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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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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산란특수~ 폭풍전야~!
돌무더기 뚝방이
찰라의 이름처럼
형광 유채의 휘황한
빛을 발할 무렵이면~
10만 평의 수초 무더기
뗏장, 부들, 갈대 사이사이
온갖 군데를 비벼 데는
산란 쇼가 막이 오릅니다.
붕어에게 그 무엇보다도
절박하고도 중요한
삶의 원칙이자
숙명적인 연례행사 산란~!
야박하고 미안하지만
붕어의 생존 본능은
저 같이 어설픈 꾼에겐
연중 최고의 기회입니다.
하지만 환희의 산란 쇼는
소문나면 막을 내리는
부지런한 꾼만이
누릴 수 있는 행운입니다.
길섶 개나리 만개하고
물색이 막걸리 빛을 띄면
산란 쇼의 필요충분조건은
이미 끝났습니다.
이제 가방을 메고 나설때 입니다.
10만 평 수초 무더기
신창 오목지의 봄
아직은 조석(朝夕)으로
쌀쌀한 기운이 여전한데,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생동의 절기 청명(淸明)~!
하지만 낚시를 나서면
입질은 까칠하기만 해서
마음만 앞섰던 3월 내내
빈작이 다반사였습니다.
마음을 비우면 하수요
비울 마음 없어야
고수라고 하는 데~~
겨우 몇 번의 꽝에
발끈하며 뼛성까지 내고
출조지를 고심하던 끝에
아산을 찾았습니다
충남 아산시 신창면에 위치한
오목 낚시터는
수 면적 10만여 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아산 관리형 낚시터의
대명사 같은 곳입니다.
뗏장, 부들, 갈대 등
수생 식물이 군락을 이룬
보존된 생태 환경은
어류의 훌륭한 서식지인데요.
수입 붕어도 빠르게 적응해
토종 같은 누런 때깔 보여주고
떡붕어도 나왔다 하면
우람한 체고를 자랑합니다.
한 때 오목 낚시터 하면
혹부리가 연상 될 만큼
빵빵한 붕어를 토해내는
대표적인 대물터 인데요.
그래서 관리형 낚시터지만,
댐이나 자연지와 같은
묘한 설렘과 한 방의 기대가
이 곳의 매력입니다.
시설을 간단히 둘러보면,
우선 잔교 좌대는
상/ 중/ 하류 각 포인트에
분산 배치가 되어 있는 데요.
산란이 시작되면
상류 수초권이 유리하지만,
날씨 변수가 많은 초반은
수심 좋은 하류에서도
대물을 노려 볼만 합니다.
개인 방갈로가 위치한
중류권 수초 포인트는
봄 철 대물 산란장으로
예전부터 사랑 받는 명 포인트
수초에 바싹 붙이지 않으면
바닥도 잘 정리되어 있고,
붕어 회유로에 배치되어
산란 특수가 기대되는 데요.
밤 조황은 들쭉날쭉 하지만,
동틀 녘에 집중하면
입질은 보장 된다고 하니
선택과 집중 꼭~ 필요합니다.
좌대는 대부분 산란 자리로
특좌대(5~7명) 3동/ 대좌대(4~6명) 2동
2~4인 좌대 4동 / 3~5인좌대 8동
총 17동이 산란 포인트 위주로
위와 같이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10만 평에 넓게 분산되어
주변 좌대의 소음과 불빛의
방해가 없기 때문에
호젓하고 고즈넉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데요.
수심, 어종, 장르, 스타일,
그리고 수초의 종류에 따라
나름의 특색이 있어
취향에 맞게 낚시하는
재미도 있다고 합니다.
명 포인트는 평일에도
자리 잡기 어려우니,
좌대 출조를 할 때는
인원수와 장르에 맞게
예약을 서두르세요.
오늘 낚시 할 자리는
중류권에 위치한
특2번 좌대로 역시 산란기
특수 포인트인데요.
저수지 크기만큼이나,
여유 공간이 상당합니다.
쌍포 편성이라면
6명 이상도 함께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네요.
방 크기도 넉넉하고
TV, 냉장고, 커피포드와
에어컨까지 편의 시설도
구색을 잘 갖추었습니다.
오목지의 또 다른 매력은,
붕어, 잉어는 물론
향어, 메기, 장어, 가물치 등
생태가 건강한데요.
다양한 어종만큼이나
기법에 특별한 제한이 없고,
취향에 따라 여러 장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수초를 공략하는
다대 편성 대물 낚시
집어 위주의 템포 낚시
모두 가능한데요.
촬영을 하고 온 사이
감쟈님과 강태산님은
이미 한껏 자리를 잡고
6대씩 편성 했네요.
아무래도 산란 특수를 노려
혹부리에 욕심이 발동한 듯~^^
저는 쌍포로 템포 낚시를
해 보겠습니다.
토종과 대떡을 노리는
두 분은 글루텐 위주로
어분과 떡밥을
믹스해서 사용했고요.
저는 늘 쓰던 어분 당고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봄엔 지렁이도 유효하니,
챙겨두는 것이 좋겠네요.
손꼽아 산란특수를 기다린
꾼들의 마음과 달리
이 날도 하루 종일 찬바람이
쉬지 않고 불었는데요.
