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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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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겨울과 자아 성찰~
우리 주변엔 바쁘지 않아도
아주 바쁜 듯,
바쁜 삶이 좋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받아드려야 할 자신만의 시간을
거부하기라도 하듯
아무런 의미 없이
무심코 그냥 그렇게 보냅니다.
진실한 모습을 드러낸
발가벗은 겨울처럼
우리도 진실로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 합니다.
봄과 여름은 설렘이 부풀어 오르고,
가을은 그리움이 삶을 오묘하게 한다면,
겨울은 차분히 자신을 찾는 계절입니다.
되돌아보며 새로운 겨를도 갖고,
앞으로의 갈 길도 생각하며
좋은 계획도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개 속 하얗게 핀 상고대의
겨울의 정취를 느껴도 좋고,
소리 없이 내리는 하얀 눈과
비밀을 속삭이며
좋은 삶을 꿈꾸어도 좋습니다.
물론 꾼이라면
자신의 진실 된 모습을 받아들이고
생각을 정리 하는 데,
찌를 바라보는 것만큼
좋을 것이 없을 것입니다.
내가 어떤 자리에 있는가에 따라
세상이 달라 보일수도 있겠지만,
이 겨울, 성찰의 시간을 갖고
진실과 만나는 것은 어떨까요?
낚시터를 거닐며 문득 떠오른
지극히 평범한 진리가
가슴에 진실로 메아리 쳤던
이 곳은 양주 삼하 낚시터입니다.
도심 한 뼘~ 쉬어가는 손 맛 터
양주 삼하 낚시터
삼하 낚시터는 구파발 역에서 10분 거리,
한수 이북 수도권 기준으로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이웃집 낚시터입니다.
북부권 전통의 낚시터답게
이 곳의 하우스는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데요.
봄~가을시즌 정도는 아니더라도,
심심치 않게 따박~ 따박~
입질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난방, 방류, 수질, 활성도 등
뭐 하나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보통 겨울이 깊어가는 1월이면
주변 땅이 얼기 시작 하면서
수온도 급격하게 떨어져
붕어의 경계심은
높아지기 마련인데요.
개장할 때는 잘 나오던 붕어가
1월이 되면서 입질이
뚝~~ 끊기는 이유는
수온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을 합니다.
이 곳은 한 낮 수온이 14도에
육박할 정도라고 하면,
믿어지시나요?
철모르는 개구리가
놀러 다닐 정도입니다.
비밀은 하우스 외부에 설치된
대형 화목 보일러를 이용한
라디에이터 난방인데요.
내부에 들어오면 딴 세상처럼
하우스 전체가 훈훈합니다.
화목이나 연탄난로를 사용하는 하우스처럼
매캐한 연기나 냄새도 없어
실내 공기도 훌륭하네요.
주위에 관엽 식물은 그렇다 치고,
소담스럽게 핀 난 꽃을 보니
이 곳의 온도가 짐작이 가시죠?
실제로도 이 곳은 한 겨울에도
평균 20도를 유지하는
국내에서 가장 따듯하고 쾌적한
하우스 낚시터입니다.
낚싯대는 올림이라면
1.5~1.7칸 정도가 적당하고,
내림은 특별한 제한이 없어서
10척 이하 짧은 대로
섬세한 낚시를 즐기는 분에게는
안성맞춤 입니다.
좌석은 100여석 마련되어 있는 데
주말에는 연일 만석이니,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내림 바닥 얼레벌레 낚시가 허용되고
중층, 중통, 대단차, 훌치기.. 그리고
과도한 집어제 사용은 민폐가 되니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
특히 올림낚시와 내림낚시를
분리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잡이터를 주로 가시는
대다수의 낚시사랑 회원님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데요.
입질 패턴을 알려 드리고자
채비와 미끼를 유심히 관찰 했지만,
특이한 패턴은 없었고요.
유난히 지렁이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항상 미끼에 대해 언급해 드리지만,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 같은 붕어 같은 데
가는 곳 마다 아니 그 날~ 그 날~
잘 먹는 미끼가 틀립니다.
아무래도 미끼와 채비는
우리 꾼들의 영원히 풀 수 없는
숙명적인 숙제가 아닌가 합니다.
사실 글루텐을 쓰던,
어분이나 지렁이를 사용하던,
스위벨, 편대, 사선
투박한 원 봉돌 채비도
나름대로 선전하는 분위기입니다.
특별한 라디에이터 난방과
따듯한 지하수로 수온도 안정적이고,
매 주 새 붕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최근 이식한 월척급 향붕어는
활성도 좋고, 손맛도 당차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명품 하우스의 진가는
혹한의 추위가 시작되는
요즘 시기부터 발휘됩니다.
변화무쌍한 입질 패턴을
미리 예견 할 수 없지만,
환경과 방류량, 지난 패턴을 고려하면
삼하 하우스가 유리한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의 정 중앙~~
봄은 아직 멀었습니다.
코 끝 시리는 노지도 낭만적 이지만,
일상의 가벼운 일탈이라면
하우스 낚시도 좋습니다.
하우스 낚시 어려울 것 없습니다.
올림 낚시만 고집한다면
사용하던 채비 그대로
사용하셔도 되고요.
섬세한 운용을 하신다면
저 부력 채비에 긴 목줄~
좀 더 가늘고 가볍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바닥, 내림, 얼레벌레, 사선... 할 수 있는
기법이 늘어날수록
채비에 대한 이해도 넓어지고,
낚시도 깊어지는 법입니다.
짬나는 시간 가볍게 출조해
친구와 손 맛 보며 밀린 담소도 나누고...
때론 혼자 사색과
자아 성찰의 시간도 가지며,
건강하게 낚시를 즐기세요.
춥고 미세먼지도 많다는 데
멀리까지 갈 필요 있겠습니까?
옆집처럼 가까운 곳에도
이렇게 탐스런 붕어가 있는 데 말이죠.^^
도심에서 한 뼘 옆집 같은 낚시터
담담히 흐르는 공릉천이 휘돌아 나가고,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의
삼각산이 멀리서 굽어보이는
그림 같은 풍광이 인상적인 낚시터~
가깝고, 서비스 좋고, 고기 잘 나오고,
음식 맛도 좋은데다가
소소한 재미까지 있는 낚시터
낚싯대 한 대와 떡밥 한 봉지면 부담 없이
삼하에서 하루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 바로가기>
<낚시터 정보>
● 주소 : 경기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198
● 전화 : 031-871-0047
010-3755-7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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