘센트, 조명 설치)
- 중: 2만원 (성인 남성기준 3명정도가 누울 수 있는 크기 - TV, 바닥 난방, 콘센트, 조명 설치)
- 소 : 1만원 (성인 남성기준 3명정도가 누울 수 있는 크기 - 바닥 난방, 콘센트, 조명 설치)
*하절기에는 방갈로 대여금액이 인상될 수 있습니다
4. 낚시대 대여비용
1만원 (전자캐미 및 캐미베터리 별도)
보증금 1만원 (낚시대 반납시 돌려드립니다)
*낚시대 분실 또는 파손시 1만원 변제
5. 허용미끼 및 미끼판매
갯지렁이 : 4000원 / 냉동새우 : 5000원 / 미꾸라지 : 5000원 (1회 리필 가능)
*빙어, 혼무시 등은 사무실에서 판매하지 않으니 별도로 구매해 오셔야 합니다.
6. 방류어종
* 우럭/농어/강도다리/랍스타/킹크랩
7. 기본 방류횟수 및 시간
주간 : 1차 10:00 / 2차 14:00 / 3차 16:00
야간 : 1차 21: 00 / 2차 23:00 / 3차 24:00
8. 방갈로 및 좌대 내 취사규정
- 대형방(에어컨,TV 30000원) / 소형(에어컨,TV 20000원) / 소형(선풍기 10000원)
- 가스버너를 이용한 조리 이외 다른방식(숫불, 전기그릴 등)의 조리 및 사용금지
- 사용 후 방가로내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버려주십시요.
9. 흡연규정
- 건물 및 좌대 내 전체 금연! (단, 좌대 외부 및 건물 외부와 주차장 흡연가능)
10. 기타내용
- 안전을 위해 구명환, 소화기 등 구비
- 개인뜰채 반입 금지 (뜰채는 좌대 안에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 살림망은 개인적으로 준비해오셔야 합니다.(낚시터내 판매)
- 좌대 밖에서의 낚시는 엄격히 금지됩니다.
- 낚시터주변 및 좌대 내 CCTV 상시 운용 (현재 32대의 CCTV 상시 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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