해 질 녘이 되니,
그 모진 바람 속에서도
찌를 올려 줍니다.
토종? 짜장? 확실하게
구별이 어려운데요.
찌 맛, 손 맛 모두 훌륭했는데,
다른 사람이 나눈 구별이
무슨 의미가 있을 까 싶네요.
초저녁 피딩이 활발하네요.
꽤나 묵직한 입질에
진땀을 빼는 모습입니다.
채비는 2호줄 이상
튼튼한 것이 좋겠네요.
한 참 입질이 들어는 시간에
채비를 두 벌이나 헌납하고,
재정비를 마치니
어느덧 어스름이 시작됩니다.
잉어와 향어도 알자리를
보러 온 모양인데요.
월척만 따박~ 따박~ 나오면
무작정 좋을 것 같지만,
곧 매너리즘에 빠지게 됩니다.
가끔은 가슴을 쓸어내리는
거대한 파이팅도
앙증맞은 잡어도 섞여야
무용담과 추억 그리고 낚시도
풍성해지는 법입니다.
밤낚시 준비가 끝났으니,
늦은 저녁을 청해봅니다.
인근 식당에서 배달되는데
간이 삼삼하고 담백해서
제 입맛에 잘 맞네요.
현재 봄 철 좌대 배치는
0.8 ~ 1.5미터 수심이니,
수초공략이 용이한
짧은 찌를 준비하시고요.
주로 2.4~3.2칸 대를 기준으로
바닥을 정리해 두었으니,
이에 맞게 준비하시면
비교적 밑 걸림이 덜 합니다.
피딩은 초저녁이 좋았지만
역시나 대물은 새벽녘에
자주 출몰한다고 하니,
11시 이후엔 휴식을 취하는
체력안배도 필요합니다.
다음날 아침~
밤늦도록 계속된 바람이
새벽녘이 되어야
잠잠해 지네요.
날씨는 어려웠지만,
지난 몇 주간 말뚝 찌에
고생한 날들을 생각하면,
나름 손맛은 볼 수 있었고요.
겨우내 작업한 토종대물이
3톤이나 된다는 데,
얼굴을 보지 못한 것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오목지의 붕어 삼총사~!
하나 같이 체고와 때깔이
범상치 않죠?
이 날 십 여수 이상 낚으며,
슬럼프를 벗어난
감쟈님의 환한 미소^^
뒤돌아서면 금방이라도
대물이 나올 것 같은
미련에 발이 떨어지지 않는데요.
산란 특수는 소문나면
늦는 다는 거 아시죠?
이번 주말을 전후로
본격 시즌을 예상해 보며
이야기를 마칩니다.
오목낚시터는 10만여 평의
아산의 대표적인 저수지로
뗏장수초와 부들군락이 잘 발달해
그림 같은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방류되는 붕어 외에도
자생 떡붕어와 대물 토종의 개체수도
넉넉한 자원을 자랑하는 곳 입니다.
현재 운영 중에 있는 17동의 수상좌대는
난방은 물론 TV, 냉장고와
포세식 화장실이 갖춰져 있으며
상류 산란 회유로에 특급 포인트에 배치되어
좋은 씨알과 마릿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물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오목지의 봄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낚시터정보>
위 치 : 충남 아산시 신창면 오목2리 45번지
(네비게이션:오목낚시터/새터저수지검색)
전화: 010-8266-6414 / 041-533-6315
면 적 : 약 10만평
어 종 : 토종붕어,떡붕어,잉어, 빠가사리.메기 등
수 심 : 1~3m
미 끼 : 새우, 떡밥, 어분, 지렁이
입어료 : 노지 20,000원
*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상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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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6 | | 민물낚시 | | 양평 오빈 낚시터  | | 예담2 | | 24.04.25 | | 2,627 | | | | 845 | | 민물낚시 | | 송전지 수원좌대 산란특수 | | 예담2 | | 24.04.25 | | 5,688 | | | | 844 | | 민물낚시 | | 포천 초원낚시터 | | 예담2 | | 24.04.19 | | 10,667 | | | | 843 | | 민물낚시 | | 안성 독정 낚시터 | | 예담2 | | 24.04.18 | | 9,381 | | | | 842 | | 민물낚시 | | 안성 장광 낚시터 | | 예담2 | | 24.04.11 | | 11,822 | | | | 841 | | 민물낚시 | | 안성 마둔지 | | 예담2 | | 24.04.11 | | 11,089 | | | | 840 | | 일반취재 | | 선재 바다 루어 대회 | | 예담2 | | 24.04.04 | | 8,876 | | | | 839 | | 민물낚시 | | 송전 제일 좌대 | | 예담2 | | 24.04.04 | | 12,500 | | | | 838 | | 민물낚시 | | 포천 마전지 | | 예담2 | | 24.04.03 | | 10,362 | | | | 837 | | 민물낚시 | | 포천 동교낚시터 | | 예담2 | | 24.03.28 | | 11,207 | | | | 836 | | 민물낚시 | | 송전 관광좌대 | | 예담2 | | 24.03.27 | | 12,960 | | | | 835 | | 민물낚시 | | 송전 미성좌대 | | 예담2 | | 24.03.22 | | 13,76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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