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권 다녀온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마침 혹부리 류홍상님이 피싱-TV "어락" 촬영차 남도로 내려간다기에 함께 가기로 합니다.
1월 28일 새벽 4시에 무지개님과 함께 출발을 합니다.
뻥뚫린 고속도로를 거침없이 달려 동이 틀 무렵 무안에 도착을 했습니다.
구정리 수로 정보를 주셨던 서운석 선배님을 찾아 포인트를 답사했습니다.
선배님과 다른 조우분의 살림망에는 몇 수 씩의 씨알 좋은 붕어가 들어 있었습니다.
동영상입니다.
선배님의 살림망에는 3수의 붕어가 들어 있습니다
씨알 좋은 허리급 붕어도 있네요.
또 그 옆의 일행분 살림망입니다.
역시 여러수의 붕어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붕어들은 3일전에 잡은것이랍니다.
2일전에 약 40Cm 가량 배수가 이루어졌고
전날에는 수로가 얼어버려 낚시를 못했고
또한 강풍으로 전혀 낚시를 할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틀을 낚시도 못하고 지냈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이날은 얼음도 녹고 바람이 없어 낚시하기 좋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옆자리에서 많은 붕어가 나왔다고 그 자리를 추천 해 주십니다.
포인트가 좋으니 빨리 펴야지요.
뗏장 수초가 잘 발달 되어 있는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좌대부터 중심을 잡고...
바로 옆에는 무지개님이 자리 잡았습니다.
근래 동출이 많습니다.
지난번 출조에 블루길을 하도 잘 잡아 붙여진 별명 블루길 강 님....
상류권 모습입니다.
파라솔이 서 선배님 자리입니다.
그 위로 일행 두분이 더 계셨습니다.
이때만 해도 좋았습니다.
그리 춥지도 않고 바람도 없고...
2.6칸 부터 4.2칸까지 모두 12대를 편성했습니다.
수심은 1.5m가량 나오는데 2일전 배수 후 물이 올라오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미끼로는 지렁이와 어분글루텐을 사용합니다.
무지개님과 조금 늦게 도착하신 노을님의 텐트가 보입니다.
뗏장 수초 앞으로 명당 포인트 같습니다.
저의 포인트입니다.
건너편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우려했던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낚시는 힘들어졌습니다.
게다가 바람과는 반대 방향으로 대류가 있어 찌가 흐릅니다.
하류권의 혹부리님.
피싱 TV "어락" 촬영차 함께 출조를 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합니다.
묵은지에 삼겹살 구이...
그리고 볶음밥.
노지에서 최고의 식사입니다.
혹부리님과 변PD님.
그리고 노을님과 무지개님...
낮에는 바람이 터져 낚시도 못했습니다.
밤에도 강풍이 불어 낚시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밤 10시까지 버티며 찌를 바라 보았지만
말뚝을 박았는지 전혀 미동도 없습니다.
일찍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 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바람은 약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기온은 영하 5도.
낚시대가 꽁꽁 얼어 있습니다.
그래도 아침 입질을 기대하며 하나둘 캐미 불을 밝힙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찌는 전혀 움직임이 없습니다.
배수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 있는듯 합니다.
잔잔하니 낚시하기에는 좋은데...
그대로 날이 밝고 말았습니다.
옆에 누구도 입질 받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만 촬영중이신 혹부리님만 붕어 얼굴을 보았다고 하네요.
이날부터 날씨가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입질 한번 없으니 더 머물러야 할지...
일행들과 의논을 해 봅니다.
갈때 가더라도 아침 입질을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기온은 크게 떨어졌지만 물은 얼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면 붕어가 나와 줄 만도 한데요.
해가 높이 솟았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오전 10시까지 아침 입질을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만약 붕어가 나와 준다면 하루를 더 머물기로 하고...
오전 10시.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미련없이 대를 접습니다.
배수로 인하여 입질은 끊어졌고 그 영향이 오래 간듯 합니다.
강풍과 영하권의 기온...
하루를 더 머물더라도 달라질 것이 없어 보여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아쉬움이 가득한 하룻밤이었습니다.
명절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울 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어복 충만 하시기 바랍니다.
알림
화보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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