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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의 가을 낭만 여행 ...
~~~ 당진 항곡지 편 ~~~
강호지락 포토 조행기 .....
가을이 언제 오나 했는데 ...
한낮의 선선한 날씨 밤이면 서늘한 한기가 몸으로 느껴지는 요즘 날씨 ...
신기하게도 선조들의 생활의 지혜 절기들은 참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참 낚시하기 좋은 요즘...
밤낚시하려면 난로 텐트가 필요하고 낚시텐트 안에서 휴대용 난로에 의지해서
찬바람 맞으며 커피 한잔하는 꾼 만 아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가을입니다.
찬바람 불면서 대물들도 움직이고 ...
마름이 삭아내리는 마름을 겉어낸 자리에서 가을 붕어의 입질이 들어오는 요즘 ...
항곡지는 마릿수 혹은 덩어리 얼굴을 볼 수 있는 찬스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최근 좀 잘았다는 붕어들의 씨알은 기본 준 월척급으로 ...
가끔 툭 올라오는 허리급 이상의 붕어가 설레게 하죠. ^^
항곡지 의 가을을 담아봅니다.
흐릿한 날씨 ...
명절 뒤라서 그런지 날씨가 흐린 탓인지 한적한 낚시터 ...
북적거리던 낚시터가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9월의 마지막 주가 흘러갑니다.
4계절 인기 포인트인 관리실 앞...
붕어 입질이 간간이 들어오는지 9치 급 붕어 한수를 낚아올리는 조사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수면을 덮고 있던 마름이 삭아 내릴 즘 마름을 걷어내고 난후 맨바닥에서 요즘 붕어 입질이 들어온다는 항곡지.
시즌 내 좋은 붕어만 있으면 언제든 방류한다는 사장님 마인드로
수시로 방류하여 개체 수 관리 씨알 모두 전국 어디에 뒤지지 않는 곳이죠.
35cm는 넘어야 월척이지 하는 사장님 이야기대로 항곡지를 즐겨 찾는 분들은
4 짜급 얼굴을 봐야 만족하는 분들이 많이 있죠.^^
초봄 덩어리를 많이 보여주던 상류 주차장 자리 ...
늦가을 대물을 보여줄지 ...
마릿수와 대물이 공존하는 우물 자리 ...
곳곳에 보이는 포인트에선 언제든 붕어들이 예쁘게 지를 올려줄 거라 기대감이 드는 곳... ^^
늦은 오후 해지기 전 입질이 왕성해지는지 상류에서도 붕어 한수가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여름 내내 명당이었던 산 밑자리 방갈로 주변 ...
수심이 좋은 곳으로 2.5m 정도로 지금 낚시하는 분이 지난주에 허리급 전후로 6수를 했다고 하는군요.
오늘도 한번 기대하면서 ...
항곡지 마니아로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이분은 오늘은 우물 자리에서 멋진 찌 올림을 기대해봅니다.
첫 출조에 새 물드는 자리에 자리 잡은 조사님은 항곡지 붕어들에게 첫 출조 텃세를 경험하는 중이죠.^^
처음 오는 분들이 방류 언제 하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는데
축양장을 운영하지 않는 이상 토종 붕어는 나오는 대로 바로 넣어버리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래서 정해진 시간도 요일도 없죠.
마릿수 보다 덩어리를 원한다면 요즘은 고추밭 아래부터 하류 철 계단 주변까지 추천합니다.
최근 가장 좋은 조황을 보이고 덩어리 소식이 있던 곳이 고추밭 방갈로 주변인데요.
고추밭 자리는 마릿수 재미도 있다는군요.
그림 좋다는 말을 꾼들이 많이 하는데 토종 터로 분위기 그림이 괜찮은 항곡지는
수초가 발달하고 수위 변화가 없는 곳이라 노지를 즐겨 찾는 분들도
노지에서 꽝 많이 치면 가끔 찾아 붕어 손맛을 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떨어지는 수온에 까칠한 입질 파악도 필요한 시기 ...
옥수수는 씨알 선별 력이 좀 있다고 하고 ...
떡밥은 마릿수 ...
올해는 철 계단 주변이 대박이었다는데 인기 좋던 철 계단 만 4짜가 안 나왔다고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철계단을 제외하고 곳부리 부터 무너미 앞까지 4 짜 소식을 전해 줬다는 ...
주변이 대박이었다네요.
단골 조사님이 해준 이야기니 정확한 정보겠죠. ^^
붕어 한수 낚아올리는데 짬낚시라 바로 방생 ...
붕어 얼굴 봤으니 철 계단 주변도 붕어가 움직인다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최근 10여수 정도는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낮부터 흐린 날씨라 오늘 밤 붕어들이 좀 움직여 줄지 ...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이 풍요로운 농촌의 가을이 될 수 있게 해주길 바라보네요.
이왕이면 가을 대물 소식도 ....^^
오늘 하류권 조황은 좌대에 계신 분들을 기대해 보기로 하죠. ^^
관리실 앞 ...
필자만 나타나면 붕어가 올라옵니다.
9치 정도 씨알의 붕어가 수줍게 얼굴을 보여주는데 ...
필자 보고 낚싯대 담그라고 유혹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필자도 상류 한자리 차지하고 낚싯대를 펴볼까 싶은데요.
낚싯대 다 펴고 나니까 해가 지고 있습니다.
케미 불빛이 수면에 반짝이고 ...
잔잔한 수면에 조용한 낚시터 ...
