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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고골낚시터
하남시 춘궁동 작은 소류지에는
오늘도 가을 붕어의 손맛을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셨습니다
고골낚시터는 서울과 하남 경계에 있기에
낚시터로서는 입지 조건이 상당히 좋은 낚시터입니다
중부와 서울 외곽 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상일 IC와, 서하남 IC를 통해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낚시터로
낚시터는 작은 소류지에 불과하지만
찾는 분들이 항상 많다 보니 그만큼 자원 방류도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9월 중순을 지나면서 강했던 햇살도 점점 퇴색되어 가고
수온 변화는 조금씩 생기고 있지만
지금이 여름보다는 붕어들에게는 적당한 수온을 만들어 주기에
붕어들의 활성도가 아주 좋을 때인데요
가을 시즌을 맞는 지금
가을 붕어를 만끽하기에는 지금이 최적기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붕어들이 어느 정도 잦은 입질을 해줄 때는
낚시터마다 밑바탕 고기들이 충실하게 보충이 돼야 하는 게 맞는데요
고골낚시터는 거리가 가깝다 보니 매주 많은 분들이 찾고 있기에
그만큼 손맛을 위해 자원은 후하게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방류량이 많고 붕어들의 활성도가 좋은 수온이 되니
입증이라도 하듯 여기저기서 랜딩 하는 모습은 너무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밤에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계절이라 어떨지 모르지만
아침부터 해질 때까지 낮 낚시에 입질이 너무도 활발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고골낚시터는 평지형 저수지라
자리 편차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골은 1호지 잡이터와 2호지 손맛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손맛터는 잡이터에 비해 3미터 정도의 깊은 수심을 보이며
손맛터 특성상 까칠한 입질도 많지만
수심이 좋아 장찌 마니아도 많이 찾으며
주말만 야간 낚시가 가능합니다
서울에서는 짬낚시하기에는 이만한 낚시터도 없는지라
초보 분들도 충분한 손맛은 보고 갈 수 있습니다
고골은 매주 두 번 방류를 하고 있으며
붕어들의 활성도를 높이고자 축양된 붕어를 방류하고 있습니다
오늘 들어간 붕어들은 향붕어들이 방류가 되었으며
최근 붕어들 활성도가 너무도 좋기에 붕어만 방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주 방류를 할 때면 꼬리표가 60개 정도 들어가며
재미를 위해 소소한 상품이 달려 있습니다
또 하나 고골을 많이 찾는 이유는
하룻밤 텐트를 치고 캠낚을 즐길 수 있다 인데요
저수지 가운데 있는 작은 섬에서는
메일 낚시를 즐기면서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섬에는 10동의 테크가 있으며
테크가 만석일 때에는 여유 공간에 자리를 잡으면 됩니다
캠핑 공간은 고골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기에
주말에는 일찍 서두르시는 게 좋습니다
위에 평지형이라 자리 편차가 없는 낚시터라 말씀드렸는데
섬 조황도 최근에는 아주 좋다고 합니다
캠낚을 통해 가족분들도 많이 오시기에
여성 수세식 화장실도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골낚시터는 주말 많은 분들이 오시기에
어느 낚시터보다 부지런함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부지런 뒤에 집어만 된다면
한동안 끊이지 않는 입질을 계속 받아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낮 낚시에 너무 조황이 좋아서
잠깐 둘러보고 가기로 하겠습니다
매주 비가 와서 그런지 작은 새물이 유이되는 곳에서는
오전부터 상당한 조과를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낮 낚시에 들기 버거울 정도의 조황을 벌써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 많은 붕어들 중에 이런 거 안 나오면 서운하겠죠 ㅎ
단골 조사님도 오늘은 모처럼 살림망을 깔아두셨네요
붕어들의 폭발적인 입질에
오래간만에 마릿수 재미에 빠지신 거 같기도 합니다
여성 조사님도 한대로 참 잘 낚고 있습니다
낮 낚시에도 이 정도면 충분한 손맛을 보신 거 같으신데요
밤낚시에 조황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충분한 손맛을 본 뒤 방생을 해주시네요
고골낚시터의 밤은 일반 낚시터와는 다르게 좀 화려합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도심에 있다 보니
주변에 음식점과 카페가 많아서 밤 분위기는 좀 밝습니다
주면 음식점들은 22시경 소등되지만
주면에 가로등은 어쩔 수 없기에 그러려니 하시고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불가피하게 불빛과 반사되는 부분이 많으니
전자 케미는 필히 쓰셔야 할 거 같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가 도심 속에 있는 화려한 낚시터지만
밤에는 잔잔한 운치가 있습니다
고골은 가까운 곳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기에
밤에 철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침에는 늘 한산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네요
사실 많은 분들이 자리를 떠났기에
변변한 조황도 없었지만 섬에서 낚시한 분들의 조황을 봅니다
가족들과 놀아주기도 바쁘실 텐데
이만하면 그런대로 손맛을 보신 거 같습니다
가족들과 캠낚을 즐기는 낚시터인지라
초보들에게 손맛 보시라고 방류한 발갱이들도 조금은 보입니다
밤낚시 조황은 낮에 비하면 입질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조금 더 추워지면 대하에 입질이 빠르다고 하니 추후 써보세요
고골낚시터는 지금 가을의 절정을 맞고 있는 거 같습니다
자원도 많고 붕어 활성도도 좋으니 누구나 손맛 보기 좋은 시기입니다
혼자가 아닌 둘도 아닌 가족들과 함게 캠핑도 즐기면서
가을 조황의 넉넉함과 추억들을 고골에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위치 :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500
전화 : 031-794-8584 / 010-3781-1080
면적 : 8.000평
수질 : 자연 계곡수
어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뱀장어
수심 : 2m~4m
미끼 : 어분, 곡물떡밥, 지렁이
입어료 : 30.000원, 손맛터 15.000원
부대시설 : 휴게실, 매점, 수세식화장실
취재 : 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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