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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주

작성일 : 2019-03-24 13:36:49 / 조회 : 33,917 / 민물낚시 / 경기 양평군 오빈낚시터

제목

노아주 > 양평 오빈낚시터 : 낚시사랑

개장빨 최고 살림망이 터질 듯 채움의 행복이

노아주의 낚시여행

(3/16-17)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덕평리 414-8[오빈낚시터]-편

매화와 산수유 꽃 내음이

폐 속 깊숙히 파고듭니다.

주말 이른 아침,

그 상큼한 내음에 취해

달려가다 보니

어느새

양평 오빈낚시터입니다.

겨우내 뜨거웠던

그 현장이 바로

오빈낚시터인데요.

겨울철 어한기를 잊은

붕어들이 어망이 터질 듯

채움의 맛을 선사하면서

그 추운 겨우내

꾼들의 허허한 마음을

뜨겁게 녹여 주었습니다.

그 덕에 오빈은

주중에는 60명 이상,

주말엔 빈자리 없이

만석을 이룰 수 있었고,

한 달 1000명 이상이

오빈을 다녀갔을 정도입니다.

왜?

그 답은 간단합니다.

첫째는 붕어가 잘 나오기 때문이고,

둘째는 좌대 및 편의 시설 확충입니다.

붕어가 안 나오면

물속에 붕어가 없으므로

붕어를 계속 방류하여

어자원 조성으로

붕어가 잘 나오게 하라,

바로 이것이 오빈지기

권오선 대표의 마인드입니다.

오늘은 그 오빈낚시터의 개장날인데요.

필자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쯤인데,

붕어가 자리 편차 없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밤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들어와 계셨는데요.

어망들 마다 풍성합니다.

오빈은 밤낚시가 안 된다고 하는데,

그 말은 낭설인 거 같습니다.

밤낚시에 이 정도면 대박 아닐까요?

그래서 오빈은 사계절 뜨겁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충분히 'V'할 만합니다.

오늘 이 어망은 털고

개장빨 좀 살려 주십시요.

향붕어, 자장붕어, 토종붕어,

총 3종이 나오고 있네요.

현재는 폐사 때문에

국내산 향붕어를

주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왼쪽은 보리류가 첨가된 집어용,

오른쪽은 어분 위주의 먹이용

미끼 운용입니다.

향붕어의 어분류 탐식성을

고려한 미끼 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방갈로는 지인들에게 양보하고

저는 이 방부목 테크 좌대에

전방을 차렸습니다.

오전 10시쯤 방류가 시작됩니다.

이 녀석들이 들어가

개장빨 좀

살려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봄 붕어라서 그런지

붕어들 마다 통통하네요.

개장빨 바로 살아납니다.

지렁이를 탐하고

나오는 붕어입니다.

섬나라 신형 좌대 두 분의 모습,

개인좌대도 만석입니다.

한낮에도 최고의

활성도를 보여 줍니다.

지난밤에 내린 춘설로

높은 산 정상 주변에

상고대가 피어 있습니다.

좌대는 물론이고

노지에도 잘 나오고 있습니다.

"무슨 미끼를 쓰십니꺼?"

T형 방갈로 두 분의 모습,

신형 좌대의 조황은 폭발적입니다.

앙탈을 부리며

끌려오는 오빈 붕어들

필자의 지인들, 9꽝, 10꽝을

면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ㅎ

정오쯤, 많은 분들이 모여 있습니다.

바로 개장식 바베큐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 입니다.

지인들끼리 반주도 즐깁니다.

출장 바베큐인데요.

오빈은 해마다

개장날에 출장 바베큐

행사를 진행합니다.

기름기 쏙 뺀 담백한

바베큐 맛 좀 봐야 겠습니다.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소주 한 잔도 즐깁니다.

바베큐 파뢰가 끝나고

파아란 하늘 캔버스에

하얀 뭉게구름이 밀려오며

시시각각 다른 모양의 그림을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합니다.

