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보다 수변을 더사랑하는 챔프 의 낚시여행
ㅎ
일차전 : 붕어와의 교류
봄날같이 따땃한 짖어가는 한겨울에 어느날
무작정
길을 잡습니다
내일모래 빗소식이 잡혀있고
그비가 뿌려지고나면 엄청 차가움이 몰려들겠지요 만
그러나
전 상관치않습니다
어자피
" 한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고 또 그추위속에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을려구요 " (이십년이상을 이어온 "년중행사")
아침에 햇볕이 제일 빨리들어오는자리에다 그림같은 전을벌립니다
"보기좋은떡이 먹기도좋고 맛도 있는법 아니겠습니까 ? "
이틀밤을 지세우며 -
찌올림한번못보고 그래도 즐거운마음으로 내년에 또보기를 작정하며 돌아섭니다
결국
그림한장 못뽑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서운히기도 하지만
"역시 조과와 나이는 반비롄가 봅니다 "
안녕들 하시지요 ?
올해도 건강들하시고 복들 많이받으세요
늙은낚시꾼 "챔프"는 올해도 물가에서
묵은한해를 마감하고 또 새로운 한해를맞는 년중행사를 -
무슨 말이필요할까요 ? 해마다 해오던 찟거리인걸
올해는 경기도 안좋고해서 몇일빨리출발했네요
"이차전 : 손맛보기
거제 탑포 -
이틀을 즐기고
다시
길을 잡습니다
"삼차전 : 물길즐기기"
이제
본격적으로 장박노숙 들어갑니다
이름하여
" 방파제 차박겟핑 "
바로 이자린데
이틀을 노숙으로 기다립니다
드디어
자리찿아 노숙전 벌립니다
바다 칼바람에 움막은 튼튼이 -
밤낚위주다보니 낚시텐트로 불안한바람막이
직벽이고보니
뱅킬 직공완투채비 (자작)
그바람속에서도
"뽀바"넘이 불안해하지 않는걸보니 아직은 움막짓는실력이 살아있나봅니다
장르는 돌아가면서
(방울소리없는 줄보기어신)
끼니해결은 사먹기도하고
해먹기도하고
바람피해 숨어서
테트라 끝바닥을 노립니다
어느듯 성탄도지나가고
고루고루 꼽아냅니다
이곳 내항은
주종이 고등어 메가리꾼들의 전초기지입니다 만 저는 자리편한이곳에서 그넘들을 피하는 낚시로 즐기는편이구요
릴찌낚 :감성돔 뱅애돔 개르치 참노래미 조피뽈락
완투낚 : 장어 성대 도다리 간재미
(두장르 한팡에 만끽)
몇마리잡어서 뜨먹기도하고 꾸워먹기도하고
말려서집에도 챙겨오고
날은춥고
바람도 심하고 (평균 5메타에서 7메타)
반찬도 떨어져가고
몸도 무거워짐을 느끼고
역시나
밤낚을 위주로하다보니 이젠 체력이 딸리기도하고
밤이면 텅텅 비웠던 주차장에 차들이메워지기 시작하고
어느섀
한해가 다됬네요
동네에서 제공하는 "떡국파티
2020년 첫해가 솟았네요
솟아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가족" "친지" "친구" 또 "저가아는 모든이"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해봅니다
이제
저도 봇짐을 챙길시간이 -
잘 놀다 갑니다
내년에도 힘이남아 이런시간이 만들어진다면 이젠 거제쪽에다 터를 잡고시픈 맴입니다
한 십년 다니다보니 세상도바뀌고 괴기도 예전같지않고 해서리
항시
"구관이 명관이고 옛것이 아름다운것을 - "
두서없는글 읽어신다 애씃습니다
감사합니다
- 끝 -
행복들 하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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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조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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