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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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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초여름에 빛이 나는~
'배수기 명당'
김포 아리수 낚시터
포근한 봄바람을 맞은 게
엊그제 같은 데,
작열하는 태양에 당황합니다.
계절의 시계는 벌써 6월~
김포권 핫 플레이스로
봄이 가기 전에 오려고
몇 번이나 마음을 먹었지만,
초여름에야 찾게 되네요.
참 무심하게 세월이 흐릅니다.
그저 고마운 낚시터입니다.
서울이 지척이지만,
주변을 둘러싼 아늑한 산세하며~
이젠 너무 익숙해진
친구 같은 단골꾼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기복이 없는 꾸준한 조황으로
배수기, 혹서기, 장마...
언제가도 촬영 꺼리가
넘치는 곳이 아리수 낚시터 입니다.
요즘은 본격 배수기에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붕어가 바닥에 안착하지 못해,
아침조황만 집중되는 것이
보통의 패턴인데요.
역시 김포 아리수는
전천후 낚시터답게
한 낮에도 입질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시원한 파이팅 장면 보시면서,
간략한 소개부터 해 드리게요.
아리수 낚시터는 2개의 호지로
구성되어 있는 데요.
앞에 보이는 1호지는 약 700평,
2호지는 약 1100평 규모입니다.
1호지와 2호지는 중앙 둑으로
완전히 분리된 형태로
시야도 좋고 사방이 트인
시원한 구조라서
인기 있는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두 개의 호지로 분리된
구조적인 이점을 살려,
각 호지의 운영 형태는
조금 차이가 있는 데요.
예전 메기, 향어, 장어 등
일명 짬뽕탕으로 운영되던
1호지는 향붕어 전용
손맛터로 바뀌었습니다.
손맛터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딱지, 하우스, 사행성 게임
까칠한 입질, 땅콩, 맛세이
사선, 중통 같은 막장 채비 등등
이런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붕어가 필요하지 않아도,
시간이 없어도,
우리는 무조건 잡이터를
고집해야만 했습니다.
아늑한 풍광에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화끈한 손맛을 자랑하는
향붕어가 따박~ 따박~
찌를 올려주는
순박한 입질이 있다면~
바쁜 도시의 낚시꾼에게는
손맛터가 훨씬 합리적인 소비가
아니겠습니까?
개체수도 손맛도 무지막지한
아리수 손맛터
기대하셔도 좋겠네요.
손맛터의 클래스가 높다 하여도
아리수의 메인 무대는
역시 2호지 잡이터인데요.
2호지 옆 방갈로 구역에는
2~4인 방갈로 3동 / 4~8인 방갈로 2동
총 5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온수 사용이 가능한 화장실이
내부에 있고 관리가 잘 돼서,
주말 예약은 필수라고 합니다.
현재 2호지 잡이터에는
붕어는 힘 좋기로 소문난
향붕어가 90% 방류 되었고요.
꾸준하게 요령 없이 정직하게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시즌 내내 방류는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수급에 문제가 있어
씨알이 좀 작아 졌다고 하지만,
쉽사리 제압이 되지 않아
쌍포 낚시가 버거울 정도로
역시 힘이 좋습니다.
다소 튼실한 장비와 채비를
준비하셔야 겠네요.
줄 터지고 낚싯대 부러지는 일이
다반사라고 합니다.^^
한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고기가 잘 나오니
초여름 햇살에 익어가는 줄도 모르고
낚시를 즐기는 모습니다.
네~ 이것이 소류지
자가 낚시터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작은 호지에 많은 양의
고기가 방류되니,
개체수 밀도가 높고
회유하는 패턴도
빠를 수밖에 없는 데요.
급작스런 기후 변화에도
효소와 산소 공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빠른 대처와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구조상 대류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복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잘 나오는 만큼,
개체수를 채워야 하기에
잘 나올수록 운영 단가를
맞추기 어려운 데요.
정직하게 방류하고
필요한 만큼만 취해서
우리의 손맛과 운영자의 이윤이
적정한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양어장에서 꼭 필요한
암묵적인 합의 인데요.
다행히 아리수는 의식 있는
단골꾼이 많아서
운영자의 타협점을
잘 찾아 나가고 있고요.
누구나 쉽게 즐기는
유터의 핫 플레이스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호수 건너편 산 그림자가
서서히 밀려오고,
여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후련한 바람이 가슴을
시원하게 훑고 지나갑니다.
바야흐로 밤낚시 최적의 계절
초여름이 도래 했네요.
최적한 환경만큼이나,
밤 낚시 조황도 좋다고 하는 데요.
보통 밤 10시 이후부터
집어가 잘 되면
새벽까지 입질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모기의 성화도 추위도 없이
아련히 반향 되는 소쩍새 울음과
선선한 바람에 실리는 야생화 내음~
거기에 붕어까지 만나서
오감이 만족시킵니다.
초 여름 밤은 차라리 감동입니다.
말간 햇살에 어둠이 걷히고
감포 평야 위에 올려진 평온한 수면이
한 폭의 그림처럼 드러납니다.
습관처럼 조황 사진부터
촬영하려 서둘렀지만,
붕어가 걸신들린 듯~
눈에 닿는 곳 마다
파이팅 행진입니다.
‘느면 나온다.‘ 해서
요즘 줄임말로 이런 상황을
‘느나 모드’라고 하더군요.^^
고기가 너무 잘 나오니,
조황 사진 찍기도
미안 할 지경입니다.
그냥 한 동안 구경합니다.
아리수의 ‘느나 모드’는
어디 한 군데 정해진
포인트가 아니라,
낚시터 전역에서 고르게
잘 나온다는 데,
의미가 있는 데요.
봄에는 고기가 스쿨링 되어,
몇 몇 단골꾼이 포인트를
독차지 한다는
오해도 있었는지만~~
여름에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는 모습입니다.
100수도 좋지만,
낚시 오신 분들이 고르게
20~30수 그것이 가장 좋은
조황이 아닐까요?
자 ~ 그럼 마냥 기다릴 수 없으니,
지금부터 아리수 조황을 보겠습니다.
조항 촬영 와중에도
입질이 연이어 들어 옵니다. ^^
...
설명이 필요 없는
아리수 낚시터 조과입니다.
주중에 출조 하시면,
초 대박 살림망도
쉽게 볼 수 있다고 하는 데요.
100수 넘는 대박 조과가
물론 화려 하고 특별하지만~
평범한 낚시꾼이
살뜰히 시간을 내어 낚은
주말 조과가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습니까?
낚시가 어렵다는 배수기지만,
이렇게 아리수 낚시터는
본격 시즌에 돌입하는 데요.
힘도 좋고 입질까지 쏟아지니,
아리수에 오실 때는
채비도 튼튼하게
떡밥은 넉넉히 준비하세요.
밤 새 채비를 여러 번
터트린 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
붕어 때깔이 하나 같이
예술인데요.
수질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
...
...
...
...
아리수 낚시터는
김포 평야와 통일 전망대까지
조망되는 탁~ 트인 시야와
단정하게 정리된 환경
그리고 각종 편의 시설이 잘 어우러진
자가 낚시터입니다.
빈작이 다반사인 초여름 배수기
낚시터 선정이 어렵죠?
아리수는 본격 시즌을 달리며,
이제야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가깝고, 서비스 좋고, 음식 맛도 좋은데다가
고기까지 잘 나오는 데
먼 곳 갈 필요 있나요?
아리수 낚시터에 많은 기대와
호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리수낚시터카페바로가기▽▼
* 전 화 : 010-8888-2556
* 위 치 :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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