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9225223_nqskdhhs[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1912/20191222135424_vcfn.jpg)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
지난 주말 회사 출근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 날도 집에서 이리 저리 뒹글다 보니
지루하기만 느껴 져서 간단하게 짬낚시 준비를 해서 현관문을 빠져나와
집에서 가까운 또랑가로 향한다
목적지로 가면서 낚시점에 들려 지렁이와 간단하게 먹을 생수를
구입하여 다시 가던길을 달려 간다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 물가로 내려가 보니 물색도 좋고 바람도 없고
적당한 자리에 대를 펴 본다
겨울이면 손맛을 볼수 있는 장소이기에 가끔씩 찾는 포인트 이다
이 수로에서 나오는 붕어 사이즈는 7치 부터
허리급 까지 나오기는 하는데
주종은 7치8치이다
멀리 보이는 꾼님에게 붕어 손맛 보았느냐고 물어보니 금요일날 7수하고
손맛이 생각나서 다시 찾았다고 한다
오늘은 21대 2대만 펴 본다 짬낚시 라서 욕심을 부리면서 많이
펴지 않아도 될것 같다
건너편 갈대 속에 붕어가 있을것 같아 갈대 앞 까지 던져 본다
수심은 갈대 앞이 90cm 중간은1m가 조금 넘는다
이렇게라도 대를 펴 놓고 물가에 앉아 있으니 기분이 좋아지고 가슴이
뻥 뚤리는것 처럼 시원한 마음 든다
만조가 13시경이라서 지금부터 이 수로는 오름수위로 변하면서
수위가 계속 올라온다
겨울철에도 잔손맛을 볼수 있는 장소이고 얼음이 잘 얼지 않아서
동네 아는 사람들만 종종 찾는 장소이다
겨울철 미끼는 지렁이도 좋지만 글루텐에 반응이 빨리 온다
지렁이와 글루텐 짝밥이 입질 받기가 빠르다
예전에 좋은 손맛과 추억이 묻어 나는 수로라서 마음은 편안 하다
미끼를 달아 던져 놓고 입질이 오기만을 기다려도 입질이 없이 시간만 흘러간다
겨울이라는 계절은 우리 꾼들에게는 조금 쉬어가는 계절이기도 하다
화려했던 시절이 다 지나가고 앙상한 나뭇가지를 드러낸 겨울나무가
바람부는 수로를 지키고 있다
한 겨울 찬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면서 윙윙 거리는 소리만
들려오고 이름모를 새들만이 쉬어간다
옆으로 약간 끄는 입질이 들어오고 마음속으로 한번만 올려라 생각 하지만
더 이상의 입질이 없다
물가에 앉아서 물 구경만 해도 시간은 빠르게 지나 간다 조금 지루하면
동네 수로길을 따라 거닐어 본다
텅빈 들녘에도 스산한 바람만이 지나가고 양지쪽에는 겨울 바람을 맞으면서
푸른 잎이 돋아 바람에 흔들린다
동네 수로길을 따라 한바퀴 돌아보고 나서 다시 내 자리로 돌아와
입질이 들어 왔나 살펴 보지만 입질의 흔적은 없다
다시 채비를 꺼내어 지렁이 3마리씩 달아서 던뎌 놓았는데도
입질이 전혀 없다
시간은 흘러 16시로 다가 가고 따스했던 수로에도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 한다
더 이상 기다려도 입질이 없을것 같아 철수 생각을 해 보지만 무슨 아쉬움과
미련이 남아 있는지 조금 더 기다려 본다
물이 조금 더 올라와야 입질이 들어올것 같은데 해가 서산 으로 기울어져 가면서
찬바람 마져 불어 와서 철수 준비를 한다
잠시라도 물가에서 시간을 보내고 붕어 입질과 손맛은 보지 못 했지만
마음이 편안해 지는 하루를 보냈다
찬 바람과 추위가 고마운 것은 머지않아 봄이 천천히 우리 곁으로 다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앙상한 가지에 새로운 잎이 나오는 계절은 우리 들은 기다리고 있다
봄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계절이다
이것으로 솔바람소리의 행복한 동행을 마칩니다
낚시사랑 솔바람소리
![1443933034_7473[1].jpg](https://www.fishnet.co.kr/data/C040_5/201912/20191223201855_bbgd.jpg)
>
알림
화보리포트
;)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