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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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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cm 대물 출현 물 맑고 시설 좋은 힐링터
노아주의 낚시여행
(11/9-10)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 116-1
[대석낚시터]-편
서늘한 갈바람에 국화꽃 향기
진하게 흐르고
가을빛 곱게 내려앉은 주말
물 맑고 공기 좋은
양평으로 향합니다.
물의 고장 양평
심산유곡에 자리잡은
3,200 여평의 아담한 소류지,
양자산 계곡 청정수가
끊임없이 흘러들고
연중 만수위를 유지하여
사계절 물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또한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고
규모 대비 대량 방류로
쉽게 어망을 채울 수 있는 곳,
대한민국 대표 붕어전용터
대석낚시터 이야기입니다.
어느새 주변 산에는
오색 단풍이
곱게 내려앉았습니다.
주말 단풍 구경을 나선
행락차량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으로
서울에서 2시간 반 만인
오전 10시쯤
대석낚시터에 도착을 합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다행히
지난밤에는
조황이 좋았다고 하고
1박을 더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해서
몇 군데 돌아보았는데요.
역시 지난번 취재 때
대박을 하신 그 분이
또 대박을 했더군요.
가끔은 초대형 붕어가 나와
기쁨을 선사해 준다고도 합니다.
한 달 전 120수 어망의
주인공 그 사장님,
이곳 단골로 부부 조사님입니다.
토종 4짜 붕어의 위용,
남한강 토종 대물만을 엄선하여
수시 방류를 한 덕에
4짜 대물이 자주 낚인다고 합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늘 한결같이 꾼들에게
전율과 힐링을 선사하는
아담한 대석낚시터 전경
양평의 특산물 산수유
어제가 입동,
벌써 겨울의 길목이네요.
동절기 물낚시를 대비해서
월동 준비를 끝낸 좌대 안 모습
만추의 정취를 가득 품은 낚시터
만산홍엽을 이룬 주변 산
대석의 관리실.매점 겸 쉼터
잠시 사장님과 인사 나누고
밖으로 나가 낚시터
한 바퀴 돌아보려는데,
놀라운 장면을 목격합니다.
헉! 관리실 앞 VIP실에서
한 달 전 그 백수 조사님이
두 손으로 랜딩 중인데요.
맞습니다.
바로 그 분입니다.
처음엔 잉어 같다고 하시더니
초대형 붕어 같은데요.
49cm 초대형 붕어 맞네요.
계측자에 꽉차는 덩어리입니다.
암튼 대단한 분이십니다.
다른 분들도 이에 자극을
받아 열낚을 하십니다.
하류 신형 좌대들
개인 좌대 인기 포인트
제방 라인 포인트
단풍이 절정인 주변 산
방류 타임
저수지 절반을 그물로
막아 상류는 향붕어 전용탕,
향붕어만을 방류하는 모습인데요.
하류는 짜장붕어
전용탕입니다.
짜장붕어의 중후한
찌올림을 보고 싶다면
하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노란 부표가
그물을 내린 표식입니다.
상류 향붕어탕은 거의 만석
요즘 향붕어가
대세인 듯한데요.
가장자리를 노리는 여성 조사님
마주한 땡볕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두 분
방류 후
방류빨 별로인데요.
화이팅 넘치는 랜딩 모습을
기대했는데, 어디에도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확인을 해 보고자
상류 향붕어탕 개인 8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밥질 몇 번 해 보고
입질 반응이 없어서
오후 늦게나 밤을 기대하면서
가을빛이 너무 좋고
너무 빨리 달아나는
이 가을을
조금이라도 더 잡아 놓고
감상하고자 나서 봅니다.
붕어들이 바닥 수온은 차고
따스한 표층을 찾아
올라와 쉬다 보니
입질을 할 리가 있을까요?
입질은 없어도 가장자리를
끊임없이 노리시는 여조사님
자빠지는 찌올림을
보고 싶은 마음은
꾼이라면 같을 텐데요.
짜장탕에서 방금
붕어가 나왔다고 합니다.
여전히 밥질 열심히 하시는 여조사님
잠시 휴식 중
여조사님 잠시 자리 비웠네요.
상류 좌대는 만석입니다.
거의 1년 만에 뵙는 조선도인 님
3인의 쩍벌남,
남다른 포스가 느껴집니다.
노지에도 하나 둘
자리가 채워집니다.
상.하류 경계 그물 부표,
지기님의 배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월아~
천천히 함께 가자!