붕어의 입질과 낚시꾼의 움직임이 가끔 적막을 깨고 있습니다.
오늘 붕어 얼굴을 볼 수 있으려나.. ^^
아침햇살에 물 안개까지...
옷깃을 여미던 새벽이 지나고 멋진 아침 풍경에 끊었던 담배와 커피가 생각 나는 아침 이네요.
낚시터의 낭만은 물 안개와 커피와 담배가 필수라 생각했던 필자였는데 ...
조황 소식 찾아 제일 먼저 찾은 곳은 고추밭 자리..
맨바닥에서 입질을 했다는군요.
수초 주변은 말뚝...
20수는 넘고 한 30수 했나 봅니다. 평균 8치~ 턱걸이 ..
최고 씨알 좋은 놈이 33~34 정도 될듯합니다.
산 밑 방갈로 자리..
허리급 포함 붕어 3수...
충분히 허리급 은 넘을듯한데 자를 안 가져왔네요.
지난주 같은 자리에서 허리급 정도 넘는 것만 6수 했다고 하신 분인데
어제는 입질이 뜸해 잠을 자고 아침에 낚은 붕어라고 합니다.
관리실 앞 지난밤 3분이 있었는데요.
아침 입질이 들어오며 주말 낚시 온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씨알은 준 월척급 마릿수는 10수 전후로 입질이 뜸해 새벽에 잤다고 하는데요.
세 분이 비슷하고 제일 씨알 좋은 붕어가 허리급 정도 됩니다.
지난밤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 깜빡이듯 악한 입질이 계속됐는데 챔질을 하면 붕어였다고 하네요.
찌 올림 보려고 오기로 보고 있었다는 분도 있었고 챔질 해서 마릿수 손맛을 본 분도 있었는데요.
그때 필자는 잠시 꿈나라였으니 오늘도 꽝이네요. ㅡㅡㅋ
요즘 새벽잠 이기기가 참 힘겹습니다.
환절기 턴오버와 대류가 생기는 요즘은 낮 입질 시간대와 저녁 입질 시간대 사이 공백이 생기는데
항곡지는 요즘 해 질 녘 오후 입질과 자정 넘어 새벽 입질이 들어오는듯합니다.
하류 좌대에서도 해 질 녘 입질과 새벽 입질이었고 새벽 입질이 까칠했다고..
새벽 입질이 까칠한 건 흐린 날씨 탓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떡밥에 까칠한 새벽 입질에 옥수수가 찌 올림이 좀 좋았다고 밤새 낚시한 분이 이야기해주는데요.
준수한 놈이 34 정도 ...
4 짜는 못 봤지만 몇 분 안되는 분들이 허리급 붕어 몇 수 얼굴 보여주네요.^^
항곡지 가을 패턴을 이야기하자면 수초보다 맨바닥이 의외의 조과를 보여준다..
날씨가 추워지며 씨알이 점점 굵어진다...
허리급 전후의 붕어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가을 4짜도 볼 수 있다.^^
상류권 조황은 지난밤 낮 마리 ...
한 분의 조사님이 낚싯대 2대가 수초에 감겨 부러졌다고 하는데 붕어 얼굴은 확인 못했습니다.
밤에 잠도 좀 잔 것 같고요. ㅋ
화창한 주말 아침 오늘은 어제보다 좋은 조황을 기대하며 ...
낚시 준비를 하는 분들이 좋은 손맛 보기를 바라봅니다.
붕어들은 계절의 변화에 맞춰 움직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텐트 치고 여유 공간이 필요한 분들은 상류 주차장 자리 추천하고요.
수상 좌대 주변 붕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가장 마음이 가는 곳입니다.
지난밤은 상류부터 하류까지 붕어 얼굴 모두 확인하였고
마릿수 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붕어 씨알도 허리급 몇 수 얼굴을 봤습니다.
10여 분 중에 필자 포함 3명 정도 제외하고는 다들 손맛 찌맛 봤죠. ^^
마름은 삭아 내릴 때 걷어내서 조황에 영향은 없는듯하고요.
오히려 마름 걷어낸 자리가 포인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봄 산란기처럼 대박 소나기 입질은 아니지만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 붕어들과 함께
단풍 드는 모습 보며 가을 낭만과 정취 즐겨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따듯한 커피와 난로 든든 한 방한 장비 준비하면 아침 물 안개와 새벽 붕어의 입질이 가슴 설레게 할 거라 생각합니다.
항곡지의 가을 ...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을 즐겨보시길 ...
지금까지 강호지락이었습니다.
◈◈◈ 낚시터 소개 ◈◈◈
위 치 : 충남 당진시 고대면 항곡리 276 (네비게이션 항곡지 검색)
전 화 : 041-357-6036 011-9228-6055
수 면 적 : 13,000평
수 질 : 자연유입수
어 종 : 토종붕어전용
수 심 : 1m ~5m
미 끼 : 떡밥,어분,지렁이 (글루텐 사용금지)
입어료 : 30,000원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매점, 수상좌대, 육상 방가로
육상 방가로: 5동(20,000원)
수상좌대: 총 8동 (전 수상좌대 에어콘 설치)
좌대요금 10만원 (2인기준, 입어료 포함 1인추가시 3만원) - tv, 냉장고등 최신시설(개인의자 필히 지참)
좌대예약 : 계좌번호- 국민은행 466801 - 04 - 260689 예금주 항곡휴게실
대호만 토종붕어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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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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