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달을 마지막 붕어낚시를 끝으로
동면아닌 동면을 하게되었습니다.
약 두달간에 동면을 끝내고 경남 밀양에서 동일나이스 대좌대 모임이
있어서 서울에서 밀양까지 약 4시간이
걸리지만 그리 멀지 않은 느낌이였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는 기쁜 마음과
물가에 앉을 수 있다는 행복감에
즐겁게 밀양으로 출발했습니다.
밀양 도착시간이 약 4시,,,,
대구분들은 이미 오셔서 좌대도 설치하시고
제 짐을 옮겨줍니다.
처음 만나는 분들이지만 서먹서먹한 분위기는 느끼지 못합니다.
붕어낚시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순수하시고 경상도 사투리에 묘한 매력에 푹 빠져서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2달만에 보는 물가라서 그런지 몰라도 가슴이 뻥뚫린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시원하고 아름다운 저수지 입니다.
온수매트에 등유를 사용하는 난로까지
준비해온 분들도 있었는데
밤샘 추위도 걱정없이 지낼 수 있게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오셨습니다.
요즘 물색이 너무 맑아서 낚시하기 좋은 여건이 아닌데
이곳은 물색이 탁해서 금방이라도
이쁜 찌올림을 볼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텐트만 대충 쳐놓고 동네 식당에서
맛있는 뼈다귀해장국으로 저녁을 해결해봅니다.
너무너무 맛있는 뼈다귀해장국~!!!
밤 11시쯤 제가 사가지고 간 삼겹살에 먹방타임을 시작합니다.
늦게 도착하신 회원님이 찹살 탕수육과
김밥을 사왔는데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밤 12시쯤 취침~!!
아침 일곱시에 기상해서 텐트문을 열어보니
낚싯대가 동태가 되어 있네요.
온동네가 다 얼어붙은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얼음 천국입니다.
자리를 둘러봐도 저만 일어났네요~!!
좀더 낚시를 해보지만 붕어입질이 없네요.
8시쯤 좌대 안에서 한분한분씩 약속이나 한듯이
텐트문을 열고 아침 기상을 합니다.
8시 30분쯤 어제 먹었던 해장국 집에서 회원분들과
국밥으로 아침을 먹습니다.
평상시에는 두끼만 먹는데 왜 낚시를 오면
많이 먹는걸까요?
최소 4끼는 먹는듯 싶어요.
그만큼 운동량이 많아서 그런듯 싶네요.
11시쯤 회원 한분이 드론 촬영을 하신다고
밧대리가 없다네요~!!! ㅎ
오후에 다시 촬영한대요~!!!!
2박 3일 일정을 가지고 왔는데
제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문제가 생겨서 올라가게 되었네요.
1시쯤 점심 식사를 하고
출발합니다~!!
회원분들 사진한장 찰칵~!!
회원분이 보내오신 사진을 올려봅니다.
하룻밤에 낚아내신 붕어랍니다.
월척이하는 방생하고
월척이상만 찍은
사진입니다.
요번주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2박3일 일정으로
밀양으로 다시 출발해보려고 합니다.
다녀와서 멋진 조행기 올려보겠습니다.
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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