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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강촌낚시터
싱그러운 4월 매주 고르지 않은 날씨에
어디를 가더라도 예전만큼 좋은 조황을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봄 나들이 겸
경치 좋은 낚시터로 떠나봅니다
강촌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청평호의 구비 진 살길을 오르내리면
강과 산으로 둘러싸인 풍경 좋은 강촌낚시터입니다
호반의 도시답게 물과 산으로 둘러싸여 수려한 경치를 보여주는
춘천시 박암리에 위치한 강촌낚시터
예전 청평호에 봄이 되면 강낚시를 즐겨 하셨던 분들의 추억의 장소 박암리
지금은 박암리골을 막고 토종붕어터로 운영되는 낚시터입니다
허름한 노지에 낚시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만들고
좀 더 편안하게 때론 노지 스타일로 낚시할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강촌낚시터는 두 개의 수면적을 가진 낚시터로
잔교에서만 낚시할 수 있는 1호지와 연안 낚시를 즐길 수 있는 2호지가 있습니다
아직 이른 봄이라 수면에는 수련만이 떠 있지만
5월부터는 말풀과 마름이 수면을 뒤덮기 시작합니다
넓어진 잔교 덕분에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편안한 낚시가 가능하며
제방 쪽은 차대기 편해 늘 많은 분들이 즐기는 포인트입니다
지금은 수면에 수련만 떠 있기에
꾼 이라면 늘 수초를 찾는 본능 때문에 평일에도 늘 분비는 포인트입니다
강촌낚시터는 청평호 작은 골에 있기에 평지형 지형이며
1호지는 2m의 고른 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호지와 2호지를 양방으로 즐길 수 있는 잔교..
2호지는 강촌낚시터의 상류권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초가 자라고 있으며 수심은 1m로 1호지에 비하면 낮습니다
모든 잔교에서는 평일 5대 주말 3대의 낚싯대만 허용하고 있으며
4.0칸 미만의 낚싯대만 펼 수 있습니다
강촌낚시터는 춘천에 있지만 일조량이 풍부하고 수심이 낮아
4월 초쯤 1차 산란이 모두 끝났다고 합니다
2호지 노지 포인트는 예전 박암리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포인트로
낚싯대 제한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양한 수초와 어우러져 분위기가 좋은 반면
공간이 협소하니 주말에는 남을 배려해 적당한 대수를 피셨으면 합니다
2호지도 꽤나 넓은 수면을 가지고 있기에 열린 공간에서만 낚시를 했었지만
차후 진입도로에서 좌대를 이용해 낚시할 수 있게끔 고려 중에 있습니다
지난밤 봄비와 싸늘한 아침 기온을 뒤로하고 한낮의 기온은 20도를 넘어서며
미세먼지도 찾아볼 수 없는 아주 깨끗한 봄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햇살이 따뜻하니 기온도 많이 오르기에 오늘 밤은 기대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맑고 깨끗한 풍경과 따뜻한 햇살을 즐길 때
강촌의 붕어들이 낮에도 근사한 입질을 해줍니다
큰 눈망울을 가진 토종붕어 월척입니다
오전낚시를 즐기신 분들의 조과는 하룻밤 열수에 못 미치는 조과였습니다
대부분 8치부터 33 정도까지~~~
강촌낚시터에는 배스와 블루길이 있기에 잔챙이 붕어는 찾아보기 힘들며
9치부터 턱걸이가 주종입니다
강촌에는 수상 방갈로는 없지만
가족들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지상 방갈로를 6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좀 더 넓게 쓸 수 있는 복층방
냉, 난방시설과 싱크대가 있어서 취사도 가능합니다
단층은 복층에 비해 2만 원 저렴하며 취사 가능합니다
각 방갈로마다 수세식 화장실과 온수가 나오기에
수상 방갈로에 비하면 가족들은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낚시터 안에는 세곳의 화장실이 있으며
관리소 옆 화장실은 수세식과 샤워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강촌의 식당은 어부네 집이란 이름답게
매운탕부터 라면까지 다양한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강촌에 오면 늘 삼겹살을 먹고 있습니다
그 흔한 삼겹살이지만 낚시터에서 삼겹살 먹기도 힘들지만 고기가 정말 좋은 이유 때문에 늘~~~ 먹죠
한낮의 기온도 높기에 밤낚시에 많은 기대를 해보았지만
초저녁에는 그리 많은 입질은 없는 거 같습니다
낮에 높은 기온으로 수온도 많이 올랐을 거 같은데
기대 이상으로 입질 빈도가 떨어지는 밤이었습니다
조용하게 흘러갔던 초저녁이 지나고
자정이 지나면서 수초에서는 붕어들이 뒤집기 시작합니다
새벽에는 낚시터 연안에 있던 모든 수초에서 붕어들이 뒤집기 시작합니다
2차 산란이 시작이 되었나 봅니다
아침에도 산란은 계속되고 있었지만
물가의 신선한 공기와 평온한 아침은 이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산란 때문에 빈약한 살림망이 대부분이겠지만
그래도 밤에는 입질을 받으신 분들이 꽤나 있었네요
4월 들어 가장 따뜻한 기온을 보이 날이었지만
기대하지도 못한 붕어들의 산란 때문에 전체적인 조황은 좋지를 못했습니다
토종터 특성상 유터에 비하면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없지만
그래도 이곳을 찾는 이유는 다른 이유가 분명 있습니다
낚시를 모르는 분들에게는 다 같은 붕어라 할지라도
토종터를 고집하시는 분들에게는 한 마리를 낚아도 찌 올림 좋고 힘 좋은 우리 붕어가 더 좋기에..
강촌낚시터의 붕어들은 대부분 낚시터 옆 청평호에서 자란 힘 좋은 강붕어들이기에
힘 하나는 강촌이 최고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롯 수심은 낮을지언정 토종붕어 특유의 당길 힘은
강붕어들이 최고지 하며 인정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고만 고만한 크기이기에 계척자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준척과 턱걸이 월척이 대부분입니다
산란이 시작된 이후 떡붕어들도 많이 보이며
떡붕어들은 40cm 이르는 덩치 큰 덩어리들만 올라오고 있습니다
수초가 많은 2호지와 수초가 적은 1호지에서도 같이 산란을 했기에
조황은 거의 비슷한 하루였습니다
산란이 끝나면 1~2주 후부터는 회복기가 시작되기에
산란을 마친 붕어들의 먹성이 좋아지는 시기이기에 기회가 곳 찾아올 겁니다
1호지의 조과도 허리급은 없었지만 월척 전후의 싸이즈가 대부분입니다
바닥 걸림이 없기에 두 바늘 짝밥이 집어에 도움이 되며
어분 글루텐 단품이나 바닐라를 첨가해 쓰시면 입질이 빠르다고 합니다
블루길이 있지만 밤에는 지렁이에 후반급 대물들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강촌낚시터에 마름이 피기 시작하는 5월이 되면
전국에 수많은 유료터들이 배수를 시작하는 농번기 철이 시작이 됩니다
하지만 강촌낚시터는 연중 배수가 없는 낚시터입니다
배수가 없으니 배수에 따른 조황 기복도 없으며
그때쯤이면 산란한 붕어들도 회복기에 들어설게 분명하기에
5월 최고의 호조황이 예상되는 강촌낚시터입니다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박암리 224
전화 : 010-5092-8686
어종 : 토종붕어, 장어, 잉어
수심 : 1m~2m 내외
미끼 : 제한없음
입어료 : 3만원
편의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지상방갈로6동
취재 - 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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