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 겨울인가?
강원도는 얼음이 매일 얼고 있습니다.
시즌 마감이 임박했음을 짐작하고
더 늦기전에 달려가 봅니다.
그러나...
강원도 조황정보는 들리지 않고
먼 거리는 부담되어 망설입니다.
후배와 함께 몇일을 고민하다 결정하고
어느 소류지로 믿음을 갖고 달려갑니다.
퇴근 후 달려가니 밤 8시 도착!
그런데 이상합니다.
소류지가 인기척 없이 적막합니다.
이런... 시즌 끝인가?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서둘러 소류지 한바퀴 둘러보고
조용하니 접근이 쉬운 포인트를 결정하고 대편성합니다.
26대부터 52대까지 12대 편성!
짧은 대에서 입질이 많으니 연안 수초권에 집중합니다.
대편성 끝내니 밤 10시가 넘어갑니다.
미끼는 옥수수와 섬유질 떡밥으로 준비했습니다.
아~~~
내 배가 고프네요...ㅠ
후배님 대편성 끝나면 같이 먹으려 잠시 찌를 바라봅니다.
앗 ! 첫 입질!
헛챔질...
두번째 입질!
또 헛챔질...
생각지도 못한 입질에 당황해서 헛챔질을...ㅠㅠ
벌써 밤 12시...
세번째 입질! 챔질 성공!
턱걸이 조금 넘는 녀석이 인사합니다...
반갑다~~~^^
한수 했으니 늦은 저녁이 더 맛납니다...ㅋ
후배님과 조촐하게 식사하며
진지한 대화를 안주삼아 한잔 합니다.
식사 중 화장실이 급해 달려갑니다.
도로 옆이라 차량을 피해 노상방뇨 도전!
헉! 으악! 퍽! 크억!(잠시 후 공개) !@#~%^&*😭😵
아무렇지 않게 자리로 돌아와 식사를 마칩니다.
새벽 2시...
50대 입질!
턱걸이 한수 추가합니다...^^
새벽 5시...
한수 추가합니다.
졸릴만 하면 입질이...
밤 꼬박 새며 오랜만에 낚시에 집중했네요...
추웠습니다. 휴~~~
퇴근 후 급하게 달리느라 이글루를...ㅠㅠ
난로 하나로 버텼으나 살림망을 보니 마음은 따스합니다.😋
낚시대는 얼음으로 코팅되었습니다!
미끼 교체와 캐스팅이 힘들었네요...
모두 옥수수에 나왔습니다.
떡밥도 입질이 있었으나 헛챔질...
입질이 집중되던 28대 또 올라올 듯 기대됩니다.
서리가 낯설지 않지만 추운 밤이었네요...
배가 따뜻해야 추위도 가시겠죠?
아내가 챙겨준 김치찌개...
재료에 물만 넣고 보글보글...
토마토 김치찌개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날도 새고
배도 부르고
기온도 오르니 잠이 솔솔~~~
때늦은 고추잠자리가?
자세히 보니 생을 마감하는 깊은 잠을 청했네요...ㅠ
[사건공개]
어제 밤 노상방뇨 사건을 공개합니다.
후레쉬 없이 차량을 피해 볼일 보려다가 그만...
추락한 장소를 공개합니다.
가드레일 뒷쪽을 선택했다가 추락사고를...
깊이는 약 1.5m
약간의 찰과상과 타박상 통증을 느끼며 반성중입니다.
후베님이 스테이크를 준비했네요.
캬~~~ 맛나네요^^
2박째 밤입니다...
밤 10시부터 입질 시작!
또 헛챔질 연속! ㅠ
뭐가 문제지?
이런 옥수수가 얼마나 단단한지 강한 챔질에 바늘이 뚫지 못합니다.ㅠ
첫날은 부드러웠는데...
새벽에 떡밥으로 모두 바꾸고 아침장에 한수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2박 낚시를 마감합니다.
오랜만에 매우 흡족한 시즌 마감임박 강원권 낚시였습니다.
내년에 다시 만나자~~~ 방생^^
후배님이 막국수 먹자하여 맛집찾아 달려갔는데...
삼배저수지를 지나 산길을 달리네요...
무려 30분이나...
도착해서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ㅋ
이런 곳에 막국수집이 있네요...
기본 상입니다.(메밀묵. 메밀전 등)
메밀의 깊음이 느껴지는 집이네요...
추락사건은 있었으나
"어친의 행복한 낚시"
안전하게 귀가했습니다.
각종 행사가 많은 시기입니다.
항상 안전출조하시고
노상방뇨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후레쉬 사용철저!)ㅋ
어친올림.
ps : 이전 조행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알림
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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