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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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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개나리 꽃 봉오리 펼친
황금빛 손 맛~!
멀찍이 쑥덕이던 봄이
지천에 깔리기 시작한
3월의 마지막 주말
피어나는 아지랑이 사이로
꽃 봉오리 펼쳐지고
쏟아지는 조황소식에
마음만 산만해 집니다.
3월은 주말마다 엄습하는
극성스런 꽃 샘 추위와
얄궂은 코로나의 공포로
푸념이 일상이 되었지만,
작은 꽃잎은 흐드러졌고
잎들은 쑥쑥 자라나고
언제 그랬냐는 듯 그렇게...
봄은 깊어 갑니다.
낚시도 세상살이도
팍팍하고 고달팠던 3월
술맛도 살맛도
쓰디썼다면~
얼마 남지 않은 4월의 봄은
입질과 꽃물결이 나래를 펴는
살맛나는 봄을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꽃봉오리를 따라
황금빛 손맛의 나래를 펴는
장광의 봄을 소개합니다.
살치 걱정 뚝~~!
돌아온 전천후 붕어터
안성 장광 낚시터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장광 낚시터는
약 6,000평의 준 계곡형
붕어 전용터입니다.
오염원이 전혀 없는
비봉산 계곡수에
붕어낚시에 최적화된
2~4m 다양한 수심과
포인트가 산재되어 있는데요.
수려한 경관에 어우러진
세련된 방갈로와
편의시설의 구색도
훌륭할 뿐 아니라~
가장 큰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대량 방류에 따른
기복이 적는 마릿수 조황으로
이미 정평이 난 곳입니다.
다른 시설과 서비스를
일일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시설, 환경, 방류, 관리 등
완숙미가 돋보이는
명품 붕어터가 이 곳인데요.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극성스런 살치문제가
드디어 해결이 되어
올 해 장광에 거는 기대는
상당히 고조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쵸크 그물, 포식어 방류
잡어퇴치 이벤트 까지
작년 한 해 살치 전쟁을
치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제는 푸실푸실 개어 쓰는
확산성 집어도
말랑말랑한 콩알 밥도
지렁이도 문제없습니다.
100% 퇴치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바닥까지 무난하게 안착되어
낚시는 지장이 없네요.
50수는 기본이고,
100수는 돼야 좀 낚았다고 하는
‘꾼의 낙원’이
다시 돌아온 느낌입니다.
붕어를 쫓아 귀동냥에
메스컴과 포털, SNS,
여기저기 조황정보를 뒤적이며
헤매지 않아도~
갈수기에도 한 여름에도,
혹독한 한 겨울에도
원하는 때에 보고 싶은 녀석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장광 아니었습니까?
지난 3~4년 동안
우여곡절을 거치며,
아쉬움을 삼키고 돌아섰던
꾼들이 많으실 텐데요.
예전 장광 낚시터의
진가를 기억하신다면
올 해 봄은 믿고 찾아도
후회 없을 것 같네요.^^
아울러 최고의 붕어터로
쌓인 20년의 내공은
새 지기님이 오신 후에도
변함이 없는 데요.
어디라고 할 것 없이
낚시터 모든 시설물이
단정하고 말쑥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 중 특별하게
연안 2인 좌대를 잇는 다리는
튼튼하고 넓게 보강되어
출입이 한 결 편해졌고요.
연안 좌대와 잔교 옆 두 곳에
청결하게 관리되는
수상 화장실도 신설되어
편리를 더 했습니다.
요양원 앞 3~4인용
수상좌대는 연안으로 이동되어
경관은 물론 조황도
좋아졌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규모에 비해 방류량이 많아
본격 시즌에 접어들면
포인트에 따른 조과 차이가
크게 없는 곳입니다만~
올 해는 3월이 되어서도
제방 쪽에만 쏠리던 붕어가
이제야 상류와 중앙부교를
포함한 전 지역에서
좋은 활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피딩 시간도 개체수가 많아
특정하기는 애매하지만,
향붕어 특성상 아침장이
가장 좋다고 하는 데요.