왜 그리 빨리 달아나는지...
붙잡고 싶은데...
하류 개인좌대에서 연속으로
붕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나옵니다.
드디어 남편분이 나섰네요.
상류 향붕어는 입을
꽉 다문 모양입니다.
도인님, 그 자리는 25대 이하
짧은 대가 딱이라고 했잖아요?
요즘은 쩍벌남이
대세인가 봐요?
작은 호수에 비친
또 하나의 가을,
지금 만나러 오세요.
붕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해 질 녘
그 백수 사장님이
야밤에 철수할 예정이라며
인증 사진을 찍자고 하시네요.
이번에도 80 여수 하신 것 같은데요.
늘 그가 이렇게 향붕어를
잘 잡는 데는 특별한 미끼를
사용하는 것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고 어분에 집어제
섞은 평범한 미끼를 사용하더군요.
여성분이 땡볕에서
부지런히 집어를 하시더니
붕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연속으로 땡기는데요.
이번엔 초대형
괴물이라고 난리가 났네요.
역시 여성분의 땡볕
집어의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는 모양입니다.
언뜻보기에도 4짜는 넘어
보이는 대물 싸이즈입니다.
저녁 식사를 일찍 먹고
밤낚시를 기대해 봅니다.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갑자기 앞 산을 넘어온
달빛이 너무 밝아서
찌 보기가 힘듭니다.
밤이 깊어 갈수록
초저녁의 의욕 넘치던 기대는
점점 포기하는 마음으로
기울기 시작합니다.
찌를 올릴 듯 말 듯
깔짝거리는 입질이 계속되고
새벽 2시쯤에
딱 한 번의 찌올림에
기어코 딱 한 마리 잡고
낚싯대 내려 놓습니다.
새벽 2시에 달 한 번
더 잡고 잠자리에 듭니다.
물안개 자욱한 아침,
기대 반 체념 반
이실장님을 따라
조황체크에 나서 봅니다.
역시 대석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어망들을 보여 줍니다.
특히 상류 개인좌대의
어망들이 풍성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지난밤에는 분명히 조황이
거의 몰황이었는데,
이런 풍성한 어망들이
어디서 왔을까요?
사실은 대부분 어망들이
금요일 조황이라고 합니다.ㅎ
두 어망을 채워보겠다는
각오로 2박을 한 조과라고 하는데요.
20여 마리씩 채웠네요.
토종 4짜 붕어가 한 마리 있네요.
42cm 4짜가 맞습니다.
축하합니다.ㅎ
향붕어탕 어망 속에
짜장붕어들이 간혹 보이는데요.
예전에 섞어
방류를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개봉박두!
짜장탕 대박어망인데요.
25번 개인좌대에서
이런 대박어망이 나왔네요.
어제 낮에 군계일학 격으로
잡아내던 그 조사님의 어망입니다.
토종 허리급 대물도 몇 수 보이고
상류에서 탈출한
향붕어들도 몇 수 보입니다.
그리고 이 어망은 어제 오후
하류 108번 좌대에서
화이팅하시던 부부조사님이
지난밤에 철수하면서
두고 간 어망인데,
대물들만 잡아 놓았네요.
지난밤 20여 수의
어망은 대박인데요.
역시 하류에서 나왔습니다.
끝으로 이분의 미소와
풍성한 어망으로
위안을 삼아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혼잡한 주말보다는
주중 조황이 더 좋은 거 같네요.
시간이 되신다면
주중 출조를 권장합니다.
대석낚시터로의 만추 조행을 마치며...
대석낚시터는 절대로 배수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1년 365일 만수위를 유지하는 곳이 맞습니다.
이번 조행에서 주말 조황이 안 좋아 아쉬움이 많았지만,
주중과 금요일 조황이 훨씬 좋은 것을 확인했으므로
주중이나 금요일 출조를 권장합니다.
다가오는 겨울철 동절기 물낚시가 기대되므로
대석낚시터로 출조하시는 모든 조사님들 대박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석낚시터 정보>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 116-2
전화 : 031-771-0510 / 010-4570-0806
면적 : 3,200평
수심 : 약 3m~4m
주어종 : 토종붕어, 수입붕어, 향붕어 등(100%)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대하살 등
※부대시설 : 매점, 수세식화장실, 샤워실, 휴게실, 탁구장, 방가로,
개인용 방가로, 식당, 공동취사장, 주차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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