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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두창낚시터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그리운 토종붕어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저수지
용인의 두창낚시터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용인의 두창지는 수도권 남부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토종터로
서울에서도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현재 두창지는 해마다 반복되는 저수위를 끝내고
지금은 만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상류권 물버들이 잠기면서 어느 해보다 그림 좋은 포인트들로
낚시하기 좋은 여건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제 기억의 두창지는 배를 타고 들어가는 수상 좌대가 있던 그런 낚시터였는데..
10여 년 만에 둘러보니 분위기는 그때 그대로인데
시설 면에서는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관리사 앞에는 육지에서 진입이 가능한 14동의 수상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류권과 관리사골을 바라보고 낚시를 할 수 있으며
본류권 수심은 골 쪽보다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습니다
방갈로는 전기 패널로 난방을 하고 있으며 작은 편의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상 방갈로는 골 쪽보다 수심이 깊은 본류권 붕어들의 씨알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정부터 새벽에 대물들의 입질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본류권으로부터 비바람이 몰아쳐 골 쪽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낮에는 블루길 성화가 조금은 있었습니다
두창지는 어느 해부 턴가 떡붕어들 자원이 늘면서
떡붕어낚시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방갈로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입구 쪽 수세식 화장실을 이용하시고요
관리사 주변 노지는 텐트 피고 낚시하기 딱 좋은 환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차장도 가깝고 자리도 편하고
수몰된 버드나무 군락들이 있어서 분위기도 좋아 보입니다
관리사 앞에는 연안 낚시를 하시는 분들을 지상 방갈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방도 깨끗해 가족들과 오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두창지는 계곡지로 평균 수심이 깊으며
조금 낮은 수심을 찾는다면 수몰 나무 근처에 자리를 잡아야 할 거 같습니다
수몰 나무가 없는 지역은 3m 이상으로 수심이 깊다고 합니다
오후 시간에 깊은 수심에서 허리급 월척이 올라왔습니다
아쉽지만 당일 이 붕어가 최대어였답니다
상류권으로 올라갈수록 연안 포인트들은 더 좋으며
연안을 따라 빼곡히 자리 잡은 물버들 포인트가 아주 근사하게 펼쳐집니다
상류권 작은 다리 주변으로 최고의 포인트가 펼쳐지는데요
꾼 이라면 보는 눈이 똑같은지 좋은 자리는 일찍 서두르셔야 할 거 같습니다
상류권 조황은 밤낚시보다 오후 낚시가 훨씬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류권은 블루길 성화가 없다고 하네요
최대한 물버들 가까이 붙일수록 입질이 빠르다고 합니다
블루길 성화가 없는 대신 토종보다 떡붕어들이 많이 보이는 게 흠이기도 합니다
두창지는 저수지 연안으로 둘레길이 생기면서 낚시하기에는 정말 편해졌습니다
개인 좌대는 작지만 뒤쪽으로 텐트 치는 공간은 넓습니다
물버들 포인트마다 물이 차기 전 작업을 해두었기에
바닥은 상대적으로 깨끗하다고 합니다
상류권 다리부터 동구박 펜션까지 물버들 포인트들로 꽉 차
어느 곳을 앉더라도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짬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은 입질이 너무 많아 대를 줄였다고 합니다
오후 낮낚시에도 제법 손맛을 보셨다고..
낚은 붕어들은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넉넉한 인심도 보여주시네요
지금은 저수지가 만수위라 잔교는 떡붕어 꾼들을 위해 수심 깊은 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생자리가 좋아 보여 육초를 작업하던 조사님은 결국 밤낚시는 포기하고 말았다는..
하지만 아침부터 손맛은 보셨습니다
오늘도 오후에 잠깐 내린다는 가을비는 밤새 오락가락 내리고 있습니다
두창지의 밤은 늘 그러하듯 조용히 흘러만 갔습니다
밤사이 가을비의 영향일까? 아직은 조금 이른 걸까?
두 손에 꽉 차던 근사한 붕어는 없었습니다
수상 방갈로 조황은 월척급은 없었지만 준척급으로 잔잔한 손맛을 보신 거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블루길은 있었어도 떡붕어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상류의 조황은 밤낚시보다는 역시나 오후 입질이 좋았다고 합니다
글루텐을 쓰면 토종보다도 떡붕어가 많이 낚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신장 떡밥으로는 떡붕어보다 토종붕어가 많이 낚이고 있습니다
혹시나 대물을 노리신다면 새우와 옥수수를 쓰셔야 합니다
밤낚시를 포기하신 조사님은 아침부터 낚시를 시작했는데요
짧기만 했던 아침 시간치고는 손맛은 충분히 보셨다고 합니다
두 마리의 월척 붕어도 보이고..
토종붕어는 글루텐보다는 신장을 더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하루 동안 두창지를 둘러보니 참 재미있는 낚시터인 거 같습니다
지금도 의문이 드는 건 수상 방갈로에서는 떡붕어는 왜 한 마리도 안 나오는 걸까요?
참고로 블루길이 많다면 어분은 필히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만에 둘러본 두창지는 그림 같은 수몰 나무가 펼쳐진 포인트와
이쁜 토종 붕어들이 살아가는 낚시터였습니다
노지 포인트는 둘레길이 둘러져 있어 장박하기에도 너무 편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다음에는 개인적으로 한번 드리우고 싶은 저수지입니다
두창지는 접근성이 좋으니 힘 좋다는 계곡지의 토종붕어 손맛들 많이 보세요
두메낚시터 홈폐이지 클릭 : http://douchang.fishinggall.com/^^*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산면 두창리 1393
전화 : 010-3834-6617
면적 : 63.000평
어종 :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수심 : 1m~18m
미끼 : 제한없음
입장료 : 20.000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수상방갈로, 지상방갈로
취재 - 취재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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