워낙 밤낚시 조황이 좋아,
초저녁 입질이 시작되면
밤늦도록 꾸준히 이어지는
입질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손 맛 볼 요량으로
개장 전 날 찾았는데요.
저녁 식사부터 하고
밤낚시를 해 보겠습니다.
매점과 식당을 겸하는
관리동 내부입니다.
낚시 소품 구색도 좋고,
청결한 시설과 위생적인 주방을
갖추고 있습니다.
낚시 시작 전에
관리소에서 입어를 하시면
떡밥, 수건, 무료이용 추첨권을
제공 받는 장광 서비스는
올 해도 계속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음식 맛이죠?
특별 할 것 없는 음식이지만
김치 한 쪽까지 직접 조리해서
담백하고 맛깔스러워
만족도가 상당히 높네요.
식사를 마친 늦은 오후
서서히 어둠이 찾아오고
캐미라이트는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해가 떨어진 직후부터
입질이 시작되니
피딩 시간은 놓치지 말고
낚시에 집중해 보시구요.
이제 살치의 성화가 없으니
어분 위주의 집어 낚시가
효과를 발휘하고요.
살치가 번성 할 때는
엄두도 못 내던 지렁이 미끼에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봄이라 해도 밤에는
제법 날씨가 쌀쌀하니
패딩 하나는 꼭 챙기시고요.
한 밤 보다 아침장이 좋으니,
체력 안배는 필수입니다.
밤에는 강풍으로
낚시가 어려웠는데,
다행히 맑게 갠 개장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역시나 아침장이 위력을
발휘하는 모습이고요.
추위와 강풍에 노지에는
낚시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다 시피 했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개장 소식에 많이들 오셨네요.
전 날 밤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이렇다 할
조과는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그리운 장광 붕어
얼굴은 봐야 겠죠?
뭐~~ 이 정도만 되어도
나름 손맛은 충분한 조과 인 데,
장광 낚시터라고 하니
초라하게 보일 정도 입니다.
지기님도 최근들어
가장 저조한 조과라고 하는 데요.
모진 상황에서도
기본은 하는 것 같습니다.
개장 날 조과가 아쉽기는 하지만,
실시간 조황 정보를
관심 있게 봐 주세요.
아마 약진하는 장광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날 장원 조사님입니다.
평소엔 100수 이상은
무난히 낚는다고 하시네요.^^
조과 촬영을 마치고
철수를 준비할 무렵,
마침 활어 차량이 도착해
개장 방류가 시작됩니다.
유난히 향붕어 모양새가
좋아 보이는 데요.
다 같은 향붕어 같지만,
치어 생산지에 따라
생김새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튼 이 날도 개장 기념으로
시원하게 500kg 방류 했고요.
올 해도 매 주 1톤~!
변함없이 방류 할 계획입니다.
향붕어 외에도 겨우내 작업한
토종 붕어도 상당한데요.
토종, 짜장, 향붕어 등
각종 붕어가 개장 전
5톤이나 방류되었다고 하네요.
초 봄 아직 수온이 덜 올라
기복은 있겠지만,
이제 꽃바람과 함께
손맛의 나래는
활짝~ 펼쳐 질 것입니다.^^
어김없이 붕어를 보는 곳,
그 곳 장광 낚시터~!
돌아온 전천후 붕어터 장광의
올 해 약진을 기대하며
이만 취재를 마칩니다.
비봉산 계곡수로 채워지는 1급 수질
깊은 수심에 연출되는 환상적인 찌 올림과
손 맛과 마릿수가 보장 되는 곳
철저하게 한가한 자연과
세련된 시설이
단정하게 정돈되어 있는 곳
그래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설명이 필요 없는 명품 낚시터
잡어의 등쌀이 사라진
깔끔하고 짜릿한 손 맛으로
봄의 나른함을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장광낚시터 홈페이지 클릭>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 695
(네비게이션 : 장광낚시터)
031-672-6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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