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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숨 쉴 틈 없는 폭발적 입질~
분노의 쌍권총 같은 입질 속에서 불현듯
숱한 남자의 가슴에 불을 질렀던
홍콩느와르가 떠올랐습니다.
어거지스럽지만, 어쩌면~~
남자의 폭력과 의리에 대한 동경이
태곳적부터 DNA로 꿈틀대는 수렵의 본능과
비슷한 것은 아닐까요?
오늘은 광란의 입질로 문을 여는
궁평 바다 하우스 이야기 입니다.
입질~ 느와르~
궁평 바다 하우스
개장이야기
개장 3일전 사전 예약이 끝난 궁평 하우스
새벽 6시 쌀쌀한 새벽 공기는
개장 대박 손 맛 보려는 꾼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는 듯 합니다.
올 해도 꿈과 감동, 아쉬움과 미련이
이 곳에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 지겠지요.
그럼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궁평바다하우스에 대해 소개해 드릴께요.
보시다시피 여유있는 주차장은 기본이고~
전체 700평 규모에 수면적만 400평
좌석수 120석, 중앙 수심이 무려 2.8미터
또한 손 맛 좋은 세 칸(5.4미터)대를 쓸 수 있는
국내 유일 민장대 전용 하우스 입니다.
하우스 뒷편으로 가시면 흡연실, 화장실,
식당, 회칸, 자가 손질코너 등
편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구요.
이곳은 관리사무실 옆 축양 시설인데요.
호지 물이 순환되어 필터 정화가 되고
미리 받아둔 고기의 순치와 절식이 된다고 합니다.
고기 활성이 좋은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입니다.^^
현재 하우스 내에 수온은
우럭과 랍스터에게는 안성 맞춤인 9~10도 사이로
겨우내 이 온도를 유지할 예정 입니다.
올 해는 여름 어종는 방류하지 않을 계획인데요.
고기값이 비싸거나
수온을 올리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우리 꾼들의 우럭 사랑도 한 몫 하지만,
여름 어종과 우럭 게다가 랍스터까지
모든 어종을 아우르는 수온은 없기 인데요.
이론상 공통분모를 찾아 어거지로 방류를 한다고 해도
겨우 숨만 붙어있는 고기들에게
시원한 입질은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노지는 수온층이 있어 참돔과 우럭의 합방이 가능하지만,
하우스는 이도저도 아닌 수온이 되 버리는 데요.
그래서 올 해는 우럭과 랍스터에만
집중해서 방류 할 예정입니다.
이 정도 개우럭에 대왕 랍스터면~~
아마 참돔은 생각나지도 않으실 듯 하네요. ^^
마지막 시설 소개로
출입문 앞에 위치한 사무실 입니다.
이 곳에서 입어하시고 입장 하시면 되구요.
소품, 미끼, 간식거리 그리고 셋팅이 된 낚싯대도 준비되어 있어,
빈 손으로 그냥 오셔도 충분히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초보자와 가복낚시를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 낚시터로 가 볼까요?
일 년 만에 다시 만나는 궁평 하우스
올 해도 역시 만석 입니다.
오전 7시 개장과 동시에 시작된 낚시는
그야말로 입질 폭발~~
개장 전 한 달이상 순치해서 굶긴 놈들이니,
입질이야 두 말 할 나위 없이 시원 합니다.
보시다 시피 느긋하게 앉아
찌를 감상할 여유 따위는 없습니다.
잡은 고기 살림망에 넣고,
미끼 꿰어 담그면 또 다시 파이팅~~~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입질도 대단하지만,
수심 2.8미터에서 민장대로 올리는
개우럭 손 맛은 단연 최고 입니다.
단언컨데 겨울철 낚시 끝판왕은
누가 뭐래도 하우스 민장대 낚시 입니다.
부러질 듯 꺽이는 낚싯대 휨새,
당장이라도 끊어질 듯 비명을 질러대는
낚시줄 울음소리~
챔질의 순간부터 찌릿~찌릿~
손 목과 어깨가 뻐근해 오지만
도리어 엔돌핀이 솟구치는 민장대의 매력 ~~
캬~~~ 이거 ~~ 다들 아시죠 ? ^^
흔히들 얘기하는 '손 맛' ?
모든 장르가 나름의 매력이 분명하지만,
스릴 넘치는 파이팅만 가지고 따진다면야,
겨울철 하우스 붕어나 랍스터낚시는
비교 대상이 안되고~~
겨울 선상 어종인 갈치나 가재미, 열기 종류도
별 다른 손 맛을 논하기 힘들죠.
그래서 겨울 시즌 최고의 손 맛은
단연 바다 민장대 낚시가 으뜸 입니다.
게다가 낚시사랑 회원님께 가장 익숙한
세 칸(3.0)대로 낚시 할 수 있는
민장대 전용터는 현재 궁평이 유일 합니다.
이 날 개장을 기념해 FISHING TV '낚시왔구나' 와
리빙TV '형제 꽝 조사'의 낚시대결이 있었는 데요.
카메라만 들이데면 고기 안 나온다고 투덜데는
개그맨 민희양~~
오늘은 시작부터 정신이 없습니다.
