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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조일낚시터
안녕하세요~
이곳은 토종붕어만 낚을 수 있는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조일낚시터입니다
조일낚시터는 안성에 위치한 토종터 중에서 인지도가 꽤나 있는 낚시터인데요
몇 년간 낚시사랑에는 화보가 없었지만
올해 낚시터 사장님이 바뀐 후 시설 투자와 함께 예전과는 다른 깨끗한 모습으로
취재현장 화보에서 종종 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조일낚시터는 약 7.000평의 수면적을 보여주는 평지형 저수지로
수심도 1.5m~ 제방권이 3m 내외로 일정한 수심을 보여줍니다
저수지가 작은 만큼 제방권을 포함해 저수지 전역에서 낚시가 가능하며
토종터 답게 개인 잔교도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평지형 저수지라 하지만 현재는 만수에서 30전 빠지는 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삼지에서 물이 들어와 안정적인 수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류 골에만 줄풀과 말풀만 있을 뿐 현재는 저수지 전역에 이렇다 할 수초가 없어서
특별한 포인트는 없어 보입니다
제방을 우안은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으며
제방 좌안은 우안보다는 자리도 넓고 조용하지만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조금은 협소합니다
관리사에서 차를 두고 와야 하는 제방권은
그나마 가장 조용하게 밤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일낚시터는 외래종이 없다 보니 다양한 미끼를 쓰실 수 있는데요
글루텐에는 다양한 크기의 붕어들이 올라오며
계절에 따라 자생 새우나 참붕어를 사용하면
두 손에 꽉 차는 좋은 크기의 붕어도 낚을 수 있습니다
단골 조사님은 어분을 단단하게 써도 좋은 붕어를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크기의 붕어가 많다 보니 옥수수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조일 낚시터에 방류되는 붕어는 월척급부터 방류가 되지만
외래종이 없다 보니 토종붕어 자원은 많아서 상황에 맞게 미끼를 달리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조일낚시터에는 하류권 연안으로 7동의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만들어진 방갈로는 다대 편성을 고려해 두 명 정도 낚시하기 좋은 크기이며
장판도 새로 교체하고 깨끗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만든 방갈로는 제방 우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존의 방갈로보다 넓게 만들어 가족들과 이용하기 좋으며
모든 방갈로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그만큼 방도 넓으며
새로 지은 방갈로라 편백나무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좋았습니다
방갈로에 화장실이 없는 대신
관리사에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장을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여성 전용 화장실..
조일에는 7동의 연안 방갈로와 4동의 지상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방갈로는 거실과 두 개의 방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모임이나 정출 등 모임이 있을 때 쓰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거실 안쪽에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작은 방갈로에도 에어컨과 냉장고가 설치되
여름에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현재 식당은 준비 중이라 낚시터 안에서는 식사를 할 수 없으며
작은 매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제방 넘어 우측에 있는 다담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삼겹살 강추 드릴게요 고기가 정말 좋습니다
조일은 아직까지는 평일, 주말 낚싯대 제한이 없다고 하니
마음에 드시는 자리에 마음껏 피셔도 된다고 합니다
평지형 저수지다 보니 상류에 전원주택이 많았지만
낚시터 분위기는 의외로 한적하니 상당히 조용합니다
그 흔한 개 짖는 소리도 없고
눈에 거슬리는 가로등도 없어서 상당히 조용한 낚시가 가능합니다
최근 조일의 조황은 초저녁부터 자정까지가 가장 좋으며
깊은 새벽에 올라오는 붕어들이 가장 크기가 좋다고 합니다
여명이 밝아오면서 조일에 또 다른 아침이 찾아오는 시간인데요
아직은 열대아가 없어서 밤낚시하기에는 참 좋았습니다
지인은 초저녁에 준척으로 입질을 보았으며
기대했던 새벽에는 거의 입질을 받지를 못했습니다
살림망는 대부분 모두 걸어 두었지만
생각 외로 그리 큰 붕어는 보이지가 않는 거 같습니다
잔챙이 성화에 옥수수를 쓰신 분은 마릿수는 떨어지지만
9치부터 턱까지 나름 손맛은 보셨습니다
조일의 월척들.. 토종붕어들이라 모양새며 체색이며 이쁘기는 하죠~
최상류 말풀밭에서는..
글루텐에 다양한 크기의 붕어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중류권도 미끼에 따라서 마릿수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조황이 분명한데요
아쉬운 건 오늘의 주말 조황은 턱걸이 월척이 최고라는 겁니다
그나마 수심이 깊은 연안 방갈로 조황도
전체적인 조황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꽉 차야 9치가 한계인 거 같습니다
늘 잘 나오던 조황도 저만 오면 늘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그나마 가장 조용하게 낚시할 수 있는 제방권이
밤낚시 분위기나 싸이즈나 가장 좋았던 거 같습니다
후반급 붕어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어찌 되었건 오늘의 장원입니다
토종터를 찾는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월척이라는 크기를 떠나 토종 특유의 중후하게 올라오는 찌맛도 한몫을 할 것입니다
매번 출조 길 좋은 조황을 보여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낚싯대 드리우고
한적한 물가에 앉아 있으며 이보다 좋은 시간은 없음에 늘 물가를 찾는 게 아니겠습니까
조일낚시터의 첫 느낌은 조과의 아쉬움이야 당연히 있었지만
예전과 다른 모습 깨끗한 분위기로 다시 시작하는 조용한 낚시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안 방갈로는 평일에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위치 :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조일리 93번지
전화 : 010-8582-9571 / 010-5523-5991
면적 : 7,000평
수질 : 자연유입수
어종 : 토종붕어
수심 : 1,5m~3m
미끼 : 옥수수, 글루텐, 어분 (자생새우)
입어료 : 30.000원
부대시설 : 매점, 샤워실, 수세식화장실, 연안방갈로 7동, 지상 방갈로 4동
취재 - 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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