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에 새싹들이 피어나고 꽃들이 저 마다 뽐내며 피던거이 엊 그제 같은데 벌씨로 그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꽃잎으로 변해버린 초 여름날씨,
아침에 내려오니 꽃 가루가 주차된 차량을 온통 뒤 덮어버려 가벼히 워셔액을 뿌리고
아침공기를 마시며 저의 애마는 출근 차량들속에 묻혀 밀려가며 어느덧
가고팟던 노리터에 도착을 합니다.
뚝방에서 바라본 상류로의 목적지 몇몇이 밤 낚시를 한 건지 낚시텐트가 쳐져 있으며 조업 하는 모습들이 보여
혼자가 아닌 꾼들과 함께 한다는것이 반갑기도 하더이다.
오늘 아침엔 나무 그늘이 있는곳에 추위가 느껴져 양지바른 곳으로 자리를 잡아 봅니다.
봄 날씨가 정상적이지가 않은 금년엔 아직 제되로 산란을 못해 혹시나 이쯤에서 산란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도착을 하고 보니 산란은 이미 마쳤고
간간이 잉어들이 산란을 하는지 여기저기 첨버덩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앗차차.
금년에도 제때 그 시기를 못 맞쳤구나 하는 아쉬움을 안고 대를 널어 봅니다.
일전 부남호에서 조업중에 맛나게 개어놓은 떡밥 남은걸로 이 녀석들을 유혹 해 보는데....
도데체가 미동도 없고 답답하기가 그지 없는데...
조금전에 부부가 함께 와 옆에서 자주 입질이 오는지 챔질 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거참 요상 시럽더이다.
머이가 잘못 된건지 그 옆으로가 탐색을 해 봅니다.
단지 떡밥 색상이 틀리는 떡밥인데....조황 차이가 이리 난단말여...
혼자 중얼 거려 봅니다...
하지만 미끼를 바꿀 생각도 없이 품질을 열심히 해 봅니다.
간간이 첨벙이는 녀석들 분명 붕어가 맞는데 왜 입질이 없는건지... 거참.....
하는수 없이 자리를 이동 하여 대를 펼쳐 봅니다.
몇번의 품질 중 드뎌 입질이 오더군요.
쫌더더더....챔질에 헛빵 입니다.... 젠장할..... 넘 빨랐나..... 에이... 다시 떡밥 달고 투척.....
불어오는 바람에 밀려오는 물결만 출렁거리고..... 더는 입질을 못 봤네요..이런이런
여기와서 붕어 입질 못 받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정오가 되기 전 걸려온 집사람의 전화 호출에 언능 짐 싸들고 겨 들어 왔다는 이바구는 여 까지 입니다.
오늘의 목적지 주변 풍광도 좋을뿐만이 아니라 자원 풍부 차 대 놓고 조업 편리한곳으로 갔다네요.
그런데 밤 낚시하는 조사님들이 있어서 반갑더군요.
조화을 묻고 대를 펴는 데 아하 오월이가 어디서 심하게 부딯쳤는지 찌톱이 부러진거이 있어 사망신고를 냈다네요...아까비....
찌도 새로운것으로 교체하여 찌맞춤도 하고 대를 널었다네요.
이내 입질이 들어와야함에도.....녀석들이 뜸을 드리는지 도통 입질이 없더이다...
뒤에선 펄이는 깃발.....! 넘 시끄럽네요.
언능 입질 해 주기만 기다려 보는데.....
개뿔이나 입질 한번 못 받았네요..머이가 문제일까..... 고민 중입니다...
옆에 아주머니는 잘도 잡던데요...이럴때 승질나는거 맞지유...ㅎ
미끼가 머인가 탐색도 해보는데.... 별것도 아닌데....젠장할... 이곳엔 가물치가 많아 릴도 펴 놨더군요.
동네사람들 소곤소곤.....정겹기만 합니다.
전형적인 조업 장비들.....
어허 여기 아자씨도,,,연실 잡아 올리는데....개 뿔이나....
하는수없이 자리를 이동하여 대를 널었건만.... 딱 한번 찌올라오는걸 후려 깟는데.... 헛빵이더이다.... 아이 젠장....
바람도 살랑 살랑..... 빨리와 즘심 먹으란 집사람 호출로....버 따리 싸 집으로 ....잉...
이제 곧 아카시아 꽃이 피면.... 벌들의 향연이....
강경읍내를 벋어 나는데 차량 안전턱이 열 일곱개......나 있어..... 짜증이 실 나더이다... 물론 안전이 우선인거는 맞는데....으헤헤헤
행단보도에 노 부부가 손 잡고 건너가는 모습이 ....앞으로 몇 년후....우리의 모습으로...... 세월이 넘 빨리 달려용...
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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