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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박 기대하며 ... ^^
§§§§§ 양평 그린 낚시터 편 §§§§§
강호지락 포토 조행기 ..........
2주 전만 해도 단비였던 비가 이제는 낚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가을비 ... 이젠 완연한 가을 날씨에 방한 장비가 있어야 밤낚시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네요.
오곡이 익어가는 계절 이번 가을은 모두 매일매일이 한가위만 같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양평 그린 낚시터가 토종 낚시터로 바뀌고 필자는 첫 번째 방문 ...
때마침 추석 전 폭탄 방류하는 모습도 구경을 하게 되고 ...
오랜만에 남한강 예쁜 붕어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추석 전까지 2톤 방류를 목표로 남한강 수계 어부들 총동원하여 방류 중이라고 하는데요.
목표한 양의 1/4은 필자가 방문한 날 방류가 되었습니다.
흐린 날씨 ... 부슬 부슬 내리는 비 ...
전날 대박이었다는 조황만큼 오늘도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줄지 ...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201 ...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낚시터로 향합니다.
경치 좋고 물 맑은 곳 ....
너무 맑아 물속의 수초나 붕어들의 움직임도 보이기도 하는 청정 낚시터 ...
양평에 위치해 있지만 강동구에서 출발하면
퇴촌을 지나 남한강 강길을 따라 드라이브하면 어느새 산속에 아담하고 풍경 좋은 낚시터가 나타납니다.
산세가 좋고 물 좋은 낚시터 ...
요즘 시설 좋은 낚시터와는 다른 자연미를 유지하는 낚시터입니다.
그린 낚시터를 좋아하는 분들은 첫 번째로 수질을 꼽고
좋은 찌 올림 수려한 산세가 힐링 그 자체라 합니다.
붕어 조황이 왔다 갔다 하는 요즘이지만 전체 좌석에서 다들 붕어 얼굴 볼 수 있게
바뀐 점이 토종 터로 바뀐 후 달라진 점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쌍포 낚시로도 충분히 손맛 볼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꾸준한 방류를 하고 있고
수입붕어 와 다르게 한방에 몰려나오는 일이 없어 꾸준한 조황을 유지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됩니다.
낚시터 주변 주차 공간 확보로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낚시를 할 수 있죠.^^
요즘은 평일 한적하게 출조하는 분들 대부분 좋은 조황을 보인다고 하는데..
어제와는 좀 다른 상황이라 간간이 붕어가 올라오지만 좀 걱정은 됩니다.
관리실 매점 깔끔하게 정리하였고 ...
식당도 깔끔하게 관리 합니다.
간단한 세면장은 관리실 앞에 있고요.
냉온수 샤워장도 관리실 앞에 있어서 언제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 낚시하고 아침에 철수한 대박 조사님의 자리를 물려받았다는 조사님들 ...
수입 붕어 100수만큼의 붕어는 아니지만 30~50수 전후면 토종 터에서 대박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매번 대박이라면 거짓이겠죠.
토종 터는 손맛 보고 10여수 붕어 얼굴 보면 잘 놀았다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가끔 대물 하나 혹은 마릿수로 올라오면 횡재한 기분 ... ^^
간간이 올라오는 붕어...
가을 잠자리들은 낚시터 주변에서 힘차게 날아다닙니다.
흐린 날씨 탓인지 목요일인 전날 보다 금요일 낚시하는 분들이 적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하나 둘 자리 잡는 분들이 늘어가니 조금씩 활기차게 낚시터가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그린 낚시터 에서 유일하게 다대 편성을 할 수 있는 공간 ...
노지 그대로 모습인데요 한적하게 떨어진 자리라 다대 편성하는 분들 취향에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상류 쪽 포인트 상대적으로 수심이 좀 낮을 것 같은 곳인데 큰 차이는 안 나더군요.
낚시터 좌대는 올해 에어컨 설치 ...
깔끔한 침구 관리와 청소 관리로 쾌적하게 낚시하다 쉴 수 있습니다.
최고의 시설은 아니지만 있을 건 다 있고요.
냉난방 걱정 없이 언제든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그린 낚시터 주변에는 자연 야생화가 많이 있습니다.