개인 방갈로 뒷편입니다.

신형 방갈로 진입 철재 잔교

필자도 처음에는

신형 방갈로를 예약했는데,

상류 10번 3인용으로

아침에 이곳에 와서 바꿨습니다.

오빈은 올해로 5년 차인데요.

매년 좌대 및 편의 시설 확충으로

낚시 여건을 개선해 왔는데요.

지난 겨울에는

3인용 좌대 4동을 신설,

저수지 중앙에 배치했습니다.

현재 좌대 수용 인원이

90명 만석이며, 노지 손님까지

총 150명이 넘는 인원이

개장 출조 중이라고 합니다.

최상류에 배치된 노지 텐트형

접지좌대의 모습입니다.

오빈은 8000여 평

평지형 저수지로

최적의 붕어전용터라

할 수 있습니다.

만석을 이룬 개인좌대의 모습

모두 열낚 중입니다.

좌대 전체 만석입니다.

붕어가 안 나오면

이렇게 많은 인원이

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붕어가 나오는 곳에

사람들이 몰리는 게 당연합니다.

관리소 앞 접지좌대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했지만

아직 이른 감이 있습니다.

신형은 오전이나

변함 없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신형은 이제 명당이 된 거 같습니다.

노지 명당도 인기가 좋습니다.

개인좌대는 계속

잘 나오고 있습니다.

저 분은 계속 연타입니다.

계속 나옵니다.

대부분의 낚시터가

개장 징크스가 있다고 하는데,

이곳은 전혀 그렇지 않은 거 같은데요.

보세요?

3인용 좌대도 잘 나옵니다.

오빈에는 어부들만 모인 듯,

그물로 거둬들인 듯,

잡아 올리는 조사님들입니다.

해 질 녘 자리에 앉아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밤을 위해 밑밥질 충분히

하고 밤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밤이 찾아 옵니다.

지인들은 9꽝~10꽝을 면했습니다.

역시 오빈은 꽝이 없는

곳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밤이 깊어 가면서

캐미 불빛이 하나둘

사라질 무렵 저도

소등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참, 저는 밤낚시에서

6마리 잡았는데,

이만하면 만족합니다.

새벽 3시쯤 밖으로

나와 보니

달빛이 밝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해가 떠오르고

아침장을 보려는

분들이 열낚 모드입니다.

역시 신형 좌대입니다.

정말 잘 나오네요.

노지 이곳도 명당임에

틀림 없습니다.

아침 조황 체크할 시간입니다.

초췌한 얼굴로 봐서

밤샘을 하신 듯합니다.

어제 'V'하신 분인데요.

어망 또 채우셨네요.

이 정도면 대박이 맞습니다.

T형에서도 밤에 많이 나왔네요.

이런 어망은 즐비한데,

모두 올릴 수 없는 점이 아쉬운데요.

3종이 섞여 있습니다.

신형 좌대의 조황입니다.

이 분, 대박하셨네요.

서울 방배동에서 오신

사장님의 대박 어망,

어분 당고를

운용하셨다고 합니다.

개장 이틀 후 19, 21일

어망들인데,

과히 폭발적인

조황이라는 소식입니다.

막 철수하려는데,

뭉게구름이 쇼를 펼칩니다.

그런데!!!

관리소 앞에서

곧잘 나오고 있네요.

오빈은 지금,

한어망 채움의 열기로

뜨거운 현장입니다.

감사합니다.

<낚시터 정보>

주 소 : 경기도 양평군양평읍 덕평리 414 - 8

전 화 : 031 - 772 - 1612 // 010 - 6667 - 8305

방류 어종 : 자장붕어, 향붕어, 토종붕어

면 적 : 8,000평(평지형 저수지)

수 심 : 평균 3미터 이상

미 끼 : 떡밥, 어분, 지렁이 등

입어료 : 3만 원

부대시설 : 수세식, 거품식 화장실, 샤워 세면장, 휴게실, 매점 등

그림1-ver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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