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 보여서...큰 물에서 낚시를 하고파서...
아닌줄은 알면서...한번 운이 좋으면 충주호 붕어를 만날수 있을 거 같아서 갑니다..
금요일 오후6시 서울 광진 출발...제천 금성면 사무소..8시도착 합니다...세종에 계시는 낚시 친구와 같이요...
^어제 밤 도착 낚시대 편성후 새벽 2시까지 낚시 했는데...아무런 움직임도 없네요..
밤사이 바람 약간...진눈개비 내리고...보름달이 훤히 비쳐 주네요..거의 해들 때 까지요... 모든 조건이 최악 입니다....
^저멀리 산 꼭대기에 일출이 보이네요...해뜨니 봄처럼 아주 따뜻합니다..작년 이맘때 지곡리 갔을때는 아침에 붕어들이 라이징을 많이 했는데..
여긴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네요...날씨 탓인가??
^저 한가운데는무엇을 하는 곳인가??? 여름에도 있던데....낚시 좌대처럼 생겼는데...사람이 살고 있는거 같아요..불빛이 보여요...
텐트 치고 난로 피우고 있으니 별로 추운지는 몰랐어요...
^아침 식사후 산책을 나감니다...멀리서 바라본 포인트...
충주호에서 차 대고 바로 낚시할수 있는 몇 안돼는 곳 입니다...본류와 가까워서 큰붕어들이 나온다는... 20년전에 유명한 포인트라 하던데.....
이제는 거의 사람이 찾지 않는다 합니다...
^밤 사이 내린 진눈개비가 그늘진 길에는 얼음길이 되었네요...........
조금내린 눈이 얼은 곳은 빙판길..무섭죠..새벽에 상주-영덕 고속도로에서는 큰 사고도 났던데...조심 또 조심......
^누군가는 이 좋은 산과 물이 있는 이곳에 멋진 집을 짓고 있더군요.....
나이들어 가면서...물가에 이런 집은 모든 낚시꾼의 소망이겠죠....
^두번째 밤.이 지나고 날이 밝아 오네요...초 저녁에 붕어들의 라이징이 좀 있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역시나 무리 였나 봄니다...
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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