밤나무도 많이 있는데 필자의 눈에는 안 보였지만 알 굵은 햇밤이 떨어진 걸 가져오는 분들도 있더군요.
힐링이 목적이라면 낚시하다 입질이 뜸하면 낚시터 옆 등산로로 산책을 가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추석 전 목표 2톤 방류 ....
가능할 수도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남한강 어부 분들 총동원하여 방류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씨알 좋은 대물 4 짜급도 많고요. ^^
준월척 사이즈 다량 방류..
오늘만 해도 2.5톤 차로 싫고 와서 500kg 방류를 한다고 하네요.
노란 바구니로 10여 차례 날라다 방류 ....
방류하는 것도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빨리 안정돼서 이런 놈들이 멋진 찌 맛과 함께 좋은 손맛으로
낚시꾼의 마음을 설레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끔 메기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자연산 붕어와 함께 딸려오는 덤이라 씨알도 좋고 매운탕도 맛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방류는 4 짜급 다수 준 월척급 아주 많이 ^^
낚시하던 조사님의 도움으로 500kg 방류를 무사히 마쳤네요.
그린 낚시터는 추석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자원이 확보되는 데로 계속 방류할 예정입니다.^^
토종 붕어가 몇 달씩 묵었다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린 낚시터는
4000평의 작은 규모라 그런 지 며칠 지나면 적응하고 나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번 방류가 추석 대박으로 이어지길 바라보네요.
조금씩 땅거미 지는 낚시터..
주춤하던 붕어 입질이 간간이 들어옵니다.
걱정 반 기대 반 오늘 밤은 알쏭달쏭합니다. ㅋ
...
낚시하는 분들이 불편해하는 발판은 당장은 어렵고
시즌 끝나고 내년 봄 전에 낚시하기 편하게 만들어 놓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좀 불편해도 올해까지만 참아주시길 바랍니다. ^^
저녁으로 제육볶음 ... 양이 많아 소주도 한 병 반주로 ..^^
고춧잎 과 나물들이 직접 밭에서 산에서 따온 것들이라 맛이 더 좋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네요.
스산한 가을바람 ...
조용한 산속에 케미 불빛만 반짝이네요.
어제 낚시한다고 했는데 ... ㅋ
피곤함을 못 이기고 잠을 자 버렸네요.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내린 비에 떡밥들이 다 물을 잔뜩 먹었습니다.
지난밤 피크 타임은 2시 4시 사이였다고
밤을 새운 조사님이 이야기해주더군요.
아침 입질을 받는 분들 사이로 멍하니 바라보며 비를 피해봅니다.
전날 보다 반도 안 나온 조황 ...
하지만 다들 자던 새벽 2~4시 사이 소나기 입질을 받았고
날씨 탓인지 입질이 약해 낚은 것보다 떨군 게 많았지만 정신없이 낚시했다고 합니다.
하늘이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니 어쩌겠습니까.
관리실 앞 조황은 이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고요.
아침 해뜨기 전부터 철수한 분들 몇 명은 조황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혼자 다대 편성하고 조용히 낚시한 조사님...
알고 보니 낚시사랑 경기지부 회원님이라고 합니다.
월척급만 담아 4수 ...
좀 잔씨알은 담지 않았다고 합니다.
관리실 앞에는 의외의 복병이 있었습니다. ^^
큼직한 살림망에 많이도 담아놓았더군요.
우려와 다르게 필자를 제외하곤 붕어 얼굴은 다들 본듯합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좋은 조황은 아니었죠.
하지만 내려왔으니 올라가는 날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석 연휴 아니 올가을 토종붕어와 가을 경치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강호지락이었습니다.
◈◈◈낚시터 소개◈◈◈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201 (네비게이션:그린낚시터)
●전 화 : 031-774-2650 / 010-6449-2650
●면 적 : 4000평
●수 질 : 계곡수
●어 종 : 붕어, 장어, 메기
●수 심 : 1.5m - 6m(평균수심 2.5m)
●미 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입어료 : 30,000원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수상접안방가로, 육상방가로, 펜션, 주차장 화장실 ,샤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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