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엔 한 동안 가 보지 않았던 부사호가 궁금해 한 시간여 이상을 달려 가 보고자 했는데...
어두컴컴한 창 밖을 내다 보니 하얀눈이 실실 뿌리고 있네요.
이런이런~
미끄런운 눈길에 혹시 사고라도 날까봐.....
가는걸 포기하고 다시 잠자리에 눕어 꿈나라로....
에잉....
늦은 아침을 먹고 나니 열두시가 훌쩍 넘었네요.
새벽에 내린눈은 거의 다 녹은 상태이나 하늘엔 잔뜩 구름이 끼어 있지만
그리 춥지않은 예감에...
조업나설 궁리를 해 봅니다.
부여,경경,논산,공주,...머리속에 쭈욱 훓어 봅니다.
일단 부들이나 수초대가 는곳을 찿아 내기가
그리 쉽지많은 않은 상태....음..거기 패스 ..거기도 패스,,,
일단 강경 거시기 노리터로 점지가 됩니다.
대략 30킬로미터...왕복이면 60이요.
이거 백수가 기름값이 만만찮아요...ㅎ
허긴 요즘 정부 시책으로 단가가 내려가긴 했지만...
백수는 그래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
넘들은 그라면 조업 안 가면 되지롱...하지만
고거이 맘 되로 쉽게 되는게 아닌걸요
잘 아시잖아유~ 글치유~
일단 목적지 도착~
땟장이 잘 발달된곳....여기서 큰거는 아직 몬 봤는데요.
물장구 치고 노는건 가끔 목격 한답니다.
목표
딱 한마리...킁거든 작든간의 붕순이 얼굴만 보면 된다잉,,,,,
짬낚으로 6대를 펴려 했으나 4대만 거총....
지롱일 메달아 놨으나 입질이 없네요.
대략 30여분이 흘러 갑니다.
그라곤 지루해 집니다.
폰만 만지작 거리다 보니 지롱이 달아 놓은 찌 하나가
움직입니다. 움찔~
에잉... 멈추네요.
다른데에 쓰다 남은 떡밥을 달아 투척...
바람이 불어 옵니다.
바람에 움찔 거리는건지 금방 던져 놓은
떡밥찌가 살짝 움직이는걸.... 포착.
챔질을 해 봅니다
파드닥 거리며 딸려 나오는 놈 예쁜 토종붕순이....
머 작지만 반갑다잉...
대략 한시간 정도 조업으로 달랑 한마리....
장비 철수...
그리고 옆 동네로 이동
다시 장비 펴 봅니다. 이번엔 3대만 펼첬다네요.
여기서도 한 마리만 얼굴 기경 시켜 주면 바로 철수 할 작정으로
말이죠...
여기는 지렁이에 먼저 입질이 들어 옵니다.
떡밥은 말뚝...
한참 머믓 거리더니만 드뎌 쭈욱 올라 오는 찌...
챔질...첨버덩 거리며 나오는 녀석.
여기 역시 큰 놈은 아닙니다.
까이꺼..
작으면 어뗘~
손맛.찌맛 다 봤는뎅.... 대략 오십분만에 한마리 잡고
철수...
오늘 조업 끝....집으로....
새벽엔 하얀눈이 실실 뿌리네여~
오후엔 햇살이 ....
축제에 가 봐야할텐데..... 조업 나가면...개뿔.....ㅎ
좋은 문구인듯...
요즘 유가가 많이 내려....참으로 다행입니다.,... 경유가 1,259원.... 싸지유...
강경쪽으로,,,,
강영 읍내를 통과 합니다...
목적지 도착...
장비를 널고요
6대나 펴려 했는데....
일단 분위긴 좋아 보입니다.
우측에도...
찌를 세웠습니다..
입질만 해 다오...
요것만 살짝 살짝 움직이는데....
카메라로 잠시....그림을 그려 봅니다.
바람한점 없는 오늘 ...
대는 4대만 폈다네요...
찌만 봐라봐도 좋으니 이걸 어쪈데유~
반갑다잉~
쪼옥~
이젠 한마리 얼굴 기경 했으니..... 가 볼끄나아~
실실 접어 철수 합니다.
다시 다른 노리터에 왔습니다.
여기엔 대물이 많은데.... 잘 물질 않더군요.
하지만 오늘은 한마리만.....
맨 오른쪽 찌가....입질을 해 주더군요..
여기도 분위긴 좋습니다.
그렇지유~ 아니면 말구유~
애마가 가자는데요 집으로.....
여기에서도 한마리 붙들어다네요... 그럼 지으로 가야지유..히힝~
잘 가라 반가웠다잉.... 많이 먹고 살쫌 쪄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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