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구름속에 갇혀 있어 오늘 낚시하기 딱! 좋은 주말입니다.
그나 저나 어제 초복날 몸 보신들은 맛 나는걸로 하셨는지요...
저는 백수다봉께 이렇다할 맛 나는것도 못 얻어 먹고 겨우 국시 한그륵 땡기곤 오후 조업에
임 하고자
집에서 쫌 거리감이 있는 노리터로 향해 봅니다.
지나가다 보니 생닭 잡아주는 집 주변에 차량들로 붐벼 통과 하기가 쫌 거시기 합디다....
복날은 복날인갑다..하고 지났쳤는데요..
아마도 닭구들 어제 많이 사라졌지 싶습니다.
한 동안 물이 부족해 뜸하던 보 포인트에 꾼들이 많이 몰려 있어 저도 거기에서 조업 하려다
그 동안 눈여겨 보아놓은 포인트가 눈에 아롱거려 쫌 더 올라가 봅니다.
음....예전 같으면 꾼들이 많이 보여야 함에도 별로 보이질 않더군요....
금요일이지만 아직 이른 오후라서 그런가 하고 자리 깔고 편안한 포인틀를 선정. 밤 늦게 까지
해 보려
4대를 장착 했습니다.
세심하게 채비를 점검.미끼를 달아 투척 찌를 응시 해 보지만 젠장할.,... 입질이 어케 생겨 먹은건지도
모르게 말뚝인 찌......
아아....
지겨워 집니다....
가끔 피래미들이 원줄을 툭툭 치는것만,,,,
에잉....
으쨋거나 조업 나왔으니 쫌 더 해 보려 케미불을 밝혀 봅니다.
그런데 저보단 쫌 늦게 와 대를 편 옆 조사님 대가 휘리릭....챔질 하는소리가 귓전에서 울리는데....
자동으로 머리는 그 쪽으로 돌아가 보게 되더군요..
당연한것을....
대 휨새에 비해 그다지 크지 않은 붕어더군요..
부러워집니다....
젠장할..... 붕어가 뭐라꼬.....근데 말이죠
이바구보다 눈이아프다는 님들이 있던데...
머할로 눈 아프게 그걸 딜다 보는지 나 같으면 안 보고 말터인데 그 님은 그 방법을
모르남....
에이씨...
어디 덩어리 만나러 가야 할텐데....
마땅한곳이 생각이 안나네요.
쫌 더 생각 해보고 주말 조업을 나서 보려 합니다.
물가에 가시는 님들 손맛 단디보고 오소
이바구 끝.
..
어제 오후조업을 나가기위해 넘들은 복날이라고 삥아리 닭다리 잡구 손목꺼기도 할텐데
백수는 국시 한그릇으로 땜빵 합니다..
불쌍...하지 않으신지요
오후 잔뜩 흐린 날씨..... 곧 어둠이.오겄쮸...
들판엔...녀석들이 먹이 사냥을....
금욜 오후되니 슬슬..꾼들이..
여긴 아직인듯 합니다.
넓은 물가에 꾼들이 꽉 차는데 말이죠...
제가 앉고자 하는 보.... 멀리 보트꾼이.....
쫌 있으면 여기도 꾼들로.....북적 될터인데...
저 아래가 제가 오늘 앉고자 하는 포인트 입니다.
나름 편안하다고 하는 자리에....
대를 널고자....부지런히 움직 입니다.
항상 물가에만 오면 바뻐 집니다.....왜 그럴까요....아직 마음을 비우질 못하고 욕심만 앞 세워 그런게지요..
일단 분위기 좋고요...
바람도 살랑 살랑 일어 이런때 입질이 잘 들어 오던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 속에 덩어리들이 있으려나.....궁금하기도 하고요.
어어 그런데 저보다 늦게 온 님은 붕어 인사를 받네요..
보트꾼은 거기서 입질이 없는지 자리를 이동..
저도 입질이 없어 떡밥으로 공략 해 보려 합니다.
젠장..옆에선 또 승질 날라 합니다...ㅎ
줄이걸려....고생을..... 다소 위안이 되는 모습.....ㅋ
바람이 잠잠해 물속에 비치는 나무 그림자들....
일단 분위기 굿..... 입질이나 해 다오... 붕순아~
젠장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고 입질없고......우짜라고....나는....
으짜긴 우째....그럴땐 집에 가는거지 앙그요.....
보따린 쫌 있다.....가요
시간은 쫌 흘러 케미불도 밝혔지만.....더 이상 앉아 있는거도 무리이고.하여 대를 접고 조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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