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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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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강화에 새바람이 분다~!
국내 최대 규모 바다하우스
후크선장과 바다낚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바다 유터의 변방이었던 강화도
겨우 명맥을 잇는 낚시터는
트랜드에 뒤처지는 운영으로
꾼의 외면을 받고 있었고
바다 유터는 대부도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3~4년 사이
낚시 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새로운 시스템과 서비스로
무장된 낚시터가 자리 잡으면서
바다 유터는 춘추전국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데요.
그중 수도권 교통 여건이 좋은
강화의 약진은
바다 유터의 메카 대부도를
위협할 만큼 매 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 중 바다 하우스 낚시는
이제 강화도가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는데요.
강화에 또 한 번의 새바람을
기대하게 합니다.
오늘은 지난 23일 개업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하우스
후크선장과 바다낚시터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이곳은 강화 황산도에 위치해
초지대교에서 5분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 합니다.
낚시터를 구경하기전
주변을 우선 둘러보면
낚시터 앞으로 강화 나들길,
8코스가 지나는 데요.
낚시터 마당과 바로 이어져서
험한 절벽 허리에
데크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절벽에 꽃이 피어나고,
봄 향기가 갯바람과 부딪치면
오감이 즐거운 산책 코스인데요.
낚시터에 오시면 가족과 함께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물이 드나들며 만들어 낸
드넓은 갯벌의 풍광이 볼 만 합니다.
이제 낚시터로 가 볼까요?
우선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200여 대 이상 주차가 가능하도록
여유 있게 조성되어 있네요.
하우스 앞에는
이 곳의 상징 후크 선장이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피터 팬의 앙숙으로
악당의 대명사인데,
해적질 그만 두고
낚시업으로 전향해서 인지
인물이 훤~해 졌습니다.
낚시터에 들어서기 전
관리동을 먼저 마주 합니다.
이곳은 매점, 사무실, 화장실, 회 코너가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낚시 소품과 미끼뿐만 아니라,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에
간단한 요깃거리 까지,
다양한 구색을 갖추고 있는 데요.
물론 낚싯대 대여도 가능해
빈손으로 오셔도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 드디어 국내 최대 규모의
하우스와 마주 합니다.
700평 규모에 100석을
보통 대형 하우스라 했지만,
이젠 기준이 바뀌었네요.
1000여 평 규모에 150석~
게다가 천장도 높아서
하우스에서 느끼는
답답함은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이 곳의 지기님 박 일월광 대표는
하우스 공사에 해박한 농사꾼으로
해안가의 강한 바람을 감안해
자이툰 부대 천막 공법을 도입
아주 안전하게 하우스를
시공했다고 합니다.
한 가지 더 특이한 점은
하우스 둘레에 열대 구아바를 심어
조경에도 신경을
쓰셨다고 하는 데요.
무럭무럭 자라서
꽃 피고 열매를 맺으면,
낚시터 분위기는
더욱 그윽할 것 같네요.
하우스 내부는
당연히 금연인거
잘 아시죠?
수 면적 600평의 호지는
300평 식 1호지와 2호지로
나뉘어 있는 데요.
수온과 어종을 달리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낚시를
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입니다.
현재 방류되는 주 어종은
우럭, 광어, 랍스터로
가두리에 순치되어 입질이
좋다고 하는 데요.
오는 29~30일 주말에는
개장 기념 점보 랍스터
이벤트가 진행 된다고 합니다.
제가 찾은 이 날은 개장 이튿날
일요일 오후라서
한산한 모습이었는데요.
밖은 초속 9미터의 강한 바람에
꽃샘추위를 더해
서 있기도 버거웠지만,
역시 하우스 내부는 훈훈하고
안정적인 조과가 가능 합니다.
몇 분 안 계시는 데,
조과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그래도 왔으니
고기 구경은 좀 해보겠습니다.
개장 첫 날 150명이 찾으셨고,
조황도 상당했다고 하는 데,
아직도 고기가 잘 나옵니다.
개장 기념으로 상당기간
서비스 대량 방류가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꽃샘추위로 노지에서 떨지 마시고
한 번쯤 가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그동안 하우스는 겨울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
이제는 노지, 좌대와 함께
또 하나의 낚시 장르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곳은 노지와 다르게
한 계절 앞서가는 어종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입질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와
환경과 어종을 꾼의 구미에 맞게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어쩌면 낚시의 미래는
실내 낚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계절 낚시터를 표방한 만큼
환경과 물 관리, 편의시설 등
아직 보강할 부분이 없지 않지만,
후크는 이제 첫 걸음을
떼었을 뿐입니다.
낚시인의 한 사람으로
날로 발전하는 낚시터는
보기만 해도 흐믓 하네요.
한 걸음 식 발전 하는 모습
많은 기대 바랍니다.
아울러 낚시사랑 새 식구가 된
후크선장과 바다낚시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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