유터만 오면 맥을 못 춘다는
꽝 조사님도 오늘은 멋진 휨새를 보여주시네요.
'낚시 왔구나' 팀 두 여성 분은
오늘따라 한 껏 기가 살았습니다. ^^
그동안 고기가 없는 거지
실력이 없는 게 아니었다고 하네요. ㅎㅎ
상대편 '형제 꽝조사' 팀 두 여성분도
표정은 좋습니다.
두 팀다 만만치 않은 손 맛을 보신 모양인데요.
다 알면 재미 없으니.
대결 결과는 방송으로 확인하시길~~^^
어느덧 오전 8시 ~
아직 개장빨(?)이 식지도 않았는 데,
추가 방류가 시작 됩니다.
방류는 고기가 한 곳에 스쿨링 되지 않도록,
여러 통으로 나누어
호지 구석구석 골고루 방류가 되구요.
겨울철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랍스터도
우럭과 함께 방류 됩니다.
일단 위 방류 시간표 참고 하시고요.
첨부 설명을 하자면 랍스터는
매 방류 마다 1인당 1 마리식 들어가고,
5인상 단체는 시간을 좀 더 할애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작년과 다르게 횟수도 늘고,
랍스터 양도 늘려서 방류가 계획되어 있는 데요.
지루하지 않은 낚시를 기대하셔도 되겠네요.
우럭과 랍스터의 입질 하모니로
오전 시간이 정신 없이 흐르고~~~
납회를 겸한 개장식이 준비되었다는
안내 방송이 흐름니다.
참숯으로 훈연되는 통 돼지 바베큐 2마리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빙글빙글 돌며 바베큐 냄새가 날아다니기 시작하니,
행사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이 날 하우스와 노지 조사님 총 300여 분이
개장식을 겸한 쫑파티에 참석 하셨습니다.
노릇노릇~~~ 모락모락~~
고기를 다듬는 손 길이 분주 하네요.
잔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갑니다.
바베큐 파티 외에 육개장은 따로 드렸는 데,
일요일까지 서비스 하셨다고~~
개장하는 낚시터 수 없이 다니지만,
정말 푸짐하고 넉넉하게 준비하셨네요 ㅎㅎ
방류, 음식, 서비스 뭐~~ 하나 부족함 없이
이렇게 아낌없은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니,
궁평에 단골이 많은 건 당연하다는 생각 입니다.
조우(釣友)들과 푸짐한 음식과 밀린 이야기로
회포를 풀고 나른해 지는 오후시간~
바베큐 파티에 이어 사은행사가 시작 됩니다.
낚싯줄 300개, 장갑 50개, 포셉 플라이어 50개, 무료입어권 15장,
1.5호 바다낚시대 10대 , 살림망, 받침대, 소품통.....등
무려 500여 개의 사은품이 준비 됩니다.
대회, 개장, 각종 이벤트... 뭐든 하면
통 크게 준비하는 궁평 입니다.
사은행사는 정지은 대표의 감사 인사와 함께
KBS 개콘 개그맨 김현기님의
유쾌하고 재치있는 진행으로 이어졌는 데요.
초반에는 이렇게 댄스, 게임, 퀴즈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으로 사은품울 나누어 드렸는 데...
사은품을 너무 많이 준비한 탓에
이 번에는 단체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달인들이 오신 듯~~ ㅋㅋ
왕창 ~~ 왕창~~ 드립니다.
그래도 선물이 너무 많이 남아
급기야~~
낚싯줄은 이렇게 마구 뿌립니다. ^^
마지막 무료 입어권과 낚싯대는
이렇게 추첨으로 나누어 드렸구요.
당초 1시간을 예상했던 사은 행사는
2시간 동안 계속 되었지만,
풍성하고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여러 달 준비한
낚시터 관계자 및 스텝분들의 도움으로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참고로 노지는 완전히 폐장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공지가 있을 때 까지,
방류와 방갈로 이용에 지장 없이
정상 운영된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이제 개장 조과를 보실 차례인데,
보나마나~~ 대박 살림망이 수두룩 합니다.
오늘은 내용이 많다 보니,
개장일 낚싯꾼 중 가장 초보 조사인 아영, 민희 씨가
오전에 낚은 조과로 대표로 보시며
궁평하우스 개장 이야기 이만 줄입니다.
경기권에 바다 낚시터에는 대부분 하우스가 있기는 하지만,
그 규모나 서비스가 항상 아쉬웠습니다.
궁평바다 하우스는 전체 700평에 수면적만 400평,
좌석수 120석, 중앙 수심이 무려 2.8미터,
그리고 3.0칸 민장대를 쓸 수 있는 대형 하우스낚시터입니다.
손이 덜덜 떨릴 찌릿 찌릿한 손 맛은
누가 뭐래도 민장대로 낚아야 제 맛 아니겠습니까?
겨우내 감춰왔던 마초 본능이 느껴지시나요? ㅎㅎ
튼튼한 낚싯대와 채비는 기본입니다.^^
폭력적인 입질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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